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간은 나사모산우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2013년 12월 얼음이 꽁꽁 언 산을 나사모산우회
남진 대간팀 42명이 새벽 4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대간 거리는 무려 31km..나사모산우회가 아니면 시도하기 힘든 대간길이었다. 한 남성 회원이 출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쓰러졌다. 심장마비였다. 그러나 현장에는 산악구조에 경험 많은 나사모회장과 간호사
회원이 있었고, 여러 회원이 도왔다. 인공호흡을 실시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날이었다..한국산악연맹이 주최하는 대통령기 등산대회에 매년 출전 경험이 많은 나사모 선수가 현장에
없었다면 생명을 살리기 힘든 날이었다. 헬기까지 불러 무사히 고귀한
목숨을 살렸다.
- 그 구간을 오늘 4명이 다시 섰다. 이번에는 북진이다. 무등지기님, 우비소녀님, 낙수님,
카프리님이다. 버리미기재는 출입통제구역이다. 철조망을 넘었다. 그리고 장성봉을 향해
올랐다. 막장봉, 악휘봉, 은티재, 구왕봉을 거쳐 봉암사
스님이 목책을 치고, 지키는 지름티재를 거쳐 희양산에 올랐다. 희양산 구간은 오르내림이 만만치 않았다. 아니
사나웠다.
- 그러나 해질녁 희양산 조망터에서
바라본 조망이 눈물겹도록 아름다웠다. 백만불짜리
조망이었다. 멀리 속리산 문장대부터 대야산까지 다 보였다.
그러나 어둑어둑 해질때서야 비로소
은티마을에 도착했다. 대간인의 쉼터 은티산장에서 샤워하고 넷이서 삼겹살에 소맥과
막걸리를 먹었다. 술에 취하고 사람 냄새가 좋은 밤이었다.
차량을 운전한 무등지기님과 우비소녀님 덕분에 1시간 먼저 들머리에 도착했다. 직행,시외버스를 갈아
탔다면 캄캄할 때 머리에 불 밝히고 하산할 뻔 했다. 이렇게 하루가 갔다.
★ 18구간 주요지점 요약
주요지점
GPS (km)
높이 (m)
요
약
버리미기재
장성봉
918
막장봉
악휘봉갈림길
은티재
구왕봉
879
지름티재
희양산
999
산성터
은티마을
(은티산장)
합계
18
※ 18구간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지도 gps 거리
▼ 백두대간 지도
▼ 개념도
이번 구간은 산자분수령에 의거 대간능선이 뺑뺑 돌게 됩니다.
ㄷ자로 크게 두번 돕니다.
장성봉에서 악휘봉갈림길을 거쳐 희양산까지 첫번째로 돌고
두번째는 시루봉에서 백화산을 정점으로 이화령까지 돌게 됩니다.
▼ 희양상 주변 산경표
▼ 실제로 9시간 걸렸는데...술먹다 보니 트랭글을 정지시키는 것을 잊어서
▼ 원래는 버스로 갈 계획이었으나, 지강우님 승용차로 바뀜.지강우님,우비소녀님 운전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1시간 먼저 들머리에 도착해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 버리미기재에서 도착해서...지킴터의 직원이 있을까 봐서..들머리 인증샷도 못하고 철조망을 넘음
▼ 무등지기님 승용차가 보이네요..
우비소녀님이 감기에 걸려..낙수님과 카프리만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고..
무등지기님과 우비소녀님은 은티마을에서 산행 시작
▼ 감시 cctv가 보이네요
▼ 되돌아보니 둔덕산이 보입니다.
▼ 곰넘이봉과 미륵바위가 있는 721봉이 보입니다.
▼ 낙수님
낙수님은 희양산 구간 땜방차 오셨습니다.
▼ 멋진 비박터가 보입니다.
▼ 둔덕산이 보입니다..문경시 가은읍 방향입니다
둔덕산 앞은 대야산 자연휴양림이라고 낙수님은 애기해 주네요..
..낙수님은 산행경력이 약 20년 정도 된다고 하네요..저는 산행경력이 6년차이니..
대선배네요..나사모산우회에 고수들이 참 많습니다.
▼ 아름댜운 대야산이 보입니다.
大耶 큰대 어조사야 입니다.
-(대야산의 유래)-
대야산의 유래는 몇가지가 있다
1.대야산(大耶山)의 야(耶)가 아버지를 일컫기 때문에 큰아버지 산이란 뜻이
있다고 하고.
2.대야산 정상이 대야를 엎어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이 유래
되였다고도 하며~~
3.옛날 홍수가 날때 봉우리가 대야만큼 남았다고하여서 유래 되였다고도
한다.
▼ 산은 멀리서 보아야 잘 보입니다.
사람은 한 걸음 떨어져서, 여유를 갖고 보아야 잘 보입니다.
▼ 오른쪽이 통시바위이고, 왼쪽 높은 산이 둔덕산입니다.
▼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가 보입니다.
▼ 거의 장성봉에 다 올가 갑니다..
멀리 희양산이 보이고,.장성봉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 중에 할미통시 바위가 보입니다.
대간기를 읽어보면 장성봉을 넘다 보면 알바를 한다는 산행기를 종종 읽습니다.
남진을 할때 장성봉을 넘어 우측 버리미기재로 내려가야 하는데 ...좌측 애기암봉쪽으로 알바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외에는 알바할 코스가 없는데 말입니다.
▼ 애기암봉 지나...멀리 삼단으로 된 뇌정산도 보입니다.
뇌정산 넘어 희미하게 구름에 쌓인 산이 백화산입니다.
▼ 우측에 애기암봉 능선입니다...희양산과 애기암봉 능선 사이에 그 유명한 봉암사가 있습니다.
낙수님, 왈, 봉암사 스님은 눈빛부터 다르다 합니다.
▼ 희양산 너머 보이는 산은 뇌정산
▼ 구절초 잎니다...쑥처럼 생긴 잎은 구절초 잎입니다.
▼ 철 지난 꽃
▼ 악휘봉은 생략
▼ 노랑 싸리버섯은 독버섯
▼ 좌측이 마분봉이고 은티재가 보입니다.
▼ 지나온 장성봉 쪽부터 악휘봉까지 대간길을 바라봅니다.
▼ 되돌아본 악휘봉
▼ 좌로부터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이 보입니다.
▼ 은티재
▼ 독버섯인 노란싸리버섯...며칠 물에 우리면 독이 다 빠진다고 하네요..
▼ 봉암사. ..4월 초팡일만 절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 멋진 통바위 희양산
▼ 지름티재...봉암사(문경 가은읍)와 은티재(연품읍)의 지름길이라고 하여 지름티재
▼ 희양산 전망대에서
▼ 2015.8.29(토) 매일경제신문 1면
- 요새 인터넷신문을 보는 것이 대세인데, 미련스럽게 나는 매달 신문을 보고 있다.
월요일날 퇴근했더니 내가 홀로 사는 출입문에 신문이 쌓여 있다
솔깃한 기사가 있어 핸드폰으로 찍어 올립니다.
- 1년에 매출의 40프로를 이익으로 남기는 회사..일본 화낙입니다.
현금이 1조엔(한국돈 100조)이 쌓여 있는 기업
세계의 첨단 로보트를 제조하여 수출하는 기업..이 기업이 만든 로버트로 아이폰 6와 갤럭시 6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