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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기준트랙) : 기준트랙
산행일시 :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흐린 후 비, 영상 27도, 남동풍 1m, 조망 보통
산행코스 : 한강기맥 태의분맥 1구간
노천리 화방~대원사입구~발교분맥 분기봉~임도~640.5봉~늘목재~갈미봉~태의산~좌운교
들 머 리 : 화방 노천리 , 06:40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터미널행 시외버스 출발, 08:15 홍천터미널 도착, 09:00 좌운 예의촌 농어촌버스(54번) 출발, 09:40 노천리 화방 도착하여 산행시작
날 머 리 : 좌운교, 버스출발시간 13:40, 16:40 버스 놓치고 택시 콜하여 홍천터미널 17,200원
동 행 인 : 산악회원 5명
<태의산을 내려오면서 다음 구간의 산그리메>
한강기맥의 태의분맥은 한강기맥이 수리봉에서 대학산으로 뻗어가면서 931.9봉에서 남쪽으로 발교분맥을 분기시키고나서 서남쪽으로 진행하면서, 갈미봉, 태의산, 둥근봉, 독재봉을 일으키다가 창봉천이 금계천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약24.1km의 산줄기이다. 부목재에서 한강기맥을 거쳐 발교분맥을 답사하여, 발교분맥 분기점에서부터 분맥산행을 계획한다. 구간별 들머리의 교통여건을 감안하고, 폭염이 9월 이후에도 이어져 3구간으로 나누어 답사하기로 한다.
홍천터미널에서 40분 이상을 기다려 좌운(예의촌) 농어촌버스를 타고 오음분맥, 공작분맥을 거쳐 화방 노천2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버스는 텅 빈채 종점으로 떠난다. 지도를 보니 개울을 따라 길이 있을 것 같아 가다가, 길이 끊겨 건너편 주인의 양해를 받아 개울을 건너 밭을 지나 도로에 접근한다. 처음부터 차도를 따라가야 할 것을 꾀를 부리다 되돌아온 오늘의 첫번째 알바이다.
대원사입구까지 마을도로를 한없이 따라간다. 거의 3km를 걸어왔는데 산길로 온다면 부목재에서 한강기맥과 발교분맥을 거쳐 분기봉으로 갈텐데, 발교분맥을 하면서 지나왔고 봉우리를 지나야하기에 이리로 왔는데 초반부터 알바를 하니 기운이 빠진다. 대원사입구에서 우측의 호두나무골 농로에 들어서니 철문이 닫혀있지만 사람은 통행할 수 있도록 우측에 공간이 있어 들어간다. 그러나 잠시 후에 사과농장 주인이 더 이상 진입을 허용하지 않아 돌아나온다. 오늘의 두번째 알바를 하고 내려와서 능선길로 들어선다.
다행히 능선길은 뚜렷하여 경사진 오름길을 땀을 내며 오르기 시작한다. 곧 이어 임도가 나와서 곧장 임도로 오르는 일행을 보내고 손대장을 기다렸다가 임도를 300미터 걸어갔으나 마땅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대충 계곡에서 능선으로 접근하니 아까 그 임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다. 또 알바(#3)를 한 셈이다. 이 등로는 예상 외로 뚜렷하여 힘만 들이면 발교분맥길까지 갈 수 있다. 분기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발교분맥 분기점에서 우측(서쪽)으로 내려간다.
초반에 분기봉까지 고도를 400미터 올리면서 알바를 하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함이 몰려온다. 300미터 이상의 고도를 떨어뜨리며 임도에 닿는다. 분기봉에 접근하기 위하여 상당한 에너지를 투입했다. 도중에 노루궁뎅이를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임도에서 낑낑거리며 봉우리들을 오르기 시작한다. 두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니 늘목재이다. 여기까지 오면서 좋았던 것은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고, 아쉬운 것은 비가 온다고 식수를 한병만 준비한 것이다. 고온다습하여 땀을 많이 흘리니 체력소모가 빠르고 식수 부족을 느낀다.
갈미봉을 내려올 때 정대장이 내려간다고 연락온다. 태의산까지 봉우리를 다섯 번이나 올라야 하는데 물은 100밀리 리터만 남았다. 그래도 산바람이 불면서 체온을 식혀주고 좌우로 한강기맥과 발교분맥의 산들을 보여주니 그나마 산행의 재미를 붙여준다. 체력이 달리며 태의산까지 올라가는 봉우리를 헤아리면서 올라간다. 싸리버섯이 군락을 지어 나오는 곳도 있다. 태의산 전위봉에서 기진맥진하게 올랐는데 태의산은 저만치 떨어져 있다. 표지석도 없이 산악회의 코팅지만 게시되어 있는 봉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간다.
