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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혼인잔치21
 
 
 
카페 게시글
일반가요,팝송 그리고.. 스크랩 넬라 판타지아
김규태*하얀그림자 추천 0 조회 104 11.09.01 07: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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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환상 속으로

 

난 환상속에서 모두가 평화롭고 정직하게 사는 세계를 그려봅니다.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난 환상속에서 영혼 깊숙히 인간애가 충만한 광명의 세계를 그려봅니다.

비록 어둔 밤일지라도 희미하게나마 빛이 살아있는 그런 세계를.

 

나는 환상속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친구처럼, 도시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처럼 인간애가 가득찬 영혼을.

 

난 항상 떠다니는 구름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 인간애로 충만한 자유의 영혼을.

 


            Nella Fantasia 

                                 --Sarah Brightman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넬라 판타지아 (이탈리아어 'Nella Fantasia, 내 환상속으로(In my fantasy) )

 

      1986 년 미국영화 "The Mission" 의 주제곡인 "Gabriel's Oboe" 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불려진 노래.

      노랫말 없이 오보에 연주곡으로 이탈리아의 영화음악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iccone) 가 OST 로 작곡하였으나,

      영국 팝페라 여가수인 Sarah Brightman 이 작곡자인 모리꼬네에게 3 년여의 기간 동안 20 여통의 편지로 가사를 붙인 성악곡으로

      부를 수 있도록 간청하여 리메이크한 일로 유명하다.

      리메이크 곡으로 다시 태어나며 노래 제목을 "Nella Fantasia" 로 하여,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 히트하였다.

 

      국내에서는 2010 년 KBS 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감독 박칼린) 의 선정곡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사라 브라이트만 취입이후

      파바로티, 조수미 등 세계적인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들인 IL Diva, Russel Watson, 임형주, 임태경 등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영화 <미션> 은 18 세기 남미의 아마존 이과수폭포 인근에 살던 원주민 부족과 유럽에서 선교사로 파견된 가브리엘 신부의 이야기로,

      말이 통하지 않는 원주민과의 친교 수단으로 오보에를 연주하여 감정의 소통을 이뤄내는 감동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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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 최성봉의 "코리아 갓 탈렌트"

 

 

 

 

22 세의 날품팔이 청년 최성봉. 

2011 년 "Korea's got Talent" 방송 참가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

"Nella Fantasia-내 환상속으로" 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과 방청객 그리고 시청자들을 감동에 잠기게 했던 인물.

 

공개 방송후 그의 동영상은 급속히 국내와 전세계에 뿌려졌다.

SNS, 즉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퍼옮겨진 그의 이야기와 노래는 순식간에 세계인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의 파동을 일으켰다.

'Nella Fantasia" 노래 가사처럼 꿈꾸는 세상을 간직하고 남들처럼 되기를 소원하며 그는 노래 무대에 올랐다.

어린 시절 계단에 쪼그리고 잠들어 꿈꾸던 그런 세계를,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이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위해서.

 

세살 무렵 세상의 누군가에 의해 고아원에 버려짐.

다섯살 때, 고아원의 구타를 피해 도망쳐 나와 길거리에서 혼자의 생활 시작함.

 

그 후 10 년간 껌팔이, 박카스 등 음료수 등을 팔며 어린 시절을 하루살이의 삶으로 살아 옴.

집없이 노숙을 하는 어린 홈리스로 정처없는 하루살이의 어린 시절을 보냄.

끊임없이 나쁜 일에 연루되기도 하고, 때론 모르는 사람들에게 팔려가기도 함.

생각만 해도 두렵고 몸서리 쳐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 세상의 고아로 홀로 살아왔던 그 시간들.

 

어린 시절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내야 했던 밤들의 잠 자리 - 건물의 계단, 공중화장실, 공원벤취, 지하철역 바닥....

몸도 마음도 허기지고 고단에 지쳤던 나날들, 인간에게 환상이나 꿈이라는 것 마져 없었다면....

 

어느 날 어린 최성봉은 껌을 팔기 위해 음악이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을 기웃거렸다.

보통 나이트클럽은 신나고 빠른 댄스곡으로 몹씨 시끄러운데, 그 날 따라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비넥타이를 맨 한 성악가가 클래식 노래를 아주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이 최성봉의 어린 눈에 들어왔다.

최성봉의 가슴은 일시에 얼어붙는 듯 했다. 시원한 테너의 음성으로 터지는 클래식곡으로 어린 최성봉은 붙박이가

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환상처럼 그 무대와 노랫소리가 사라졌다.

 

어린 최성봉이 맞닥뜨린 일생일대의 감동의 물결이었다. 작은 가슴은 불에 덴듯 후끈거렸다.

그래, 나도 저런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나도 저 사람처럼 되었으면.

"아 !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성악을 할 수 있을까?  고아 껌팔이인 내게도 그런 일을 올 수 있을까 ? "

그 후로 온통 그 가수로, 그 무대로 최성봉의 마음과 머릿속은 꽉 채워졌다. 하루살이 삶이라도 그는 꿈꿀 수 있어 좋았다.

꿈속에서, 환상속에서 그는 성악가로 연미복을 입고 큰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하루하루 일용할 양식과 고단한 몸과 머리를 눕힐 잠자리를 해결해 나가는 문제만 해도 어린 최성봉에게는 여간한 일이 아니었다.

열여섯 무렵 그는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겠다고 자책하며, 예술고등학교를 목표로 초등/중학교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여전히 생활이 나아진 것은 없었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예술고등학교를 가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매달렸다.

그리고 검정고시를 통해 그렇게 꿈꾸었던 대전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고 진학이 그를 성악가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돈도 집도 후원자도 없는 고학생일 뿐이었다. 학비 마련을 위해 이전처럼 껌이나 음료수를 파는 삶이 계속되었다.

레슨비가 있어야 하고 싶은 성악공부를 할텐데, 그리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대학도 가야 할 텐데.

그에게는 어느 하나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그져 겨우 졸업장이나 받을 수 있었다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 최성봉은 또 하루살이의 삶을 살기 위해 새벽부터 막노동판으로 나갔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그의 삶이었다.  성악 공부의 계획은 멀찍이 팽개쳐놓은 채 그져 살아가는 삶으로만.

그럭저럭 시간은, 조금 더 긴 시간의 세월은 흘러갔다. 그의 주변에는 이전처럼 아무도 없었다.

유일한 친구인 음악만이 그와 함께 했지만, 그냥 듣고 따라서 흥얼거리는 정도였다.

배울 돈도, 음악을 가르쳐 줄 사람도 없었지만, 그는 환상속에서라도 내가 아닌 노래하는 남이 되는 꿈을 잃지 않았다.

 

어려움, 외로움, 어두움, 불우, 막막함 등 온통 부정적 단어들만이 그의 둘레를 에워쌓다.

혼자서 아무렇게나마 노래하는 순간들이 그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유일한 힘이었다.

서러움 속에서 노래하고, 환상속에서 노래했다. 잘은 못하지만.

 

오늘 신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았다.

 

최성봉, 그의 내면에 숨겨진 재능과 천부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의 살아 온 이야기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정열이 세계인을 움직였다.

 

모두의 가슴으로 파고드는 그의 맑고 아름다운 테너의 목소리로, 큰 울림으로, 감동의 파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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