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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엔~~
 
 
 
카페 게시글
요리방 스크랩 비트 차 만들기 구중구포로,,,
밝은빛 추천 0 조회 230 13.11.21 16: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도에서 지인에 비트를 40키로나 보내주셨습니다.

애써 농사지은 걸

그것도 친환경으로 ...

 

싱싱한 비트를 보면서 수고로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약성과 영양,맛을 다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비트 박스를 열자마자 늘 오시는 이웃 어른신들이 오십니다.

비트를 쳐다보며 좋다고 하시길래 보내신 분에 고마움을 이야기 하며 10개~15개씩 드리고

 

먹거리 장만에 들어갑니다.

일단은 비트차 부터  만들고

백초에도 액을 내기위해 몇개 넣으며

비트와 당근을 섞어 효소를 담을 예정입니다.

 

비트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재배되는 4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채소용 비트, 설탕의 주원료인 사탕무, 가축사료로 쓰이는 다육성의 사료용 비트, 잎을 먹거나 조미료로 쓰는 근대등인데요 여기서는

채소용 비트를 이야기합니다.

붉은색 채소로 잎은 쌈채소로 이용하고 뿌리는 즙이 많아 녹즙을 내어 먹습니다.

뿌리의 모양이 원형으로 한번 심으면 잎을 따는데 장기간 따먹을수 있습니다.

뿌리는 속까지 진한 붉은색이고 즙이 많으며 술에 넣으면 금방 붉은색으로 변하며 술맛이 순해집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철과 칼슘, 비타민AC 단백질이 풍부한데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당뇨와 혈관 질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비트는 혈액과도 관련 있는 채소 중의 하나로 혈액을 깨끗이 청소해주기도 하고 혈액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비트의 빨간 색소는 베타시아닌이라고 하는 물질인데요, 이것을 추출하여 비트레드라는 식용색소로 사용하기도 하고, 지상 잎은 어릴 땐

샐러드로 먹고 크면 조리해서 먹습니다.

성분은 비타민 B1.B2.C 이외도 칼륨.나트륨.칼슘.염소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월경장애, 간장, 담낭, 신장 등 장기의 정화제이며 혈관 벽을 깨끗하게 하며 간염, 빈혈, 저혈압, 고혈압, 암 등에 좋습니다.

갱년기 장애에도 좋으며 알코올 마약등으로 인해 손상된 장기의 복원을 돕습니다.

암의 성장을 막으며 황을 함유함으로써 종양을 예방하고 치료를 합니다.

피을 깨끗하게 하며 생즙은 변비, 발진, 빈혈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함량은 미세하지만 비트에 있는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도 좋고 혈액조절에도 좋으며 간을 청소해 빠른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비트 즙의 염소성분은 간장, 신장, 담낭을 청소하며 림프활동을 촉진하고 담석, 신결석을 녹이는 작용도 있습니다

골격형성 및 유아발육에도 효과가 있고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므로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철분이 많고 여러 가지 비타민이 풍부해 빈혈에 좋습니다.

비트에 들어 있는 베타인이라는 색소는 항암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현기증에 나고 메스꺼움을

느낄수도 있으니까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근이나 다른 채소와 섞어 즙으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비트에 들어있는 식이질산염은 많이 섭취하면 헤모글로빈을 변성시킨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매일 먹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제주도에서 보내 온 비트 친환경이라 크기는 좀 작아도 최고의 비트

 

 껍질째 잘 씻어

 

 

 

 고운채를 내어

 

 팬에 면포를 깔고 안 깔아도 됩니다.

해보니 작은 양이면 몰라도 많으면 면포가 탑니다.

잘 덖어

 면포를 깔고 식히기를 합니다.

양이 많 여덟번을 1차 덖음합니다.

에공..

너무 많이 시작하여..

 

 1차 덖음

면포를 빼주었어요.

 

 2차 덖음

양이 어마어마..

