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h, Ariel, and Bloch, Chana. The Song of Songs: A New Translation with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New York: Random House,1995. 257쪽.
이 책은 블로흐씨 부부가 쓴 책이다. 현재 남편은 UC Berkeley에서 셈어를 가르치며, 아내는 Mills College에서 영어학, 특히 영시와 세익스피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아가서를 "젊은 여자와 그녀의 애인의 성적인 각성에 대한 시"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3쪽). 이 여인은 이제 갖 사춘기를 지났다. 이들은 에덴과 같은 이상적인 배경에서 사랑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이들의 자유연애는 시적인 사상력에 호소한다. 이들은 예루살렘을 넘나든다.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여인"을 뜻할 수 있다. 이 여인은 레바논과 엔게디, 헤스본과 갈멜까지 다닌다. 때는 이른 봄이다. 겨울비가 이제 그쳤고, 포도나무는 꽃피기 시작한다. 공기는 향기와 새소리로 신선하기 그지 없다.
이 책은 삼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아가서에 대한 상세한 서론 (Chana Bloch, 1-118쪽)과 각 절에 대한 주석이 나온다 (Ariel Bloch, 133-253쪽). 이 중앙에 후기 (afterword)가 있다 (119-131쪽). 이것은 알터 (Robert Alter)가 쓴 것으로서 이들의 번역은 "세련된 시적인 자원과 어휘적인 정밀성"을 가지고 "이 고대 히브리어 사랑의 시를 그 어떤 영어역본 보다 주술적인 신선함으로 가까이 나아간다"고 말한다 (119쪽).
두 저자는 성경의 시 중에서 가장 달콤한 책인 아가서에 대해 새로운 번역과 주석을 통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면서 아가서의 성적인 요소와 감성적 요소들을 민감하고 풍부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아가서의 언어가 "가장 감성적일 때에도 억제되고 미묘하게 표현된다"고 본다 (14, 19쪽).
이 책은 아가서 해석의 역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요약하고 있다 (29-35쪽). 하나 블로흐는 개인적으로 모든 풍유적이고 영적인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가서에 대해 "세속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다양한 해석들의 가치를 인정한다. "아가서는 그 나라 (종말론적인 평화의 나라)를 인간의 사랑과 거주할 수 있는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둔다. 이리하여 우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35쪽). 여기에 이 주석의 약점이 있다. 저자는 왜 이 책이 정경의 지혜서 속에 포함되었는지 좀 더 심각하게 고찰하지 못했다.
주석 부분은 치밀하고 통찰력이 넘친다. 단 한번 나타나는 단어들에 대해 아주 탁월한 토론을 한다. 마소라 사본의 독법에 대해 높은 신빙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단지 하나의 수정만 한다 (6:12). 저자는 주석을 하면서도 현대의 여러 학자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다.
저자는 아가서의 감성적이고 육감적인 언어를 잘 처리한다. 이것은 이전 아가서 주석에서 찾아 보기 힘든 요소였다. 이들은 인간의 성을 그 자체로 즐기는 것에 대한 근거를 찾는다. 애인들은 첫 장에서부터 사랑하며 자신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결혼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저자는 아가서 형성연대를 주전 3세기의 헬라시대로 잡으며, 저작권을 결정하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한다.
Carr, G. Lloyd. The Song of Solomon. TOTC. Downers Grove. IVP. 1984. 175쪽.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저자는 "아가서의 본문의 의미를 명료하게 드러내어 그 원래의 뜻에 도달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아가서의 원리를 파악하여 삶에 적용하길 원한다" (9쪽). 그는 아가서 해석의 출발점으로서, 이 책을 거룩한 책으로 알고 경건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그는 우리들이 "두려움 없이, 이성적으로 그리고 비평적으로 접근"할 것을 요청한다 (9쪽).
그는 솔로몬의 저작권을 여러 모로 증거하나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며 유연하게 다룬다. 그는 다양한 해석법을 제시하며, 특히 예표적 해석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이 책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녀가 서로를 도우고 즐거워하는 인간본성을 축하하는 것"으로 본다. "여기에는 공격적인 남성이나 다루기 힘들거나 혹은 희생된 여성을 발견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의 욕망에서 하나이며 그들의 소원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54쪽).
