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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월별 산행 계획표 | ||||||
날짜 |
산행지 |
위 치 |
산 행 코 스 |
산행시간 |
특색 |
비고 |
1/29 |
대관령 제왕산(840m) |
강릉 평창 |
대관령 옛휴게소~ 제왕산~하제민원~대관령 박물관 |
4시간 |
눈꽃 |
6시출 |
2/17 |
유달산(228m) 입암산(120m) |
전남 목포 |
노적봉~일등바위~조각공원~달맞이공원~정상~갓바위 |
1시간30분 2시간 |
조망 풍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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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백운산(1222m) |
광양 구례 |
선동마을~백운사~상백운암~정상~진틀마을 |
5시간 |
조망 산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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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갑장산(806m) |
경북 상주 |
돌티재~시루봉~정상갑장사~문필봉~용흥사~주차장 |
4시간30분 |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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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축령산(886m) 아침고요수목원 |
경기도 가평 |
휴양림~수리바위~남이바위~정상~서리산~철쭉동산~휴양림 |
5시간 |
철쭉 봄꽃 |
6시출 |
6/16 |
욕지도 천왕봉(392m) |
통영 섬산행 |
야포~일출봉~망배봉~할매바위~천왕봉 ~태고암~선착장 |
4시간30분 |
조망 풍광 |
6시출 |
7/21 |
주왕산 (절골) |
경북 청송 |
절골탐방안내소~계곡탐방~대문다리 (원점회귀 코스) |
널널 4시간 |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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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자연휴양림 |
청도 합천 |
사전 답사후 공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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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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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불갑산(516m) |
전남 영광 |
주차장~수도암~도솔봉~연실봉~투구봉~덫고개~불갑사~주차장 |
4시간 |
상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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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
지리산세석평전(1600m) |
산청 함양 |
거림~계곡~세석평전~한신계곡~백무동 |
6시간 |
계곡 단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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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
응봉산 (998.5m) |
경북 울진 |
덕구온천~모랫재~정상~온정골~용소폭포~덕구온천 |
5시간 |
풍광 계곡 |
6시출 |
12/15 |
블루로드 B코스 |
경북 영덕 |
해맞이공원~노물리~석리~대게원조마을 ~죽도산유원지 |
5시간 |
해안 풍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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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사항을 계획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변경 가능합니다.
* 1월 20일 05:00분 기상
서둘러 세면을 마치고 어제 챙겨 두었던 장비를 다시 점검을 해 본다.
겨울의 눈 산행은 매년 해 보지만 장비 싸움이다.
공희준 총무님은 1월 5일에 만석이 되었다고 공지를 하고.....
그 후에도 여러 회원님들의 예비로 남아 있으니....
2대 출범 산행에 회원님들의 깊은 관심에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집사람은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좋아한다.
아~~지~~~매!!
너무 표현을 찐~~~~~~~~하게
내면~~~~ 어쩌요?
ㅋㅋㅋ
* 05:45분 숲속 포장 앞
아침 6시에 출발을 하니 사전에 예약을 하였던 회원님들이 갑자기 펑크(?)를 내었다고 한다.
원래는 예비 좌석이 3석을 준비해야 하는데.....
오히려 3좌석이 남아서 출발을 한다.....
약속은 신뢰의 기본이고 사람 됨됨이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데.....
살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 때에는 사전에 연락을 주면 좌석을 채울 수 있는데.....
06:02분 삼계 숲속 포장 앞에서 출발
06:05분 - 삼계 농협
06:12분 - 장미A
06:20분 - 내서 IC를 41명의 회원님을 모시고 대관령을 향해서 출~~~~발~~~~~~!
* 2대 출범 산행이라 많은 찬조가 들어와서 그런지.....
공희준 총무님과 박숙녀 여 총무님, 하영창 산대장, 정원국 김행연 부대장님이 김밥과 생수, 우유, 양말, 초크렛, 떡을 푸짐하게 아침 대용으로 나누어 준다.
그리고 하영창 산행 대장님이 산행 유인물을 나누어 준다.
모두들 아침 일찍 기상을 하여서 피곤한 모양이다.
버스에 소등을 하고 모두들 숙면을 취하고 있다.
본인은 평소에도 이 시간에 식사를 하니......
김밥 한 줄을 더 얻어서, 김밥을 한줄 반을 먹고 나니......
잠은 커녕 눈만 초롱거리는 것 같다.
ㅋㅋㅋ
어두운 차 속의 전등불 밑에서 올 한해 산행을 기원하는 뜻에서 산행지를 중심으로 글을 한번 써 보면....
