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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맑음, 미세먼지 매우나쁨, 북서풍 1m/s, 영상 4도 ~ 14도
산행코스 : 장교현 ~ 덕유산 ~ 지장골고개 ~ 환희산 ~ 덕고개 ~ 225.8봉 ~ 계산리 봉죽리고개 ~ 206.8봉 ~ 도하리고개 ~ 173.3봉 ~ 한고개 ~ 228.1봉 ~ 양지리고개 ~ 목령산 ~ 오창장미공원 ~ 205.3봉 ~ 삽티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4인
<목령산>
날씨가 따뜻해지며 작년에 없던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시적 산업 멈춤이 있어 그런대로 버틸 만했는데 다시 공장이 돌아가면서 그런 상황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언제까지 지금껏 누리던 자연환경이 그대로 있을 지 모르겠다. 오늘도 공장과 축사를 오가기로 한다.
장교현에 오르니 생각한 대로 길이 좋다. 덕유산까지 부드러운 솔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덕유산을 지나서 벌목지대를 지나서 동쪽의 마을이름을 차용한 지장골고개까지 고도를 낮춘다. 환희산으로 오르는 길도 부드러워 기쁨을 가지고 정상에 오르니 시민들이 올라와서 봄을 즐긴다. 내려오면서 385.5봉을 지나는데 여기부터는 충남을 서쪽으로 보내고 충북의 진천과 청주에서 산줄기를 타게 된다.
양계장 앞에서 헷갈려하는 맥꾼들이 많았는지 트랙이 여러가지이다. 산줄기는 좌측(동쪽)으로 이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어차피 양계장을 지나가야하니 서쪽의 좋은 길로 가도 좋을 것 같다. 양계장을 지나고 나면 바로 퇴비를 만드는 비료공장이다. 이어서 덕고개에서도 트랙이 흩어지고 있으나 산줄기를 유지한다. 매끈한 길을 맞아서 225.8봉을 왕복해본다. 계산리고개에서 산길을 유지하고 싶어 동쪽길로 내려와서 절개지를 숨가쁘게 올라간다. 이 고개에도 조만간 공장이 들어서려고 하는지 토목공사를 해 놓았다. 철조망이 있어 넘어가고 싶었으나 꾹 참고 잡목길을 걸으니 철조망을 떠나 좌회전하여 봉죽리고개로 내려간다.
206.8봉 근처에서 트랙이 좌우로 흩어져 있는데 우측(서쪽)이 산줄기가 맞으나 공장과 주택개발지의 절개지를 따라야하므로 안부를 지나니 과거 산불지대라서 가시나무만 웃자란 혹독한 가시잡목을 극복하고 도하리 고개로 내려온다. 도하리고개에서부터 가축분뇨 냄새를 맡으며 관목을 헤쳐나가야 한다. 삼각점을 살짝 왕복하고 나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비료공장 앞에서 벌목한 나무를 넘고 넘어 내려오니 길이 나뉘어진다. 임도와 마을도로가 강력히 유인하는 곳이지만 꾹 참고 밭둑을 지나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 산길을 유지하는데 벌목해서 쌓아놓은 나뭇단들 때문에 묘지로 우회하면서 삼포의 우측으로 돌아서 절개지를 넘어서 한고개로 내려온다. 이 근처가 어릴 적에 왔던 외삼촌댁으로 여겨지는 친숙한 곳이다.
한고개에서 벌목단지를 지나 오르니 228.1봉부터 송전탑 작업로인이 임도가 길을 인도한다. 양지리고개는 좌측(동쪽)으로 내려와서 바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나와 약간 짜증이 났으나 다행히 생태통로가 있어 계단으로 내려왔다가 오른다. 그리고 송전탑을 맞이하는데 여기가 지맥길이 서쪽으로 가고 있으나 에딘버러 골프장과 씨름하기 싫어서 목령산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시민들이 목령산 주변에서 산행을 즐긴다. 장미공원과 골프장이 있고 인근에 주거단지가 있어 길이 아주 좋은 공원길이다. 장미공원을 계단으로 내려와서 다시 계단으로 오른다. 공원묘지에는 삼우제를 지내는 이들이 보이고 골프장에는 라운드가 뜨겁다.
