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안합니다. 교회의 잘못된 모습이 예수님을 오해하게 했습니다" - 어느 기독인의 고백

[두란노짱]

                               "미안합니다. 교회의 잘못된 모습이 예수님을 오해하게 했습니다"

‎20대 초반 정도의 청년들이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피켓을 들고 서있다.
이들은 예배, 찬양, 문화사역 등을 벌이고 있는 ‘제이어스’(J-US)라는 청년단체이다.

제이어스측은 “이 시대 기독교가 온갖 조롱과 핍박과 미움을 받고 있는 이유는, 불신자들에게 보이는 크리스천의 모습이 구별되지 못하고 진리에 관심 없고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죄악된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오해하게 만든 것은, 바로 먼저 믿은 자인 우리들의 죄가 아닐까”라고 했다.(3.21.크리스챤 투데이 보도)
보도 내용은 이 시대를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가치회복운동이라 하겠습니다. 기독교의 대명사는 '핍박'입니다. 박해를 당하거나 잘못해서 당하는 것 모두를 ...아울러 '핍박'입니다. 핍박은 세상과 하늘나라의 충돌입니다. 세상과 섞이면 충돌하게 됩니다. 13세기 로마교황청은 이를 상징해서 사람들이 줄무늬 옷을 입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반면에 죄를 지은 죄수들만 ‘줄무늬 죄수복’을 입게 하였습니다. 기독교가 세상의 나라와 섞이면 조롱당하고 신앙이 세상과 섞이면 무시당한다고 본 것입니다. 이러할진대 하물며 기독교가 세상과 타협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기독교는 박해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조롱과 핍박을 당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의를 행하다 핍박을 받는다면 이는 복이 있으니(마5:10), 시험을 당하여도 온전히 기쁘게 여겨라(야고보서1:2)고 성경은 말합니다.
청년들의 외침이 가슴으로 메아리 칩니다.  -구본홍 CTS TV 사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