그런데 당초 내려가기로 예정된 좌운1교로 가지 않고 트랙을 착각하여 좌운저수지 방향으로 산줄기를 잡게 된다. 이렇게 알바(#4)를 하고 가다가 산줄기를 유지하면 그래도 버스시간을 맞추었을 텐데 계곡으로 내려가며 또 한번 실수(#5)를 하게 된다. 진퇴양난의 계곡길에서 40분간 헤매며 허덕이다가 계곡물까지 마신다. 벌에 쏘이기도 하고 이리저리 넘어지기도 한다. 비가 쏟아지며 개울이 불어날 즈음에, 개울에서 빠져나와 마을길로 나오는데 벌써 버스가 출발할 시간을 넘어버렸다. 좌운교 정류장에서 정대장의 연락을 받고 택시를 호출하니 약 20분후에 도착한다. 버스기사님이 다정다감하여 홍천터미널까지 편안히 이동한다. 정대장이 터미널식당에서 베푸는 환대를 감사하게 받으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통계 : 알바포함>
<산행일정>
09:38 노천리 화방(약316m), 버스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산행장비를 챙기고 대원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처음부터 도로를 따라가야 하는데 하천을 따라가다가 개울을 건너야 했다. 대원사 입구까지 3.6km를 걸어가게 된다.
10:26 대원사 입구(약400m, 3.6km, 0:48), 여기서 바로 능선길로 오르면 되었는데 우측의 농로를 들어갔다가 되돌아나와야 했다.
10:35 능선길 시작(약398m, 3.9km, 0:57), 사과농장에서 나와서 능선길을 찾아 오르기 시작한다. 예상외로 오름길이 뚜렷하다.
10:51 임도(약562m, 4.3km, 1:13), 임도에서 조금 우측으로 가면 당초 계획한 산길로 바로 분기봉에 접근할 것 같은데 모두 능선을 고집하며 올라간다.
11:00 산길(약548m, 4.7km, 1:22), 계곡에서 들머리를 찾으나 뚜렷한 길이 없어 헤매다 결국 아까 올라야 했던 등로에 접근하게 된다.
11:32 약869봉(5.5km, 1:54), 땀을 씻어내며 잠시 쉬다가 분기봉으로 향한다.
11:41 발교분맥 접근(약863m, 5.8km, 2:03), 참으로 어렵게 분기점에 왔다는 생각이다.
12:00 발교분맥 분기봉(약900m, 6.3km, 2:22), 보무도 당당하게 분맥길을 시작한다.
12:20 774봉, 계속 내려가지 않고 잠시 이 봉우리에서 올랐다가 내려간다.
12:35 임도(약545m, 7.5km, 2:57), 여기 오는데 무려 3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임도로 왔다면 1km로 15분이면 될 텐데 분기봉을 가려고 무려 1시간 50분동안 고생했다.
12:58 640.5봉(8.0km, 3:13), 등로와 좌측으로 싸리버섯이 군락을 이룬다.
13:19 628.5봉(8.7km, 3:29), 깊은 숲이지만 삼각점이 뚜렷하다.
13:31 늘목재 임도(약478m, 9.3km, 3:41), 이 고개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계속 직진하다가 절개지의 마사토를 미끄러지며 내려오게 된다.
13:59 갈미봉(681.1m, 10.0km, 4:10), 코팅지가 게시되어 있는 갈미봉에서 대학산 방향을 바라본다.
14:05 안부(약628m, 10.3km, 4:15), 뚜렷한 안부와 봉우리의 연속선상에 있다.
14:17 약680봉(10.4km, 4:28), 암릉이 이어지다가 잡목이 가로막기도 하여 지체된다.
14:31 안부(액621m, 10.8km, 4:42), 당초 오후 13:40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말이 안되도록 시간이 많이 걸린다.
14:40 670.3봉(11.2km, 4:51), 철쭉이 워낙 드센 지역이라 걸어가기 불편하다.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14:53 약614봉(11.8km, 5:04), 갈미봉에서 태의산으로 가는 길에는 봉우리를 5개나 거쳐야 하는데 그 중에 두번째이다. 여기서 다시 우측(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5:15 안부(약540m, 12.9km, 5:25), 안부와 같은 평평한 지역을 벗어나 이제부터 태의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15:24 전위봉(약648m, 13.1km, 5:35), 여기까지 10분간 고도를 100미터 올리느라 마지막 땀방울을 쏟는다.