205.3봉을 지나 좋은 길에서 산줄기로 향하니 청주아산고속도로가 있어 지맥길이 흩어진다. 삽티에 이르러 이 넓은 길 건너편에 산악회버스가 주차하고 있어 애를 먹는다.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즐기고 봄날의 산행을 정리하는데 점점 줄어가는 지맥꾼들로 인하여 조만간 혼자 지맥길을 걷는 심심함을 상상하며 상경길에 오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8:07 장교현(216.5m), 21번 국도가 지나는 장교현은 공장이 좌우에 있는 번잡스러운 도로이다. 여기서 미세먼지를 뚫고 동진하면서 지맥길을 나선다.
08:14 약255봉(0.25km, 0:07),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는 산줄기에 이르러 덕유산을 향하여 오르기 한판에 도전한다. 솔잎을 밟으며 흐르는 지맥길에 봄바람을 타고 몸을 맡긴다. 첫봉에서부터 송전탑이 지나간다. 어제 약간의 비가 내려서 축축한 낙엽이 신발에 달라붙기도 한다.
08:34 덕유산(415.5m, 1.4km, 0:27), 이름 그대로 덕스럽고 부드러운 산세이다. 산패만 있고 조망도 없다.
08:46 지장골고개(약287m, 2.4km, 0:40), 서낭당 시설이 있는 고개를 지나서 환희산으로 오른다.
08:57 환희산 갈림길(약400m, 3.1km), 환희산을 왕복하는데 0.5km/0:07분 소요되었다.
09:00 환희산 정상(402.5m, 3.3km, 0:53), 충북의 산봉우리에 있는 오석의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가려져 있다.
09:10 385.5봉(4.0km, 1:03), 뚜렷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거쳐가는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부터 산줄기는 충남을 남쪽으로 보내고 충북 진천과 청주를 거쳐간다.
09:21 양계장(약209m, 4.8km, 1:14), 양계장으로 내려오는 길을 따르면 산줄기가 아닐 수 있다. 대충 감을 잡아 건너편 산길로 접어들면 산줄기를 만난다.
09:27 비료공장(약185m, 5.1km, 1:20),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 공급하는 퇴비를 만드는 공장이다. 이 공장을 지나서 양계장 통과와 같은 동일한 방법으로 건너편 산으로 접근한다. 공장을 우측에 두고 벌목지를 지나면 덕고개이다.
09:31 덕고개(약176m, 5.4km, 1:25), 계속 공장이 들어서고 있는 덕고개를 지나간다.
09:44 225.8봉(6.3km, 1:37), 송전탑을 지나고 길이 희미해지다가 뚜렷해져 그 길을 따르니 225.8봉을 거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쉬고 가는지 의자와 쉼터가 있고 길이 너무 반들반들하다.
10:03 계산리고개(약156m, 7.8km, 1:56), 체육시설이 있는 산길을 지나고 안부를 지나 잘 닦여진 솔밭길을 따라 산길을 내려오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10:15 봉죽리고개(약166m, 8.6km, 2:08), 오늘 산행길에 고개가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다.
10:19 206.8봉(8.9km, 2:12), 오늘 산행의 반쯤 지나는 것 같은데 잡목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10:37 도하리고개(약155m, 9.7km, 2:30), 혹독한 가시잡목을 지나온 성과는 허벅지에 일병계급장 하나라서 다행이다. 경사지를 오르는데 주민이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라고 한다.
10:52 173.3봉(10.7km, 2:45), 등로에서 2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삼각점봉이다.