2013년의 산행
1 월에는
내 마음을 정갈하게 해 주소서
작년에 쌓인 숱한 나쁜 기억을 모두 날려 버리고
대관령의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해 주소서
2 월에는
내 마음에 꿈을 키우게 하소서
미지의 하얀 백지위에 또렷이
유달산의 아름다운 꿈이 그려지게 하소서
3 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생겨나게 하소서
삶에 대한 확신과 기쁨이
백운산의 산수유와 함께 묻어나게 하소서
4 월에는
내 마음이 성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소서
작은 일이 우리 인생의 기회임을
갑장산의 조망을 통해 마음에 포용하도록 하소서
5 월에는
내 마음이 사랑으로 넘치게 하소서
삶의 아름다움은 사랑 안에 있음을 알고
수목원의 야생화에 피어나게 하소서
6 월에는
내 마음이 겸손해지게 하소서
남을 귀히 여기고 자랑과 교만에서 벗어나
욕지도의 풍광에 내 가슴이 숙연해지게 하소서
7 월에는
내 마음이 인내의 가치를 알게 하소서
어려움을 참고 오랜 기다림이 있는 열매를
주왕산의 절골에 맺히게 하소서
8 월에는
내 마음에 쉼과 여유를 주소서
건강을 지키고 나와 남을 여유 있게 볼 수 있도록
자연 휴양림을 통한 시간을 갖게 하소서
9 월에는
내 마음이 평화를 간직하게 하소서
마음의 평화는 성숙할 때 함께 자라는 것임을 알게
불갑산의 상사화를 통해 깨닫게 하소서
10 월에는
내 마음이 은혜를 간직하게 하소서
나의 오늘이 있게 한 모든 이들의 은혜를
지리산의 세석평전에 새겨 놓게 하소서
11 월에는
내 마음이 욕심이 없어지게 하소서
남아 있는 욕망과 미움과 갈등을 버리고
응봉산에 빈 마음이 만족함을 간직하게 하소서
12 월에는
내 마음에 감사함이 솟구치게 하소서
계획한 일을 이루었던 이루지 못했던
해안 길을 통해 감사함이 느끼게 하소서
2013년 1월 20일 아침에
한해의 산행지를 생각하며 - 배종우
* 오늘 가는 산행지는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시작이 된다.
수요일부터 대관령 방면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
하산 길이 너무 눈이 많아서 혹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아니면 운두령을 오르는 고개에 버스가 잘 올라 갈 수 있을까?
상습 정체 구간인 영동 고속국도가 막히지 않을까?
두 번 식사를 사 먹는데, 혹시 회원님들의 입맛에는 괜찮을까?
모르 때가 좋았고 용감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여기서 우선 대관령에 대해 소개를 하면,
대관령(大關嶺)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나 된다.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이다.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은 ‘대굴령’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 ‘대굴령’을 한자로 적어 ‘대관령’(大關嶺)이 되었다 한다.
또한 대관령의 연혁을 보면 대령(大嶺)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동쪽 경사면의 도로는 아흔 아홉 구비라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명칭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 07:06분 남대구 톨게이트를 지나도 모두들 조용히 숙면에 들어간다.
본인은 잠시 글을 쓰면서 회원님들을 둘러보고 있으니.....
집사람은 슬쩍 눈을 떠 쳐다보더니 다시 잠을 청한다.
저~~~인간~~~ !
또 글 쓰는 군......
싶겠지... !!
ㅋㅋㅋ
그 때 정리한 글을 소개하면
산내들이 있어서
내 하루 휴식이 필요할 때
늘 산행과 웃음을 함께하는
당신들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런 기쁨을 느끼려고 하면
주저 없이 산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디를 언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하면 됩니다.
세월이 덧없이 가는 것처럼
내 마음도 여러 곳을 헤매지만
이제는 자꾸만 산내들로 흘러갑니다.
어디를 가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시간과 발길이 가는 대로...
무작정 함께 따라 가려고 합니다.
산내들이 있어 행복하고
우리의 인생은 무상하니까
나날이 깊어가는 삶처럼
내 마음이 아직 익지는 않았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웃으면서 가렵니다.
지금은 오늘의 시작이지만
내 마음은 산내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2013년 1월 20일 오전에
제왕산 산행을 가면서 - 배 종우
* 07:58분 안동 휴게소 도착. 08:14분 출발.
안동 휴게소의 여자 화장실은 적어서 그런지 줄을 길게 널어 서 있다.
