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구약성경 40일 통독(우리말 성경) 20(열왕기상1-11장, 역대하1-9장)
솔로몬과 시가서
1. |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어서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
2. |
그러자 신하들이 왕께 말했습니다. “우리 주 왕을 위해 한 처녀를 찾아다가 왕을 시중들게 하고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처녀가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을 따뜻하게 할 것입니다.” |
3. |
그리하여 신하들은 이스라엘을 두루 찾아다녀 아름답고 젊은 여인 수넴 사람 아비삭을 왕께 데려왔습니다. |
4. |
그 젊은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녀가 왕을 섬기고 시중들었지만 왕은 그 젊은 여인과 동침하지는 않았습니다. |
5. |
그때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는 자기를 높이며 말했습니다. “내가 왕이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자기를 위해 전차와 말을 준비시키고 군사 50명을 앞장서게 했습니다. |
6. |
그의 아버지 다윗은 한 번도 “네가 왜 이렇게 행동하느냐?”라는 말로 아도니야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잘생겼으며 압살롬 다음에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
9. |
그때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가까이 소헬렛 바위에서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는 또 자기 형제 왕자들을 다 초청하고 유다 모든 신하들을 초청했습니다. |
10. |
그러나 아도니야는 예언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동생 솔로몬만은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
11. |
그러자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물었습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우리 주 다윗도 모르게 왕이 됐다는데 듣지 못했습니까? |
12. |
이제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
13. |
곧바로 다윗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왕의 여종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보좌에 앉으리라고 맹세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아도니야가 왕이 됐단 말입니까?’ |
14. |
당신이 거기서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내가 따라 들어가서 당신이 한 말을 확증하도록 하겠습니다.” |
15. |
그리하여 밧세바는 왕을 만나러 왕의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왕은 매우 늙어 수넴 여자 아비삭의 시중을 받고 있었습니다. |
16. |
밧세바가 절하며 왕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
17. |
밧세바가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여, 왕께서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왕의 여종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보좌에 앉을 것이다’라고 친히 맹세하셨습니다. |
18. |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이 됐는데도 내 주 왕께서 아무것도 모르고 계십니다. |
19. |
아도니야가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초청했는데 왕의 종 솔로몬만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
20. |
내 주 왕이여,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을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보좌에 앉을지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21. |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내 주 왕께서 그 조상들과 함께 눕게 되실 때 저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 취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22. |
밧세바가 아직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
23. |
신하들이 왕께 “예언자 나단이 왔습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래서 나단이 왕 앞으로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
24. |
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아도니야가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이며 왕의 보좌에 앉으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
25. |
오늘 그가 내려가서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와 군사령관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초청했습니다. 그들이 지금 아도니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
26. |
그러나 왕의 종인 저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
27. |
이 일이 내 주 왕께서 하신 일입니까? 그런데 왕께서는 내 주 왕의 뒤를 이어 누가 보좌에 앉을 것인지 종들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
28. |
그러자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 “밧세바를 불러오너라.” 밧세바가 들어와 왕 앞에 섰습니다. |
29. |
그때 왕이 맹세했습니다. “나를 모든 고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그분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
30. |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네게 맹세한 일을 반드시 오늘 이룰 것이다.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해 내 보좌에 앉게 될 것이다.” |
31. |
그러자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한 후 왕 앞에 무릎 꿇은 채 말했습니다. “내 주 다윗 왕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
32. |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불러라.” 그들이 왕 앞에 오자 |
33. |
왕은 또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내려가라. |
34. |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라. 그리고 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 만세!’를 외치라. |
35. |
그러고 나서 너희는 솔로몬을 따라 올라오라. 그는 와서 내 자리에 앉아 나를 대신해 왕이 될 것이다. 내가 그를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릴 통치자로 세웠다.” |
36. |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옳습니다!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합니다. |
37. |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항상 함께하셨던 것처럼 솔로몬과도 함께하셔서 그 보좌를 내 주 다윗 왕의 것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
38. |
그리하여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이 내려가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데려갔습니다. |
39. |
제사장 사독이 성막에서 기름이 담긴 뿔을 가져다 솔로몬에게 부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나팔을 불었고 모든 사람들이 “솔로몬 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 |
40. |
그러고 나서 모든 사람들이 솔로몬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피리를 불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 소리로 인해 땅이 갈라지는 듯했습니다. |
41. |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있던 손님들이 음식을 다 먹어갈 즈음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팔 소리를 들은 요압이 물었습니다. “성이 왜 이리 시끄럽고 소란스럽냐?” |
42. |
요압이 아직 말을 마치기 전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도착했습니다. 아도니야가 말했습니다. “들어오너라. 너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을 것이다.” |
43. |
요나단이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 주 다윗 왕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
45. |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이 기혼에서 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거기서 그들이 즐거워하며 올라왔기 때문에 성이 떠들썩한 것입니다. 당신이 들으신 것은 그 소리입니다. |
47. |