저자는 아가서 "창조 이야기를 방대하게 주석한 것"으로 보며, 동산 모티프, 사랑, 애인, 포도주 등의 주제를 아가서 전체의 주제와 연관하여 잘 소개하고 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아가서를 "자연스럽게 읽도록" 하면서도, 정경의 윤리적 가르침의 통일성을 가정하고, 아가서의 종교적 가치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깔고 주석을 하고 있다.
Falk, Marcia. The Song of Songs: A New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San Francisco: Harper & Row, 1990. xxi + 215쪽.
포크는 아가서에 대한 수많은 번역들이 이미 나왔지만 (예, KJV, RSV, JB, NAB, NEB, NASB 등), 아가서의 시에 가장 충실한 번역을 제공해 보기 위해 이 주석을 쓴다. "나의 목표는 신실성에 있다. 그것은 흩으진 영상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원래의 문화적 맥락에 나타난 영상의 의미에 충실하는 것이다. 마치 원래의 청중들이 들었을 때의 효과를 드러내도록 하는 데 있다" (xviii쪽). 그녀는 아가서 이해를 위해 고대 근동 아시아의 사랑의 노래들과 현대의 사랑의 노래들을 놀랍게 많이 모았으며, 이것들과 아가서를 비교하며 주석하고 있다. 즉 그녀는 시의 정열과 사랑의 노래의 감각성을 회복하고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번역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는 이를 위해 몇가지 문학적인 가정을 한다. (1) 아가서의 시들은 하나의 전체가 아니며, 일련의 결혼시도 아니고, 사랑의 시편 모음집일 뿐이다. (2) 시 속의 화자는 다 동일 인물일 필요가 없다. 즉 한 시 속의 여성이 다른 시의 여성일 필요가 없다. (3) 문학적인 단위들은 역사적으로 추적할 수 없고, 따라서 문학적인 분석으로 결정된다. 그녀는 마소라 사본의 레닌그라드 사본에 근거하여 번역하고 있다.
제 1 부에서 저자는 히브리어 본문을 왼쪽 페이지에, 영어 번역을 오른 쪽 페이지에 제시한다. 제 2부는 "번역자의 연구"로서 아가서의 해석적 문제를 다루며, 6장으로 나누어졌다. (1) 여행으로서의 번역자, (2) 아가서의 문학적 구조, (3) 아가서에 담긴 사량의 서정시의 유형, (4) "인체의 부분을 영상으로 묘사하는 기법"(wasf), (5) 문맥, 주제, 모티프, (6) 시에 대한 주해. 위의 각 장들에서 저자는 풍부한 상상력과 믿음직한 논거를 중심으로 자신의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번역으로서 아가서 1:12-14의 "나도 기름"과 "몰약 향낭"과 "고밸화 송이"는 "향수"(fragrance)와 "향낭"(sachet of spices)과 "향수 뿌리개"(spray of blossoms)로 새롭게 번역된다 (공동역, "나르드 향내, 유향 꽃송이; 헨나 꽃송이). 그렇지만 번역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은 이 부분이 지나치게 전문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 안에는 모저 (Barry Moser)가 아가서 이해를 돕기 위해 너무나 좋은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매혹적인 암말 (아가 1:9)과 달빛 은은한 배경 속에 서 있는 레바논의 표범 그림은 환상적이다 (아가 4:8).
Fox, Michael V. The Song of Songs and the Ancient Egyptian Love Songs. Madison: Univ of Wisconsin Pr, 1985. xxvii + 454쪽.
폭스는 아가서에 대해 보다 큰 임무를 띠고 아가서 주석을 시도한다. "나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에서 사랑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다루는지 보다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 이집트의 사랑의 노래들과 아가서는 사랑과 애인에 대해 무어라고 말하며 또한 어떻게 말하는가?" (xx쪽).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1) 후기 이집트의 사랑의 노래들 모음집에 대한 번역과 해석 (3-81쪽), (2) 아가서의 번역과 주석 (82-177쪽), (3) 고대 이집트와 이스라엘에서의 사랑 문학에 대한 연구 (181-331쪽)의 세 부분을 나누어 작업하고 있다. 이어 그는 토론과 연관된 다른 이집트 문헌들에 대한 연구들을 부록으로 담고 있다.