버스가 출발을 하자 공희준 총무님이 최근에 있었던 모임의 찬조 내역을 공고 하였다.
* 12/19일 정기 총회 찬조 내역은
1. 하영창 산행 대장님 ................................................ 10만원
2. 배종우 회원님 ...................................................... 10만원
3. 허윤도 버스 사장님 ................................................ 10만원
4. 주영기 회원님 ....................................................... 5만원
5. 김민경 회원님 ....................................................... 5만원
6. 남정희(옷 수선 집) .................................................. 5만원
7. 신용희 회장님 ................................... ..가래떡 5되, 송편 3되
8. 고삼권 회원님 ................................................. 맥주 5BOX
9. 공희준 총무님 .................................................... 멸치 2포
10. 박숙녀 회원님 ................................................... 김치 1통
11. 숲속 포장 ..................................................... 무김치 1통
* 12/26일 산행 계획서 마련을 위한 2대 임원진 회의
1. 배종우 회장님 ...................................................... 20만원
이렇게 많이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 이어서 본인의 인사말이 있었고, 그 다음 2대 임원진에 대한 소개와 인사말을 본인이 사회를 보았다.
그리고 하영창 산행 대장님의 산행 안내가 있었다.
10시 30분경에 횡성에 도착을 하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약 15분가량 떨어진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A, B팀 구분 없이 모두 한 팀이 되어서 산행을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대관령에는 50센티의 눈이 내렸으니 하산 길을 특히 조심하라고 부탁을 한다.
제왕산 까지는 1시간가량 걸리고, 조망과 날씨는 좋을 것이라고 한다.
하산은 대관령 박물관으로 오후 3시까지 시간을 지켜 달라고 부탁을 한다.
본인이 알기로는 제왕산(840.6m)과 (구)대관령 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 차가 없어서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다닐 수 있다.
그러나 하행 길은 즉 제왕산 밑으로는 40도 이상의 경사도를 자랑(?)한다.
ㅎㅎㅎ
* 이어 공희준 총무님이 오늘 찬조하신 분들을 소개한다.
1. 배종우 회장님 ........................................................ 20만원
2. 신용목 부회장님 ..................................................... 10만원
3. 신용희 고문님 ........................................................ 10만원
4. 박숙녀 여 총무님 .................................................... 10만원
5. 와일드로즈 ..................................................... 양말 55컬레
6. 고삼권 고문님 ................................................. 맥주 2BOX
7. 숲속포장 ...... 소주 1BOX, 대통주 1BOX, 사탕 1봉지, 떡 50개
8. 박길준 회원님 ................................... 우유50개, 초크렛 50개
9. 정종화 회원님 ................................................ 마른안주 1K
10. 공희준 총무님 .................................................. 멸치 4포
11. 정원국 산행 부대장님 ........................................ 돌김 2속
모두 박~~~수~~~ !!!
이렇게 많이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 08:51분 단양 휴게소 통과
오늘 산행을 하는 대관령 옛길은 과거에는 겨우 한 두 명이 지나다닐 정도의 좁은 길 이었다고 한다.
조선 중종 때 고형산이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지금처럼 널찍하게 길을 닦았다고 한다.
그 후 수 십 년 흐른 후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대가 확장 해놓은 길로 쉽게 한양까지 침범하게 되자 인조왕은 크게 노하여 고형산의 묘를 파헤치게 하였다는 야사가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워낙 험한 길이다 보니 ‘도둑재’와 같이 으슥한 곳에서 산적이 출몰하곤 해.....
사람을 모아 무리 지어 길을 지났다는 ‘하제민원’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
* 강릉에 살던 율곡 이이는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곶감 100개를 챙겨 대관령 옛길을 지났다.
굽이를 넘으며 힘들 때마다 곶감을 한 개씩 먹었는데.....
대관령을 다 넘고 보니 딱 한 개가 남았다 하여 대관령을 아흔아홉 굽이라고 한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 옛길은 령의 중간에 위치한 반정(半程)에서 내려가는 코스와
대관령 박물관이나 가마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내려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이며 올라가는 데는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09:20분 치악 제1터널에서 제 4터널을 지난다.
이어 금대 1,2 터널과 금대교를 지난다.
09:26분 남 원주 나들목을 통과.
09:28분 영동 고속국도의 갈림길에 접어들었다.
선자령은 본인이 4번 정도 산행을 하였고, 대관령 옛길은 오늘로 2번째이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왼편으로 오르면 선자령이고,
오른쪽 능선을 가면 오늘 산행을 할 제왕산 쪽이다.