11:02 약175.5봉(11.3km, 2:55), 계산리 뒷산이라고 계산봉이라고 했으면 좋겠다. 파이프 울타리를 만나면 잡목과 파이프 울타리 사이로 우회해야지 들어갔다가는 100미터도 못가서 다시 넘어와야 한다. 그리고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다가 묘지길과 만나서 복현리고개로 이어진다.
11:21 복현리고개(약152m, 12.5km, 3:14), 이 곳에서 마을길을 따라간 맥꾼들도 있으나 산길을 유지하기 위해 밭둑을 거쳐 산길로 들어서니 잡목이 기다린다. 벌목하여 쌓아놓은 나뭇단을 피하면서 결국 묘지로 우회하여 삼포로 접근한다.
11:31 한고개(약145m, 13.1km, 3:24), 북서쪽으로 228.1봉을 올랐다가 잠시 후에 지나갈 생태통로가 보인다.
11:41 228.1봉(13.8km, 3:34), 거의 유턴하듯이 꼭지점을 찍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에 목령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1:49 생태통로(약187m, 14.3km, 3:42), 생태통로가 필요없을 것 같은 마을도로를 지나서 잡목이 나타나 삼포로 탈출하여 삼초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지방도로이다.
11:57 양지리고개(약140m, 14.8km, 3:51), 510번도로가 지나가는데 청주아산고속도로가 나란히 이어져 있어 고속도로를 건너야 한다.
12:05 청주아산고속도로(약143m, 15.2km, 3:58), 이 고속도로를 어떻게 통과할 까 걱정했었는데 계단으로 안전하게 내려와서 생태이동통로를 건너 건너편으로 오른다.
12:10 목령산 갈림길(약192m, 15.6km, 4:04), 고속도로를 지나면 목령산 오름길이다. 중간에 송전탑이 나오면 지맥길은 송전탑에서 우측으로 향해야 한다. 오늘 산행 중에 청산님과 디마님만 에딘버러CC로 향하고 나머지는 모두 목령산을 넘어 우회했다.
12:16 목령산(229.1m, 15.8km, 4:09), 2층 육각정이 있어 조망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삼각점이 육각정 바닥에 박혀있다.
12:34 오창장미공원 입구(약86m, 16.8km, 4:27), 계단으로 내려왔다가 계단으로 오른다.
12:42 약157봉(17.23km, 4:35), 아직 지맥길에 접근하지 못했지만 지맥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12:47 155.2봉(17.6km, 4:40), 여기부터 지맥길을 이어간다. 우회하는 길은 1.5km 연장된 것 같다.
12:57 205.3봉(18.3km, 4:50), 공원길에는 인사를 꼬박꼬박 잘하는 초등학생부터 노령층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지나간다.
13:03 갈림길(약190m, 18.8km, 4:57), 공원길을 벗어나 호젓한 산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잠시 후 고속도로와 접하면서 더 이상 지맥길은 이어지지 못하고 하산해야 했다.
13:24 삽티(약87m, 20.1km, 5:17), 540번 도로에서 오늘 지맥산행을 마치고 건너편으로 어렵게 가서 산악회버스에 접근한다.
<산행앨범>
08:07 장교현(216.5m), 21번 국도가 지나는 장교현은 공장이 좌우에 있는 번잡스러운 도로이다. 여기서 미세먼지를 뚫고 동진하면서 지맥길을 나선다.
08:14 약255봉(0.25km, 0:07),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는 산줄기에 이르러 덕유산을 향하여 오르기 한판에 도전한다. 솔잎을 밟으며 흐르는 지맥길에 봄바람을 타고 몸을 맡긴다. 첫봉에서부터 송전탑이 지나간다. 어제 약간의 비가 내려서 축축한 낙엽이 신발에 달라붙기도 한다.
08:34 덕유산(415.5m, 1.4km, 0:27), 이름 그대로 덕스럽고 부드러운 산세이다. 산패만 있고 조망도 없다.