팬에 다 안들어가니 몇번씩 해야합니다.

 

 3차 덖음한 모습

 

 4차

점점 부피가 줄어듭니다.

덖음을 하면비트에 수분이 마르면서 줄어드는 거지요.

 

 5차

 

 6차 덖음한 모습

갈비가 된 비트채.....

부피가 1/10로 줄어든

 

 7차

 

 8차

 

 8차까지 덖고 식힌 후 9차 덖음한 모습입니다.

완전 건조가 된 비트

손을 대면 바스락 소리가 나네요.

한개 먹어보니 과자처럼 바로 부서지는 9차 덖음 후 완전히 다 말려진 상태라는  거

 

 고불 고불

채썬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색도 아주 잘 나온..

 

 병에 담아 실리카겔도 넣고 밀봉을 하고 먹습니다.

 

 통에도 담고 실리카겔도 넣고

 

 봄에 만든 다른 차들과 같이...................

 

 진열장에서 맛이 숙성되기를 기다립니다.

 

 잘잘하게 부서진 가루입니다.

버릴 수 없지요.

 

 빈 티백봉지입니다.

 

 실리카겔

 

 비트가루를 티백봉지에 한잔이 우러질 정도로 넣고

 

 통에 담고

 

 실리카겔을 넣어줍니다.

 

 자 이젠 차를 우립니다.

티백을 가지고

 

 컵에 티백을 넣고 물을 끓여 한김을 날린 후에 컵에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니 바로 색이 우러나네요.

 

 몇초도 안 되었는데 비트에 색이 잘 우러나는

구수한 향이 핑그르르 돕니다.

 

 

 

 이젠 잘 덖어진 비트를 가지고

고불 고불....

 

 끓여 한김 날린 주전자에

 

 비트를 넣어주는

 

 역시나 비트에 고운색이 바로 우러납니다.

 

 곱지요..

 

 왼쪽것은 비트를 우려내 컵에 넣은 차고,오른쪽은 티백이 그대로 담겨 있는

 

 

 

 주전자에 넣었던 고불 고불한 비트가 제 모습 그대로 돌아왔네요.

 

맛을 봅니다

비트차는 색이 너무곱습니다.

정열적인 빨강...

 

맛은?

부드럽고 은은하고 덖음차라 구수함도 있는

 

기분이 저도 빨게지는 거 같네요.

귀한 손님들에게 한잔 우려드렸더니 모두 다 색에 놀라고 맛에 감탄을

당연히 ~

 

아~~공

8키로 하였는데 700그램이 나온..

덖고 식히고를 반복하는데 모두 20시간이 걸렸으니 당연히 맛과 구수함,색이 좋아야지요.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1~2키로를 한다면 손 쉽게 하겠지만 씻고 채치고 덖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완전히 늘어진..

그래도 다 된 차를 따끈하게 하여 마시니 이틀에 힘든 고생이 다 씻겨지는듯

여럿이면 차주전자에 우려먹지만 혼자면 찻잔에 조금 넣고 바로 물을부어 우려 먹으면 되는데

건지도 아삭하니 먹을만합니다.

 

 

천천히 하려 했으나 보내주신 분이 비트차를 어찌 만드는지 알고 싶다하시어 더 급히 만든다고  ㅎㅎㅎㅎㅎ

만들때는 너무 힘이들었으나

나온 양이 얼마 안 되어

햇노인 회사에서 드시게 한통, 착돌이도 주고 집에서 저도 먹고 그러려면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이번엔 천천히..

 

이렇게 만들어 놓은 비트차는 여러모로 사용될겁니다.

밥을 할때 몇개넣어 빨간밥도 짓고 ㅎㅎㅎ

수제비를 할때도 몇개넣어 같이 반죽을.빵을 만들때도 넣고.물김치를 할때에도 편하게 고불이 한꼬집만 넣어도 이쁜 물김치색이..

 

정겨운 이야기를 하게하는 차..

비트차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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