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본촌동…전용면적 59·84㎡ 808세대
최근 광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역 최초로 무주택자를 위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공급된다.
서희건설은 오는 28일 서구 동천동 동림병원 인근에 첨단 서희스타힐스(가칭)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첨단 서희스타힐스는 광주 북구 본촌동 670-11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59㎡ 298세대와 84㎡ 510세대 등 808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는 A타입 253세대, B타입 41세대, C타입 41세대, D타입 17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지상 12~20층 14개동이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A, C타입은 4베이 구조, B, D타입은 타워형 양방향 구조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59㎡는 판상형 3베이 구조다.
서희스타힐스는 광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채를 보유한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짓는 아파트로 수도권 등 주택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청약통장 및 청약경쟁 순위와 상관없고 동·호수 배정에 유리하다. 무엇보다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에겐 부담 없는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실제로 첨단 서희스타힐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580만 원대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700만 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서희건설 문승준 본부장은 “일반 분양아파트는 은행 PF 금융비용과 시행사 마진, 책임준공 등으로 공사단가가 높아진다”며 “반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거품을 뺀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서희스타힐스는 교통, 학군, 개발호재 등이 뛰어나다. 첨단지구의 생활인프라와 일곡지구의 교육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올해 12월 말 개통예정인 빛고을로 연장노선을 통해 상무지구 등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호남고속도로와 북광주IC 등을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 하이마트, CGV, 신세계백화점, 광주버스터미널, 첨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 역시 용두초, 용두중 등 초·중학교가 가깝고 최고 학군 중 한 곳인 일국지구와 동일 학군에 포함된다. 또 첨단지구와 양산지구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조합원 자격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소유자여야 한다. 계약금은 전용면적 59㎡가 1200만 원대, 84㎡는 1400만 원대다.
문승준 본부장은 “과거 사업승인이 완료됐던 부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재승인 신청 시 안정적이고 한국자산신탁에서 모든 자금을 관리하므로 투자안정성도 보장된다”며 “서희건설은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시공능력평가 35위의 건설명문 1군 건설업체로 시공능력 및 안정성을 인정받은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