제 1장인 "이집트의 사랑의 노래"에서 저자는 훌륭한 본문비평과 이집트 문법과 통사론 그리고 문학적이며 어휘적인 도구들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여 약 15개 이상의 사랑의 노래에 대해 신빙성 있고 통찰력이 넘치는 번역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그는 화자를 "소년"과 "소녀"로 나누어 시를 읊조리게 한다. 제 2장에서 저자는 아가서 번역과 주석을 다루면서, 어휘, 문법, 통사론, 숙어 등을 탁월하게 잘 처리하고 있다. 제 3장에서 저자는 먼저 아가서의 연대를 언어학적인 근거에 따라 포로 후기로 둔다 (186-90쪽). 저자는 아가서의 통일성에 대해, 한 시인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 (1) 반복음의 망이 이루어져 있고, (2) 연관된 연속물들이 뒤따르며, (3) 인물 묘사에 일관성이 있고, (4) (느슨한) 설화적 체계를 이루고 있다고 본다.
이집트의 사랑의 노래와 아가서의 기능과 사회적 배경에 대해 (227-52쪽), 저자는 "왕궁의 배경"을 비판하며, 이 노래들이 "어떤 상황이든 즐기기 위해" 기록된 작품이라고 한다. 즉 "노래와 춤과 다른 오락들이 등장하는 날은 종교적인 날을 포함하여 아가서를 사용하였다"고 본다 (247쪽).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집트의 사랑의 노래와 아가서에서 에로티시즘의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고 균형 있는 제안을 하고 있다. "성적인 욕망이 노래에 깊이 스며 있고, 성적인 기쁨도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그들의 에로티시즘은 주석가들이 열심히 찾는 성기와 성교에 대한 암시에 대해서는 별로 집중하지 않는다" (298쪽).
Garrett, Duane A.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 Nashville: Broadman Pr, 1993. 448쪽.
개렛은 아가서의 솔로몬 저작권을 주장하나 "성적인 언어는 알레고리나 어떤 다른 수단에 의해서 예배와 경건의 언어 속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입장에 근거하여 (357쪽) 풍유적 해석은 거부한다. 그는 아가서를 드라마, 장례식 노래, 결혼노래 등으로 보는 해석사를 간략하게 요약한 다음, 남자 (테너)와 여자 (소프라노)가 합창단의 도움으로 2부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본다. 그는 핵심단어와 구를 동심구조에 따라 책 전체가 배열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그는 단절된 사랑의 시들의 모음집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문학적이고 수사학적인 비평을 통해 연결점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4:16-5:1상을 아가서 전체의 중심축으로 보며, 여기에는 남자와 여자가 성적으로 연합하는 순간이 묘사되었다고 본다. 그는 아가서가 성의 선함을 축하하는 중심 주제로 짜여졌다고 본다. "아가서는 성욕을 결혼으로 보호되는 선한 것으로 보며 결혼에 의해 허락되는 악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378쪽).
Gledhill, Tom. The Message of the Song of Songs: The Lyrics of Love. Inter-Varsity Press. 1994. 254 쪽.
글레드힐은 아가서를 "인간의 사랑을 문학적-시적으로 탐구하는 것"으로 보며(13쪽), 구체적으로 "사랑, 아름다움, 친밀성을 축하하는 노래" (14쪽)로 본다. 그는 아가서에 세 명의 "목자들"이 등장한다는 가설을 비판하며 (24-26쪽), 여기의 애인들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문학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작품 속의 인물"로 본다 (21쪽). 그들은 "보통 남자와 보통 여자"로서 (23, 150쪽), 솔로몬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23쪽). 따라서 아가서가 솔로몬에게 바쳐진 것은 그가 그것을 썼다거나 그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91쪽).
저자는 "사건과 만남들이 드라마처럼 점점 전개되다가 어려움이 해결되고 장엄한 피날레로 마친다"고 보지 않는다 (21쪽). 그는 여기에서 여섯개의 사랑의 노래의 싸이클을 본다. (1) 격렬한 그리움 (1:1-2:7), (2) 봄과 소나기 ( 2:8-3:5), (3) 애인들의 욍실 결혼 (3:6-5:1), (4) 잃고 찾음 (5:2-6:3), (5) 욕망을 지피는 아름다움 (6:4-8:4), (6) 사랑의 안전 (8:5-14). 그러나 "이 애인들의 욍실 결혼 다음 싸이클이 꼭 결혼한 부부를 그리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36쪽).
