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아직도 예수님께 나오지 못한 이유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갖는 선민사상이다.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장면이 여러 군데 나오는데 특히 복의 근원이 된다는 등 인류 전체의 구원을 약속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경의 표현만 가지고 본다면 분명하지 못한 점이 있고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편협한 선민사상의 굴레에 매여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사야서에서는 메시아를 예언하는데 메시아는 인류 전체의 구원자임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고 남은 자만이 구원받는다는 점은 바빌론의 침공으로 뼈저리게 느꼈겠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서도 귀로 흘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이스라엘민족이 아닌 사람들이 오히려 구원을 받는다는 메세지가 여러 곳에 나오고 신약에서 예수님이나 바울사도가 그 문구를 인용하셨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사상의 굴레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것일까.
오늘날 믿는 자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장중에 포함되게 되었다고 여기고 삶에서 성화의 과정을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지어는 믿지 않으면서도 행실은 흠잡을 데 없는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고 자만심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나도 행여 그런 사람이 될까 항상 경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