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77산악회 천마산 산행결과 보고
1. 목 적 지 :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812m)
2. 일시 및 모인장소 : 2011. 4. 11(월) 10시, 경춘선 평내역
3. 산행인원 : 박헌국, 이봉주(가나다 순) 등 2명
4. 산행코스 : 평내역 → 호평동 버스종점 → 천마의 집 → 천마산 정상 → 가곡리 갈림길 → 천마산심신훈련장 → 천마산관리소(총 3시간 40분 산행)
5. 산행일지
09:40 평내역 도착
09:50 이마트 맞은편에서 165번 시내버스 승차
10:05 호평동 버스정류소(165번 종점) 도착
10:10 등산로 입구 “천마산군립공원” 간판(대문) 통과
◆ 여기서부터 천마의 집 조금 지나기까지는 임도와 산행로가 번갈아 나오지만 임도를 타든 산행로를 타든 마지막은 천마의 집에 닿기로 되어 있었다.
10:22 천마의집, 등산로입구(600m), 상명대생활관(500m) 이정표(작은 다리 건너서) 경유
10:38 ←등산로 입구(호평동) 1.54K, →천마산정상 1.5K, 천마의집 15M 이정표 경유
10:40 임도 끝,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천마산정상 1.25k, 오남리 호수공원 5.5k)
11:28 ←정상 0.14k, 관리사무소 2.79k, ↓호평동 2.79k 이정표 경유
11:35 천마산 정상 도착
- 헌국이 가져온 막걸리 2병과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휴식 후
12:20 하산 시작
12:59 가곡리 갈림길 경유
(←정상 1.43k, 약수터 0.43k, 관리사무소 1.49k, 가곡리 3.8k)
13:20 구름다리 경유
- 갑자기 구름다기가 나타났는데 용도를 알 수가 없었다. 양쪽에 무슨 마을이 있는 것도 아니고...한 번 알아볼 일이다.
13:30 관리사무소 경유(왼쪽 언덕배기에 무슨 집이 보여 물어보니 관리사무소라 했다). 지금 우리가 내려가는 길은 소로로 지름길이고 관리사무소를 거쳐 내려가는 길(포장)이 본래 길인 것 같았다.
13:40 큰 도로 도착(산행 종료)
-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할지 오른쪽으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버스 정류장도 안 보이고... 주민들한테 물어보니 어느 쪽으로 가도 되는 모양이다. 왼쪽으로 가면 마석역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평내역으로...
헌국이 말이 오른쪽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해 일단 오른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20여분을 걸어가니 시내버스 정류장이 나왔다.
14:00 115-2(강변역↔치산리간 버스) 승차
- 평내역에 내려 뒤풀이를 하려고 몇 집을 두드려 봐도 문이 잠겨있었다. 아마 장사가 잘 안 돼 저녁이 돼야 문을 여는 모양이었다. 결국 어느 중국집을 찾아 뒤풀이를 시작했다. 고량주와 양장피로...
- 뒷풀이를 마치고
15:53 평내역에서 상봉행 전철 탄 후 각자 집으로...
6. 산행후기
- 집에서 7시 50분에 출발, 가산디지탈단지역(08:05)과 상봉역(09:13)에서 갈아탄 후 경춘선 평내역에 도착하니 9시 40분이다. 멀국이는 상봉역에서 만나 같이 왔다.
- 10시 40분 평내역에 도착, 왼쪽 아파트 있는 방향으로 나가 이마트 맞은편에 서 천마산행 165번을 타니 아파트촌을 거쳐 잠시 후 10시 5분에 산행 출발점인 버스종점에 도착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천마산 손두부(559-8849)”라는 음식점(천마산산행 만남의 집 역할 - 이쪽으로 내려오면 이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 것도 좋을 듯싶었다)이 나오고 산행로가 시작됐다.
- 천마의 집 근처까지 올라갔는데 중간에 나왔어야 할 수진사와 상명여대생활관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다음에 확인해 볼 일이다.
-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 여태까지의 산들은 대부분 돌산이었는데, 이 천마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었다. 덕분에 산행길도 좋고 발도 편했다. 다만 산행 시작부터 천마산 정상까지는 평지나 내리막길은 거의 없이(이번 코스에서는) 오르막길만 반복돼 짧은 시간이었지만 산행을 힘들게 했다.
- 이 천마산은 산행코스 중간 중간에 시(詩)를 적은 팻말을 세워놓은 게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었다.
- 마침내, 7명으로 시작해 점점 줄더니 오늘은 멀국이와 단둘이서 산행을 했다. 단촐하고 산행이 빨라 좋은 점도 있었지만 좀 심심하기도 했다. 별로 호응이 없는데 산행을 계속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내가 좋아 하는 산행, 한명이면 어떻고 두명이면 어떤가... 갈 때마다 카페에 공지하고 친구들한테 문자 두 번씩 보내는 거, 힘든 일도 아닌데 뭐... 하는 생각이 들어 일단 산행은 계속할 예정이다.
- 다만 앞으로는, 각자 별도로 전화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갈 때마다 각자 전화를 하니 내 사정 봐서 억지로 오는 친구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부담감을 줄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말이다. 본디, 산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산행보다는 그냥 산이 좋아 하는 산행이 맛이니까.
- 이번 산행, 산행로도 헷갈리는 곳이 별로 없었고, 인원이 적어 그런지 총 산행시간 3시간 40분으로 여태까지의 산행중 제일 짧은 시간이 걸렸다.
- 오늘 뒷풀이는 고량주 2병과 양장피, 비용은 멀국이가 부담했고, 회비는 1만원 걷어, 지난번 적립금 11만원에 1만원을 더해 총 적립금은 12만원이 됐다.
- 다음 산행은 4월 24일(일), 운길산으로 갈까 생각중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추후 확정 공지 후 각자 연락 예정이다.
- 작성 : 이 봉 주 -
첫댓글 봉추회장님.....잘 보았습니다.......가지도 않고 앉아서 천마산행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기필코 시간을 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