또한 왕의 신하들도 우리 주 다윗 왕께 축하드리기 위해 와서 ‘하나님께서 왕의 이름보다 솔로몬의 이름을 더 유명하게 하시고 왕의 보좌보다 솔로몬의 보좌를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께서 침대에서 엎드려 경배를 드리며 |
48. |
‘오늘 내 보좌 계승자를 내 눈으로 보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
49. |
이 말에 아도니야의 손님들은 모두 놀라며 벌떡 일어나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
50. |
아도니야는 솔로몬을 두려워해서 일어나 가서 제단의 뿔을 잡았습니다. |
51. |
그러자 솔로몬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해 제단의 뿔을 잡고는 ‘솔로몬 왕이 그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오늘 내게 맹세하도록 하여라’라고 합니다.” |
52. |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만일 그가 잘하기만 하면 그 머리카락 한 가닥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 악함이 드러나면 죽게 될 것이다.” |
53. |
솔로몬 왕은 사람들을 보내 아도니야를 제단에서 끌어내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아도니야가 와서 솔로몬 왕에게 절하니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네 집으로 가거라.” | | |
1. |
다윗이 죽을 때가 다가오자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했습니다. |
2. |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게 됐다. 그러니 너는 강해지고 대장부가 되어야 한다. |
3. |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잘 지켜 그분의 길을 걷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규례와 계명과 법도와 증거들에 대한 말씀들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
4. |
여호와께서 내게 ‘네 자손들이 어떻게 살지 주의하고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신실하게 행하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하신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
5. |
또한 네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어떻게 했는지,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 것이다. 평화의 때 요압이 그들을 죽여 전쟁의 피를 흘리고 피로 그의 허리띠와 신발에 묻혔다. |
6. |
그러니 너는 지혜로 그를 다뤄 그의 백발이 평안히 무덤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여라. |
7. |
그러나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그들을 네 식탁에서 함께 먹는 사람들 가운데 있게 하여라. 내가 네 형 압살롬 때문에 피신해 있을 때 그들이 내게 왔었다. |
8. |
그리고 명심할 것이 있다. 바후림 출신의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네 곁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가던 날 내게 저주를 퍼부은 사람이다. 시므이가 나를 만나러 요단 강으로 내려왔을 때 나는 그에게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않겠다’라고 여호와를 두고 맹세했다. |
9. |
그러나 이제 그에게 죄가 없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너는 지혜의 사람이니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이다. 그의 백발이 피로 물들어 음부로 내려가게 하여라.” |
10. |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죽어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
11. |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는데 헤브론에서 7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
12. |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았고 나라를 튼튼히 세웠습니다. |
13. |
그때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왔습니다. 밧세바가 아도니야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좋은 일로 왔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일로 왔습니다.” |
14. |
아도니야가 덧붙여 말했습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밧세바가 대답했습니다. “말해 보아라.” |
15. |
그가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나라는 제 것이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제가 다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바뀌어 이 나라가 동생의 것이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
16. |
이제 제가 한 가지 부탁을 드릴 것이 있는데 부디 거절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밧세바가 말했습니다. “말해 보아라.” |
17. |
그러자 아도니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당신의 부탁은 거절하지 않으실 테니 솔로몬 왕께 부탁해 수넴 여자 아비삭을 제 아내로 주십시오.” |
18. |
밧세바가 대답했습니다. “좋다. 내가 너를 위해 왕께 말씀드려 보겠다.” |
19. |
그리하여 밧세바가 아도니야를 위해 솔로몬 왕께 말하러 갔습니다. 왕이 일어나 밧세바를 맞이하며 절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자기 오른쪽에 앉게 했습니다. |
20. |
밧세바가 말했습니다. “내게 한 가지 작은 부탁이 있는데 부디 거절하지 마시오.” 왕이 대답했습니다. “내 어머니여, 말씀하십시오. 제가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
22. |
솔로몬 왕이 자기 어머니에게 대답했습니다. “왜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라고 하십니까? 그가 제 형이니 그를 위해 이 나라도 주라고 하시지요. 그와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시지요!” |
23. |
그러고 나서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두고 맹세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자기 목숨을 걸고 이런 요구를 했으니 그를 죽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입니다! |
24. |
그리고 나를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무사히 앉게 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나를 위해 왕가의 기초를 든든히 하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
26. |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왕이 말했습니다. “네 고향 아나돗으로 돌아가거라. 너는 죽어야 마땅하지만 내가 지금은 너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옮겼고 내 아버지의 고난의 때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
27. |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여호와의 제사장직에서 내쫓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호와께서 엘리의 집안에 관해 실로에서 하신 말씀이 이뤄졌습니다. |
28. |
이 소식이 요압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는 압살롬 때는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아도니야 때는 가담했습니다. 요압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의 뿔을 잡았습니다. |
29. |
솔로몬 왕은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 곁에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말했습니다. “가서 그를 쳐라!” |
30. |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들어가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요압은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죽겠다.” 브나야가 왕에게 보고했습니다. “요압이 이러저러하게 대답했습니다.” |
31. |
그러자 왕이 브나야에게 명령했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해 주어라. 그를 쳐서 죽여 묻어라. 그리하여 요압이 흘린 죄 없는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씻어 내어라. |
32. |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 머리에 돌리실 것이다. 그가 내 아버지 다윗이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보다 의롭고 나은 두 사람,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인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쳐서 칼로 죽였기 때문이다. |
33. |
그들의 피가 요압과 그 자손들의 머리에 영원히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그의 자손들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의 평안이 영원히 있을 것이다.” |