대부분 회원님들은 대관령 산행을 하였다면, 대체로 선자령을 산행 하였다고 알고 있기에
선자령에 대해서 소개를 안 할 수 없다.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관령에서 약 6km밖에 되지 않아 산행이 힘들지 않고 겨울철 적설 등반지로 적합하다.
산 이름을 '산'이나 '봉'이 아닌 선자령으로 부르게 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옛날 기록에 의하면 여러 가지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다.
〈산경표〉에는'대관산'이라하고〈동국여지지도〉와〈사탑고적고〉에는 그 아래 보현사의 이름에 따라 '보현산'이라 표기 되어있다.
그리고 보현사에 관한 기록을 전하는〈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09:46분 횡성 휴게소 도착. 10:02분 출발.
엄청난 버스가 휴게소를 막고 있다.
아~~~~!
이~~~~!!
쿠~~~~!!!
이렇게 되면 오후에 하행할 때는.....
이곳에 이렇게 버스가 많으면.....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간인데.....
눈꽃 산행을 위해서는 이곳을 오지 않을 수 없고.....
왔다고 하면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 길이 밀리니.....
그리고 오늘 대관령 눈꽃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회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불안을 밖으로 표현 하면 모든 회원님들이 불안해 할 것이고.....
입 다물고 참자!
ㅎㅎㅎ
* 10:23분 평창 휴게소 통과
햇빛이 나니 온 산하가 은백색으로 변하여 동화 같은 들녘이 펼쳐진다.
10:27분 진부 1,2 터널을 통과하고
10:30분 오대산 국립공원 갈림길을 통과
10:37분 대관령 , 횡계 방면으로 우회전 한다.
10:39분 대관령 요금소 통과하니 차량이 엄청 밀린다.
사고가 난 줄 알았더니 대관령 눈꽃 축제의 일원으로 윗옷을 벗고 마라톤을 한다고.....
차량을 통제해서.....
* 10:57분 황태 해장국(황태 회관)집 도착. 11:25분 출발
아침에 김밥 한 줄 반을 먹었고, 아침 겸 점심으로 뜨끈한 황태 해장국을 먹었다.
우리나라에서 황태 덕장이 있는 곳은 횡계와 설악산 아래 용대리 두 곳뿐이다.
그중 표고가 더 높고 평균 기온이 낮은 횡계에 덕장이 두 배나 더 넓다고 한다.
황태마을 원조답게 횡계에서 맛보는 황태요리.....
뽀얗게 우러난 황태해장국의 담백하고도 뜨끈한 국물을 입에 가득 담으니.....
맛은 회원님들 각자에게 맡기고.....
본인은 특별한 맛은 느끼지를 못했는데.....
* 11:50분 (구)대관령 휴게소 도착.
서둘러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오늘은평소에는 덧 보선 같은 아이젠을 착용했으나, 하행 길 때문에 빙벽용으로 착용했다.
많은 눈과 급경사 하행 길에는 소용이 없고 또 고무가 잘 터져 버려서.....
산행 준비 하고서는 출~~~~발~~~~!!
산행 들머리는 포장된 시멘트 도로로 알고 있는데 눈으로 쌓여서 알 수가 없다
* 12:00분 고속도로 준공비 앞 도착
평소에는 화단을 가로 질러서 고속도로 준공비 앞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제 산행 시작이다.
비록 눈은 많지는 않지만 아이젠을 차고 오를 때 나는 소리.....
뽀드득~~~
뽀드득 ~~
등산로에 얼음을 밟을 땐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상당히 정겹고 오래 만에 들어보는 소리이다.
ㅎㅎㅎ
오를수록 내려다보는 경치는 능선이 참 아름답다
상고대가 아름다운 산이 제왕산인데.....
바람이 없고 봄 날씨 같으니.....
상고대를 볼 수 없어서.....
마음속으로 회원님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 안내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왼쪽에 임도방면으로 있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내린 눈이 거의 그냥 쌓여 있어 거대한 하얀 설원을 형성하였다.
올라온 길을 돌아보면 나무하나 없는 설원이 펼쳐져 있다.
길 다란 능선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마대자루로 눈썰매를 타고 내려간다면....
오르는 길에 준비한 비닐포대나 그냥 앉아서 엉덩이 썰매를 타는 등산객 들이 많았지만....
사실 경험상 눈썰매를 타고 나면 히프가 무척 아픈데....
