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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대박 쭈욱~" | ||||||||||||
수입의 대부분 헌금으로 바치는 개그맨 이혁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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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버라이어티 쇼를 보면 그가 있다. 개그맨 이혁재(인천내리감리교회 집사).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을 1백70분 동안 단독으로 진행하며 또 한번 '혁재 표 살사 춤'의 저력을 선보인 그는 "내 '끼'는 교회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그 때 생각했다. "아, 내게 남다른 진행능력이 있구나"라고. 경험을 살려보기로 했다. 결과는 역시나. 한 방송에 출연해 민망한 가슴털을 자랑하며 괴짜 차력쇼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은 것. 아직도 팬들의 뇌리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을 만큼 말이다.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저 개그맨하라고 그러는 거 아니죠?" 대답은 간단했다. MBC 공채개그맨 합격. 하지만 '얼굴'이 문제였다. 시청자들이 그의 '비호감' 얼굴이 보기 힘들다며 항의를 한 것. 결국 그는 입사 후 첫 방송에서 6개월 방송출연 정지라는 통보를 받았다. "실망이요? 그런거 안했어요. 그냥 묵묵히 기다렸어요. 좋은 일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분이잖아요."
정말 그랬다. MBC의 한 시트콤에서 불량배 역으로 3초 출연한 그의 모습이 SBS 드라마국장 눈에 띄었다. 드라마에 출연하란다. 그 드라마가 바로 시청률 3~40%를 넘나들며 큰 화제를 모았던 '야인시대'다. "뒤돌아 보면 내가 잘나서 내가 계획한 대로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캐스팅된 이유를 여쭤봤더니 제가 TV에 많이 나오는 줄 아셨데요. 첫 출연이고 3초짜리 단역이었는데. 하나님이 하신 일이죠."
야인시대 이후 방송출연이 정지됐던 신인 개그맨 '이혁재'의 대박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빽도 없고 인맥도 없고 학벌도 없는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마다 섭외가 들어왔고, 프로그램마다 인기를 얻었다. 급기야 지난 2006년 방송데뷔 5년만에 KBS2에서 방영된 '스펀지'로 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대상까지 받았는데 이제 다른 건 필요없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냥 잠잠히 있으래요. 더 줄게 많으신 것 같애요." 물질의 축복이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로 불리는 DY엔터테인먼트와 꽤 큰 금액을 받았고 방송가에서도 수입이 많은 개그맨 중의 한명으로 손 꼽힌다. 그런데도 그는 꽤 오랫동안 본인 명의로 된 집 한채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살아왔다. 집을 장만하려고 열심히 저축해 둔 돈을 몇 번씩 교회 건축헌금으로 받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을 달라는 기도 대신 가족간 불화가 없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허락하신 이유이기 때문"이란다.여전히 '비호감' 개그맨 이혁재. 그러나 그는 상관없다. "하나님은 세상의 유행을 이끌어가는 자리에 나를 세우셨지만 또 나를 세상에서 보호하실 분이기도 하니까요!"
기독공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