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맛사지샵 갔던 얘기를 빠뜨렸더군요... 저녁먹고 와인샵 가기전에 네이쳐스파 갔었습니다. 위치는 도사님께서 스위타이 맛사지샵 설명에 써놓으신데로 찾아가면 되구요. 팔라듐 스윗 호텔 앞에 내리면 바로 옆인데, 혹시 택시기사가 팔라듐을 몰라서 망고에비뉴에 있는 네셔널 북 스토어 앞에서 내리게 되면 네셔널 북 스토어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간 다음 왼쪽 젤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간판 보입니다. 네이쳐스파와 스위타이가 서로 마주보고 있더군요^^
7시 쯤에 들어가서 스웨디시 맛사지 받았는데 정말 시원하드라구요~ 완젼 강추입니다. 가격은 그 시간대에 245페소였습니다. 전신 맛사지 받으실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면 실망 안하실거예요^^
둘째날은 계획한데로 아일랜드 호핑을 다녀왔습니다. 힐튼 호텔 옆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해서 호텔에서 9시 조금 넘어서 택시 탔구요, 골든픽에서 힐튼호텔까지 300페소 냈습니다. 힐튼호텔 정문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오른쪽에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이 있구요, 골목따라 쭉~ 철문도 지나서 가면 대합실 같은 건물 나옵니다. 그 앞에서 호핑 연결해주시는 분과 만났습니다.
가기 전 전화 통화할 때 요즘 주위 여행사들한테서 가격문제로 컴플레인을 많이 받으셔서 딱 일주일 전부터 가격 올리셨다구 그러시드라구요...ㅡㅡ; 글구 그날이 평일이어서 그런지 조인할 다른 팀도 없고 해서 친구랑 둘이 배 한척을 다 빌리게됐습니다. 알고 있던 금액보다 조금 더 내구요... 그래두 둘이서 배하나 다 빌리고 그 가격이믄 다른 여행사끼고 가는 것보다 반도 안되는 금액이기에 별 불만 없이 출발하기로 했죠. 대합실 지나서 나가니...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배가 있더라구요. 주위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배들이랑 비교해봐두 정말 좋았습니다. 절로 미소가 나오더군요...^ㅡㅡ^
드뎌 호핑 시작~!
스노쿨링 하면서 물고기 밥도 주고, 아일랜드 호핑 도와주는 필리핀 사람들이 해마나 소라, 불가사리 잡아서 보여주고 해서 재밌드라구요. 파란색 물고기들이 젤 예뻐서 그 물고기들 따라다니구 그랬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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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전체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글구 싼 방수 카메라로 찍었더니 바닷속이 실제보다 훨씬 어둡게 나왔어요...
암튼 스노쿨링 열심히 한 뒤 열두시 쯤 점심먹으로 고고~
음식 차려놓은거 보니 정말 흐뭇하더라구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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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먹느라 바빠서 그랬는지... 음식 사진은 별루 안찍었더군요... 왕새우도 있고 정말 좋았는뎅...ㅎㅎ
자~ 여기까진 정말 좋았습니다~
점심 먹구 난 후 호핑 연결해 주시는 분께 그냥 다시 배타구 스노쿨링 더하구 그럼 되는거냐구 물어보니까 그러면 된다구 그러시드라구용... 음... 글쿠나...하구 잠깐 소화를 시키면서 여기저기 식당 주위를 둘러본 뒤 다시 배에 탔습니당...
신나게 배가 또 어디론가 달리더군요. 친구랑 다시 썬크림두 바르궁... 재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그럽니다... '먼가 이상해. 아까 우리가 출발했던 힐튼호텔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이럽니다....ㅡㅡ;
제가 고개를 들고 보니 정말 선착장 쪽으로 배가 마구 달려가고 있습니다. 헉! 그래서 제가 배 운전하는 필리핀 사람한테 물어봤습니다. 어디가는거냐구... 그랬더니 좀 당황하면 말을 대답을 안합니당... 그래서 오후에 머 더 하는거 아니냐구 그랬더니... 없답니다... nothing 이랍니다... 순간 띵~!
우리를 고이 선착장에 내려놓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인 줄 알고 있던 우리... 멍하니 선착장에 내려서 택시타구 호텔 왔습니당...ㅠ.ㅠ 택시 타고 오면서두 먼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호텔 가자마자 호핑 연결해주신 분한테 다시 전화했습니당... 점심 먹구 나서두 머 하는거 아니었냐구, 그 사람들이 그냥 우릴 힐튼 호텔 앞에 내려줬다궁... 말하면서 웰케 내가 바보가 된거 같은지... 쩝... 암튼 그 분 대답이 우리가 낚시나 스토쿨링을 더 한다구 말해야 되는거였다구... 그러십니당... 우째 이런일이... 그렇게 진즉 말씀을 해주시지... 다름 사람들 보다 돈도 더 냈는뎅...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해서 전화 다시 걸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내일 호핑 다시 예약해 주시라구... 한번 더 하겠다궁... ㅋ 그래서 예약 다시 잡았습니다. 먼가 찝찝한 그 기분을 애써 떨쳐버리구, 일단 씻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예전에 세부에 있을 때 다녔던 학원에 1:1 티쳐를 만나기로 약속이 돼있던 터라 부랴부랴 씻고 준비 했습니다.