좌측(동쪽)은 벌목지라서 조망이 트여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덕유산보다 더 유순하게 보이는 환희산이 기재개를 켜고 있다.
미세먼지 속에서도 산줄기는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환희산 좌측(동쪽)으로 태령분맥이 미호천으로 향하고 있다.
햇빛을 뚫고 햇살이 들어오면서 나무그림자가 안부에 드리워져 있다.
08:46 지장골고개(약287m, 2.4km, 0:40), 서낭당 시설이 있는 고개를 지나서 환희산으로 오른다.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덕유산을 덕곡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일행이 지나가는 길가에 오랫만에 만나는 길마가지꽃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08:57 환희산 갈림길(약400m, 3.1km), 환희산을 왕복하는데 0.5km/0:07분 소요되었다.
09:00 환희산 정상(402.5m, 3.3km, 0:53), 충북의 산봉우리에 있는 오석의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가려져 있다.
09:10 385.5봉(4.0km, 1:03), 뚜렷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거쳐가는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부터 산줄기는 충남을 남쪽으로 보내고 충북 진천과 청주를 거쳐간다.
09:21 양계장(약209m, 4.8km, 1:14), 양계장으로 내려오는 길을 따르면 산줄기가 아닐 수 있다. 대충 감을 잡아 건너편 산길로 접어들면 산줄기를 만난다.
09:27 비료공장(약185m, 5.1km, 1:20),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 공급하는 퇴비를 만드는 공장이다. 이 공장을 지나서 양계장 통과와 같은 동일한 방법으로 건너편 산으로 접근한다. 공장을 우측에 두고 벌목지를 지나면 덕고개이다.
09:31 덕고개(약176m, 5.4km, 1:25), 계속 공장이 들어서고 있는 덕고개를 지나간다.
마치 잠들다 깨어난 것처럼 부시시하게 이슬을 잔뜩 머금고 있는 할미꽃이 피어있는 묘지를 지난다.
09:44 225.8봉(6.3km, 1:37), 송전탑을 지나고 길이 희미해지다가 뚜렷해져 그 길을 따르니 225.8봉을 거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쉬고 가는지 의자와 쉼터가 있고 길이 너무 반들반들하다.
10:03 계산리고개(약156m, 7.8km, 1:56), 체육시설이 있는 산길을 지나고 안부를 지나 잘 닦여진 솔밭길을 따라 산길을 내려오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철조망이 있어 들어가 좋은 길로 가다가 봉죽리고개로 내려간다.
10:15 봉죽리고개(약166m, 8.6km, 2:08), 오늘 산행길에 고개가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다.
묘지에 이르러 남쪽을 바라보니 지맥길은 남쪽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서림분맥도 병천천으로 동행해준다. 오늘의 산행종점도 있건만 목령산만 희미하게 비칠 뿐이다.
10:19 206.8봉(8.9km, 2:12), 오늘 산행의 반쯤 지나는 것 같은데 잡목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공장을 우측에 두고 어렵게 진행하면 가시잡목지대이다.
10:37 도하리고개(약155m, 9.7km, 2:30), 혹독한 가시잡목을 지나온 성과는 허벅지에 일병계급장 하나라서 다행이다. 경사지를 오르는데 주민이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라고 한다.
가시잡목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지만 축사 냄새가 지독하지만 미세먼지와 섞어서 실컷 마실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덕유산과 환희산이 여전히 봄 기운으로 졸고 있는 듯하다.
10:52 173.3봉(10.7km, 2:45), 등로에서 2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삼각점봉이다.
11:02 약175.5봉(11.3km, 2:55), 계산리 뒷산이라고 계산봉이라고 했으면 좋겠다.
파이프 울타리를 만나면 잡목과 파이프 울타리 사이로 우회해야지 들어갔다가는 100미터도 못가서 다시 넘어와야 한다. 그리고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다가 묘지길과 만나서 복현리고개로 이어진다.
