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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길목에 서서……
안녕하세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이제 막 마친 Dana라고 합니다. 내일이면 더 이상 여기에 내가 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나 조차 믿을 수가 없어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 지난 5개월간의 이곳 생활을 되돌아 보니 그냥 웃음이 절로 납니다. 처음 마닐라 공항에서 나왔을 때 익숙치 못한 무더운 날씨에 깜짝 놀라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 던졌습니다.
제가 여 올 때 4월이었으니 한국의 8월과 같은 이곳 날씨에 놀랄만도 했겠죠? 외국을 나온 것이 처음이었던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무척 난감 했지만 너무나 친절한 피노이들의 도움으로 그 무거운 캐리어 한번 직접 들지 않고도 무사히 일로일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긴 여정에 너무나 지쳐 있건 제게 “일로일로 드림어학원 오신 분 맞으시죠?” 라고 묻던 처음 본 남자(쌤 오라버니)가 어찌나 반갑던지…… 비행기 안에 있는 내내 혹시나 픽업 나와서 날 못 알아 보면 어쩌나, 혹시나 내가 오는 시간을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쓸데 없는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 또한 저와 같은 걱정을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절대 걱정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억수 같이 비가 오나, 이른 새벽이나 아무리 밤 늦은 시간에도 여기 드림어학원에서의 픽업은 200% 확실 하답니다.
집에 도착한 후에도 어찌다 걱정이 많은 성격인지라, 필요한 물건은 어디가서 사야 하는지, 학원은 몇시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수업 준비는 뭘 해야 하는지… 온통 걱정이었습니다. 한 두시간쯤 후에야 알게 된 또 하나…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이었었네요. 같은 보딩하우스에 사는 저보다 먼저 온 여러 학생들이 쇼핑도 데레가고, 길 안내에, 학원 생활에 관한 많은 것들을 서슴없이 도와들 주었고, 그들의 도움으로 이후 아무 탈 없이 빠르게 이곳 생활에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나 역시 새로운 보딩 학생들에게 같은 친절(?)을 베푸는 것에 서슴지 않았고 아마도 우리 보딩하우스의 정말 좋은 전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처음 학원 갔었던 날을 생각하면 정말 막막했었습니다. 그룹 수업엘 들어 갔는데 한국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들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저는 대화에 참여하기가 힘들었었고 정말로 나도 열심히 공부 해서 그들만큼은 꼭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겨우 단어 몇 마디에도 처음 한국말을 배우는 아이처럼 더듬거리기만 하는 제게, 맨투맨 선생님들은 대단한 인내심으로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주고 틀린 문장을 고쳐 주거나 더욱 적절한 어휘 또는 문장을 제시 하는 등 정말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었습니다. 이 곳 일로일로 드림어학원 선생님들의 인내심과 차분함은 한국인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함인 것 같습니다. 어느 그룹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영어 관용표현을 설명 하는데 내가 이해를 못 하자 계속 더 쉬운 표현들로 설명 하기를 수차례…… 저는 여기에 놀랬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학원 강사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은근이 짜증을 내거나 적당히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드림어학원에서의 이런 경험을 통하여 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러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저를 이곳 드림어학원에 매료 시켰고
나 역시 열심히 공부 한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Survival English Class에서 배우는 다양한 표현들, 일상 생활 영어 뿐만 아니라 어떠한 주제를 놓고 얘기 하는 Discussion Class, 감히 최강이라 말 할 수 있는 Grammar Class, M t MClass…… 맨투맨의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이 나 보다 내 영어 실력이 향상 하기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고자 나만의 커리큘럼을 만들거나 다양한 수업 준비를 해 주어 나 조차 파악 하지 못한 나의 문제점(영어 문제점)을 찾아서 바르게 고쳐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스스로들 자기 영어 실력에 만조하고 귀국 하거나 연계로 다른 나라로 나갑니다. 그렇다고 고시 공부 하는 사람처럼 공부만 한 건 아니고, 주말이면 학생들과 밤 늦게까지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가고, 쇼핑도 하고, 보딩 식구들이랑 다 함께 리조트 놀러가서 바비큐 파티도 하고… 덥고 공부에 지칠 때면 수영장이나 닥핀장, 골프장에 가는 등 여가 생활도 실컷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기마라스나 보라카이의 멋진 해변과 에메랄드 빛의 보라카이…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중요! 누군가 저에게 맨투맨 수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이며, 모국어가 아닌 필리핀에서의 영어 공부를 하는 것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냐고 묻는다면 여기서 5개월간 열심히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원어민과의 대화가 두렵지도 않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일로일로 드림어학원을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의 두려움과 낯설움 대신, 여기에서 만난 좋은 인연과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어 실력과, 너무나 즐거웠고 소중 했던 기억을 가슴에 담고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이곳을 떠납니다. 여러분들도 드림어학원 오시면 정말로 공부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멜 보내 주세요…… 호주에 있어서 바로 답장은 힘들지만 그래도 성심 성의껏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Dbsska9247@naver.com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