ㅋㅋㅋ
* 잠시 능선에 올라서서......
신사임당의 시를 떠올리며 이 길에 얽인 애처로운 사연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 늙으신 어머니를 강릉에 두고,
외로이 서울로 떠나는 이 마음.
때때로 고개 돌려 북쪽 바라보니,
흰 구름 아래로 저녁 산이 푸르구나. ”
서른여덟 신사임당은 20년 넘게 살던 강릉을 뒤로한 채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떠났다.
굽이굽이 대관령을 걷다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머니 계신 친정은 구름 사이로 잡히지 않았다.
‘언제 다시 이 험한 고개를 넘어 어머니를 뵈러 올까….’
안타까움에 읊조린 노래가 바로 이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이다.
* 12:30분 잠시 휴식
산을 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의 움직임이 재미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목적지는 동일하지만....
산행을 하는 순간은 그들이 모두 하얀 눈 위에서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이 포착되는 그 순간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날씨가 다소 흐려 시야는 썩 좋지는 않다.
머리에 땀이 베이지 않는 것은 아직 힘이 들지 않는 다는 것인데....
* 13:20분 돌탑 도착.
이곳은 원래 바람에 설연이 날려 정상일대를 뿌옇게 가리 우고,
그 위로 태양이 덩그러니 떠 있을 경우 제왕산 돌탑의 겨울은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되는데.....
올해는 타이밍이 맞질 않아 그런지 산행이 따뜻하고 평온하기만 하다.
그러나 거뭇거뭇한 나무 등걸이 하얀 설사 면을 배경으로 음울하게 서 있는 풍경은 수묵화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음지의 설사 면은 훌륭한 화선지가 되어 주고
나무들의 회색수피는 번지는 먹물로 그린 듯이
그렇게 해맑지는 않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흰 산 사면에 서 있다.
이런 그림들이 우리산행을 그저 단순히 유쾌한 것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산을 찾는 사람은 터득해둘 필요가 있다.
* 13:35분 제왕산(帝王山; 841m) 정상 도착.
제왕산은 평창군 도암면,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왕산리 사이에 있는 높이 841m의 산이다.
이름의 유래는 620여 년 전 고려 제32대 왕인 우왕이 유배 길에 올라 두 달 동안 강릉에 머물렀는데.....
이때 산 정상에 제왕산성을 쌓아 근거지로 삼았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지만 제왕산에는 산성의 흔적과 깨진 기왓장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제왕산은 뒤로는 백두대간을 앞으로는 탁 트인 동해를 조망하고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제왕산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에 있는데...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있지만 오늘은 흐리게 보인다.
섭섭하게 보여야 다음에 또 제왕산을 찾을 것이 아닌가?
ㅎㅎㅎ
오던 길을 뒤돌아보니 지나온 발자욱의 흔적이 무슨 거대한 동물이 남긴 것 마냥 뚜렷하게 설원을 갈라놓았다.
길가 음지 싸리나무에 조그마하게 매달려 있는 하얀 얼음 방울이 왜 그리도 이쁜 지...
가는 곳마다 매달려 있는 모습이 좋아서 메모도 하고 .....
싸리나무 상고대
뼈를 파고드는 고통스런 바람
혹한의 추위를 맞고서
싸리나무 가지에서
제 몸 바쳐 얼어버린 상고대
일편단심으로 임 그리워 손짓하는
흰 백색의 저 유혹적인 자태
구름에 가슴 떨다가
추풍령 제왕산에서 얼어버린
어느 여인의 화신은 아닐까
임 그리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감각 잃은 나뭇가지에 앉아
사랑을 기다리는 무색의 영롱한 모습
보기만 해도 녹아 버릴 듯
하얗게 피어오른 저 수정 같은 눈망울
햇빛에 제 몸 녹이고
바람결에 쉴 새 없는 춤사위
어느 사이 내 마음마저
상고대 속에 묻혀 들어가고 있다네.
얼마나 기다리고 보고픈지
광활한 대지에 피어나는 당신이 좋아서
당신을 위한 애틋한 마음이 내려앉은
흰 설원이 그리움을 태워 버리고
이제는 하얀 약속을 남겨두고
당신의 품에 안겨 멀어져 간다오.
2013년 1월 20일 정오 무렵에
제왕산 정상에서 - 배종우
* 13:58분 전망 터 도착
유유하게 이어온 발걸음이 고개 전망터에 닿는다.
쪼개진 구름 속에서 은은하게 비쳐내는 겨울 빛이
대관령 옛길과 이 길을 감싼 산등성이를 조용히 에워싼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흐리지만 넓은 시야를 제공해 준다.