씨필즈... 많이 변했더군요. 규모도 엄청 커지구, 거기서 티쳐들이랑 스텝들 몇명 만났는데 고맙게두 절 다 기억해 주드라구요^^ 2년 만의 재회를 만끽한 후 친구랑 다시 맛사지 샵으로 향했습니다.
이 날은 3K 갔습니다. 예전에 세부에 있었을 때 항상 가던곳이었죠. 예전엔 한국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더군요. 스위타이랑 네이쳐스파 쪽으로 많이 옮겨 간거 같았습니다. 발맛사지 30분(150p) 빽맛사지 1시간(75p)해서 총 225페소 냈습니다. 싼 가격에 맛사지를 1시간 반동안... 가격대비 정말 만족입니다^^
맛사지 후 저녁은 MR.A~
3k 앞에서 택시타고 가니 미터로 85페소 정도 나오더군요. 50페서 더 달라고 해서 총 140페소 줬습니다.
MR.A 역시 한국 사람들이 엄청 많아 졌더군요. '세부특산물판매' 라는 한국어 팻말도 생겼드라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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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steak, grilled prawn, garlic rice, 산미겔 맥주 2병. 이렇게 해서 660페소 나왔구요. 특히 새우요리...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은 잘 안나왔네요...)
배불리 저녁을 먹고 난 후... 호텔에 잠시 들러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냐면... 아레나를 가기 위해...ㅎㅎ 11시 쯤 가면 볼거리가 있을거라고 하셔서 넘 일찍 가믄 할것두 없는데 뻘쭘할까바 11시 까지 잠깐 호텔에서 티비 보면서 시간 좀 때웠죠. 그리고 11시 딱 맞춰서 아레나로 갔습니다.
아레나에 입장료 있는거 맞구요. 나중에 계산서 달라고 하면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자세한 내용은 쓰면 안될거 같아 이 내용은 패스 합니다~
셋째날은 위에서 얘기한데로 다시 아일랜드 호핑 했구요~ 저렴한 가격에 다른 팀들이랑 조인해서 오전에 스노쿨링하고 점심먹구 오후에 낚시도 하구 그랬답니다^^ 저녁에는 워터프론트 호텔에 있는 카지노에 가서 돈도 좀 따구요~ㅎㅎ
혹 도움이 될까해서 자세하게 쓰다보니 내용이 자꾸 길어지네요...^^;;
특히 호핑 내용은 자유여행으로 친구들끼리만 따로 가시는 분들은 꼭 체크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저처럼 삽질(?) 하지 마시구용...ㅋ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사실 호핑은 씨푸드까지가 보통 끝입니다. 배타고 섬으로 이동, 스노클링, 다시 배로 식당으로 이동, 밥먹고, 거기서 조금 쉬다고 막탄섬으로... 수영을 짧게 했으면, 낚시가 식사전에 들어갈수도 있구요.. 수영을 길게했다면, 낚시가 식사후에 들어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낚시를 안해주는 곳도 있구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그래도 아시다시피 그 가격이면 엄청 싸게 즐긴겁니다. 그배 한척 빌리는데 얼마인줄 아세요? 생각보다 비쌉니다. 저도 그배 타봤지만, 배 달릴때 의자에 앉아있으면 기분 정말 상쾌하죠.. 그걸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었을거예요..
근데, 2년전에 씨필즈에 있었어요???? 음.. 사실 저도...
언니 내 초상권은 어디가구~ 내 사진이 여기에..ㅜ.ㅜ , 참 그리고 저는(조기 빨간티 입은사람) 호핑 처음 해봐서 오히려 첫날 조인 안해서 오히려 다행이였어요, 호흡조절이 안되서 처음에 한 10분 고생했는데 사람이 많으면 그 분들도 신경을 못써 주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저희 밖에 없어서 10분후부터 완전 적응하고 잼나게 놀아서 조인안하고 요즘 조금 더낸게 오히려 다행이였어요..
아 그리고 왠만하면 방수팩에 넣은 디카는 바다에 갖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셔서.. 저희는 영풍문고에서 산 7000원 (후레시 달린걸루 사세요^^)짜리로 찍었습니다. 색이 좀 어둡긴 한데 필름 감도 조절해서 사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니 얼굴 제대로 보이지두 않는구만...ㅋ
얼굴이 조금 자세히 나오길 기대했는데.. ㅋㅋ 이렇게 이쁘신분들이 오신줄 알았음, 저도 같이 따라갈걸 그랬네..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세부도사님두 씨필즈 출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이셨군요...^^ 반갑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제가 볼때 여기 세부사는 한국인중에 절반이 씨필즈 출신이 아닐까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뭐 필리핀에서 젤로 큰 어학원이니깐요.. 전 같은시기에 학원을 다녔다는게 조금 신기해서요.. 학원에서 한번쯤을 봤을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