34. |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 요압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는 광야에 있는 자기 집에 묻혔습니다. |
36. |
그 후 왕은 시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네 집을 지어 그곳에서 살고 다른 곳으로 가지 마라. |
37. |
네가 길을 떠나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줄 알아라. 네 피가 네 머리 위에 있을 것이다.” |
38. |
시므이가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의 말씀이 좋습니다. 내 주 왕께서 하라시는 대로 왕의 종이 할 것입니다.” 그 후 시므이는 오랫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렀습니다. |
39. |
그러나 3년이 지난 뒤 시므이의 종 두 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 도망쳤습니다. 시므이가 “당신의 종들이 가드에 있다”라는 말을 듣고 |
40. |
나귀에 안장을 얹고 자기 종들을 찾으러 가드의 아기스에게 갔습니다. 이렇게 시므이가 가드에 가서 종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
41. |
솔로몬이 시므이가 예루살렘을 떠나 가드에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42. |
왕은 사람을 보내 시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너더러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라고 하며 ‘네가 이곳을 떠나 어디든 가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줄 알라’고 경고해 두지 않았느냐? 그때 네가 내게 ‘내가 들은 말씀이 좋습니다’라고 했었다. |
43. |
그런데 왜 너는 여호와께 한 맹세를 지키지 않고 내가 네게 명령한 것에 순종하지 않았느냐?” |
44. |
왕이 다시 시므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네가 내 아버지 다윗에게 저지른 모든 잘못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
45. |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
46. |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자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쳐서 죽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손에서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
1. |
솔로몬이 이집트 왕 바로와 동맹을 맺고 그 딸과 결혼했습니다. 그는 바로의 딸을 다윗 성으로 데려와 자기 집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의 성벽이 다 지어질 때까지 있게 했습니다. |
2. |
그때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성전이 그때까지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3. |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자기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살긴 했지만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는 일은 계속했습니다. |
4. |
왕은 제물을 드리러 기브온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큰 산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그 제단에서 1,000마리 짐승을 번제물로 드렸습니다. |
5. |
여호와께서 밤중에 기브온에서 솔로몬의 꿈속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구하여라.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6. |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가 주께 충성스러우며 의롭고 정직했기 때문입니다. 또 계속해서 이 큰 은총을 베풀어 오늘과 같이 그 왕위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
7. |
내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제 아버지 다윗을 대신해 주의 종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저는 나이가 어리고 어떻게 제 임무를 수행해야 할지 모릅니다. |
8. |
주의 종이 여기 주께서 선택하신 백성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큰 백성 가운데 있습니다. |
9. |
그러니 주의 종에게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선악을 분별하게 해 주십시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
10. |
솔로몬이 이렇게 구하자 주께서 기뻐하셨습니다. |
11. |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것을 구했구나. 너 자신을 위해 장수나 재산을 구하지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도 구하지 않고 판결할 때 필요한 분별의 지혜를 구했으니 |
12. |
내가 네가 구한 대로 할 것이다. 내가 네게 지혜롭게 분별하는 마음을 줄 것이다. 전에도 너와 같은 사람이 없었고 네 이후에도 너와 같은 사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13. |
또한 네가 구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내가 네게 주겠다. 그러면 네 평생에 왕들 가운데서 너와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
14. |
또 네가 만약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처럼 내 길을 걷고 내 규례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장수하게 될 것이다.” |
15. |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잠에서 깨어나 이것이 꿈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
16. |
어느 날 두 명의 창녀가 왕께 와서 그 앞에 섰습니다. |
17. |
그 가운데 한 명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이 여자와 제가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저 여자와 집에 같이 있을 때 제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
18. |
제가 아기를 낳은 지 3일째 되는 날 이 여자도 아기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었고 집에는 저희 둘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
19. |
그런데 밤중에 이 여자가 자기 아들을 깔고 눕는 바람에 아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
20. |
그러자 저 여자는 한밤중에 일어나 제 곁에 있던 제 아들을 데려갔습니다. 제가 자고 있을 때 말입니다. 저 여자가 그 아기를 자기 품에 누이고 죽은 자기 아들은 제 품에 뉘어 놓았습니다. |
21. |
다음날 아침에 제가 일어나 아들에게 젖을 먹이려고 보니 아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햇살에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그 아기는 제가 낳은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
22. |
다른 여자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살아 있는 아기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기가 네 아들이다.” 그러나 첫 번째 여자가 반박했습니다. “아니다! 죽은 아기가 네 아들이고 살아 있는 아기가 내 아들이다.” 그렇게 그들이 왕 앞에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
23. |
왕이 말했습니다. “한 사람은 ‘여기 살아 있는 아기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기가 네 아들이다’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죽은 아기가 네 아들이고 살아 있는 아기가 내 아들이다’라고 하는구나.” |
24. |
왕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칼을 가져오너라.” 신하들이 왕에게 칼을 가져왔습니다. |
25. |
그때 왕이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이 아기를 반으로 잘라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고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어라.” |
26. |
살아 있는 아들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라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저 살아 있는 아들을 차라리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죽이지만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가 말했습니다. “내 아기도 안 되고 네 아기도 안 될 것이니 아기를 반으로 자르자!” |
27. |
그러자 왕이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는 아기를 죽이지 말고 첫 번째 여자에게 주어라. 그녀가 이 아기의 어머니다.” |
28. |
온 이스라엘이 왕이 내린 판결을 듣고 왕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왕이 하나님의 지혜로 판결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
1. |
솔로몬 왕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
2. |
