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내부가 단열과 안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리모델링을 하였다.
전원주택 만들기 분지골 이야기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도 꼼꼼하게 하기로 결정 하였다.
총 공사비 : 약 1100만원[2008년 기준](친척이라서 인건비 30% 할인)
공사 기간 : 인테리어 기술자 4명(5일 간 공사)
정보 : 산속에 있는 단독주택은 무엇보다 중요한게 난방문제와 겨울철 상수도가 얼지 않도록
그리고 또 하나 전기배선에 정성을 들여서 해야 편안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
윗쪽 벽에 붙어 있는 벽장 철거 후 모습
벽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씽크대를 모두 철거하여 간단하게 다시 하기로 하였다.
손잡이도 현대식으로 교체하고, 도색도 새롭게... 배치도 다시 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뜯어냈다.... 그리고 단열재 보강하여 설치하였다.
"작은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옛말 하나도 틀리지 않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보 : 틈바구니 메꿀때 가연성 물질 자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재료가 비싸더라도 안전한 불연성 자재를
사용하는게 안전과 장기적으로 볼때 더 유리하다.
가스 레인지 환풍구에 새들이 보금자리를 만들어서... 청소하고 다시 달았다...
정보 : 바같쪽 환기구통에 새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반영구적인 철망을 씌우는게 바람직하다.
밋밋한 천장을 다시 만들었다.
위에 보이는 써가래는 목재소에서 직접 구입한 통기둥(개당 3,2000원)으로 장식했다.
(캐나다 산 소나무: 소나무 향기가 너무 좋고, 차츰 짙은 갈색으로 곱게 물들어 간다)
총재료비 : 720만/ 인건비 400만 들어갔다. 에고공~~!!!
정보 : 필름을 붙이는 자재는 처음에는 깔끔해 보여도, 원목에 비해서는 비경제적인듯 싶다,
통나무는 반 영구적이지만, 필름자재는 수명이 짧아 또 공사를 해야한다.
전등도 달고 도배도 하고 나무도 한결 더 고와졌다.(완성된 모습)
정보 : 필자도 모르고 원목에 니스칠을 했는데, 칠을 하면 나무향이 곧바로 없어진다.
그대신 칠을 하면 벌레가 구멍을 뚫지않고, 난로 사용시 그을름이 원목에 붙지 않는다.
2층으로 통하는 계단도 다시 만들었다.옛날 문짝 1층/ 2층 모두 교체하였다.
도배는 깔끔하게 하였고....나무(원목)에 니스칠을 하지 않았다.
정보 : 칠을 하지 않았더니 계단 난간 손잡이에 약간의 손때가 묻는다. 하지만 나무 고유의 향은
없어지지 않는다. 둘중 하나.. 자신의 선택사항인것 같다.
계단 옆 벽은 루바로 멋을 내고 모양도 만들었다.
정보 : 벽에 붙인 루바가 오래되면 틈이 생기는데, 벌레들의 소굴이 된다. 따라서 공사할때 틈이
생기지 않도록 루바를 촘촘히 끼워 달라고 해야한다.
불량한 루바는 가운데가 약간 휘어 있는데, 이것으로 공사하면 나중에 골탕 먹는다.
따라서 공사할때 주인이 직접 확인 또 확인.. 그리고 공사에 대한 공부도 좀 해야한다.
거실 벽 전체에 빙 둘러서 80센티 미터 높이로 루바로 멋을 냈다.
창문은 이중창에 이중유리로 단열 효과 만점이다.
원래는 통유리(가스 들어있는)로 하려고 했으나 설치문제와 운반문제를 고려하여 설치하지 않았다.
정보 : 창문틈으로 황소바람 들어오니 틈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하고, 특히 벽과 창문틀의 틈도
잘 막아야한다. 불량 이중창문은 유리속에 있는 창문살이 햇볕 때문에 단기간내에 쏟아져
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정품유리를 권하고 싶다.
