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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공동
가톨릭 대학생들이 이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서가대연)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 5월 7일 상명대학교를 시작으로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서가대연 소속 10개 대학 가톨릭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다.
서가대연은 지난 4월 초, 이 캠페인을 위해 이 운동에 참여하는 10개 대학교의 가톨릭학생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에 대한 교육을 하고, 일정을 정했다.
참여 대학은 캠페인 홍보지 배포, 포스터 부착, 홈페이지 글 게재 및 전교생에게 홍보 문자를 보내는 등의 홍보활동을 하고, 캠페인 당일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관계자와 함께 기증 서약서를 받고, 채혈을 돕는다.
서가대연 김상금 간사(호노리나)는 “이전에는 캠페인을 요청하는 학교에 한해 한 대학씩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이번에 서가대연의 10개 대학에서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학생회 학생들도 기증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또 이 학생들의 설명과 권유에 다른 학생들도 많이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상명대에서 장기기증 7명과 조혈모세포 기증 95명, 성균관대에서 장기기증 10명, 조혈모세포 82명, 전남대에서 장기기증 23명, 조혈모세포 25명, 경원대에서 3명의 장기기증과 177명의 조혈모세포 기증을 받았다.
앞으로는 9월에 성신여대, 가톨릭대, 광운대, 숙명여대, 고려대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기증, 40살까지만 가능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류정희 홍보간사(에밀리아나)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나이제한이 있어, 실제로 기증이 가능한 경우는 별로 없다”며, “젊은 학생들의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세에서 40세까지만 가능하다.
조혈모세포는 인체 내 모든 혈액을 만들어내는 세포로, 골수나 말초혈, 제대혈 속에 포함되어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백혈병 등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서약서 작성과 함께 3밀리리터의 피를 받아 혈액데이터를 뽑고, 이를 국립 장기이식관리센터가 관리하며, 이식 대기자의 데이터와 비교해 적합성을 판단해 실제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된다.
국립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3426명의 백혈병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