솔로몬의 신하들은 이러합니다.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었고 |
5. |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관리장이었고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으로서 왕의 친구였습니다. |
7. |
솔로몬은 또한 온 이스라엘에 12명의 지방장관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왕과 왕실을 위해 양식을 공급했는데 각각 1년에 한 달씩 공급했습니다. |
8. |
그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에브라임 산지는 벤훌이 |
11. |
돌의 전역은 벤아비나답이 맡았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
13. |
길르앗 라못과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성들과 바산에 있는 아르곱 지역의 큰 성, 곧 성벽이 있고 청동 빗장을 단 60개의 성들은 벤게벨이 맡았습니다. |
19. |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은 우리의 아들 게벨이 맡았는데 그 지방에는 장관이 그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
20. |
유다와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그 수가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았습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즐거워했습니다. |
21. |
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까지 그리고 이집트 경계선에 이르는 곳까지 모든 나라들을 다스렸습니다. 그 나라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며 그를 섬겼습니다. |
22. |
솔로몬의 하루 양식은 고운 밀가루 30고르, 굵은 밀가루 60고르, |
23. |
살진 소 10마리, 들판에서 키운 소 20마리, 양 100마리, 그 밖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습니다. |
24. |
그가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유프라테스 강 서쪽의 온 지역을 다스려 그 강 서쪽 편 모든 왕들을 다스렸으므로 온 사방에 평화가 있었습니다. |
25. |
솔로몬이 사는 동안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걸쳐 각기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
26. |
솔로몬에게는 전차용 말을 위한 마구간 4만 개와 기마병 1만 2,000명이 있었습니다. |
27. |
지방 장관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달이 오면 솔로몬 왕과 왕의 식탁에서 먹는 모든 사람을 위해 양식을 바쳐 부족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
28. |
그들은 또한 각자 자기 책임에 따라 그 말과 군마들을 먹일 보리와 짚을 적당한 곳에 갖다 두었습니다. |
29. |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통찰력과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
30. |
솔로몬의 지혜는 동방 모든 사람들의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습니다. |
31. |
그는 그 어떤 사람보다 지혜로웠습니다.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들인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더 지혜로웠기에 그의 명성은 주변 모든 나라에 자자했습니다. |
32. |
그는 3,000개의 잠언을 말했고 그의 노래는 1,005개에 이르렀습니다. |
34. |
세상 모든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에 대해 듣고 지혜를 들으려고 사람을 보냈습니다. | | |
1. |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으로 추대됐다는 소식을 들은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에게 신하들을 보냈습니다. 그는 항상 다윗에게 호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
2. |
그러자 솔로몬은 히람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습니다. |
3. |
“당신도 아시겠지만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위에서 끊임없이 일어난 전쟁 때문에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원수들을 그 발 아래 두시기까지 기다리셨습니다. |
4. |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에 평화를 주셔서 적이나 재난이 없습니다. |
5. |
그러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지어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내가 네 대신 네 자리에 앉힐 네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지으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려고 합니다. |
6. |
그러니 당신은 나를 위해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도록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 일할 것이고 당신의 종들을 위해 당신이 요구하는 대로 삯을 지불하겠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우리 가운데는 나무 베는 일에 시돈 사람들만큼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없습니다.” |
7. |
히람은 솔로몬의 전갈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저 많은 백성을 다스릴 지혜로운 아들을 다윗에게 주신 여호와여, 오늘 찬양을 받으십시오.” |
8. |
그리고 히람은 솔로몬에게 전했습니다. “내가 당신이 보낸 전갈을 받고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공급해 달라는 당신의 모든 요청을 들어 드리려 합니다. |
9. |
내 종들이 그것들을 레바논에서 바다로 나르면 내가 바다에 뗏목으로 띄워 당신이 정하는 곳으로 보내 그곳에 나무들을 풀어 놓게 할 테니 당신이 가져가시면 됩니다. 당신은 내 요구를 들어주어 내 왕실에 양식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10. |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모든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제공했고 |
11. |
솔로몬은 히람에게 그 왕궁의 양식으로 밀가루 2만 고르와 기름 20밧을 주되 해마다 그렇게 주었습니다. |
12. |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셔서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 평화가 있었고 그 둘은 조약을 맺었습니다. |
13. |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일꾼을 모집했는데 그 수가 3만 명이었습니다. |
14. |
그는 한 달에 1만 명씩 번갈아가며 레바논으로 보내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서 지내고 두 달은 집에서 지내도록 했습니다. 아도니람은 이 일꾼들을 관리했습니다. |
15. |
솔로몬에게는 7만 명의 짐꾼들과 산 위에서 돌 깎는 일꾼 8만 명이 있었고 |
16. |
그 외에도 솔로몬의 관리 3,300명이 이 일을 감독하고 일꾼들을 관리했습니다. |
17. |
왕의 명령이 떨어지면 그들은 채석장에서 크고 질 좋은 돌을 캐다가 잘 다듬어 성전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
| |
1. |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480년째 되는 해,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4년 시브 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
2. |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해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60규빗, 너비가 20규빗, 높이가 30규빗이었습니다. |
3. |
성전의 낭실은 길이가 성전 너비와 같아 20규빗이었고 그 너비는 성전 앞쪽에서부터 10규빗이 들어갔습니다. |
4. |
그는 성전 안에 비스듬한 창을 냈습니다. |
5. |
성전 벽 주위에 다락을 짓되 성소와 지성소의 벽을 다 돌아가며 골방을 만들었습니다. |
6. |
아래쪽 다락은 그 너비가 5규빗이었고 가운데 다락은 6규빗이었으며, 세 번째 다락은 7규빗이었습니다. 그는 성전 바깥쪽을 돌아가며 턱을 내어 골방 들보가 성전 벽에 박히지 않게 했습니다. |
7. |
성전을 건축할 때 채석장에서 잘 다듬어 낸 돌을 써서 건축하는 동안 성전에서는 망치나 도끼나 다른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
8. |
중간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성전 오른쪽에 있어서 계단을 통하여 중간층으로 올라가게 돼 있고 또 중간층에서 3층까지 연결돼 있었습니다. |
9. |
그는 이렇게 성전을 건축했고 백향목 들보와 널판을 덮어 성전 건축을 마무리했습니다. |
10. |
또한 온 성전을 둘러가며 높이가 5규빗이 되는 골방들을 만들었는데 그것들은 백향목 들보로 성전과 이어져 있었습니다. |
11. |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내려왔습니다. |
12. |
“네가 지금 이 성전을 짓고 있는데 만약 네가 내 규례를 잘 따르고 내 법도를 잘 지키며 내 모든 명령을 지키고 순종하면 내가 너를 통해 네 아버지 다윗에게 준 약속을 이룰 것이다. |
13. |
또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살 것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
14. |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끝냈습니다. |
