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올림픽 퇴출, 레슬링 인재들 씨 마를까 걱정된다"-양정모 전 국가대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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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2-13 19:58 | 조회 : 62
■ 방송 : FM 94.5 (18:10~20:00)
■ 날짜 : 2012년 2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상우
"레슬링 올림픽 퇴출, 레슬링 인재들 씨 마를까 걱정된다"-양정모 전 국가대표 선수
# 정면 인터뷰4 -양정모 전 국가대표 선수
앵커:
뉴스 정면승부에서 어제 속보로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퇴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집행위원회에서 결정이 된 사항입니다.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 때부터 내려와 역사가 매우 깊고, 또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 종목이고 대표적인 메달 효자종목이라서 한국 레슬링계의 충격이 매우 큽니다. 레슬링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양정모 전 국가대표 선수, 현 희망나무공동체 이사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정모 전 국가대표 선수(이하 양정모):
네. 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앵커:
네, 제가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자체가 레슬링이 퇴출되었다는 소식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너무 많이 놀라셨죠?
양정모:
네.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레슬러로서 우리 후배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질까 걱정도 됐고, 우리 레슬링가족들이 어떻게 해야지 우리 레슬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예. 완전히 퇴출된 것을 아니죠. 물론 한번 더 기회는 남아있습니다만 이렇게 레슬링 종목이 핵심 종목에서 빠질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양정모:
예. 전에부터 IOC에서 FILA 세계 레슬링 연맹에 메달 수를 줄인다는 이야기가 왕왕 있었습니다.
앵커:
그때 메달수를 줄인다, 종목을 줄인다고 했을 때 레슬링이 포함될 거라는 예상도 하셨다는 거죠?
양정모:
우리 세계 연맹에 IOC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통로로 통해서 제가 이야기를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앵커:
레슬링이 고대 올림픽 종목이었기 때문에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빠진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는데 이런 조짐이 있었으면 여기에 대응을 국제 레슬링위원회에서 해야 되는데 제대로 못 했나보죠?
양정모:
예. 제가 생각하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세계 레슬링 연맹 FILA, 마티니티 스위스 회장이 우리가 1976년 몬트리올에서 경기할 때의 룰하고 지금 룰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달라졌죠?
양정모:
그 당시에는 레슬링 경기가 3분 3회전이었고 종합점수제였습니다. 3분 3회전 경기 종합점수를 따져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습니다.
앵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죠?
양정모:
지금은 마티니티가 룰 개정을 하는 과정에서 라운드 제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앵커:
일종의 세트제요.
양정모:
그러니까 1라운드에서 1:5로 이기나 2:1로 이기나 한 라운드만 이기는 겁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지면 연장전을 들어갑니다. 가면 연장전에서 점수를 따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그러니까 선수들이 옛날처럼 종합점수제가 아니고 라운드 제니까 경제적인 레슬링을 해야 하죠. 힘을 많이 쓰지 않고 점수를 많이 딸 생각을 별로 안 해요.
앵커:
네, 자기가 일단 우세를 지킨 라운드의 승리를 지키는데 일단 급급하는 그런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지적이시죠? 국제올림픽 위원회에서 바로 역동성, 재미, 이런 걸 추구해 왔는데 이런 점에서는 레슬링이 역행한 거네요, 그러니까..
양정모:
세계 레슬링연맹 FILA가 IOC의 어떤 기대에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부응을 못한 거죠, 그러니까..
양정모:
예.
앵커:
그러니까 재미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재미없는 것을 바꾸어서 다시 핵심종목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는지요?
양정모:
그 열쇠는 FILA, 세계 레슬링 연맹의 마티니티가 갖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마티니티 회장, FILA가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거죠?
양정모:
객관적으로 제가 한국의 레슬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세계 우리 레슬링의 흐름이 레슬링다운 레슬링, 다이나믹한 레슬링으로 룰을 자꾸 이끌어 가야하는데 마티니티는 루즈한 레슬링으로 이끌어 가고 있지 않느냐, 저는 마티니티 회장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예. 퇴출 결정은 어찌됐든지 간에 지금 집해위원회에서 내려졌지만 오는 9월에 최종 승인이 남아있지 않습니까?
양정모:
예.
앵커:
지금까지 관례상으로는 9월에 이 집행위원회 결정을 바꾼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8개의 종목 가운데 한 개 종목, 예를 들어서 야구, 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 스포츠, 스쿼시, 스포츠 클라이밍, 웨이크보드, 이 8개의 종목 가운에 한 개 종목이 올림픽 종목에 채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그렇죠?
양정모:
예.