저자는 맨 마지막에 아가서를 통해 결혼 예비 학교를 만들며 6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39개의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서 저자는 배우자의 아름다움, 기쁨과 갈등, 성적인 흥분, 절정, 사랑의 영원성 등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가르치며 묻고 토론한다. 아가서를 통해 결혼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꼭 보길 바란다.
Gordis, Robert, The Song of Songs: A Study, Modern Translation, and Commentary. New York: Jewish Theological Seminary of America, 1954. Texts and Studies of the Jewish Theological Seminary of America 20. xii + 108쪽.
저자는 "아가서가 전제 없이 연구될 때, 그것은 솔로몬 시대로부터 페르시아 시대를 걸쳐 만들어진 사랑과 자연, 연애와 결혼의 노래를 담은 탁월한 서정시집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 서문 x 쪽). 그는 전통적인 "풍유적 해석"은 "현대 학자들에 의해 일반적으로 버려졌다"고 말하며, 본문 자체의 내용들이 그 해석을 반대한다고 본다. 아가서는 "사랑의 열망과 그 완성, 교태와 정열, 이별과 연합, 약혼과 결혼의 노래들"을 담은 모음집이기 때문에, 제의적 해석을 주장한 믹(T. J. Meek)과 드라마적 해석도 비판된다.
아가서의 작품 연도는 디르사 (876년전)에 대한 언급과 페르시아어 파르데스(pardes; 주전 6, 5세기)를 통해 확실시 된다고 본다. 솔로몬이 이방 공중들과 결혼한 언급은 주전 960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디르사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비교로 사용되었으며 ("기쁨"이란 어근을 가짐), 파르데스도 후대의 단어가 고대 자료에 삽입된 것일 수 있다고 본다. 고디스는 아가서에 28개의 시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학적인 통일성을 부인한다. 아가서의 시 한 수 한 수에 대해 저자는 멋있는 제목과 배경과 본문에 대한 짤막한 설명과 자신의 번역을 제시하고 있다.
Goulder, Michael D. The Song of Fourteen Songs. JSOT SS 36. Sheffield: JSOT Press, 1986. 94쪽.
굴더는 그의 아가서 연구를 (1) 번역및 주석 부분과 (2) 토론 부분으로 크게 둘로 나눈 후, 전반부에서 아가서를 14개의 노래로 나누고 설명해 나간다. 각 노래에서 그는 대중적 번역과 주석을 제시하며 토론한다. 14개의 노래는 다시 각각 일곱 개의 노래로 둘로 나누며 5:2이 후반부의 시작이 된다. 이리하여 굴더는 5:1하반절을 아가서의 정중앙으로 본다.
굴더는 아가서의 통일성을 굳게 논증하며, 각 노래에서 화자를 왕자, 왕, 성가대 등으로 명시한다. 그는 "14개의 노래들" 구조 속에서 합창대의 기능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발견한다. 주석 부분에서 그는 명시적인 성적 언급들과 풍자들을 많이 발견해낸다. 5:14에서 공주는 그 애인의 몸을 머리에서 발까지 아래로 묘사해 간다.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듯 하구나" (개역), "허리는 청옥 두른 상아 토막이라오"(공동), "그의 허리는 청옥 입힌 상아처럼 미끈하다"(표준)에 대해 굴더는 "그의 허리는 상아의 엄니요 청옥으로 입혔도다"로 번역하며, "허리"(loins)는 남성에 대한 완곡어법으로 처리한다. "남자의 몸에서 손과 발 사이에 상아 엄니와 같은 것이 무엇인가?"하고 묻는다 (6쪽).