17. |
이 방 앞의 성소는 길이가 40규빗이었습니다. |
18. |
성전 안쪽은 백향목으로 박과 활짝 핀 꽃이 조각돼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백향목으로 만들어졌고 돌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
19. |
그는 성전 안에 안쪽 성소를 마련해 그곳에 여호와의 언약궤를 모셔 두었습니다. |
20. |
안쪽 성소는 길이가 20규빗, 너비가 20규빗, 높이가 20규빗이었습니다. 그는 그 안쪽에 순금을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순금을 입혔습니다. |
21. |
솔로몬은 성전 안쪽에 순금을 입혔고 금을 입힌 안쪽 성소 앞에는 금사슬을 드리웠습니다. |
22. |
이렇게 그는 성전 전체에 금 입히기를 마쳤습니다. 그는 또한 안쪽 성소에 있는 제단에도 전부 다 금을 입혔습니다. |
23. |
안쪽 성소에는 올리브 나무로 만든 두 그룹이 있었는데 각각 그 높이가 10규빗이었습니다. |
25. |
두 번째 그룹도 10규빗으로 두 그룹은 크기와 모양이 같았습니다. |
26. |
한 그룹의 높이가 10규빗이었고 다른 그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27. |
그는 성전의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을 두었는데 그 모습은 날개를 펼친 것으로 한 그룹의 날개는 한쪽 벽면에 닿았고 다른 그룹의 한쪽 날개는 다른 쪽 벽면에 닿았으며 지성소 중앙에서 두 그룹의 날개가 서로 닿았습니다. |
29. |
또 안쪽 성소나 바깥 성소 모두 성전 전체의 벽을 둘러가며 그룹과 종려나무와 꽃이 핀 모형을 조각해 놓았고 |
30. |
성전의 안쪽 성소와 바깥 성소 모두 바닥에 금을 입혔습니다. |
31. |
안쪽 성소의 입구에는 올리브 나무로 문을 만들어 달았는데 인방과 문설주는 벽 두께의 5분의 1이었습니다. |
32. |
또한 두 개의 문은 올리브 나무로 만들었고 거기에 그룹과 종려나무와 꽃이 핀 모형을 새겨 넣고 그룹과 종려나무에 금을 입혔습니다. |
33. |
이와 마찬가지로 성전 문에는 올리브 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는데 그 두께는 벽 두께의 4분의 1로 하고 |
34. |
그 두 문짝은 잣나무로 만들었는데 두 짝 다 가운데가 접히게 했습니다. |
35. |
그 문짝에는 그룹과 종려나무와 꽃이 핀 모형을 새겨 넣고 그 조각에 골고루 평평하게 금을 입혔습니다. |
36. |
또한 그는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한 켜로 안쪽 뜰을 만들었습니다. |
38. |
11년 불 월, 곧 여덟째 달에 성전은 설계도에 따라 그 모든 세부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그가 성전을 짓는 데 7년이 걸렸습니다. |
|
1. |
한편 솔로몬이 자기 왕궁을 짓고 완공하기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
3. |
한 줄에 15개씩 45개 기둥이 받치고 있는 서까래 위에 백향목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
4. |
창문은 세 줄로 서로 마주보게 달았습니다. |
5. |
모든 문과 문설주는 사각형으로 만들었고 창문들은 서로 마주보게 세 줄로 달았습니다. |
6. |
그는 기둥 현관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는 50규빗, 너비는 30규빗으로 그 기둥 앞에 현관이 있었고 또 그 앞에는 다른 기둥들과 굵은 들보가 있었습니다. |
7. |
그는 또 왕좌를 위해 한 방을 만들었는데 그곳은 재판하는 장소로써 모든 바닥을 백향목으로 덮었습니다. |
8. |
또 그가 기거하는 왕궁은 그 방 뒤쪽 다른 뜰에 있었는데 그 모양새가 그 방과 비슷했습니다. 솔로몬은 또한 자신과 결혼한 바로의 딸을 위해 이런 방과 같은 왕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
9. |
이 모든 것은 안팎이 귀한 돌들로 만들어졌는데 기초석에서부터 처마 끝까지 또 바깥에서부터 큰 뜰까지 모두 이 돌들을 크기에 따라 자르고 톱으로 다듬어 만든 것입니다. |
10. |
그 기초석은 어떤 것은 크기가 10규빗, 어떤 것은 8규빗이나 되는 귀한 큰 돌로 만들었습니다. |
11. |
그 위에는 크기에 따라 자른 귀한 돌들도 있고 백향목도 있었습니다. |
12. |
큰 뜰은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한 켜를 놓았는데 여호와의 성전의 안쪽 뜰과 그 현관에 놓은 것같이 만들었습니다. |
13. |
솔로몬 왕은 두로에 사람을 보내 히람을 데려왔습니다. |
14. |
그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출신의 과부였고 그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청동 기술자였습니다. 히람은 청동을 다루는 일에는 모든 면에서 지혜와 총명과 기술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
15. |
그는 청동을 부어 기둥 두 개를 만들었는데 각각 높이가 18규빗이었으며 둘레는 줄자로 재어 12규빗이었습니다. |
16. |
또한 기둥 꼭대기에 놓을 머리 두 개를 청동을 부어 만들었는데 각 머리는 높이가 5규빗이었습니다. |
17. |
두 기둥 꼭대기의 머리에는 바둑판 무늬의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어 장식했습니다. 사슬이 한쪽 머리에 일곱 개, 다른 한쪽 머리에 일곱 개였습니다. |
18. |
그는 두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기둥 꼭대기의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 각 그물 위에 두 줄로 석류를 만들어 빙 둘러서 붙였습니다. |
19. |
현관에 있는 기둥 꼭대기의 머리들은 백합화 모양으로 높이가 4규빗이었습니다. |
20. |
두 기둥의 머리에는 그물 옆쪽 볼록한 그릇 모양의 부분 위에 200개의 석류를 줄줄이 둘러 붙였습니다. |
21. |
그는 성전의 현관에 이 두 기둥을 세우고 오른쪽 기둥은 이름을 야긴이라고 하고 왼쪽 기둥은 이름을 보아스라고 했습니다. |
22. |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모양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둥 만드는 일이 끝났습니다. |
23. |
그는 바다를 부어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둥근 모양으로 지름이 10규빗, 높이가 5규빗, 둘레가 30규빗이었습니다. |
24. |
가장자리 아래에 박들이 둥글게 달려 있는데 1규빗마다 열 개씩 바다를 빙 돌아가며 달려 있었습니다. 박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 두 줄로 부어 만들었습니다. |
25. |
바다 모형은 12마리의 황소 모형 위에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셋은 북쪽을, 셋은 서쪽을, 셋은 남쪽을, 셋은 동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바다는 그 위에 올려졌고 소들은 꽁무니를 안으로 향하게 하고 서 있었습니다. |
26. |
그 두께는 한 뼘 너비만 했고 그 가장자리는 컵의 가장자리같이 백합화 모양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그 바다에 2,000밧이 담길 만했습니다. |
27. |
그는 또한 청동으로 열 개의 받침대를 만들었는데 각각 길이가 4규빗, 너비가 4규빗, 높이가 3규빗이었습니다. |
28. |
받침대는 이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받침대에는 테두리가 있었고 그 테두리는 틀 사이에 있었습니다. |
29. |
틀 사이에 있는 테두리에는 사자, 황소, 그룹들이 있었고 사자와 황소 위아래로는 화환 모형이 있었습니다. |
30. |
그리고 각 받침대에는 바퀴 네 개와 청동판이 달렸고 그 네 귀퉁이에는 밑 받침대가 달렸습니다. 물대야 아래에는 각 화환 옆으로 부어 만든 밑 받침대가 있었습니다. |
31. |
기둥머리 입구는 안에서 위로 1규빗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입구는 지름이 1.5규빗으로 받침대를 따라 둥글게 된 모양이었습니다. 또 그 입구 위에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 가장자리는 둥글지 않고 네모졌습니다. |
32. |
가장자리 아래에는 바퀴들이 달렸는데 그 받침대와는 축으로 연결됐고 바퀴의 높이는 1.5규빗이었습니다. |
33. |
바퀴들은 전차 바퀴처럼 생겼습니다.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은 다 부어 만든 것이었습니다. |
34. |
한 받침대 네 귀퉁이에는 밑 받침대 4개가 붙었는데 그 밑 받침대는 받침대와 하나로 만들어진 모양이었습니다. |
35. |
받침대 맨 위에는 2분의 1규빗 높이의 둥근 띠가 있었고 받침대 맨 위에 버팀대와 테두리가 달려 있었습니다. |
36. |
그 버팀대와 테두리 빈 곳에는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화환 모형과 함께 새겨 넣었습니다. |
37. |
그는 이런 방식으로 열 개의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모두 같은 양으로 치수를 같게 부어 만든 것입니다. |
38. |
또 그는 청동 대야 열 개를 만들었습니다. 청동 대야 하나는 물 40밧이 들어가는 크기였습니다. 모든 대야는 지름이 4규빗이었고 열 개의 기둥에 각각 대야 하나씩이었습니다. |
39. |
그는 성전 오른쪽에 기둥 다섯 개를, 왼쪽에 다섯 개를 세웠고 바다 모형은 성전 오른쪽, 곧 동남쪽에 세웠습니다. |
40. |
히람은 또한 솥, 부삽, 대접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집을 위해 시킨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
41. |
곧 기둥 두 개와 기둥 꼭대기의 대접 모양 머리 두 개와 기둥 꼭대기 두 개의 대접 모양 머리를 장식하는 그물 두 개와 |
44. |
바다 모형과 그 밑의 12개의 황소 모형들과 |
45. |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었습니다.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해 여호와의 성전에 만들어 준 이 모든 물건들은 광택을 낸 청동으로 만들었습니다. |
46. |
솔로몬 왕이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요단 강 평지에서 가져온 진흙 틀에 그것을 부었습니다. |
47. |
솔로몬이 만든 이 모든 것들은 그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사용된 청동의 양은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
