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팬데믹은 특정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시키려면 감염병이 특정 권역 창궐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지난 3월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에 대해서도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의 위험 정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나눕니다. 그 중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팬데믹(pandemic)’이라고 부르는 거지요.
팬데믹은 그리스어입니다.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단계~6단계중에 6단계의 팬데믹은 5단계를 넘어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거의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 독감',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등이 있다. 특히 WHO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19 등 세 차례뿐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정점을 찍고 진압 중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는데요,
전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생활화, 외출 자제 등을 하여 코로나 19를 속히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