북으로 광원리와 명개리 방면 골짜기가 샅샅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구룡덕봉, 가칠봉, 갈전곡봉, 구룡령 고갯길이 광활하게 펼쳐질 뿐 아니라
설악산 대청봉은 보이질 않고.....
동으로는 오대산 비로봉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동대산, 거문산, 대미산이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운두령, 보래봉, 회령봉, 태기산 등이 시야에 와 닿는다.
* 하산 길 초입은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동해에서 불어온 바람에 몰린 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30-45도의 적당한 경사를 이뤄 엉덩이 썰매에 적합한 코스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급 내리막으로 그냥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이 편할 정도의 경사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엉덩방아에 미끄러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ㅋㅋㅋ
빙벽용 아이젠이 위력을 발휘하는 지점이다.
좁은 등산로는 바닥이 다져진 눈으로 매우 미끄러워 중심을 잃고 등산로를 벗어난 곳을 밟으면 어김없이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밭이다.
평탄하게 이어지던 등산로는 계곡 쪽으로 다가서면서 이내 급경사로 내리 꽂힌다.
앞서 아이젠을 차고 내려가던 이는 아이젠이 이탈 될 정도다.
즉 능선 아래에서 계곡으로 30분 정도 내려가는 길은 돌과 바위,
나무 등걸 많은 급경사라 상당히 위험하다.
그 후 내리막 등산로가 평탄하게 이어진다.
* 14: 50분 상제 민원(주막 터) 도착
계곡을 끼고 돌자 곧 옛날 주막 터가 나온다.
지금은 숲 안내센터로 바뀌어져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마주한 집채에 시간이 정지되는 듯하다.
겨울 햇살에 눈이 비치니 초가집 지붕이 너무도 눈이 부신다.
잔잔하면서도 향토적 서정이 비춰진다.
몇 백 년 전만 해도 한양 가고 오는 나그네들이 묵느라 북적북적했을 초가집이 텅 빈 채 외로이 서 있는 모습에 잠길 수 없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 15:17분 비석 통과
좌측에 언덕 위에 무덤의 비석이 눈에 뛴다.
이 비석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볼까 한다.
이 비석은 순조 24년(1824) 대관령 인근 어흘리에 살던 향리 이병화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추운 겨울 대관령을 건너는 가난한 나그네들을 위해 주막을 짓고 침식을 제공했는데, 그 이전에는 겨울에 대관령 길을 걷다 죽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고마운 마음은 시 한 수에 담겨 지금껏 내려온다.
“오가는 길손은 쉼터를 얻었고,
기거하는 사람은 오두막집이 생겼네.
조각돌에 그 행실 새겨,
오래도록 자랑스러움 기리도록 하였네.”
이 비석은 공덕비라 할까.
이곳을 지나는 나그네를 위하여 헌신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였던 이병화에 대한 고마움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하찮은 작은 마음이 큰 길을 만들어 새로운 또 하나의 길을 만들어 냈으니 그 이야기가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가.
우리의 삶속에 뿌리내리는 진솔한 이야기인 것이다.
* 15:31분 원울이재 통과
내리막을 가면 ‘원울이재’에 닿는데 조선시대 강릉지역 원님은 이 고개를 넘으며 두 번 운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부임 때는 한양에서 너무 멀어서 울고,
떠날 때는 정든 백성을 두고 가려니 정 때문에 운다는 것이다.
강릉에서 600여리의 북서쪽인 한양을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고을원님과
민초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굽이굽이 도는 옛정을 생각했을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情을 생각했을까? ….
그 이야기를 세월 속에 묻혀버린다.
* 15:40분 대관령 박물관 앞 주차장에 도착. 15:50분 출발.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화를 벗고 나니 몸이 한결 가볍다.
대관령 박물관 (大關嶺 博物館 )은 고미술 수집가인 홍귀숙(洪貴淑)이 평생 동안 모은 유물을 기초로 1993년 5월 15일 설립한 박물관이다.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고인돌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밖에서 보면 6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나, 건물 내부는 하나로 연결되어 들어온 곳을 통해 다시 나가게 되는 특이한 건축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 외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건축대상과 건설부·건축사협회가 선정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69평의 전시실은 모두 1500여 점으로 선사유물, 불교미술품, 민속자료 등이 있고,
야외전시장도 각종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는 고인돌 형태를 본따 지은 건물이다.