48. |
솔로몬은 또한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금제단과 진설병을 두는 금상들과 |
49. |
등대들, 곧 지성소 앞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다섯 개씩의 순금등대들과 금꽃과 등잔과 불집게들, |
50. |
순금 대야들, 불집게들, 대접들, 접시들, 향로들, 안쪽 방, 곧 지성소의 문과 성전의 현관문에 다는 금돌쩌귀들이었습니다. |
51. |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한 모든 일이 끝나자 자기 아버지 다윗이 바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안으로 들여 여호와 성전의 창고에 두었습니다. | |
4.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회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옮겨갔습니다. |
5. |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온 회중은 언약궤 앞에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
7. |
그룹들은 언약궤가 놓인 자리 위에 두 날개를 펼쳐서 궤와 그 채를 덮었습니다. |
8. |
언약궤의 채들은 길어서 그 끝이 지성소 앞쪽으로 나와 성소에서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소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들은 오늘까지도 여전히 그곳에 있습니다. |
9. |
언약궤 안에는 돌판 두 개 외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돌판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곳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것이었습니다. |
11. |
제사장들은 그 구름 때문에 임무를 다 마치지 못했는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안을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
12. |
그러자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
13. |
제가 주를 위해 웅장한 성전, 곧 주께서 영원히 계실 곳을 지었습니다.” |
14. |
그곳에 모인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 있는 동안 왕은 그들에게로 뒤돌아서 백성들을 향해 축복했습니다. |
15. |
그러고 나서 왕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찬양을 드리자.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 손으로 이루셨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
16.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날부터 내가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한 성을 선택해 그곳에 내 이름이 있을 만한 성전을 지으라고 한 적이 없었다. 다만 내가 다윗을 선택해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했다’라고 하셨다. |
18. |
그러나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네가 내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으니 그것은 잘한 것이다. |
19. |
그러나 그 성전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네 아들이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
21. |
내가 또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실 때 그들과 맺으신 언약이 담긴 궤를 놓아 둘 곳을 성전 안에 마련했다.” |
22. |
그러고 나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 서서 이스라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
23. |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하늘 위에도 땅 밑에도 주와 같은 신은 없습니다. 주께서는 마음을 다해 주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
24. |
주께서는 주의 종 제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주의 입으로 약속하시고 주의 손으로 이루신 것이 오늘과 같습니다. |
25.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그 약속, 곧 ‘네 아들들이 그 길을 조심해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대로 그들도 내 앞에서 살아간다면 네 후손 가운데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하신 그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
26.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이제 제가 기도합니다. 주의 종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이 이뤄지게 해 주십시오. |
27. |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말 땅에 사시겠습니까? 하늘 아니라 하늘의 하늘이라도 주를 다 모실 수 없는데 하물며 제가 만든 이 성전은 어떻겠습니까! |
28. |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자비를 구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오늘 주의 종이 주 앞에서 기도할 때 그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
29. |
주께서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고 하신 곳인 이 성전을 밤낮으로 주목하고 보시며 주의 종이 이곳을 향해 하는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
30. |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해 기도할 때 그 구하는 것을 들어주십시오. 주가 계신 곳 하늘에서 들어주시고 주께서 들으실 때 용서해 주십시오. |
31. |
어떤 사람이 자기 이웃에게 지은 잘못 때문에 맹세를 해야 할 때 그가 이 성전, 곧 주의 제단 앞에 와서 맹세하면 |
32. |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해 주십시오. 주의 종들을 심판하셔서 악인을 정죄하고 그 행위를 그 머리에 돌리시되 의인에게는 의롭다 하시고 그 의로운 대로 갚아 주십시오. |
33. |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지어 적들에게 패배를 당했다가도 돌이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고 간구하면 |
34. |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며 주께서 그 조상들에게 주신 그 땅을 그들에게 되돌려 주십시오. |
35. |
주의 백성들이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주께서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는 벌을 주셨을 때 그들이 이곳을 향해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죄에서 돌이키면 |
36. |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이 가야 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고 주의 백성에게 유업으로 주신 그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 |
37. |
그 땅에 기근이 있거나 전염병이나 병충해가 돌거나 곰팡이나 메뚜기나 황충이 생기거나 적들이 그들의 성을 함락하는 등 어떤 재앙이나 질병이 있을 때 |
38. |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각각 자기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해 자기 손을 뻗으며 기도를 드리거나 간구하면 |
39. |
주께서는 주가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주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아시니 각 사람에게 그가 한 모든 일에 따라 행하시고 갚아 주십시오. 오직 주만이 모든 인생의 마음을 아십니다. |
40. |
그러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항상 주를 경외할 것입니다. |
41. |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지만 주의 위대한 이름 때문에 먼 땅에서 온 이방 사람들이라도 |
42. |
그들이 주의 위대한 이름과 주의 강한 손과 주의 쭉 뻗친 팔에 대해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
43. |
주께서는 주가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 이방 사람들이 주께 무엇을 구하든 다 들어주십시오. 그러면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이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주의 이름을 알고 주를 경외할 것이요, 또 제가 지은 이 성전이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44. |
주의 백성들이 주께서 보내시는 곳에 적과 싸우러 나갈 때 그들이 주께서 선택하신 이 성과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해 지은 이 성전을 향해 여호와께 기도하면 |
45. |
주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일을 돌아봐 주십시오. |
46. |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그들이 주께 죄를 지어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적들의 손에 넘겨주셔서 그들이 포로가 돼 멀든지 가깝든지 적들의 땅으로 끌려갈 때 |
