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농어 올해는 빨리 움직인다

[노란잠수함]

서해 농어 올해는 빨리 움직인다

외연열도 첫 탐사에 대물급 입질 활발... 금색, 붉은색 싱킹타입 루어 확률 높아

▲ 예정했던 첫 탐사를 일주일 앞당겨 외연열도를 찾았던 퀸스타호 최영석 선장님이 씨알 좋은 농어를 여러마리 낚아 서해안 농어 시즌 오픈을 알렸습니다.

올해 서해안에서는 농어가 감성돔보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홍원낚시프라자에서는 오는 28일 첫 농어 탐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퀸스타호 선장님께서 아무래도 올해는 농어가 일찍 붙을 것 같다며 어제 외연열도로 향했습니다.
갑작스런 계획 변경으로 선장님과 일행 한분만 외연열도로 향하셨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씨알 좋은 농어를 여러마리 낚아 철수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출항해 오후까지 낚시를 하면서 씨알 좋은 농어 3마리와 광어 1마리, 릴링 도중 옆구리에 바늘이 걸린 숭어 한마리까지 첫 출조치고는 만족할만한 조과를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외연열도 농어 루어낚시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열리지만 올해는 시즌이 조금 더 일찍 시작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다시 한번 탐사를 갖고 조황이 안정제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농어 루어낚시 출조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 어제 첫 탐사에서는 씨알 좋은 농어 3마리와 광어 1마리가 낚였습니다. 입질은 바닥층에서 집중되었으며, 금색과 붉은색 계열 싱킹타입 루어에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외연열도는 농어가 한번 붙으면 전역에서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터가 넓어 물때와 들날물에 따라 효과적인 포인트가 달라지며 루어 역시 다양한 종류를 준비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농어 입질이 대부분 바닥층에서 오기 때문에 플로팅타입보다는 싱킹타입 루어를 쓰는 게 유리합니다.
싱킹타입 루어를 쓸 때는 루어가 완전히 바닥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한 후 릴링을 천천히 해 루어가 떠오르지 않고 바닥을 긁듯이 해야 합니다.
초반시즌에 농어와 함께 광어가 잘 낚이는 이유도 철저히 바닥층을 공략하기 때문입니다.
선상 루어낚시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어 루어낚시 피크를 맞는 한여름에는 갯바위에서도 어렵잖게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초반시즌에는 선상 루어낚시가 아무래도 확률이 높습니다.

조황 및 출조문의
서천 홍원낚시프라자 041- 951- 8838, 010-4222-8838, 011-9223-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