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 1. 2 (금)
산행지: 치악산
코스: 행구동 - 관음사 - 고둔치 - 향로봉- 남대봉 - 상원사 - 성남리 (11.5. KM, 7시간 10분)
참가자: 영효, 찬용 + 2 (4명)
교통: 청량리 - 원주 (ITX 새마을 기차), 원주-행구동(택시), 성남리 - 원주 (버스), 원주 - 청량리 (무궁화 기차)
하산후 식사: 산정집 (말이고기: 원주시 천사로 203-15; 033-742-8556)
오른쪽이 수구래 무침.
가운데 비로봉, 바로 오른쪽에 매화산
왼쪽 1/3쯤에 백덕산 능선
멀리 가운데 감악산, 아주 멀리 오른쪽에 월악산 능선
왼쪽 감악산, 아주 멀리 오른쪽에 월악산 능선
박쥐봉, 백운산 능선
왼쪽에 박쥐봉, 백운산 능선
원주 시내
상원사 전경
성남리 버스 시간
말이 고기
<< 간단 산행기 >>
연말 덕유산 산행시 친구들에게 새해 산행을 권유하였으나 사정들이 있어 영효, 나와 함께 같이 간 지인 2명 (이번 9월에 원주 백운산에 같이 갔슴)과 함께 청량리역에서 만나 7:50발 신형 새마을호을 타고 원주역에 내려 택시로 산행지 입구인 행구동에 9:30 도착.
장비를 점검하고 산행을 시작할 때에는 비교적 날씨가 포근하고 눈도 그리 많이 내리지 않은 듯이 느껴지고 30분 정도는 비교적
평탄한 편이나 능선에 올라탈 때까지의 나머지 30분은 숨이 많이 차오르는 비교적 힘든 코스이다.
곧은치에 오르니 바람도 세차고 눈도 무릎 아래까지 내리는 쌀쌀한 날씨로 지인 (최지부장)이 가져온 따뜻한 정종과 안주로 전열을 다듬고 찬바람과 눈길을 힘차게 지나가 향로봉을 조금 지나 각자 준비한 점심 (고기 전, 명란 젓, 수구래 무침, 샌드위치, 무우 국:
정종, 막걸리)을 즐김. (* '수구래'란 소 껍대기와 살 사이의 부위로 기름기가 없는 콜라젠이 풍부한 부위라 함.)
남쪽으로 가는 능선에서 펼쳐지는 원주 시내, 비로봉, 백덕산, 감악산, 백운산, 멀리 백두대간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피곤한 줄도 모르고 남대봉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며 남은 술과 안주를 마시며 호젓한 시간을 가짐.
봉정암보다는 낮은 곳에 위치하지만 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전설어린 상원사를 지나 성남리로 내려가는 길은 치악산의 다른 하산
길과는 달리 비교적 완만하여 편안히 2시간 정도를 내려와 마침 기다리고 있던 시내 버스를 타고 원주 시내로 향함.
원주 시내의 맛집을 지인이 검색하여 찾아간 말이고기집에서 특이하게 양파, 미나리 등을 둘러 싼 고기 구이와 소맥으로 저녁을
잘 얻어 먹고 원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올해 신년 산행을 즐겁게 마치고 귀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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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든 산행운행과 시간이 딱맞아떨어져
아주 기분좋고 효율적인 새해 첫산행이이었습니다. 이제 치악도 매우 친숙해지어 심적으로도 편안한산행.
올 한해도 이처럼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작년 1월에 치악산 산행이 엊그제 같은데 ~~모두들 건강하여 오래오래 산행합시다)**
치악산에 작년에 같이 갔던 김승렬 교수도 빨리 같이 다니기 바라며.
올해도 대간 지리 설악 기백 속리 등등 부지런히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