또 건물 외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내 좋은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합니다
이제 회원님들을 모시고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으로 초당으로 갈 것이다
* 16:20분 초당 순두부 도착.
경포호를 낀 소나무 숲 초당동에는 순두부, 모두부가 유명하다.
초당의 순두부는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만들기 때문에 맛이 특이하다.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은 꼭 한번 들러 맛을 보고 간다.
두부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섬세한 손질과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우선 질 좋은 햇콩을 불려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시간이 중요하다.
맛이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름엔 6시간, 봄가을에는 8시간, 겨울에는 12시간정도 불려서 맷돌에 갈고.....
이를 촘촘한 천으로 걸른 콩물을 다시 커다란 가마솥에 부어 장작불로 30분 정도 끊인다.
이때, 바닷물을 부으면 단백질이 엉기면서 순두부가 되며,
바닷물의 양이 맛을 좌우하는데 그 양의 조절은
집집마다 전해지는 비법이므로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간수로 하지만
초당두부는 마을에서 가까운 청정한 바닷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맛이 다르다.
순두부를 나무틀에 붓고 응고 시키면 두부가 탄생되는데 조심스럽게 다뤄야 으깨지지 않으며,
이 때 비지가 생기게 되는데 비지에 무를 썰어 넣고 푹 끊이면 맛 좋은 비지장이 된다.
또 순두부에다 비지장과 된장에 절인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독특하다.
어릴 때 외가에서 두부를 만드는 것을 직접 보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만든 과정을 읽어보니 기억이 어렴풋이 나고 새로움을 느낀다.
순두부에 소주 한잔 ~~~~!
키~~아~~~악~~~~?!!
한마디로
쥑!~~~~~인다!!!
맛있는 두부 !
잘 익은 김치 !!
그기에 전 회원님이 주시는 소주 한잔 !!!
캬 ~~~~!!!!
바로 이~~~ 맛~~이다 !!!!
두부에 소주를 몇잔을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훈훈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으니....
이것이 어리석은 범부의 마음이라.
ㅋㅋㅋ
* 17:00분 마산을 향해서 출~~~~발~~~~!
이즈음 술도 한잔을 하니 마음도 훈훈하고 시간이 있으니 오늘 산행을 한 대관령 옛길을 회상해 보면
대관령 옛길
대관령 옛길은
생의 시작이고 세월의 흐름이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길 따라 가고 왔는가?
이 길에서 울고 웃으며
그리움과 고독감이 묻어 있겠지
사람과 세월이 빚은
사랑과 애환의 길이자
삶의 현실이 아닐까?
순환되는 세월의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것이
더 큰 오름을 향한 흐름이 아닐까?
그 흐름 속에 사는 것이 우리들이다.
나 역시 이 길을 걷고 나니
과거와 현실의 온기를 느끼며
흐르는 시간을 부여잡아 본다.
고개를 휘돌아 접어드는 길.
북풍이 휘갈기며 길을 훑어 버리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 빛이 알차게 들어차 오지만
회오리처럼 펼쳐졌던 옛 이야기를
시간의 부유물로 남겨
옛길 속으로 고이 접어 보내고
기약이라는 말속에 말없이 돌아섰다오.
인생의 자취가 무수히 배여 있는
정다운 옛길의 이야기를
모두 품을 수도 알 수도 없다.
그저 세월 속에 맡겨버릴 수밖에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마는,
나 자신의 앎의 한계에 부딪혀
나약함을 부정할 수 없다.
짧은 시간에 긴 옛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사유함으로
선인들의 역동적인 체취를 느끼고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을까?
모름지기 잊혀버린 사연들은
내면의 자극제가 아니었나 싶고
선인에 가까워진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2013년 1월 20일 오후
대관령 옛길 산행 후 - 배 종 우
* 공희준 총무님이 2월 산행지로 목포 유달산과 입암산을 소개하고.....
산내들 노래방이 시작 되었다.
1부의 사회자는 산행대장 하영창님이다.
시상품으로는 명치 3포와 돌김 2속이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본인에게 맡겼다.
1. 강정철님의 〝님이 오시는지〞
2. 박동관님의 〝빵빵〞
3. 윤석학님의 〝누이〞
4. 최창열님의 〝삼각관계〞
5. 이선태님의 〝아담과 이브처럼 〞
6. 김민경님의 〝말 전해다오〞
7. 김희곤님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8. 윤영우님의 〝터미널〞
9. 이종교님의 〝원점〞
10. 홍경선님의 〝황진이〞
11. 홍성포님의 〝외로워 마세요〞를 들으니.....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서 차량이 엄청 밀린다......