15:30 태의산(668.1m, 13.4km, 5:41), 조망이 없는 산속에 오똑 솟은 산이다.
16:00 좌운저수지 갈림길(약590m, 14.3km, 6:06), 내려갈 길을 당초에 좌운저수지로 잡았다가 조금 더 북쪽의 좌운1교로 수정했는데 참고하는 트랙을 잚못보고 헤매기 시작한다.
16:53 좌운교(약253m, 16.3km, 6:59), 여기로 와서 이미 떠난 버스를 기다리다가 택시를 부른다.
19:30 홍천택시로 터미널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며 오늘 복잡했던 산행일정을 정리해본다.
<산행앨범>
홍천터미널에서 동면 방면 버스시간을 확인한다. 날머리인 동면에서 14:00, 17:00 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동면 면사무소 기준이고 종점을 기준으로 하면 13:40, 16:40 이다.
09:38 화방마을(약316m), 버스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산행장비를 챙기고 대원사방향으로 걸어간다. 처음부터 도로를 따랐어야 하는데, 하천을 따라가다가 개울을 건너야 했다. 대원사 입구까지 3.6km를 걸어가게 된다.
홍복농장을 지나서 마을길을 계속 따라 간다.
10:26 대원사 입구(약400m, 3.6km, 0:48), 여기서 바로 능선길로 오르면 되었는데, 우측의 농로를 들어갔다가 되돌아나와야 했다.
10:35 능선길 시작(약398m, 3.9km, 0:57), 사과농장에서 나와서 능선길을 찾아 오르기 시작한다. 예상 외로 오름길이 뚜렷하다.
10:51 임도(약562m, 4.3km, 1:13), 임도에서 조금 우측으로 가면 당초 계획한 산길로 바로 분기봉으로 접근할 것 같은데 모두 능선을 고집하며 올라간다. 손대장을 만나서 임도를 300미터 우측으로 가다가 들머리를 찾으나, 결국 그 능선길로 오르게 된다.
임도를 걸어가며 북서쪽으로 대학산을 바라본다.
11:00 산길(약548m, 4.7km, 1:22), 이 계곡에서 들머리를 찾으나 뚜렷한 길이 없어 헤매다 결국 아까 올라야 했던 등로에 접근하게 된다.
11:32 약869봉(5.5km, 1:54), 땀을 씻어내며 잠시 쉬다가 분기봉으로 향한다.
11:41 발교분맥 접근(약863m, 5.8km, 2:03), 참으로 어렵게 분기점에 왔다는 생각이다. 발교분맥을 2년만에 만났다가 헤어진다.
하얀 노루궁뎅이를 구경한다.
12:00 발교분맥 분기봉(약900m, 6.3km, 2:22), 보무도 당당하게 분맥길을 시작한다. 그러나 거리가 말해주듯 상당히 어렵게 시작한다. 차라리 부목재에서 접근하는 것이 어땠을 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여튼 태의분맥은 이 분기봉까지 접근이 가장 큰 과제인 것이다.
12:20 774봉, 계속 내려가지 않고 잠시 이 봉우리에서 올랐다가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이 산길의 터줏대감인 칠점사가 망을 보고 있다.
12:35 임도(약545m, 7.5km, 2:57), 여기 오는데 무려 3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임도로 왔다면 1km로 15분이면 될 텐데 분기봉을 가려고 무려 1시간 50분동안 고생했다.
12:58 640.5봉(8.0km, 3:13), 등로와 좌측으로 싸리버섯이 군락을 이룬다.
13:19 628.5봉(8.7km, 3:29), 깊은 숲이지만 삼각점이 뚜렷하다.
13:31 늘목재 임도(약478m, 9.3km, 3:41), 이 고개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계속 직진하다가 절개지의 마사토를 미끄러지며 내려오게 된다.
늘목재는 조만간 포장공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갈미봉을 오르는 산길은 암릉이 가끔 나타나며 좌우로 조망을 즐긴다. 우측(서쪽) 아래는 우리가 올라왔던 화방이고 한강기맥이 덕구산에서 내려와서 장승재를 건너 덕구산으로 향하고 있다. 406번도로는 횡성에서 올라와서 좌운저수지를 지나 화방에서 우회전하여 장승재를 넘어 공작산으로 향하는데 공작산은 구름속에 숨어있다.
바로 앞의 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놓친 길이고 그 뒤로는 덕구산에서 응골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이다.