굴더는 아가서의 연대를 후대로 보며, 독특한 종교적 배경을 발견한다. "아가서는 주전 4세기의 유대인들이 이방 여인과 통혼하는 것에 대한 논쟁의 맥락에서 만들어졌다"고 본다 (75쪽). 이것이 정경에 들어온 것은 "자유당의 선언(a liberal party's manifesto)이다. 자유주의자들이 그 배후에 있으며, 그것이 낭송되고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으로 존경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본다 (78쪽). 달리 말하자면, "아가서가 성공한 것은 그 가정적인 저작권이나 시나 성적인 호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포된 신학에 있다"(78쪽).
굴더는 "이스라엘의 삶에 있어서 아가서의 배경"을 다루면서 이 책의 시는 이런 질문에 대해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 "끊어지지 않는 대화 형식과 시의 형식은 구약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며, 욥기와 비슷하지만 이 책과는 달리 서문과 결어가 없음"을 발견한다 (80쪽). 그렇다면, "아가서는 이스라엘 예배에 있어서 초기부터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80쪽). 이리하여 저자는 룻기, 욥기, 다니엘서의 아람어 부분과 아가서가 모두 창세기 36-41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며 "유월절 보다 오순절에 삶의 정황이 있었다"는 가설을 세워본다.
아가서 전체를 14개의 노래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학자들은 동의하지 않으나 5:1 하반절을 아가서의 중심으로 여기는 것은 설득력 있게 여긴다. 이 책은 정경적 차원이나, 영적인 차원에 있어서 아가서의 의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므로, 학문적인 차원의 작품으로 여겨질 것이다.
Keel, Othmar. The Song of Songs: A Continental Commentary. Trans. by F. J. Gaiser, Minneapolis: Augsburg Fortress, 1994. ix + 300쪽.
<성경 세계의 상징법> (The Symbolism of the Biblical World)이란 책으로 유명한 킬(Keel)은 이제 아가서를 고대 근동아시아의 수많은 사랑의 노래들과 사랑의 주제를 담은 벽화와 인장과 여러 그림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는 아가서가 풍유해석자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는 유배 생활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70인역으로부터 시작된 문자적 해석이 영적인 해석 보다 더 건강하다고 본다. 이리하여 "너의 사랑은 포도주 보다 낫다"에 대해 70인역을 따라 "너의 가슴은 포도주 보다 낫다"로 읽는다 (1:2은 남성을 묘사하는 것이므로 은유적인 의미를 가진다).
킬은 아가서를 삼위일체 간의 사랑으로 읽는 델리취를 계속 조롱한다. 그는 또한 아가서가 결혼한 사람들의 사랑 노래로 보는 입장도 비판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결혼에 대한 유일한 언급은 3:11에만 나타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아가서의 형식이 이집트나 다른 고대 근동아시아의 비종교적인 사랑의 시와 형식에 너무나 유사함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볼 때 창세기의 동산 영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는 아가서를 드라마로 보지 않으며, 이 책의 언어는 고대 근동아시아의 초상학과 여러모로 일치함을 발견한다. 그는 분명히 지나칠 정도로 많은 사랑의 그림들을 가져온다. 그러나 식물과 동물 등의 영상을 고대 근동아시아의 맥락에서 볼 수 있도록 좋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사랑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한다. 사랑은 단지 육체적인 관계가 아니며, 결혼도 아니다. 참된 인간적 사랑은 영혼과 전인이 다 개입된 것이다. "소위 육체적 사랑이라고 잘못 불려지는 사랑을 멸시하는 것이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성찬의 본체이다.... 아마 어떤 사랑도 순전히 신체적이거나 순전히 영적일 수 없다. 둘 다 반대쪽의 일부를 항상 포함한다. 비록 아주 적은 일부라 할지라도. 우리는 순수한 영도 아니며 순수한 육체도 아니다. 따라서 천사들은 이 둘이 늘 변하며 섞이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를 부러워하는 것이다" (Heinrich Boehl의 편지에서 인용된 것임, 저자 서문 vii쪽에서 인용됨).
Murphy, Roland E. The Song of Songs: A Commentary on the Book of Canticles or the Song of Songs.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90. Hermeneia Series. xxii + 237쪽.
머피는 오랫동안 아가서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의 아가서에 대한 첫 논문은 1949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따라서 이 주석은 그의 한평생 연구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의 폭넓은 지식이 드러나며, 본문의 모든 세부사항과 여러 쟁점들이 함께 잘 다루어 지고 있다.
