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16년 04월24일(태백찜방1박)~25일(영주찜방2박) / 도상:48.50km
첫날: 도상24.5km+1km(실거리 31km-11시간 33분)
구간: 피재(삼수령)~낙동 분기점~대박등~통리~백병산~토산령~면산~석개재
교통: 석개재~피재(봉화택시 054-673-2674 44,000원)
미루고 미루다 낙동을 시작한다. 동안 부산갈때 짬짬이 몰운대에서 가지산 아래까지 이어놓은 상태라 정상적으로 낙동에 매진하면 앞으로 14~16차에 끝을 보겠다 만 세상사 내 뜻대로 될수 없어니 하는데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일딴은 첫 구간을 어떻게 시작 하느냐가 중요하여 눈이 녹고 야생화가 필 4월을 기다리다 마침 3일간의 휴무가 생겨 고민없이 산행 계획을 잡는다. 토요일 근무를 끝내고 숙소에서 꼼꼼히 짐을 챙긴후 가는 길 영주역 앞에서 먹거리를 해결할 생각으로 차를 몰아 김천으로 향한다. 문경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 잘못하여 구미 방향으로 가고 시내를 가로질러 지루하게 퇴근시간 도로에서 고생하고 영주역 앞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뼈다귀 해장국에 맥주 한병 먹고 차안에서 쪽잠에 새벽2시 김밥 세줄을 사서 피재에 도착하니 새벽 5시다. 산행기를 보니 이 구간 만만치 않다 하였는데 손 통증에 진통제를 먹었더니 몸도 좋지않고 잠도 자지않아 오늘 산행에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이구간 형이 야생화가 많다 하였는데 다행히 좋은 꽃 구경은 하였지만 그놈의 면산인지 먼산인지 오른다 올말에 땀좀 흘렸다..
힘들게 올라...
삼수령 - 05:17
대간할때 지나가고 딱 1년6개월만에 다시왔다.
매봉산 올라갈 힘은 없고,,
분기점 오르는 길에서 살짝 옆짝 농장으로 올라 왔는데
느낌상 내가 올라온 길이 대간인듯 싶은데....
대간할때 여기를 언제 올까 하였는데 생각보다 일찍왔다..
작은피재..
가야할 방향~~
함백산 바라보다..
매봉산 돌아 보다..
유령산 - 07:38
여기까진 길이 아주 편안하였고..
느티고개..
여기도 차량이 올라온다.
통리
스마폰 위치 기능을 정지하고 왔더니 GPS도 안되는군..ㅠㅠ
다시 오픈하고 가야할 길 가늠해 보니 길은 두군데 이다.. 우측으로 간다
고비덕재 - 10:22
공터에 얼레지가 많이도 피어있다.
지루하게 조망이 없다..
오늘 노루귀 첨 보다..
철지난 꿩의바람꽃..
오늘 가야 할 면산 바라보니 갈길이 걱정이다..
암릉에 앉아 김밥에 정심을 먹다
토산령 - 13:02
구랄산 오름길에 노루귀가 경상도 말로 "억수로 천지삐까리다..^^"
구랄산-13:48
오름길이 힘들었지만 야생화 찍는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르다.
구랄산 이후 면산 오름길엔 더 많다...
면산 - 15:06
구랄산에서 면산까지 허벌나게 올라치다.
주저앉아 한참을 쉬다가 남은 보름달에 에너지 보충을 하는데 고놈의 맥주를
깜박하고 차안에 두고오는 대형 사고를 쳤다..돌아삐는줄 알았다~
1009.3봉 - 16:35
면산 이후 길이 좀 편안하겠지 하였는데 개뿔.. 끝까지 진을 뺀다.
면산서 출발할대 봉화 택시를 호출 하였는데 가다가 정맥 팀들을 만났다. 연락전 만났다면
어찌좀 하였겠다만 다음 날에도 오늘과 비슷한 일을 당하니 아무래도 공짜로 갈 팔자는 아닌가 보다.
석개재 - 16:40
통리에서 출발한 정맥팀들을 만나다. 봉화 택시를 타고 삼수령에 도착하니 미터기는
37,?00원인데 44,000을 달라하니 주어야지 ..왠지 속는 느낌이고~ 다음 날에도 이용한다 하였지만
소천택시를 이용하였다.
봉화택시:답운치~석개재 - 8만원 이상나온다함
소천택시:6.5~7만 미터요금 받는다 함-옥산 정류장에서 66.000원 나옴
대간할때 이용을 하였는데 깨끗하고 넓어서 좋다. 바로옆 식당에서 오징어 볶음에
공기밥 없다하여 식은밥이라도 달라하니 먹다 남은 밥을 주신다.. 맥주 2병에 잘 먹고
다음 날 새백 3시까지 한방에 잘 잤다..
첫댓글 내년 4월중순에 노루귀꽃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