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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해골바위-4050수도권 산악회 하루하루대장 100회 산행 | 2009/09/13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117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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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대장이 산행 대장하면서 한번도 따라가 보지를 못하였던 차에 100회 기념 산행을 항상 하는 삼각산에서 하기에 참석한 산행이다.
오늘 참가한 인원수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100 여명이 온듯하다. 불광역으로 가는 전철을 삼각지에서 갈아타는데 동근 대장을 만났다. 가는 시간이 빠듯하게 가는 길인데 동근 대장도 느긋하게 간다.
가는 시간에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동근 대장이 이벤트 산행인 댕기머리 방문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요즘 여러개의 산악회에서 같은 이벤트성 산행을 하느라 그 순서 기다리려면 한달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뻐스 제공해 주고 샴프 샘플들도 주고 가격도 정상가격보다 싸게 팔고 한단다. 그러기에 만원으로 산행을 할수있는게 그런 이벤트성 산행이란다. 그곳 가까운 곳에 등산도 하며 즐기는 코스라고 모두 좋아한다.
불광역에 도착하니 9시가 방금 넘은 시각인데 벌써 다른 사람들을 출발 시키고 좀 늦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찍 와 달라는 공지 떄문인지 모두들 시간들을 잘 지킨 모양이다.
뻐스 종점을 이동하여 효자비 다음 정거장인 밤골로 가는데 아침 일찍이라 그리 많지는 않다. 평소는 9시반 이나 10시정도에 만나는데 그때 뻐스를 타려면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한참을 기다리다 타는 경우에 비하면 오늘은 일찍 와서 그런지 좀 한산 한 편이다.
효자비 다음 정거장인 밤골에서 내려 올라가 큰 공터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칼리프 부회장이 진행을 주도하여 오늘 100 회 축하 차 참석한 운영진과 산행 대장들을 인사 시키고 주인공인 하루하루대장의 인사를 듣고 등산 출발을 하였다.
오늘 산행 코스는 먼저 온라인에 공지한 코스를 한번 수정 했는데 또 다시 수정해서 간다고 발표를 한다, 예상 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를 해 축하 산행을 해 주는 바람에 100 여명이 움직이기에는 코스가 힘든다고 해골 바위쪽으로 올라 갔다가 인수봉을 좌측으로 돌아 인수산장 쪽으로 가는 쉬운 코스다.
숨은벽 능선 길을 오르지 않고 가는 길이다. 해골 바위 위에서 보는 숨은벽 능선과 인수봉 뒤쪽 그리고 백운대쪽의 모습이 너무 멋지게 눈에 들어 온다. 해골 바위도 위에서 보니 해골 같이 구멍이 움푹패인 바위하나가 얹어져 있다.
해골바위 위의 넓은 곳에서 점심들을 하고 단체 사진도 담고 한 후에 출발 하였다. 어찌하여 이 산 위에 해골 하나가 덩그런히 놓여 있을까 ? 저 세상 가기가 서러워 이곳에 머물까 .
게르만님과 같이 암봉 끝에서 멀리 오봉을 바라보면서 단촐하게 점심을 먹었다. 운영위원으로 있는 게르만님의 운영위원으로서의 어려운 점들을 이야기 한다. 어느 조직이던지 사람이 많으면 복잡할수밖에.
너무 많은 인원들이라 뒤에 뒤 팀이 오는 걸 확인 하고 다시 오르고 하느라 산행 속도는 아주 느린 길이였다. 사진을 전문으로 담는 생명님이가 나를 세워 같이 점심을 한 게르만 님과 함께 숨은벽 능선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담아준다고 찍어 준다.
생명님의 사진 솜씨가 이제 많이 향상 되였다. 초창기에 비하면. 그의 사진 솜씨는 그의 노력에 비례한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렌즈를 거론 한다. 또 다른 사진 전문 산우들이 있는데 비교 해 가면서 설명을 해 주기도 한다.
오늘을 산행 하면서 해찬솔 대장과 함께 많이 이야기 하며 걷고 그리고 기름장수님과 오랜 시간 같이 걷기도 하였다. 해찬솔 대장도 일이 바빠 많은 산행을 못하고 목요일 관악산 야등만 한다고 한다. 모두들 생업이 따로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싶다. 해찬솔 대장의 산행에도 많이 따라가지 못해 한번 야등도 가봐야 겠다고 했다.
그 야등도 첨에 열심히 오던 산우님들이 일년정도 되니까 새로운 산우님들로 바뀌였다고 한다. 그리고 첨에 한참간은 많은 사람들이 동참 하였는데 이제는 15명 정도라고 한다. 단출한게 좋을 듯 한데 대장 입장에서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좋은가 보다.
기름장수님은 언제나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과 지내고 싶단다. 세상 살면서 어찌 그렇게만 살까 하지남 자기는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한다. 사람들 사귀는 재능이 없어 항상 외롭다고 하기도 한다. 나이 들면서 이픈 곳도 많아지고 외로움도 많아진다면서. 아픈 곳 때문에 포천의 침 놓는 집을 소개 해 주었다. 한번 가 보겠다고 하는데 갈찌.
어제 잠시 내린 비로 인한 탓인가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가을 정취를 느끼게하는 그런 날씨와 맑은 하늘이 상쾌함을 더해 준다.
지난 번에 숨은벽 능선길로 올라갔었는데 그 코스랑 또 틀리게 간다. 산 길을 따라 가다가 계곡쪽으로 계속 올라가곤 바위길을 올라서서 우회하며 가는데 그곳에 가이드 파이프 들이 둘러쳐져 있어 안전하게 만들어 놓긴 하였다.
오르는 그 길이 험난하여 많은 시간들이 걸려 올라 갔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그런 길이라 그런가 우리 올라갈때 벌써 내려 오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더 복잡하다.
더구나 오늘, 같은 시간에 경상도 직지사 있는 그 곳의 산악회 사람들이 뻐스를 대절해 와 우리와 같은 코스를 올라가느라 복잡함을 더해주었다. 같은 팀인지 구별도 안되고 사투리 쓰는 걸 듣고 내편 네편을 알 수가 있었다. 확실히 삼각산이 명산이긴 하다.
인수봉을 돌아가는 길은 내가 여러번 갔던 코스다. 오늘도 그 바로 내가 다니던 그길로 돌아서 인수 산장까지 간다. 그곳에 산악회 회장인 가 올라와 합류하였다. 같이 내려 오면서 이야기 해보니 교회에 오늘 꼭 가 봐야 할 일때문에 참석하곤 이리로 온 것이란다. 산악회 회장이 축하해 주러 다니는 걸 보니 참으로 열성이긴 하다.
좀 내려가다가 산악용 GPS 사용방법을 가르켜 준 님도 만났다. 역시 이 100회 산행을 축하해 주러 왔다고 한다. 모두들 서로 도와주며 사는 그런 참다운 사람들 같다.
우이동에 내려와 대형 식당에서 기념파티를 하고 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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