머피는 다른 대부분의 현대 주석가들을 따라 솔로몬 저작권 (10세기)을 거부하지만, 언제라고 구체화 하지 않는다. 그는 우가릿 자료들 (14세기)로부터 헬라 자료들(주전 3세기) 사이의 유사성도 찾아낸다.
머피는 아가서의 히브리어 사본이 역사의 흐름에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몇몇 어려운 본문비평 문제에서 고대 역본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아가서 어휘의 1/3 이상은 다른 구약 성경에서 드물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맥도 정확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머지 2/3의 문장들에도 한 두개 이상의 희소한 단어들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피는 고대 근동 아시아 자료들로부터 적절한 판단을 잘 내리며 좋은 주석을 하고 있다.
그는 아가서의 장르를 다루면서, 이집트와 고대 근동 아시아의 사랑의 노래들 (17쪽)과 비교하며, 아가서의 구조, 주제, 수사학적인 장치들을 찾는다 (32쪽). 그는 아가서 속에 있는 공통적인 문체, 후렴의 사용과 다른 반복적 주제들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이 책의 통일성을 찾아낸다. 또한 두 주인공이 대화하는 것을 통해서 "최소한의 고안된 통일성"이 있다고 본다 (62쪽). 그러나 그는 이 책을 두 사랑하는 남녀의 드라마로 보지는 않는다.
저자는 아가서를 "사랑의 노래"가 아니라 "사랑의 시들의 모음집"으로 본다. "노래"는 부르는 것이고 "시"는 낭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둘 사이에 차이를 두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아가서는 시적인 상상력으로 만든 작품이며, 남녀 사이의 신체적 사랑의 심오한 감정을 묘사한다고 본다 (91쪽). "결론적으로 아가서의 다양한 면들은 심미적인 아름다움과 문학적 일관성을 강하게 드러내어 준다. 이것이 만일 편집자의 기교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혹은 '솔로몬'의 작품을 개작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는 최상의 시인으로 여겨질 것이다" (91쪽).
머피는 결혼에 대한 언급은 3:11 밖에 나타나지 않지만 구약의 도덕적인 분위기를 볼 때 정렬적인 사랑은 결혼한 자들 사이에서나 가능하였으며, "자유 연애"의 개념은 구약에 없었다. "예루살렘의 딸들"과 "파수군"과 여인 가족의 식구들에 대한 언급을 보면, 이것들은 "성적인 도덕성과 결혼의 정절의 엄격한 기준을 격려함"을 알 수 있다고 한다 (97쪽).
그러나 머피는 단지 인간의 사랑 노래로만 아가서를 보지 않는다. "성경의 전통 속에서 인간의 지식을 이루는 세상 체험과 믿음을 키우는 하나님 체험은 항상 상호연관성을 지닌다. 이 상호 연관성을 드러내는 수많은 길들 중에는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서로를 반사해준다 (mirror each other)는 사실을 가르치는 성경적 표현이 있다" (104쪽).
나아가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성을 초월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신학은 인간의 성적인 사랑과 결혼의 주제를 언약 관계를 묘사하는 은유로 사용하였다" (상동). 끝으로 그는 "인간의 파터너쉽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랑은... 하나님 자신의 선물"이라고 본다 (105쪽).
Reese, James M. The Book of Wisdom, Song of Songs. Wilmington, Delaware: Michael Glazier, 1983. 255쪽.
리즈는 외경 <지혜서>와 정경 <아가서>를 하나로 묶어 주석을 썼다. 그는 아가서가 주전 5세기 경 포로 후기에 최종적인 모습을 드러내었다고 본다. 원래는 이 책은 서정시의 묶음이었는 데, "찾고 발견하다"는 후렴 등의 수사학적인 장치를 통해 솜씨 좋게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고 본다. 그는 아가서가 단지 사랑의 시를 이음새 없이 묶은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수많은 고리를 만들어 다양한 차원의 통일성을 만들었다고 본다. 특히 그는 아가서가 지혜 전통에 속한 사람의 최종적 편집을 거쳤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사랑을 하나님의 창조 속에서 가장 강한 힘으로 제시하는 자이다. 그 증거로서 그는 8:6-7에 있는 네 개의 격언을 제시한다 (206쪽). 아가서는 비록 인간의 사랑을 축하하나, 제의적 요소도 있다. 따라서 다층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저자는 서론을 쓴 후에 각 단락을 검토한다. 그는 인류학적 해 영적인 해석 사이를 예리하게 가르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아가서의 정경적 위치를 인정하며 주석하려고 한다.
