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국내 넘어 글로벌 스포츠 전도사로...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까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한국 양궁에 글로벌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한국의 자존심으로 대표되는 양궁을
세계속의 양궁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6일 재계와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이달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지도자와 심판들이 영어공부에 나섰다.
대한양궁협회는 양궁 지도자 및 심판을 대상으로
3월부터 6개월간 협회 전액 지원으로
전화영어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의선 협회장이 주문한
대한민국 양궁의 글로벌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양궁 남녀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지원한 데 이어 3월엔
지도자와 심판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협회장은 지난 1월
‘2015년 대한양궁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과 소양을 갖춘
선수와 지도자, 국제심판 등 외교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글로벌 스포츠계에서 영향력과 위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대한민국 양궁이
앞으로 글로벌 스포츠계의 주축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포츠 외교인재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스포츠계의 입장이다.
이에 정 부회장의 ‘대한민국 양궁의 글로벌 스포츠
외교인재 육성’은 시기적절하다.
정의선 부회장 주문에 따라 대한양궁협회는
어학교육 등 글로벌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반응도 좋다.
올해 1~2월 남녀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동계 훈련기간 동안 실시한 영어회화 교육에서
선수들은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00년대 중반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정부회장은
미래 양궁 인재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도의 정신 집중을 요하는 양궁 종목의 특성상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자칫 선수들이
지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선수들과 격의없는 식사자리를 자주 마련,
지난해 5월에는 선수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는 책을 선물하는 등
선수들의 마음까지도 세세하게 배려하기도 했다.
스포츠 업계 한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대한민국 양궁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첫댓글 양궁으로 전세계시장을 석권한 배후엔 그동안 헌신하신 정몽구.정의선 협회장님들의 열정이 있었군요....
누군가의 지속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양궁신동들이 탄생했나봐요~
무언의 작은 정성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