47. |
만약 그들이 포로로 잡혀 있는 그 땅에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주께 간구하며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으며 악한 행동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면 |
48. |
또 만약 그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들의 땅에서 주께 돌아와 주가 그 조상들에게 주신 그 땅, 곧 주께서 선택하신 성을 향해,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해 지은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
49. |
주께서는 주가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 일을 살펴보십시오. |
50. |
그리고 주께 죄 지은 주의 백성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이 주께 저지른 모든 허물을 용서하시고 그 사로잡아 간 사람들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해 주십시오. |
51. |
그들은 철을 단련하는 용광로 같은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주의 백성들이며 주의 유업입니다. |
52. |
주께서는 주의 종의 간구와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를 살펴 주시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마다 귀 기울여 주십시오. |
53. |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실 때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선포하신 대로 주께서는 그들을 세상 모든 민족들과 구별해 주의 유업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
54. |
솔로몬은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 여호와께 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
55. |
그는 일어나 큰 소리로 이스라엘 온 회중을 축복하며 말했습니다. |
56. |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는 약속하신 대로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허락하셨다.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선한 약속들이 하나라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없다. |
57. |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빈다. 그분이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는 일이 없기를 빈다. |
58. |
그분이 우리 마음을 그분께로 돌이켜 그분의 길을 가게 하시고 그분이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그분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게 하시기를 빈다. |
59. |
그리고 내가 여호와 앞에서 간구했던 내 이 말들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밤낮으로 가까이 있어 여호와께서 그 종의 일과 그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돌보셔서 |
60. |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며 그 외에는 아무도 없음을 알게 하시기를 빈다. |
61. |
그러니 너희 마음은 오늘처럼 여호와의 규례를 따라 살고 그 명령을 지키면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헌신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62. |
그리고 왕은 왕과 함께 있던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
63. |
솔로몬은 화목제물을 드렸는데 그가 여호와께 드린 것은 소 2만 2,000마리, 양 12만 마리였습니다. 이렇게 왕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봉헌했습니다. |
64. |
그날 왕은 여호와의 성전 앞쪽 가운데 뜰을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와 곡식제와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습니다. 여호와 앞의 청동제단이 너무 작아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65. |
그때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과 함께 그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이집트 국경의 강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7일 동안 절기를 지내고 또 7일을 지내서 모두 14일 동안 절기를 지켰습니다. |
66. |
그는 8일째에 사람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들은 왕을 축복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모든 선한 일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
1. |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또 그가 바라던 모든 일을 이루고 난 뒤 |
2. |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셨습니다. |
3. |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고 간구한 것을 내가 들었다. 네가 지은 이 성전을 내가 거룩히 구별해 내 이름을 영원히 거기에 두겠다. 내 눈과 마음이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다. |
4. |
이제 너는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처럼 내 앞에서 충성스런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며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실천하고 내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라. |
5. |
그러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약속한 대로 내가 네 이스라엘 왕위를 영원히 세울 것이다. |
6. |
그러나 너나 네 아들들이 만약 나를 따르지 않고 등을 돌려 내가 네 앞에 둔 내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고 다른 신들에게 가서 섬기고 숭배하면 |
7. |
내가 이스라엘에게 준 그 땅에서 그들을 끊어내고 내 이름을 위해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을 네 눈앞에서 던져 버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
8. |
그리고 비록 이 성전이 지금 이토록 으리으리하더라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여호와께서 이 땅과 이 성전에 왜 이런 일을 하셨을까?’ 하고 비웃을 것이다. |
9. |
그러면 사람들은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그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섬겼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신 것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
10. |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이 두 건축물 짓기를 20년 만에 마치고 |
11. |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20개의 성들을 주었습니다. 히람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
12. |
그러나 히람은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들을 보고 별로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
13. |
히람이 물었습니다. “내 형제여, 어떻게 내게 이런 성들을 주었소?” 그러고는 그 성들을 가불 땅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
14. |
히람이 왕에게 금 120달란트를 보냈습니다. |
16. |
이집트 왕 바로가 전에 게셀에 올라가 함락한 뒤 불을 지르고 그곳 가나안 주민들을 죽이고 그 성을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 딸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습니다. |
17. |
그래서 솔로몬이 게셀을 건축했습니다. 그는 아래쪽 벧호론을 건축했고 |
19. |
자신의 국고성들과 전차와 기병대가 주둔하는 성들을 건축했습니다. 솔로몬은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영토에 걸쳐 무엇이든 자기가 짓고 싶어하는 것은 다 지었습니다. |
21. |
곧 이스라엘 자손들이 완전히 쫓아내지 못해 그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삼아 노역의 의무를 지도록 징집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22.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명도 노예로 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사와 관리와 군 지휘관과 전차 부대 지휘관과 기병대가 됐습니다. |
23. |
그들은 또한 솔로몬의 일을 맡아 지휘한 감독관이 됐는데 550명의 감독관이 일하는 사람들을 관리했습니다. |
24. |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 올라와 솔로몬이 자기를 위해 지어 준 왕궁으로 옮겼습니다. 그 후에 솔로몬은 밀로를 건축했습니다. |
25. |