앵커:
레슬링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시는지요? 또 장점도 있겠죠?
양정모:
예. 유서가 깊은 레슬링이고 고대 올림픽의 5종목에 들어가는 레슬링입니다. 이미 레슬링이 올해 헝가리에서 세계 선수권대회가 있고 FILA의 회의가 태국에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FILA에서 IOC가 요구하는대로 재미있는 레슬링, 다이나믹한 레슬링이 될 수 있게끔 FILA, 빨리 룰을 개정하고 IOC가 요구하는 많은 관중을 동원할 수 있고, FILA 세계 연맹 회장이 직접 룰을 개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예. 오는 9월의 집해위원회의 결정을 다시 바꾸기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빨리 룰을 바꾸면서 레슬링이 재미있다, IOC의 현대적인 트렌드, 역동성이라든지 재미하고도 맞물린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신데 일단 현재 IOC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선수들, 후배 선수들이 굉장히 침통해 하고 있죠?
양정모:
예. 안 그래도 우리 여러 기자분들하고 통화를 하면서 태릉선수촌에 다녀온 기자분들이 우리 선수들 의기소침해 있다, 그래서 우리 태릉의 박장순 감독하고 통화를 조금 전에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사기죽지 않고 또 레슬링은 살아남는다, 또 올해 세계 선수권 대회와 내년 아시안 게임, 그리고 브라질 올림픽, 리우 올림픽이랑 우리가 참가하게 되니까 실망하지 말고 또 2020년에도 레슬링은 살아남는다, 걱정말고 열심히 하라고 통화를 했습니다.
앵커:
네. 레슬링이 살아남는다고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격려는 해주셨는데 앞서 제가 말씀드린대로 9월 집행위원회에서 그러기 위해서는 레슬링, 국제 레슬링연맹에서 나름대로 규칙을 바꿔서 IOC 위원회의 그런 역동성, 재미를 추구하는 쪽과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앞으로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이 메달 박스의 효자 종목이기는 하지만요.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양정모:
세계 레슬링연맹 FILA의 회장 이하 임원들이 우리 레슬링을 좀 더 레슬링다운 레슬링, 적극적인 레슬링 룰을 그런 식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느냐, 지금 세계 연맹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앵커: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양정모:
여러 가지 문제가 런던에서도 있었다, 그 부분은 어떤 이야기를 기사되어서 나온 부분, 심판의 불공정 관계, 그런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제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룰을 바꾸고 심판의 공정성,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확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시죠?
양정모:
네, 맞습니다.
앵커:
특히 태릉 선수촌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후배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조금 전에 말씀해주셨는데 후배들에게 이 말을 꼭 잊지 마라, 이런 부분이 있으면 한 말씀 해주시죠.
양정모:
네. 우리 레슬러들이 힘들게 태릉에서 우리 레슬링을 연습하고 있는데 절대 우리 선수들이 사기가 죽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사기가 죽지 않게끔 우리 선배님들, 우리 레슬링 가족들이 격려하고 힘을 실어줘야 되지 않느냐, 그러니까 우리 레슬링 가족들이 일신 단합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레슬링계 후배들 외에도 혹시 정부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 없으신가요?
양정모:
정부에서도 우리 체육계에 많은 관심과 우리 레슬링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끔 많은 지원을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계신 희망나무공동체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거죠?
양정모:
예. 각계 각층, 변호사, 의사, 기업인, 이런 여러 계층의 또 메달리스트도,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의 재능을 각 분야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봉사하는 단체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앵커:
네. 재능을 기부하는 곳이군요?
양정모:
예.
앵커:
재능기부 단체..그러니까 현재 지금 재능기부단체에서 이사장을 맡고 계신 거네요.
양정모:
네. 그리고 얼마 전에 소아암 어린이들 현대 아산 병원에 한 100명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거기에 우리 후배 되는 분이 사진 전시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제가 어떤 물품을 기증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우리 사회에서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봉사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은퇴하시고 계속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정모: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에서 우리 정부 수립이후 첫 금메달을 안겼던 양정모 전 국가 대표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첫댓글 양정모 이사장님의 희망나무씨와 함께 착한사람들이 함께하는 최고의 공동체로 만들어요.....
요즘 우리 양정모 이사장님의 기사와 인터뷰 등등....희망나무커뮤니티를 직간접적으로 홍보를 많이 하시는 기회가 되었으니 이젠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을 추천하자구요~~~
조금 더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희망나무에 비료도 주고 더 관심을 많이 가질 시기입니다..화이팅@@@
우리 희망나무를 가꾸고 나누는 일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오늘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