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원이 위치한 서풍골은 공기좋고 물맑고 경치좋은 조그마한 산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농한기나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저희 농원 앞길을 통과하여 산에 오릅니다.
농원의 뒤에는 대나무와 소나무숲이 자리잡고 있고, 앞에는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습니다.
개울에는 1급수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는 송사리와 도롱뇽이 살고 있고
여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애반딧불이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해가 잘 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햇볕이 좋은 날은 달궈진 장독을 만지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맑은 물, 맑은 공기, 그리고 좋은 햇빛, 장을 담기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조건을 기본으로, 무엇보다 음식의 맛은 재료가 확실하고 좋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농약 무화학비료 원칙으로 직접 콩 농사를 지어 장을 담고 있습니다.
콩밭의 규모는 4,000여평,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친환경 농업을 하기에 적격지입니다.
그래서 저희 농원의 장담기는 콩을 제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저희 농원의 장을 담는 과정은 재래방식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가마솥에 장작으로 불을 때 콩을 삶습니다.
무농약이상의 볏짚을 이용하여 황토방에서 발효시킵니다.
메주 건조는 자연건조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미네랄은 풍부하고 염도가 높지 않은 완전 탈수 국산 천일염을 엄선하여 사용합니다.(전남 신안 마하탑소금-한살림 납품업체)
숨쉬는 재래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킵니다.
특히 메주나 청국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삶아진 콩을 처리할 때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기쉬운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소쿠리, 싸리나무채반, 스테인레스, 순면 천들을 사용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희 생명농원 서풍골은 장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농원은 이런 원칙을 기본으로 장을 담을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맛있는 장, 안전하고 건강한 장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