출입구 문 과 1층 2층 문 모두 다시 설치했다.
바닥은 참나무 루바로 단장되어 있어서, 촉감이 좋고 색감도 무척 좋다.
(비닐제품의 바닥이 아니어서 정말 좋다)
정보 : 외부와 접촉이 되는 창문틀, 화장실 문, 외부출입문은 필름으로 마감된 제품을 사용하면
단기간내에 물에의해 떨어져 나온다. 자재의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또 안전!!!!
벽 구멍에 단열재료 재료넣고 1차로 단열,1차 단열 철판 빈 공간에 다시 단열재 사용 그리고 큰통연결
후 큰 연통속에 다시 단열재 넣고 그속에 연통을 통과 시켰다.
정보 : 가장 우려되는 공사이다. 요즈음 인체에 해롭지 않는 고성능 단열재가 있다.(이름 잘 모름)
필자는 50×100cm 토막으로 사왔는데, 33,000원 줬다.(바가지 썼나~!! ^^!)
위 사진 원형통 가장자리에 하얗게 붙인것인데, 믿을만 하였다.
렌지불 위에 펴서 올려 놓고, 그 위에 손 얹고 있어도 끄덕 없었으니까. ^^
그래도 못 믿어서 난로 연통(가운데 작은통)에 단열재 다시 감고 큰통으로 씌워서 설치했다.
바같쪽 난로연통인데 처음부터 연통은 구경이 큰것으로 해야 실내에 연기가 남지 않는다.
정보 : 난로 연통은 바같쪽이 약간(아주 조금) 낮아야 바같쪽의 눈,비 물이나 연통 액체가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고요? 필자는 "아니올씨다" 입니다.
모터 환풍기를 끝에 달고 돌리지 않으면 그것이 더 괴롭다. 계속 돌리면 땔감이 2배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난로에 불이 붙으면 대류현상에 의해서 연기가 잘 빠져 나갑니다.
※ 연통구멍 방향 ? 겨울철 산속은 일반적으로 낮에는 계곡->산 밤에는 산->계곡쪽으로
바람이 부는것을 고려해서 구멍을 뚫어야 한다.
아래층 거실에서 2층 올라가는 입구 멋을내고, 난로도 설치하였다.
원래 난로는 벽난로 만들려고 했으나, 지인이 실용성이 없다고 해서 실용적인 이동식 난로를 설치했다.
난로에 불 붙이면 한겨울에 반팔로 보일러 끄고 지낼 수 있다.
난로 설치하기를 정말 잘했다. 땔감은 앞산에 25~30년생 낙엽송 그루치기 한것 널려있다.
(가시가 많아서 꼭 고무장갑 사용하거나, 작업 후 잘 씻어야 한다.)
산에서 나무 가져오는것 힘들어서 눈올때 썰매처럼 끌고 왔다.
엔진톱으로 절단 장작 만드는거 장난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통나무째로 태우고 있는데 잘 탄다.
연통 소제는 겨울에 3번 정도 해야해서 큰것으로 바꾸었더니 가을철 한번하면 된다.
정보 : 낙엽송 장작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가시가 많아 피부에 박혀 염증을 유발한다.
연통 연결은 작은쪽 끝(주름진곳)이 아래로 가게 연결하고, 연결부는 연통에 맞는 연결조임철판
(정확한 이름은 모름:비닐호스 수도꼭지에 부착할때 쓰는것)으로 다시 조여서 고정한다.
2층 침실 벽은 꽃장식으로 도배하고 온화하게 꾸몄다.
정보 : 개성에 따라서 하시면 될듯...!!
2층 뒷쪽 방은 책장으로 배치했다.
바닥이 비닐이라서 찜찜!!!! 나중에 루바로 교체할 생각이다.
이 가스렌지
모델명 보니 정말 좋은것인데, 관리가 되지 않아서
설치 후 깨끗하게 닦고 조립하니 새것처럼 되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