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는 예전 서울시광역친환경급식센터장님이 가셔서 방사능안전급식조례를 추진하신 곳입니다. 새로 방사능검사기계를 만드신다는데 꼭 추진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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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올초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방사능 전수검사 측정 장비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사업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뒤늦게 일고 있다.
울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7월31일 북구청에 열린 농수산물 방사능 측정장비 적격업체 선정 심사위원회 결과 입찰에 나선 두 업체 모두 부적격업체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방사능분야 전문가 5명으로 이뤄져 그동안 서면심사 한 차례와 2번의 선정 심사위원회가 열렸다.
표면적으로는 심사위원회에서 적격업체를 선정하지 못해 장비 도입계획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사업초기부터 내·외부적으로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비 도입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초부터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 추진
북구는 진보정당 소속의 윤종오 구청장 재임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식품 공포가 불거짐에 따라 사업비 2억5000만원 투입해 농수산물 방사능 측정장비 1대를 구입하는 계획을 올해 초부터 진행해왔다.
지역 내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매일 방사능 전수검사와 유통 이력이 명확한 농산물에 대해서 3~6개월 단위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검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데 그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지난해 북구는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울산시 북구 영유아 및 친환경무상급식 방사능 안전 식재료에 관한 조례’를 의결하기도 했다.
◇“국가기관에도 없는 장비를 기초단체가 왜?”
북구에 따르면 지자체는 물론 국가기관에도 방사능 전수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곳은 현재까지 없다. 이에 따라 기초지자체가 방사능 전수검사 장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적격업체 심사당시에도 두 업체 모두 북구가 요구한 방사능 측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에 사례가 없다보니 이들 업체 모두 전수검사 장비를 새로 개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북구의원은 “추진 초기부터 타 지역과 기관에서 ‘취지는 좋으나 기초지자체에서 왜 전수검사까지 하고, 장비까지 도입하느냐’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기초지자체가 큰 예산을 들여 개발도 안된 장비를 도입해야하는지 의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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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방사능 전수검사장비 도입 논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별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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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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