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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북일보, 경북도민일보, 이병석의원, 이상득의원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선거의 계절에 친구들께서도 뜻있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많은 성원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년의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에 포함되기를 희망합니다. ==================================== 과학(체험)공원 설립을 제안하며 11일에는 포항의 유일한 프로스포츠구단인 스틸러스축구단이 15년 만에 우승함으로서 포항을 전국에 다시 알리게 돼 온 시민들이 기쁨을 새기고 있는 터에 13일에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에 에너지클러스터의 기본구상이 세워졌다는 소식으로 지역들에게 반가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포항공대에 지능로봇연구소가 설립이 되어 이전에 만들어진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를 비롯한 많은 연구 시설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국가적 연구 시설물이 설립되면서 지역의 자부심과 긍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사가 있거나 불빛축제와 같은 시민의 축제의 장이 펼쳐질 때마다 우리 지역에는 포항을 대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중심마당이 되며 우리 시를 찾는 외부 사람들에게도 소개하며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공간이 없다는 사실에 평소에도 허전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필자는 감히 과학(체험)공원의 설립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포항제철이 태동된 지 내년이면 40년이며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꼽히는 포스텍이 설립된 지도 올해로 22년이 되었으며 철강공단에 수많은 철강관련 기업과 부설 연구소 등이 입주하여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철강 산업도시와 첨단 과학 도시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나아가 영일만 신항과 더불어 관련 공단을 설립하여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터에 경북 제일 도시인 포항과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철강, 과학, 해양 그리고 교육 등을 주제로 한 공간이 없다는 것은 지역의 수치에 다름없다고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여러 분야의 공통적 기반이 되는 대규모 과학공원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세기에 가깝도록 실적이 쌓인 철강산업과 더불어 포스텍 등 지곡동에 위치한 여러 연구 기관이나 포항에 위치한 경북 과학교육원, 경북과학고, 기업별로 운영되고 있는 다수의 연구소 그리고 수산연구소 등의 풍부한 과학적 인프라와 이들과 직간접인 관련을 맺고 있는 시민들의 인간적 유대와 과학적 지식은 그러한 과학이라는 주제(테마)를 가진 공원의 설립과 유지를 충분히 가능케 하리라 봅니다. 과학공원 안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의 기능에 보태어 예를 들면 철강관, 로봇관, 나노관, 생명과학관, 해양관, 에너지관, 전시관, 영상관, 생활과학관, 체험관, 교육관, 미래관, 박물관 및 개별 기업관 등과 각종 회의를 비롯한 행사 공간 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각 연구기관이나 기업 또는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포항을 소개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 가지는 길고 짧은 휴식시간의 활용이나 학생들의 계절 여행이나 수학여행 또는 부족한 과학적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 제공, 불빛축제와 같은 시민 축제의 마당으로 활용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과학적 꿈을 심어주고 과학도 양성의 기초공간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자체에서 캐치프레이즈로 삼는 첨단 과학도시, 철강 산업도시, 해양도시, 국제도시라는 구호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알 수도 없는 지극히 괴리되어 있는 구호로 볼 수밖에 없으며 또한 이제는 해맞이공원과 같은 그늘과 산책중심이나 단순한 생태공원만으로는 미래지향적인 공원이 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도 포항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과학경진대회나 경북 과학축전 또는 시민을 상대로 하는 과학교육 등과 같은 과학 관련 행사의 중심축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산․학․연의 중심에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을 위하는 테마공원을 만들어 명실공히 과학도시의 상징물로 삼아서 경주의 엑스포공원이나 대전의 과학 엑스포공원을 뛰어넘어 철강베세머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 멀지 않아서 노벨 과학상의 수상자 배출을 기대하는 세계적인 대학 포스텍을 가진 세계적인 과학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이 공원 자체로써 포항의 미래 성장 구심점이자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때마침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로서 당선이 유력한 지역출신의 이명박후보의 공약 가운데에도 과학산업도시의 지정, 육성이 설정되어 있어서 소요가 예상되는 거액(최소 이십만평 규모, 일천억원 이상 추정)의 예산도 상당부분 지원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현재 상황으로도 과학특구 등의 지정으로 국고 지원을 받거나 일부 기업의 지원 등을 받아서 다른 예산의 충당도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업은 포항과 같은 시에서는 언젠가는 하여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과 같이 지금이라도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대략 10년을 목표로 하여 년차적으로 추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장차 이 공원을 중심으로 거국적인 과학 축제가 열리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공원 안의 로봇관에서 로봇과 악수하며 과학 한국의 앞날을 보고 축제의 날에는 지금의 불빛축제를 겸하여 온 시민과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2007년 11월 14일 포항시 북구 여천동 51번지 남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