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설치부터 현재사용하면서 훼미리 안마의자의 장단점을 위주로 사용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안마의자를 기사님과 힘을 모아(? ^^)설치를 한후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무게가 80Kg이나 나가더군요. 저랑 기사님이랑 2층까지 올린다고 힘들었습니다.
그정도 무게면 두분이 다녀야 할거 같던데 인건비때문인지 혼자서 다니시던데..
처음 도착한 물건을 보았을때 생각보다 크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백화점은 너무 넓은 공간에 설치되어서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없었는데
좁은 집에 물건을 옮겨 놓으니 왜그렇게 커보이던지..
거실에 대강 물건을 풀고 설치테스트를 마친후
처음으로 편안하게 안마의자 시술(?)을 받아보았죠.. 15분 코스로 받았는데 다 받고 나서의 처음 느낌은 힘빠진다는거...
등과 허리 다리 근육을 풀어 버리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 나른한 것이 좋더라구요
아프지 않으면서도 받고나서는 시원한 느낌
가격이 국산에 비해 2배가 넘는지라
처음엔 너무 비싼거 산거 아니냐고 부담스러워 하시던 부모님은 점점쓰면서 안마의자의 매력에 푹 빠져 계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안마의자의 장점은
첫째.. 강한거 같지 않으면서도 받고나면 게운하다.
둘째.. 가죽이라 고급스럽다.
셋째.. 다리부분의 조임이 강해 받고나면 시원하다( 국산은 이 부분이 좀 부족하다는 평이 많더군요)
넷째.. 시트가 전부 분리가 되어 세척이 용이하다
다섯째.. 노래들으면서 안마가 가능하다
여섯째.. 체형을 알아서 찾아주니 누워서 있기만 하면 된다.
.......
그러나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애로점도 있었다.
첫째.. 리모콘 거치대가 불편하다.
둘째.. 머리부분 덥개가 안마시에 거추장 스럽다.
셋째.. 안마시간이 지나면 노래가 끝난다.
넷째.. 등시트안의 쿠션이 등에 있질 않고 계속 머리부분으로 올라간다.
다섯째.. CD를 교체하기가 어렵다.
여섯째.. 조용한 새벽에는 안마의자에서 나는 에어 콤프레샤의 소음이 예상보다 귀에 거슬린다.
.......
자세히 설명하자면
첫째.
리모콘 거치대가 좌석의 오른쪽에 달려있는데 편하게 앉아서 조작할때는 쉽지만 대체로 안마를 받기위해서는 눕게 되는데 그상태에서는 조작이 매우 어렵다.
결국 몸을 강제로 일으키던지 해야 조작이 가능한데
결국 거치대는 장식품이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거치대를 왼쪽에 장착할수 없게 되어 있다. 무조건 오른쪽에만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거치대가 거치장스러워 빼버렸다.

사진에서 보듯이 헤드셋은 벽에, 리모콘은 안마의자 구석에 잘 얹어서 사용한다.
둘째.
안마의자의 머리덥개는 안마를 받을때는 제거해야 재대로 된 안마를 받을 수 있다.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배려라 보아지는데(그래서 쇼파로 쓰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정도로 그냥앉아도 편하다. 머리가 특히)
안마를 받기위해서는 덥개를 뒤로 젖히던지 제거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불편하다.

셋째..
그냥 노래만 들으면서 쇼파에 앉아 있을 수는 없다.
안마가 끝나면 아쉽지만 듣던 노래가 끝난다.
넷째..
등시트안의 쿠션이 등에 있질 않고 계속 머리부분으로 올라간다.
이부분은 훼미리사에서 분명 개선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사용의 편의를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이 드는 허리부분의 쿠션이 사용을 하면 기계가 움직이면 점점위로 올라가 버린다. 결국 안마의자의 맨 위쪽 기계가 움직이지 않는 머리로 어느샌가 옮겨가 있다.


위 그림은 등쿠션를 꽂아 쓰는 부분이다. 아래그림은 안마의자를 옆에서 찍어 보았다. 안마롤러가 돌출되어 있다. 그래서 시원하다..^^
다섯째..
CD를 교체하기가 어렵다.

옵션기능이고 장식적인 요소를 고려하다 보니 안마의자 뒤쪽에 장착이 되어 있는데
이점이 CD를 교체하는데 불편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뚜껑을 두번열어야 하는 점도 불편하다.(안마의자 자체의 뚜껑, 휴대용cdp자체의 뚜껑)
설계할때 휴대용 cd플레이어 를 장착할게 아니라 일반 cdp를 장착해서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cd가 교환이 가능하게 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이점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여섯째..
조용한 새벽에는 안마의자에서 나는 에어 콤프레샤의 소음이 예상보다 귀에 거슬린다
보통 매장은 시끄러워 소음을 생각하지 못하는데
조용한 집에서는 조금은 귀에 거슬릴 정도로 소음이 발생한다.
핸드폰 진동소리보다 조금더 큰정도..
안마롤러와 가죽시트가 마찰되면서 나는 소음과 에어콤프레샤에서 나는 소음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불편함을 모두 상쇄시켜줄 가장 큰 장점은
사용하면 할수록 기계가 사람에 길들어지고
처음엔 뻑뻑하던 가죽도 점점 길이들어져서
시원함이 점점 커져간다는 점이다.
점점 친해져가는 안마의자..
이 안마의자의 매력이다.
말이 짧아졌는데.. 이해해 주세요.. ^^
첫댓글 추가 적인 사용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안마의자가 개선되어야 할 점이 또한 가지가 있죠^^. 배송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작한다^^ 배송하기가 보통힘든게 아닙니다. 배송하시는 분들 가만히 보면 표정관리하고 계시죠^^. 말씀하신 것 처럼 개선해야 될 점은 항상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몇몇가지는 이해를 해주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쿠션,CD플레이어,리모콘거치대 등은 필요하긴 하지만 있으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리모콘은 눕혀서 사용하실 때에는 리모콘을 빼서 사용하시는게 올바른 사용법이구요. 저도 불편하다 싶은것은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명님 사용기를 보니 150 주문 취소하고 9d로 가고 싶군요..^^;;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근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저도 다음에는 사진을 올려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다음이 유난히 엑박이 많네요
저도 집에서 올려 놓고 학교에서 확인을 해봤는데 사진이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전부 새로 편집해서 다시 올려 봅니다. 이번에도 다른 컴에서 안보이면 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