타토즈의 일펜 블레이드는 설악, 금강, 한라, 백두와 탄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동호회 중개상인이 된 저로서는 여러 사람들한테 소개를 해주면서 3겹 합판인 탄과 금강을 제외하고 설악, 한라, 백두를
두루 써보게 되는데요.
(제 세컨드 탁구채도 한라입니다...^^;)
이중에서 한라와 백두는 제가 주력으로 쓰는 히노끼 재질의 소나타 블레이드와 비슷한 반발력으로 느껴지더군요...
일단 히노끼와는 다른 느낌인데, 공을 딱 잡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없더라는....
손까지 공의 느낌이 타고 오기 전에 바로 튕겨나는 듯한 느낌...?
아마도 왠지 히노끼보다 더 딱딱하고 단단할 꺼 같은 스푸러스 나무의 특징인가 봅니다...^^;
일단 공통적으로 문 러버는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 러버들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웨이사의 인스피리트 쿼트로나 슈퍼파워 2008과 비슷한 탕탕 거리는 금속성의 굉장히 큰 소리를 낸다는 것과
냄새가 아주 비슷하더군요...-_-;
이들 러버들보다는 처음부터 잘 나가기는 하는데 여러 회원님들이 밝히신 바대로 소위 말하는 에어링이 되기 전에는 드라이브 시
회전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 대신에 컨트롤은 두 러버와 비슷한 수준으로 좋으면서 더 잘나가는 수준이었습니다.
러버를 육안으로 살펴보면 다른 회전 중시형과 마찬가지로 러버의 돌기가 가늘고 배열이 상당히 촘촘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러나 탑시트는 최근에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메가4프로와 같이 찰지다는 인상은 없고 뻣뻣하고 딱딱한 합성고무와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이러한 탑시트의 뻣뻣함 때문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냄새도 많이 가시고 에어링 완료 후에도 오메가4프로처럼 드라이브 시
확 공이 확 끌린다는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다만 에어링 후의 문 러버는 전진플레이를 즐겨하는 저에게는 베가아시아 수준의 콘트롤과 회전력으로 큰 위력을 보여주었는데,
오메가4프로였다면 오버되어 나갔을 공이 탁구대 제일 깊숙한 곳에 뚝 떨어져서 점수를 득점하게 하기도 하고
강력한 스매싱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중진에서는 베가아시아를 쓸 때와 다르게 힘이 좀 더 들어가는 것이 반발력이 조금은 약한 듯 했지만,
스윙을 의도적으로 크게 가져가거나 폼을 수정할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었구요...
융통성도 좋고 안정적으로 볼처리도 하기 쉬운 반면에 단점은 그래도 끌림이 부족하다보니 신경써서 받지 않으면
공이 평범해져 바로 공격을 받더군요...
(특히 커트하는 공이 그리 회전이 많아보이지 않더라는...)
문 러버는 카페에서도 보면 05형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한가지 특징적인 것이 펜홀더 특유의 목판이 두껍고 반발력이 강한
한라에서와 달리, 동호회 동생들의 셰이크 5겹합판 디퍼 02나 미즈노 사의 윙라인이던가? 이런 오겹합판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드라이브가 만들어져 들어오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펜홀더보다 얇고 반발력이 약한 5겹합판에서 공을 잡아채는 느낌이 들면서 좀 더 직선형으로 낮게 깔리고 많이 휘고
많이 뻗는 날카로운 구질의 드라이브가 완성되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떤건지...^^;
개인적으로 냉정히 평가해보면 현재 같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루미나보다는 더 저렴하면서 확실히 더 좋고...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는 레보파이어나 베가아시아와 견줄만 하겠더군요...^^;
(특히 셰이크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후면보다는 전면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가격대 성능비가 극강이라는 표현이 정말 많이 와닿는 러버였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ㅎ
전 썬만 써봤는데, 둘을 비교해 보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파워에서는 썬이 문보다 더 좋은 듯 합니다...^^
카본이 들어간 은하사의 EC12 블레이드에 앞면 썬, 뒷면 일루미나 X88을 쓰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 왈~ 스피드가 문보다 더 좋고 스매싱이 묵직하고 강력하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드라이브에서는 회전을 문보다는 적게 먹는 거 같았습니다...
일펜에서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