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0월의 추천휴양림으로 전북 진안군 정천면에 위치한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운장산은 높이 1,126m로 산이름은 산중 오성대에 은거하던 조선 중종때의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며, 19세기 중엽까지는 주줄산으로 불렀다.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으로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특히 동쪽령 해발 1,002m에 위치한 구봉산은 아홉 개의 기암명봉으로 형성되어 1일 등산코스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운장산과 구봉산은 기봉명산으로 주말이면 등산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칠성대를 지나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오성대가 위치하고 ‘마당바위’, ‘해기소등이 자연수목과 조화를 이룬다.
휴양림내에 약7km에 달하는 갈거계곡은 연중 맑은 물이 제방바위, 마당바위, 학의소, 정밀폭포등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이런 경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운장산자연휴양림 비경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운장산 자연휴양림은 특히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림이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어 10월이 되면 단풍이 갈거계곡과 함께 어울려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이용객들이 깊은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마이산도립공원, 용담댐, 운일암ㆍ반일암, 천황사, 죽도 등이 있어 자연휴양림 이용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주요시설로는 숲속의 집 11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2실을 비롯하여, 숲속수련장 1동 2실, 숲체험코스 1.5km, 캠프파이어장 등이 있다.
운장산자연휴양림 이용문의: (063)432-1193, 가는길: www.huyang.go.kr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