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는 복지관 건식 황톳길
2025.07.24. 10:00 취재, 기자봉사단 정의필기자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자연친화적 해답, 건식 황톳길이 주목받고 있는데, 도심 속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맨발로 흙길을 걷는 행위는 그 자체로 치유가 된다. 하지만 진흙이나 비로 인한 불편함, 위생 문제는 이러한 경험을 지속시키기 어렵게 만든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건식 황톳길'이다.
건식 황톳길은 천연 황토를 특수 건조 기술로 가공하여 땅을 밟는 듯한 감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항상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보행로다. 비가 오거나 진흙이 묻을 걱정 없이, 맨발로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황톳길 맨발 걷기는 누구나 쉽게 체험 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 개선, 발 건강 증진, 소화기능 개선, 피로 회복, 두통해소,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 문수실버복지관 앞뜰에 100m 길이로 설치된 건식 황톳길은 복지관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침 복지관의 한 회원으로부터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황톳길을 맨발로 걷기 시작한 뒤부터 밤에 잠이 잘 오고, 몸 전체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필자 역시 맨발로 걷는 체험을 하였는데 부드러운 흙으로부터 스며드는 땅의 기운이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기분이 들었다. “땅을 어머니 살같이 생각하라”는 해월 최시형 선생의 말씀이 귓가를 스쳤다.
체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지관 입구에 있는 “문수건식황톳길” 신청서에 기록하고 준비되어 있는 우산을 지참한다. 우산은 햇빛 차단용이다. 그리고 현장에 가서 자유롭게 걸으면 된다. 아직은 외부 기온이 높아 참여 인원이 적이 보인다. 이렇게 좋은 시설이 많이 홍보되어 복지관 회원들의 건강을 치유하여 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의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체험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홍보대사를 선정하여 시설 이용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건강 프로그램, 명상 워크숍, 황토 테라피 등과 결합하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로도 발전이 가능 하리라고 본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복지관 1층 건강증진실에서 “야외 및 황톳길 운동”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7월 7일부터 12월22일(총22회)까지 수업을 진행하며 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 세부 내용은 전신스트레칭,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 코어 근력운동, 바른 자세 걷기운동, 음악에 맞추어 황톳길 걷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