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하나님이 세우신 챔피언
주제성구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4절)
각 교회가 성경학교로 한참 바쁘게 준비하고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시기에 세계 축제인 제 33회 파리 올림픽(2024년 7월 26~ 8월 11일)이 열리게 된다.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많은 챔피언을 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챔피언'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챔피언에 대한 생각이 모두 다르겠지만, 이번 성경학교에서는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챔피언'의 모습. 즉, 사람들이 생각할 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세상에서 영웅으로 여기는 사람의 잘못된 1등 의식과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최고만 지향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1등이나 최고는 아니어도 하나님 편에 서는 챔피언에 주목한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이 세우신 챔피언
인간적인 눈으로 평가한다면 너무나도 보잘것없고 내세울 만한 그 어떤 것도 없어 보이지만 왜 그들을 챔피언이라고 부르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챔피언이 되게 하였는지를 생각하며 성경 속에 나타난 다음의 사람들을 "하나님이 세우신 챔피언"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1. 하나님의 편에 선 영원한 챔피언 기생 라합
모든 운동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반드시 경기의 규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제아무리 1등을 해도 실격으로 처리되어 1등이나 챔피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인정하신 챔피언이 되려면 하나님이 정한 규칙을 지켜야만 한다.
기생 라합은 내놓을 만한 신분이 아니었다. 더구나 여리고 사람이었기에 적대국인 이스라엘 편에 선다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이었다. 그러나 라합은 하나님에 대해 듣게 되었고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선택한다. '하나님을 믿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정하신 규칙이며, 라합이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하고 하나님 편에 서게 되었을 때 그녀는 구원을 받게 되었다. 라합은 하나님 편에 선 챔피언의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
2.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챔피언 기드온
챔피언이 용기백배하게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순간 순간마다 다가오는 두려움과 역경이 연약하게 만들고, 쓰러지게도 한다. 그러나 그 두려움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온전한 챔피언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은 두려운 일 앞에 좌절하기도 하고 낙망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챔피언은 어떠한 두려운 일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산다.
사사시대에 등장하는 기드온의 모습 속에서 사람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하게 보였던 일들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함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기드온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 그 결과 기드온은 300명의 용사만으로 미디안 군사 135,000명과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기드온을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온전한 챔피언으로 세우셨다.
3.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로 최선을 다해 섬기는 진정한 챔피언 수넴 여인
챔피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찾아내고 그 은사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다. 하나님은 꼭 유명하거나 똑똑하고 잘난 사람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름도 없고 약하고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사용하신다.
엘리사 시대에 하나님은 무명의 한 시골 여인을 사용하기 원하셨다. 그 때에 무명의 수넴 여인은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소유로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를 섬겼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알았을 뿐만 아니라 그 깨달은 사실을 적 극적인 행동으로 나타내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으로 자신이 가진 것(은사)으로 주님을 섬기는 일에 부지런한 하나님이 인정하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었다.
끝맺는 말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우리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 편에 서는 영원한 챔피언! 비록 세상의 모든 환경과 삶의 여건 등 주위의 모습이 녹녹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믿음으로 돌파하는 온전한 챔피언!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로 세상과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이 세우신 진정한 챔피언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