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과 친구 그리고 승학산(2010.03.21)

[돌핀솔]

2010년 3월 21일 춘분인 어제는 많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황사도 물러가니, 정말 조망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마침, 아카데미 15기의 첫 실기산행이 있는터라,

친구들과 만나기로한 시간 여유가 있어,

우선은 초읍 어린이대공원까지 가서, 그들을 배웅하고는,

산행 들머리인 중앙공원으로 갔습니다.

세찬 바람속에서도 산을 올라가기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10시 15분 중앙공원을 출발합니다. 오늘 산행은 이곳을 기점으로 하여 내원정사, 꽃마을, 승학산, 동아대학 하단 캠프스까지 입니다.

 중앙공원 건너편에 있는 민주공원입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이 우리가 가야하는 길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만에 도착한 내원정사 입니다.

 범종, 법고, 목어, 운판등이 모두 갖추어진 범종루입니다.

 내원정사 건너편으로 시약산, 구덕산이 보입니다. 오늘 코스는 이 산을 비켜갈 것 입니다.

 오늘 산행 친구인 장세창, 김진군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꽃마을식당에서 시락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승학산으로 찾아들어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그림으로 단장한 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승학 약수터에서 바라보이는 백양산, 그리고 멀리 금정산 고당봉도 의젓하게 다가옵니다.

 거북바위를 다 오른 곳에서, 꽃마을, 엄광산을 뒤로 하여 한 모습 더 담습니다.

 백양산, 금정산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나홀로도 한 컷 하였습니다.

 승학산 정상에 오르니(오후 1시 10분), 영도 봉래산, 그리고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한 천마산이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 뒤로 가덕도 연대봉, 다대포 앞바다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장유방향으로 용지봉, 불모산, 천자봉도 보입니다.

 또한 김해방향으로 비행장, 백두산, 신어산도 보입니다.

 승학산 정상에서의 장세창, 김진군 친구입니다. 두 친구 모두 중학교 동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의를 돈독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산모임만드는데도 또한 헌신적으로 한, 정말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장세창 친구와 함께...

 산행을 마치고 동아대 캠프스에 닿은 시각이 2시 30여분, 우리는 버스로 자갈치 시장(포경선 고래고기집)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수고를 위하여 건배입니다.

고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들과 헤어진 나는 아카데미 15기 뒤풀이 장소로 찾아가서, 오늘 수고한 강사들과 다시 또 시간을 가졌습니다.

[kelvinkorea]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꼭 함께 하고 싶었지만 사정에 의해 참석치 못 하였습니다.
대신에 21일날 영락공원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 왔습니다.
가까운 지인을 15시에 화입후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인생무상"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 입니다, 자기를 한번 더 둘러 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조금 낮은 눈높이와 자세로 부족함을 느끼면서 주위와 함께 인생을 산다면
보다 나은 내일이 있으리라 믿고 또 오래동안 정다운 벗들과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오래 오래 삽니다. 마음을 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