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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한석 son han seok
 
 
 
카페 게시글
열대어 관상어 스크랩 지그재그 일 (Zig-Zag Eel)
손한석 son han seok 추천 0 조회 119 11.09.20 17: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주말을 맞아 집에서 딩굴딩굴하며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대형어급의 지그재그일(Zig-zag eel)이란 녀석입니다. ^^

제 블로그에 놀러오셨던 과학100점님(울 딸내미와 동갑이라네요. ^^)이 이번에 입양하셨다고 해서 올려봅니다.

 

 

 

지그재그 일
Zig-Zag Eel
학명  (Scientific Name)   Mastacembelus armatus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몸에 난 무늬 때문에 지그재그 일(Zig-zag eel), 또는 타이어트랙 일(Tire Track Eel)이라고 혼용해서 불립니다만…엄밀히는 타이어트랙 일과는 다른종입니다.
종/과(科)  (Family)   Mastacembelidae (드렁허리目)
원산지  (Origin)   동남아시아 각지 :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등 (Indonesia, Pakistan, Viet Nam, Sumatra and India)
성어 사이즈  (Adult Size)   80 ~ 90 cm 좌우
평균수명  (Lifespan)   수명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습니다.혹자는 5년정도, 혹자는 10년 이상이라고 까지 합니다. ^^;;;
먹이  (Diet)   기본적으로 육식성 잡식(carnivores)입니다. 작은곤충과 모든 웜(worm)종류 및 냉동사료, 모든 비트류  
번식  (Breeding)   수조내 번식 자료 없슴.현재까진 불가능으로 알려짐
사육난이도  (Care)   쉬움
수질  (PH)   Ph 6.5 ~ 7.5 (dGH 8-18)
사육 온도                   (Temperature)   섭씨 22~27 도

 

 

 

 

거의 뱀이라해도 믿을만한 무늬를 지녔죠? (^^ㆀ)

네, 녀석들은 이름그대로 일(EEL: 뱀장어)을 매우 닮았습니다.

기다란 체형에 몸의 무늬때문에 '지그재그 일' 이라는 이름이 붙은거죠.

 

근데 녀석들은 뱀장어 종류일까요???

 

* 클라투의 단순무식강좌 1

 ...사실...정확히는 관상용 일(ELL)어종은 뱀장어 종류는 아니랍니다.  

위 프로필에도 간략히 올렸습니다만, 뱀장어가 뱀장어목(目)(Anguilliformes)인 반면에...

요 녀석들은 드렁허리목(目)의 Mastacembelidae科거든요.

 

드렁허리는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우리나라 논두렁에 살면서 구멍을 파서 논농사 짓는 농부들이 싫어하던 녀석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젠 오히려 희귀한 어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 어르신들은 이녀석이 발견되면 그자리에서 호미로 토막을 내버리셨다죠...아마... (-.-ㆀ)

 

드렁허리목엔 Chaudhuriidae科. Mastacembelidae科. Synbranchidae科의 3가지과로 나눠지고 토종 드렁허리((Monopterus albus)는 Synbranchidae科입니다.

관상용으로 수입되고 어항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일(ELL)어종은 Mastacembelidae科에 속한답니다.^^

 

 

 

 △ 토종 드렁허리...

요즘엔 보기 힘들어져서 대형 40cm이상급의 드렁허리가 발견이라도 되면 뉴스거리가 된답니다. -.-;;;

 

 

 

자연에서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ㆀ)

드렁허리 얘기로 또 옆길로 샛습니다만... 어쨋든 지그재그 일(Zig-Zag Eel)이 뱀장어류가 아닌 드렁허리류라는건 아셨겠지요? ^^

 

국내에선 왠일인지 일(ELL)어종에 대한 매니아층이 없는 편입니다. 수족관에서도 녀석들 구경하기가 쉽지않죠.

지그재그일은 그 무늬때문에 타이어트랙일(Tire track eel)이라고도 많이 혼용하여 불리는데요.

(타이어트랙 일(Tire track eel)...이름부터 꽤 실감납니다. 타이어 바퀴자국 같단 얘기죠. ^^;;;;)

하지만 지그재그일과 타이어트랙이 혼용하여 불리는것도 사실과는 차이가 있답니다.;;;흐음..

 

 

 

 

The Zig Zag Eels is one of the favorite spiny eels but its popularity is rivaled by a similar looking relative, the Tire Track Eel Mastacembelus favus. Both of these eels are recognized and named for their distinct 'tire track' or 'zig zag' type markings, but the Tire Track Eel is perhaps the more frequently import!ed of these two. Although not considered to be true eels, the body shapes of all members of the spiny eel family, Mastacembelidae, are definitely eel-like.
  

'지그재그일'은 스파이니일(spiny eels)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어종입니다. 체색과 무늬가 비슷해서 그 라이벌이라 할만한 '타이어트랙일(Mastacembelus favus)'과 함꼐 말이죠. 눈치 채셨겠지만..두종류 모두 일(eel)의 몸에 나있는 뚜렸한 무늬-지그재그라든지 타이어트랙무늬-에 의해 이름지어진 거죠. 수족관 시장에 더 흔히 볼수있는것은 아마도 더 자주 수입되는 '타이어트랙일' 일겁니다.

비록 녀석들이 진정한 뱀장어(eel)종류는 아닐지라도, 드렁허리목 Mastacembelidae科의 스파이니일(spiny eel)에 대부분 멤버들의 체형이 장어와 비슷한건 사실입니다. ^^

 

 

△ 타이어트랙 일(Tire Track Eel) 입니다.

