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로 한다.
삭막한 수산항 마리나에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미리 준비한 LED전구로 만든 크리스마스장식용 깜박이를 요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미리 마리나 관리사무소에 양해도 구해두었다.
LED 깜박이등을 연결하는 작업부터 한다.
전구들을 짚세일과 메인세일 마스트에 연결할 예정이다.
바람이 많은 동해이기에 전선만으로는 불안하여 전선에 3mm나일론 줄을 지지선으로 설치를 한다.
제이가 작업하는 동안에 선들을 정리해주고 잡아주었다.
연결부위는 절연 테입으로 감아서 방수처리도 꼼꼼하게 한다.
작동상태를 점검해 보니 잘 작동을 한다.
이제 갑판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스핀 헬리어드에 LED전구를 고정하여 마스트 꼭대기로 올린다.
장식용 전구라인이 자꾸 싸이드 스테이에 걸려서 작업이 잘 되지 않는다.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제이가 도와주어 선을 올릴수 있었다.
12월의 바다바람이 매우 차다,
장갑을 끼면 일이 잘 안되고 맨손으로 작업을 하는데 손이 곱아서 간단한 적업도 잘 되지 않는다.
이제는 요트 라이프라인에도 깜박이 전구를 설치한다.
작업 사진은 제이가 다 찍어준 것이다.
제이가 안 도와주면 혼자 할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낮 12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을 하였다.
다 설치를 하고 전원을 넣으니 깜박이가 작동을 한다.
내년에는 다른 요트들도 같이 장식을 해서 동해안의 명물로 만들고 싶다.
깜박이 전구는 타이머를 달아 두어서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작동을 한다.
수산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을수 있는 재미난 배경이 되어 줄 것이다.
첫댓글 후후 CLJay는 수산항마리나의 홍복입니다!
고요히 아름답던 바다가 크리스마스 장식 덕분에 화려해졌습니다.
완전 짱!!!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