Pope, M H. The Song of Songs. A New Translation,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New York: Doubleday, 1977. xxi + 743쪽.
오리겐 이후 가장 길고 방대한 아가서 주석을 쓴 포우프는 자신의 걸작 (magnum opum)에서 아가서의 언어와 문학과 역사적인 자료를 방대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다"고 주장하는 구젤에 아가서의 절정과 불멸의 메시지가 있다고 보며 (8:6), "모든 민감한 영혼을 유령처럼 따라다니는 '사랑과 죽음'의 "쌍둥이 실체가 아가서의 마지막 장에 등장한다"고 본다 (18쪽).
저자는 먼저 아가서를 새롭게 번역한 후 (3-13쪽), 지나칠 정도로 긴 서론 (17-229쪽)을 쓰며 자신의 입장은 서론의 마지막 부분에 제시한다 (210-29쪽). 이어서는 그는 아가서에 대한 방대한 참고 문헌을 제시하고 (233-88쪽), 최종적으로 주석을 쓴다 (292-701쪽). 주석에 있어서 그는 상세한 어휘설명을 하며 신선한 해석과 방대한 문학적 병행구절과 아름다운 예술적인 그림들과 현대의 사용례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마치 아가서를 백과사전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는 아가서의 정경성을 다루면서 잠니아 회의는 정경성을 받아들일 것을 다룬 회의가 아니라 이미 받은 것에 근거하여 토론하고 있음을 말한다 (19쪽). 그는 아가서의 초기설을 선호하며, 이를 위해 우가릿 문헌에 발견되는 병행 구절들과 기사들을 열거한다. 아가서에 나오는 정관사 쉐 (she)도 후기설이나 아람 배경을 가르치지 않고 단지 방언의 차이를 말할 뿐이라고 본다.
저자는 아가서를 "아름다움 예찬"이란 문학적 형식으로 보고 우가릿 본문, 후기 팔레스타인의 연모가와 인디아의 사랑의 노래까지 다양하고 풍부하게 소개한다 (54-89쪽). 그렇지만 이런 여러 노래들이 아가서 이해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는 분명치 않다.
저자는 아가서의 세가지 해석법 즉 풍유적, 문자적, 신비적 해석을 다루면서, 문자적 해석을 선호한다. 그러나 문자적 해석도 세속적인 사랑의 노래와 풍년예배의 신성한 결혼식 노래로 나누어지는 데, 저자는 두번째 입장으로 아가서를 해석하도록 제안한다. 이리하여 그는 "사랑과 죽음"이란 자신의 제의적 관점을 제시하며, (1) 아가서 8:6이 아가서의 절정이며, "죽음과 지옥"과 대항하여 "사랑과 격정"을 제시한다고 본다. "사랑 만이 죽음과 맞설 수 있다"(210쪽). (2) 아가서 속에 신체적인 사랑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죽음과 그의 영역인 스올을 단 한번 언급한 것은 이 두려움이야 말로 아가서의 은밀한 관심임을 보여준다 (상동). (4) 이 "결정적인 힘"을 아가서가 성혼식의 배경에서 사용되었음을 뒷밭침해 준다. (4) 생명과 사랑이 죽음과 결정적으로 만나는 곳은 바로 "장례의식"이며 아가서에 있는 몇몇 요소들은 이 의식을 제시한다. 그렇지만, 포우프의 이런 주장과 입장은 학계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제의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시에 등장하는 남성과 여성은 신들을 대표하는 자들로 나타난다. 포우프는 아가서에서는 여인이 지배적인 인물로 등장하고 있으며, 마치 전쟁과 사랑의 여신으로 이난나, 이쉬타르, 이시스, 아낫, 다이에나, 데메테르, 칼리와 같은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처럼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이 남자도 "성적인 힘과 풍년 신인 바알"로 본다 (548쪽). 이런 관점에서 아가서의 남녀가 설명된다.