사진상으론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국외에서도 지그재그일과 명칭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바람에

두 녀석을 정보를 확연하게 나누는데는 문제가 많습니다. ^^;;ㅋㅋ

 

Despite the fact that the Zig Zag Eel and the Tire Track Eel are very similar in appearance they do have some easily recognizable differences. Both have a dull brown background color patterned with dark markings, but the placement of these markings is the most distinguishing element. The Zig Zag Eel has a series of irregular dark markings along the entire length of its body, but the pattern is only on the upper two thirds of the body leaving the lower portion mostly plain. The Tire Track Eel is also marked along the entire length of its body but the pattern is more extreme, reaching from the top of its back down through its belly.
 

지그재그일과 타이어트랙일이 외견상 엄청 비슷하다 할지라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종류모두 탁한 갈색체색을 배경으로 진한 마킹을 가진 칼라패턴이 있는데요,

요 진한 마크가 두 종류를 구분할수있는 가장 큰 요소랍니다. 지그재그일은 몸 전체에 걸쳐 이런 진한 마킹이 있습니다만..그 패턴(무늬)은 몸의 위쪽 3분의 2부분까지만 있구요. 타이어트랙일의 경우는 그 패턴(무늬)가 좀더 극단적인데요, 몸의 위쪽부터 빙둘러 아랫쪽 배까지도 이어져있답니다. ^^;; 

  

The Tire Track Eel can get up to about 28 inches long (70 cm) while the Zig Zag Eel will ultimately be quite a bit larger reaching, up to 35 inches (90 cm).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녀석들의 최대 성장크기입니다.

타이어트랙일의 경우는 28인치(약 70cm)가 맥스입니다만, 지그재그일의 경우는 그보다 더큰 35인치(90cm)까지도 성장한답니다.

 

 

 

 

일(EEL)종류는 처음 소개드리는거라서 오늘 소개는 좀 장황합니다. (^^ㆀ);ㅋㅋㅋㅋ

 

 

왠지 90cm까지 성장하는 녀석이라니까 살짝 겁내 하시는분들 많을텐데요...

예상외로 녀석들의 성격은 굉장히 겁이많고 순한편입니다.

 

프로필에 식성이 육식성잡식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일부러 남을 괴롭히고 사냥하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모든 종류의 사료는 물론 냉동이나 생먹이류를 무척 좋아하구요.

순한 성격때문에 지그재그일 유어를 입양하고 녀석들이 20cm정도 미만이라면...소형 테트라 어종과의 합사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

오히려 녀석들보다 작더라도 공격적인 시클 어종등과 합사할경우 항상 숨어 지내기 바쁘기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릴 우려가 있답니다.

 

특유의 본능때문에 숨는것을 좋아하고 숨을곳이 없다면 바닥재를 파고들기때문에...날카로운 바닥재는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관모양이 있으면 그쪽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으므로 여과기의 입수구부분은 모두 막아주시는게 좋구요, 돌무더기나 파이프 토관등으로 은신처를 만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어항벽을 기어올라 탈출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뚜껑도 필수랍니다. (^^ㆀ)

 

 

△ 오오옷~ 구피랑 합사도 가능하군요. ^^;;;

한입에 먹을만한 크기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건드리지않는다고 하네요. ^^

 

 

 

아쉽게도 녀석들의 수조내에서의 번식정보는 없답니다. 현재까지는 수조내 번식불가로 알려져있네요. ^^;;

서양(외국 사이트)에선...이 녀석들의 프로필을 보면 관상용으로만 알려져있기때문에 그런지 특이사항으로 동남아시아에선 이녀석들이 좋은 식재료다라고 주석을 달기도 합니다. ㅎㅎ  ^^;;;

 

*클라투식 단순무식강좌 2

위에서 지그재그일과 타이어트랙일을 비교드리면서 스파이니 일(spiny eels)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관상용 일(eel)종류를 통칭하는 말로 보시면 간단할듯합니다. 포괄적인 의미에서 통칭하는것이 '스파이니 일'이라는 얘기죠.

지그재그나 타이어트랙도 '스파이니일'의 하나인거죠.

대중적이고 관상용으로 유명한 스파이니일(eel)을 몇종류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피콕 일 Peacock Eel  (Macrognathus aculeatus)  15"
2. 스트라이프 피콕 일 Striped Peacock Eel  (Macrognathus siamensis)  12"
3. 타이어트랙 일 Tire Track Eel (Mastacembelus favus) (지그재그 일과 혼동되어 불림)  28"
4. 파이어 일 Fire Eel  (Mastacembelus erythrotaenia)  40"
5. 제브라 스파이니 일 Zebra Spiny Eel  (Mastacembelus zebrinus)  18"
6. 지그재그 일 Zig Zag Eel (Mastacembelus armatus) 35"

 

 

 

 

 

 

 

 

 

 

아...글을 마무리하려고

마지막 손위에 올려진 녀석의 사진을 올리고 보니...

서양애들이 주석을 단것처럼 왠지 추어탕이나 장어구이가 땡기는건 왜일까요? (^^ㆀ)ㅋㅋㅋ

 

사랑방 마님들도 설명절 준비에 바쁘시겠지만...내일은 가족과 함께 맛난 외식이라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밤, 좋은 휴일 되세요~!! ^^)/

 

* 과학100점님도 지그재그 건강하게 키우시구요, 행복한 설명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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