약 1시간 30분가량은 늦게 도착을 할 터인데.....
12. 김용주님의 〝잠자는 공주〞
13. 배종우님의 〝갈대의 순정〞
* 18:21분 펑창 휴게소 도착. 18:34분 출발.
14. 정종화님의 〝구름과 나〞를 끝으로 1부 순서는 마치고, 2부 사회는 공희준 총무님이 맡아서 진행 하였다.
고속국도가 도로가 아니고 주차장이다.
ㅊㅊㅊ
15. 하영창님의 〝무조건〞
16. 정원국님의 〝땡벌〞
17. 조정순님의 〝자기야〞
18. 공희준님의 〝기쁜 우리 사랑은〞
19. 신용희님의 〝빵빵〞
20. 구자원님의 〝그애와 나랑은〞
21. 김현정님의 〝요즘여자 요즘 남자〞
22. 박숙녀님의 〝뿐이고〞
23. 김행연님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와 〝디스코 메들리〞
그 후 디스코 타임이 있었다.
* 노래방 심사 결과는
돌김 - 최창열, 김민경.
멸치 - 이선태, 김현정, 김희곤
* 20:38분 단양 휴게소 도착. 20:49분 출발
이제 조용히 TV를 시청하면서 간다.
* 22:30분 현풍 휴게소 도착. 22:39분 출발
23:08분 칠원 요금소 통과.
23:11분 내서 IC 통과
23:21분 삼계 도착.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21분가량 늦게 도착을 했다.
산행과 버스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차량 정체가 심해서.....
처음 산행이 이렇게 예정시간보다 늦은 것 같아 집행부 일원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올립니다.
* 산행 후기를 쓴다고 아침에 출근하여 움직이지 않고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있으니.....
주변의 동료들이 흘낏거리며 눈치(?)를 본다.
무엇을 하는데 저렇게 열심히 할까?
학교 일은 분명히 아닐 터인데.....
ㅎㅎㅎ
이 사람들아!
산행후기 쓴다.....
오늘 산행 후기를 올려야 내일 오후에 태국으로 여행을 가지.....
여행 갔다 와서( 4박 5일) 산행 후기를 올리려니 너무 늦고.....
무리를 해서라도 올려 두고 떠나려니......
한마디로 중노동(?) 같습니다.
그려.
ㅎㅎㅎ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로 산내들 산악회를 더욱 사랑해 주십시오.
이것으로 저는 이만 펜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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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기 출범산행지인 제왕산 산행 출발이 넘 좋았습니다.거워 하는 표정에 힘이 솟는 하루였습니다.
폭설이란 뉴스를 접한 산행지라 눈곷을 조금이라도 기대는 했지만 포근한 날씨로 눈곷을 보지 못해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모두들 산행으로서
출발서부터 산행 및 도착까지 세밀하게 기록해 놓으신 후기는 산악회의 좋은 자료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리오며, 2년동안 헌신하실 회장님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볼까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먼길 여행 건강히 잘 다녀 오십시요
공 총무님!
산악회의 빠듯한 살림을 살아가려면 수고가 너무 많겠습니다.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를 부탁드린다는 말만 할 수밖에 없어서 너무도 미안합니다.
서로 협조하면서 의논하여 즐겁고 신바람 나는 산악회를 위해 초석이 됩시다.
오늘 오후에 출국을 해야 하니 산행후기를 너무 빨리 적어 실수의 말이 있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녀와서 만나 뵙도록 합시다.
회장님해외여행잘하고있겠죠 이번후기에는 년말모임행사 산행지선정 제왕산후기 까지 애많이 써셔내요 회장님여행잘하시고 좋은사진 올려주세요♡
여행을 다녀와서 곧 바로 개학을 하니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네요.
사진은 많이 찍어 왔는데.....
시간을 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잘보고 다녀갑니다....정말대단하세요.....
항상 산악회에 깊은 관심과 따스한 보살핌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회장님은 재주도 많어셔라?글감도넘~~~~좋구 사진도멋져부러요 다시금 송년회밤을 회상하게하네요 넘~~~그날밤이좋았어요?후기에남간글처럼?언제나 수고하십니다?응원의 메세지는올리지못해도 늘항상마음속으로 아시지예??~~~파이팅~~~^-^♥♥
햇살님의 봉사를 통해 이렇게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가 봅니다.
관심과 참여가 산악회 발전의 최고 밑거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항상 관심과 따스한 격려와 충고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