Snaith, John G. Song of Songs. Grand Rapids: Eerdmans, 1993; London: HarperCollins, 1993. xii + 140쪽.
스네이스는 아가서의 "정경적 위치, 풍유화와 오리겐, 풍년제의와의 관계, 문학적 구조, 저작권과 연대" 등의 쟁점에 대한 문제를 간략하게 서론에서 다룬 후, 바로 절별로 아가서 주석을 해나가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현대 아가서 주석서에서처럼 저자는 아가서를 사랑 노래의 모음집으로 본다. 그가 볼 때 아가서에는 짧은 사랑의 시들이 묶여 있다. 특히 그는 풍부한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집트의 사랑의 시와 아가서를 잘 비교하고 있다. 그는 아가서가 연애시로서, 성적인 풍자가 많은 것으로 보며 애인들이 4장 끝에서 함께 자는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이런 점들을 주석하지 않으며 성적인 언어들을 절제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가서의 저작권에 대해서는 여러 명의 저자가 여러 시대에 걸쳐 쓴 것을 후대에 한 편집자에 의해 묶은 것으로 본다. 저자는 제의적이고 풍유적인 해석을 별로 다루지 않는다. 그는 아가서의 서정적이고 시적인 차원을 별로 부각하지 못했다. 저자는 어휘적 주석을 중심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강점으로 보인다. 아가서의 히브리어는 어렵고 그 시는 대단히 암시적이며 은유적이다. 저자는 이 점에 있어서 풍부한 지식을 드러내며 믿음직한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Stadelmann, Luis. Love and Politics: A New Commentary on the Song of Songs. Mahwah, NJ: Paulist Press. 1992. x + 243쪽.
스테이들맨은 아가서를 영적인 풍유가 아니라 정치적인 풍유로 보며, 사회적인 결집력과 왕조를 회복하려는 계획을 주창하는 감추어진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본다. 먼저 아가서에서 "사랑"이란 언약적인 표현으로서, 언약적 연대감을 형성한 형제 자매들이나 친구들이 유다 왕국 안에서 독특한 그룹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쓴 암호로 본다. 이리하여 술람미족은 유다를 뜻하고, 예루살렘은 제사장직을, 시온의 딸은 도시민을, 여인들은 유대의 흩으진 자를 상징한다. 저자는 아가서가 8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네개와 마지막 4개는 짝을 이룬다고 본다. 아가서에 등장하는 지혜 전통과 합창단은 현지에서 생긴 유대주의옹호자들이다. 작은 여우는 약탈적인 제정 체계로서 이방 통치자들이 부과한 것으로 고통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사랑과 정치학"이란 관점에서 기발한 해석이 넘치지만 정당한 해석으로 여겨질 것 같지는 않다.
Tournay, Raymond J. Word of God, Song of Love: A Commentary on the Song of Songs. Trans. by J. Edward Crowley. New York: Paulist Press. 1988. vi + 94쪽.
이 책은 원래 저자의 1982년 불어판 책을 개정하여 번역한 책이다. 저자가 아가서에 대해 쓴 수많은 글들을 모아 묶은 책이므로, 이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완전한 주석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는 아가서를 밀교적인 시로 보며, 제 2 성전시대의 작품으로 본다. 따라서 다른 성경 본문에 대한 암시로 가득차 있으며, 메시야적 왕 솔로몬을 축하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본다. 이리하여 아가서에는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의 번영과 지혜와 권세에 대한 향수가 종말론적으로 투사되었다고 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사랑하는 자"(dod)는 다윗에 대한 언어의 유희이며, 아가서에서 이 단어가 33번 나타나는 것은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33년 다스린 것과 일치한다고 본다 (119쪽). 4:6에 있는 "몰약산"은 모리아 산을 가리키며, 2:17의 "베데르산"은 창세기 15장의 언약(berit)의 자음을 도치시킨 것으로 본다. 결국 저자는 아가서 저자가 다른 성경의 본문들에서 밀교적 작품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솔로몬이 메시야의 원형이었다거나, 황금시대에 대한 향수가 그의 왕국의 회복을 암시한다는 것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