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으로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8일까지 태국은 전국이 불교 기념일이라서 공휴일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이용해서 치앙마이 선교사님들이 연합해서 수련회를 개최하셨는데
저는 주 멤버는 아니지만 파얍에서 한국어 가르친다는 것으로 영광스러운 초대를 받아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 5명이랑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 기간에 모든 학생들이 고향으로 가는 바람에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쉽습니다.
기대하고 가보니 한국의 어느 큰 대형 수련회 장소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단기선교팀
새빛교회 - 광명시 소재 - 단기선교팀이 청년들 27명이 와있었습니다.
내심 놀랬는데 더 놀란것은 이 단기선교팀을 인솔하고 오신분이 젊은 분이라서 부목사님인줄
알았는데 검소한 차림에 담임 목사님이셨습니다.
상당히 젊으시고 멋진 목사님 같았습니다. 거기에 같이 온 청년들이 어찌나 하나같이 밝고
환한지 오랫만에 신실한 청년들을 보니 너무 기분이 조아졌습니다.
해마다 많은 단기팀이 여기 치앙마이에 다녀가고 산족교회도 둘러보지만 오늘 만난 새빛교회는
정말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일단 모든 청년들이 영성으로 깨어있는 열정적인 청년들임을 예배와 찬양을 통해서 알수있었고
더불어 행사 진행과 준비한 모든 것들에 이들의 열정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한국서 준비해온 유행가수의 무대는 거의 완벽했고 - 태국 사람들이 거의 실신할 지경이였고
제가 봐도 수준급이였습니다. 느낌부터가 이 팀은 많은 준비를 했구나 알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청년들이 부끄러워하거나 이런 느낌이 없고 100% 전념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잠시 점심을 같이 먹으며 담임 목사님과 대화를 했는데 7년째 태국에 온다고 하시며 성도수는
약 100명이지만 청년들이 대다수이고 중고등학교때부터 이들을 섬기고 같이 먹고 놀러다니며
키운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오늘 이 연합 수련회 참가해서 태국 온 1년 6개월중에 가장 많은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이들의 장기, 춤, 노래, 그리고 유머, 준비해온 모든 것을 보니 너무 흐뭇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주에 저희 교회에서 단기 선교팀이 오는데 이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떤 그룹은 유행가가 세속적이라고 준비하지 않은 교회도 있지만,,,,그렇게 따지면 유행가 준비해온
팀은 세속적이거나 영성이 떨어져서 그런가요? 절대 아닙니다.
이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일단 새빛교회 청년팀은 기본 태국회화가 가능하고 일부터 십까지도 태국말로 할줄 알았습니다.
이번 "한국어 캠프"를 인도하신 선교사님들이십니다.
제일 오른쪽 선교사님이 김용식 선교사님으로 파얍 대학교 부근에서 개척교회와 대학생 사역하시고 이번에
저를 동참권유하신 선교사님이십니다.
그 왼쪽이 이성희 선교사님이라고 치앙마이 대규모 연합 찬양 집회로 최근에 많은 도전을 주고 계신 선교사님
이시며 이번 행사에 같이 기숙하는 라이즈업 타일랜드 팀도 20명 동참했습니다.
그 왼쪽이 문형식 선교사님이시라고 체육을 통해서 역시 태국에서도 잘 알려지신 축구와 운동으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이십니다.
마지막 분은 신판호 선교사님이시며 현재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에서 미션 커피 하우스를 운영하시면서
대학생 전도하시는 선교사님이십니다.
이렇게 쟁쟁한 현직 선교사님과 함께 같이 행사에 참여할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귀한 분들과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런 선교의 연합의 장에 서로 연합사역한다는 자체가 은혜입니다.
태국 선교지에서 어려운 현실인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태국 대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오늘 치앙마이 대학교, 라차팟 대학교, 파얍 대학교 여러 대학교가 연합해서 왔습니다.
제가 한국어 가르치는 파얍 대학교 학생들 사진입니다.
이 학생은 "뗑" 이라고 하며 귀여운 아이인데 이번에 참석했습니다.
왼쪽부터 "제린" "뗑" 그리고 이름 모르겠고, 중앙 분홍색이 저랑 한국어 한시간 공부한 "찌입"이며 그 왼쪽이
"뻉" 저희 가족이 자주가는 비디오 가게의 직원이였는데 우연히 학교에서 만나서 이곳까지 동참했습니다.
맨 오른쪽 형제가 "잉"이며 역시 한국어 배우고 있습니다.
이 팀이 위에서 말한 "새빛교회"팀입니다. 정말 부럽고 탐나는 팀이였습니다.
태국인 3명과 한국인 4-5명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게임을 통해서 서로 즐거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 유명한? 소녀시대의 무대였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태국 대학생들 역시나 호응이 대단했구요 오늘은 서로 교제하고 마음을 여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지켜보면서 태국 온지 일년 반년동안 가장 많이 웃은 날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이 대한 청년들의 헌신과 뚜렷한 눈망울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진행하시는 선교사님들은
오늘은 첫 날이라서 서로 교제하고 얼굴 익히고 게임과 율동을 통해서 마음을 오픈하고 내일 저녁 집회에
영성 집회와 회심 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신임 선교사로서 이런 귀한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저 또한 가르치는 학생 비록 5명 소수이지만 같이 동참해서 영광이였구요 문제는 내일 저녁 집회에 놀라운 은혜가
넘치기 소망합니다.
이 편지를 받고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집회가 있고 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한국 대학생 60명과 태국 대학생 40명이 참가하고 있고 선교사님
5분이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비를 내리시사 이 집회에 참석한 영혼들이 은혜받도록 기도해주십시요.^^
할렐루야!!
첫댓글 선교사님 화이팅입니디....태국대학생선교 캠프와 단기선교팀의 사역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파송교회에서 새차도 구입해주시고 선교사님의 사역이 더욱 빛납니다. 그곳을 위해 더욱 기도를 많이 해야겠습니다.늘 승리하십시오...진주 조정복.
녜 감사합니다. 새 차도 구입되고 여러 곳에서 은헤집회가 태국 땅에 열리니 늘 힘을 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