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4년만에 방문한 큐슈 6편 - 사쿠라지마

[화니]

벌써 큐슈에서의 4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4일째는 가고시마 시내를 본격적으로 관광합니다. 가고시마에서는 꼭 가고싶었던 곳이 한군데 있었는데요. 사쿠라지마라는 화산섬입니다. 국내 뉴스에서도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보도되기도 해서 유명해졌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고시마에서 호텔은 무조건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호텔로 찾아봤는데요. 제가 묶었던 호텔은 가고시마 선로얄이라는 호텔입니다.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이나 객실은 좀 낡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네요.

특히 3인 조식 포함 1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가성비가 정말 좋았네요.

사쿠라지마가 조망되는 객실이라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아침 조식도 만족스러웠네요. 나름 음식 종류도 많았고 특히 가고시마 특산물도 있어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가고시마츄오역으로 이동하는데 출발할때 감사 표시 현수막을 보여주네요.

해외에서 여러번 호텔에서 묶어봤지만 이렇게 감사 현수막은 처음 봤네요. 별거아닌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에서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고 가는게 시간상으로도 짧고 편리합니다. 그래서 이날은 사쿠라지마가는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가고시마츄오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가고시마에서 도착해서 탔던 시티뷰 버스가 지나가네요. 오늘은 시티뷰 버스를 타지 않고 선착장으로 바로 가기위해 노선 버스를 탑승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배가 출발하네요. 저희는 큐트 패스를 구입했기때문에 배도 무료로 탑승가능합니다.

자동차도 실어 나를 수 있어서 배가 상당히 큽니다.

사쿠라지마 캐릭터 인형인듯 한데 귀여워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사쿠라지마까지 가는데 20분정도 밖에 안 걸리지지만 우동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탑승한지 얼마 안되서 사쿠라지마에 도착합니다.

사쿠라지마에 도착. 상당히 작은 크기의 항구입니다.

사쿠라지마에 도착해서 사쿠라지마를 순환하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순환 버스는 사쿠리자마를 한바퀴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버스입니다. 관광객 대부분 이 버스를 이용하지요.

저희도 순환버스를 이용해 정상인 유노하라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아쉽게도 아소처럼 분화구까지 가지는 못하고 중간 지점 전망대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도 활발하게 분화하는 화산이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전망대에서 딱히 볼건 없고 전망대 건물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전망대에서 가고시마 시내까지 볼 수 있어서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전망대를 충분히 구경하고 다음 버스를 타고 다시 가고시마 시내로 돌아옵니다.

가고시마에 돌아오니 점심 시간이라 다시 가고시마츄오역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을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고시마에서 유명하다는 흑돼지 샤브샤브를 먹으러 갑니다.

가고시마츄오역 옆에 있는 주안이라는 곳으로 방문했습니다. 유명한 체인점인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로 먹어서 돼지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봤는데 소고기 샤브샤브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런치 메뉴로 주문했고 1인당 세금포함 약 2,500엔 정도였네요.

후식도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