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의 수도 릴롱궤에는 10월부터 불꽃, 또는 붉은 쟈캬란다라고 불리우는 빨강색 축제가 열린다. 11월에 만발하면
이 도시는 이 정열적인 꽃으로 인해 불처럼 타오른다. 이 아름다움은 아프리카의 고통과 빈곤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휘발유의 공급이 끊긴지 오래 된 이도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알리가 없는 대자연만이 아프리카의 유일한 위로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이 꽃그늘에 앉아 담소하며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 것이다.
진초록과 어울린 이 빨강색의 눈부신 아름다움, 나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보라빛 쟈카란다에 취했었는데, 또 다른 기쁨에
나도 휘발유를 못넣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말았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시니까...
이토록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나라가 세계에서 5번 째로 가난한 나라라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아름다움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손길이 아니면 그 누가 이런 꽃나무를 만들 수 있단 말인가? 감동, 감동 그 자체다 !!!
첫댓글 아프리카는 큰 나무에 꽃이 많이 피는군요. 아름답습니다.
아기사슴님, 이곳에 물이 부족하니까 작은 꽃들은 힘이 없어 견디지 못하고 깊고 강한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찬란한 꽃을 피워 우리눈을 즐겁게 해주는군요. 아프리카 대륙의 스케일이 이렇게 크다는 것이지요.
우기가 시작 되기 전 말라위는 정말 뜨겁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시고 약간의 일사병 증상으로 고생하셨지요?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주네요 ^^ ...옆방에서 말따가...홧팅!!!
말따님, 어제 나랑 시내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요? 내가 사진 찍는것 다 기다려주고 큰 차 운전하느라
고생을 좀 많이 시킨것 같아 미안해요. 내가 릴롱궤에서 편히 쉴 곳을 제공해주는 그대들의 우정과 사랑에 늘
고마운 마음이에요. 진정한 믿음의 동지들이 내곁에 있어서 마음 든든 합니다. 감사, 감사 !!!
정말 붉은 색의 향연 이네요 애잔함이 깃든 보라빛과는 다른 정열이 있네요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가 없는 날씨와 삶이 너무 슬프지만 이런 정열로 기쁨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 아녜스!! 주님의 영광을 그를 통해서 늘리 늘리 알립니다
사랑하는 친구 노랑나비님, 그래요. 나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이 아름다움이에요. 사랑하는 친구들이
이곳에서 함께 보면서 기뻐하고 하느님을 찬양할 수있는 날을 고대합니다. 내가 사진으로라도 미리
보여줄테니까 카페에 자주 놀러와서 만나요.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와~~~~^^ 너무 보고싶어요....ㅋ 거긴 단풍이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리도 훌륭한 대체물이 있다니.....
아프리카의 화려함을 반영하는듯 하네요!
한국의 단풍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