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 인해 살 수 있다 ■■■
대한민국최강 한국CPR봉사단(단장 심명섭)은 지난 17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일원에서 열린
한 여름 밤의 쿨~ 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대회 에 다녀왔다.
17:00 여유있게 경기장에 도착해 준비를 마치고 먼저 체험장을 찾은 적극적인 희망자를 대상으로 CPR 체험을 했다.
*체험부스를 스스로 찾아온 유호복 (이천농협)님은 AED를 이용한 평가와 하임리히법 등을 완벽하게 해내고 큐알코드를 이용 밴드에 가입하는 등 열정을 보여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18:30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환영사와 경품추첨, 체조 등~
19:00
이날 경기는 10km 3그룹 5분 간격으로 출발이 이루어 졌다.
얼마후 스타트라인을 떠났던 마라토너들이 하나 둘 들어온다.
때를 같이해 많은 부상자들이 줄지어
한국CPR봉사단 부스(booth)를 찾아왔는데 대부분 찰과상이다.
아무래도 야간경기다보니 바닥상태 (높낮이 등) 파악이 어려웠을 것이라 판단되었다.
*이름모를 벌레에 물린 환자도 많고~
*발목 부상환자에게 압박붕대로~
시간이 흐르자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는지 순서대로 치료를 해야 했으며 가벼운 정도의 환자는 스스로 치료하도록 했다.
그러는 중에도 여기저기서 환자가 쓰러져있다고 연락이 오는데 이미 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있어 출동이 어려우니 일단 부스로 오도록 전달을 했다.
이중 심각할 정도의 환자 3명이 거의
동시에 들어왔는데 팔다리마비를 호소하는 환자, 구토를 하는 환자. 횡설수설 하는 환자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阿鼻叫喚)그 자체였다.
물론 119 요청을 했으나 도착까지는 상당히 많은시간이 흐른 후였다.
119에 수회 전화를 했지만 워낙 많은 환자발생으로 그랬던 것 같다.
급기야 많은 환자발생으로 가수공연과
마술공연 등은 취소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도했다.
한다해도 구급차(ambulance)사이렌 소리에 들리지도 않았을 듯싶다.
17:00 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22:00 뒷정리를 하고 철수
그리고 경기장을 벗어나는데 1시간~
주최측에서 제공한 햄버거는 결국
먹지도 못하고 굶었는데 배고픔도 느끼지 못한 바쁘고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숙소로 이동했다.
※먹는약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모두들 돌려보냈다.(자료사진 참조)
-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
☆숙소로 이동 중 사무국장은 집에가면 구급함을 한번 정리하고 부족한 약품은
재 구입해야겠다며 필요한 약품들을 나열하기도 했는데...
힘들었다기 보다는 "나로 인해 살 수 있다"를 우선하는 마음이 고마웠다.
사무국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마협(전국마라톤협회)으로 부터
보내온 협조공문과 일정표 등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응원의 메시지
는 봉사에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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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문의: 010-743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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