좌측(동쪽)은 발교분맥이 발교산에서 병무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13:59 갈미봉(681.1m, 10.0km, 4:10), 코팅지가 게시되어 있는 갈미봉에서 대학산 방향을 바라본다.
등로에 소나무가 있다는 것은 암릉이 이어지는 것이고 잡목은 없다는 것이지만 잡목이 소나무에 섞여 있는 곳도 있어 더디다. 시계를 일부러 보지 않고 산행을 하고 있지만 답답하다.
14:05 안부(약628m, 10.3km, 4:15), 뚜렷한 안부와 봉우리의 연속선상에 있다.
14:17 약680봉(10.4km, 4:28), 암릉이 이어지다가 잡목이 가로막기도 하여 지체된다.
수리봉과 대학산의 사이에서 한강기맥은 발교분맥을 분기시키면서 휘돌아나와 태의분맥을 분기시킨다.
공작산이 보일랑 말랑한다.
14:31 안부(액621m, 10.8km, 4:42), 당초 오후 13:40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말이 안되도록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안부에서 미역취의 수려한 노란꽃을 보며 정신을 차리려 하는데 기진맥진 상태에서 쉽지 않다.
14:40 670.3봉(11.2km, 4:51), 철쭉이 워낙 드센 지역이라 걸어가기 불편하다.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북동쪽으로 바라보니 삼각점봉이 나뭇가지에 가렸고 그 뒤로 대학산이 보인다.
14:53 약614봉(11.8km, 5:04), 갈미봉에서 태의산으로 가는 길에는 봉우리를 5개 거쳐야 하는데 그 중에 두번째이다. 여기서 다시 우측(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5:15 안부(약540m, 12.9km, 5:25), 안부와 같은 평평한 지역을 벗어나 이제부터 태의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15:24 전위봉(약648m, 13.1km, 5:35), 여기까지 10분간 고도를 100미터 올리느라 마지막 땀방울을 쏟는다. 물을 아껴마시려니 더욱 갈증이 심해진다.
등로의 우측(서쪽)을 바라보니 한강기맥이 덕구산을 지나 응골산을 거쳐 삼마치로 향한다.
조망대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니 오늘 걸어온 분맥길이 좌측에서부터 이어진다. 그 뒤로 한강기맥이 대학산을 일으키며 지나간다.
제대로 내려갔다면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서 좌운1교로 순조로이 내려갔을 것인데 피곤과 긴장으로 틀린 트랙으로 루트를 잡아서 이상한 데로 내려갔다. 그 뒤로 한강기맥 응골산 주변을 보여준다.
15:30 태의산(668.1m, 13.4km, 5:41), 조망이 없는 산속에 오똑 솟은 산이다. 이 산에서 분맥길 외에도 짧은 산줄기가 여럿 갈라져간다. 삼각점과 일반 산악회에서 게시한 코팅지가 있을 뿐이다.
다음 구간에 걸어갈 산줄기를 바라본다. 둥근봉까지 벌목지의 경계선에 있어서 조망을 좋겠으나 관목이 성가실 것으로 예상된다. 뒤에 발교분맥이 어답산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맨 뒤에는 영월지맥이 배경이 된다.
서남쪽으로 예의촌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두개의 매봉산(또는 응봉산)이 배치되어 있다. 마지막 구간의 산그리메는 그 뒤에 배치되어 있고 동쪽(우측)으로 오음산이 구름속에 있다.
16:00 좌운저수지 갈림길(약590m, 14.3km, 6:06), 내려갈 길을 당초에 좌운저수지로 잡았다가 조금 더 북쪽의 좌운1교로 수정했는데 참고하는 트랙을 좌운저수지로 삼으면서 헤매기 시작한다.
그대로 능선을 따라 갔으면 조금 낳았을 텐데 계곡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 경사지를 내려올 때는 좋았는데 계곡의 잡목과 씨름하며, 너덜길을 걷다가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고 임도를 찾다가는 잡목에 갇힌다. 삼포로 갔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싶었는데 다시 잡목에 갇히고 그렇게 헤매다가 버스시간을 10분 차이로 놓치고 폭우를 만나게 된다.
좌운교 정류장으로 가면서 오늘 내려왔어야 하는 능선을 바라본다.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집중호우로 변한다.
16:53 좌운교(약253m, 16.3km, 6:59), 여기로 와서 이미 떠난 버스를 기다리다가 택시를 부른다. 19:30 홍천택시로 터미널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며 오늘 복잡했던 산행일정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