11:21 복현리고개(약152m, 12.5km, 3:14), 이 곳에서 마을길을 따라간 맥꾼들도 있으나 산길을 유지하기 위해 밭둑을 거쳐 산길로 들어서니 잡목이 기다린다. 벌목하여 쌓아놓은 나뭇단을 피하면서 결국 묘지로 우회하여 삼포로 접근한다.
삼포를 지나서 공장을 지으려고 만든 절개지를 좌측에 두고 묘지를 거쳐 한고개로 내려간다. 건너편에서 228.1봉이 거의 벌거벗고 기다리고 있다.
11:31 한고개(약145m, 13.1km, 3:24), 북서쪽으로 228.1봉을 올랐다가 잠시 후에 지나갈 생태통로가 보인다.
벌목지를 오르며 덕유산과 환희산에서 이어져온 산줄기를 바라본다.
11:41 228.1봉(13.8km, 3:34), 거의 유턴하듯이 꼭지점을 찍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에 목령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1:49 생태통로(약187m, 14.3km, 3:42), 생태통로가 필요없을 것 같은 마을도로를 지나서 잡목이 나타나 삼포로 탈출하여 삼초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지방도로이다.
11:57 양지리고개(약140m, 14.8km, 3:51), 510번도로가 지나가는데 청주아산고속도로가 나란히 이어져 있어 고속도로를 건너야 한다.
12:05 청주아산고속도로(약143m, 15.2km, 3:58), 이 고속도로를 어떻게 통과할 까 걱정했었는데 계단으로 안전하게 내려와서 생태이동통로를 건너 건너편으로 오른다.
12:10 목령산 갈림길(약192m, 15.6km, 4:04), 고속도로를 지나면 목령산 오름길이다. 중간에 송전탑이 나오면 지맥길은 송전탑에서 우측으로 향해야 한다. 오늘 산행 중에 청산님과 디마님만 에딘버러CC로 향하고 나머지는 모두 목령산을 넘어 우회했다.
12:16 목령산(229.1m, 15.8km, 4:09), 2층 육각정이 있어 조망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삼각점이 육각정 바닥에 박혀있다.
서쪽으로 지맥길이 지나는 에딘버러 골프장을 바라보니 그 뒤로 지나온 228.1봉이 보인다.
동쪽으로 오창읍의 주거단지를 바라본다.
목령산의 육각정에서 내려왔다가 간단히 간식을 하고 내려간다.
목령산에서 이어지는 길은 공원길이라서 많은 주민들이 오고간다. 공원묘지인 장미공원을 거쳐 가야할 155.2봉과 205.3봉을 바라본다. 에딘버러CC를 거쳐 진행한다면 155.2봉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12:34 오창장미공원 입구(약86m, 16.8km, 4:27), 계단으로 내려왔다가 계단으로 오른다.
내려온 목령산을 바라본다.
12:42 약157봉(17.23km, 4:35), 아직 지맥길에 접근하지 못했지만 지맥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12:47 155.2봉(17.6km, 4:40), 여기부터 지맥길을 이어간다. 우회하는 길은 1.5km 연장된 것 같다.
12:57 205.3봉(18.3km, 4:50), 공원길에는 인사를 꼬박꼬박 잘하는 초등학생부터 노령층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지나간다.
13:03 갈림길(약190m, 18.8km, 4:57), 공원길을 벗어나 호젓한 산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잠시 후 고속도로와 접하면서 더 이상 지맥길은 이어지지 못하고 하산해야 했다.
저 멀리 지나온 덕유산과 환희산을 바라보며 하산한다.
13:24 삽티(약87m, 20.1km, 5:17), 540번 도로에서 오늘 지맥산행을 마치고 건너편으로 어렵게 가서 산악회버스에 접근한다.
삽티 부근은 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자연훼손이 많이 이루어져 지맥길도 일부구간이 없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