솔로몬은 여호와를 위해 지은 제단에서 1년에 세 번씩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여호와 앞에 놓인 제단에서 분향도 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쳤습니다. |
26. |
솔로몬 왕은 또한 에돔 땅 홍해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었습니다. |
27. |
히람은 그때도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선원들인 자기 종들을 보내 솔로몬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했습니다. |
28. |
그들은 오빌에 가서 금 420달란트를 얻어 솔로몬 왕에게 가져왔습니다. | | |
1. |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 때문에 알려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어려운 질문을 갖고 그를 시험하려고 찾아왔습니다. |
2. |
여왕은 수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양의 금과 보석들을 싣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갖고 있던 모든 것을 질문했습니다. |
3. |
솔로몬은 모든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왕이 답하기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
4. |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가 지은 왕궁을 보고 |
5. |
또 그 식탁의 음식과 신하들의 자리와 시중드는 종들의 접대와 그 옷차림새와 술 맡은 신하와 여호와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
6. |
그녀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 나라에서 들었던 대로 왕이 이루신 일과 지혜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
7. |
내가 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소문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들은 소문은 사실의 절반도 되지 않는군요. 지혜로 보나 부로 보나 왕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뛰어나십니다. |
8. |
왕의 백성들은 참 행복하겠습니다. 왕의 곁에서 계속 그 지혜를 들을 수 있는 왕의 신하들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
9. |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그분이 왕을 기뻐해 왕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히셨으니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당신을 왕으로 삼아 공평과 의를 지속하게 하신 것입니다.” |
10. |
여왕은 왕에게 금 120달란트와 많은 양의 향품과 보석들을 선물했습니다. 그 후로는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선물한 만큼 많은 향품이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
11. |
(오빌에서 금을 가져온 히람의 배들은 또 거기서 백단목과 보석을 많이 운반해 왔는데 |
12. |
왕은 그 백단목을 사용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계단을 만들었고 노래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프와 비파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그렇게 많은 백단목이 들어온 적이 없었고 오늘까지 본 적도 없습니다.) |
13. |
솔로몬 왕은 스바 여왕에게 왕의 관례에 따라 선물한 것 외에도 여왕이 원하고 구하는 것을 모두 주었습니다. 그 후 여왕은 그곳을 떠나 수행원들과 함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
14. |
솔로몬이 해마다 거둬들이는 금의 무게는 666달란트였고 |
15. |
그 밖에 상인들과 무역업자들의 조공물과 모든 아랍 왕들과 그 통치자들에게서도 거둬들였습니다. |
16. |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큰 방패 200개를 만들었는데 각 방패마다 금 600세겔이 들어갔습니다. |
17. |
그는 또 금을 두드려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었으며 각 방패마다 금 3마네가 들어갔습니다. 왕은 그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습니다. |
18. |
또 왕은 상아로 큰 왕좌를 만들고 순금을 입혔습니다. |
19. |
왕좌에 오르는 계단은 여섯 개가 있었고 왕좌의 등 받침 꼭대기는 둥근 모양으로 돼 있었습니다. 왕좌 양옆에 팔걸이가 있었고 팔걸이 옆에 사자가 한 마리씩 서 있었습니다. |
20. |
여섯 개의 계단 위에 사자 12마리가 양옆에 서 있었습니다. 그 어떤 나라에도 이렇게 만든 것은 없었습니다. |
21. |
솔로몬의 술잔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고 레바논 나무 궁에 있는 그릇들은 모두 순금이었습니다. 은으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이 가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22. |
왕이 무역선들을 히람의 배와 함께 바다에 두어서 3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나르게 했습니다. |
23. |
솔로몬 왕의 부와 지혜가 세상의 다른 어떤 왕들보다 뛰어났습니다. |
24. |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 마음에 두신 지혜를 들으러 그 앞에 오기를 원했습니다. |
25. |
사람들이 각각 금은으로 만든 물건과 옷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 같은 선물을 해마다 정해진 대로 들고 왔습니다. |
26. |
솔로몬이 전차와 말들을 모아 보았더니 전차가 1,400대, 말이 1만 2,000마리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그것을 전차 두는 성에 두기도 했고 예루살렘에 직접 두기도 했습니다. |
27. |
솔로몬이 왕으로 있을 때 예루살렘에서 은은 돌처럼 흔하게 됐고 백향목은 평지의 뽕나무처럼 많아졌습니다. |
28. |
솔로몬의 말들은 이집트와 구에에서 수입한 것으로 왕의 상인들이 구에에서 제 값을 주고 사 온 것이었습니다. |
29. |
전차는 한 대당 은 600세겔을 주고 말은 한 필당 은 150세겔을 주고 이집트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또 그들은 그것을 헷 사람들과 아람 사람들의 모든 왕들에게 되팔기도 했습니다. |
역대하 (2Chronicles)
1. |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의 지위가 든든하게 섰습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솔로몬과 함께하셔서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
2. |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들, 백부장들, 재판관들,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집안의 우두머리들을 불렀습니다. |
3. |
솔로몬과 이스라엘 온 회중은 기브온에 있는 산당으로 갔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하나님의 회막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4. |
그러나 하나님의 궤는 다윗이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예비한 곳인 예루살렘으로 이미 메어서 옮겨 갔으니 이는 그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궤를 위해 장막을 쳤기 때문입니다. |
5. |
훌의 손자이며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 만든 청동제단은 기브온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었습니다. 솔로몬과 이스라엘 회중이 그리로 나아갔습니다. |
6. |
솔로몬이 회막에서 여호와 앞 청동제단에 올라가 그 위에 1,000마리의 짐승을 번제물로 드렸습니다. |
7. |
그날 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너는 내게 구하여라.” |
8. |
솔로몬이 하나님께 대답했습니다. “주께서는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은총을 베푸셨고 저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
9. |
이제 여호와 하나님이여, 제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확실히 이루어 주십시오. 주께서 저를 땅의 먼지처럼 많은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셨으니 |
10. |
제게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이 백성을 잘 이끌게 해 주십시오. 누가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
11. |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네 마음의 소원이냐? 네가 부나 재산이나 명예나 네 원수의 죽음을 구하지 않고 또 장수하기를 구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너를 왕으로 삼아 맡긴 내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한 지혜와 지식을 구했다. |
12. |
나는 네게 지혜와 지식을 줄 뿐만 아니라 내가 이전이나 이후에 어떤 왕도 갖지 못한 그런 부와 재산과 명예를 더불어 주겠다.” |
13. |
그 후 솔로몬은 기브온의 산당에 있는 회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
14. |
솔로몬은 전차와 기마병을 모았습니다. 1,400대의 전차와 1만 2,000마리의 말을 전차를 두는 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두었습니다. |
15. |
왕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는 금과 은이 돌처럼 흔하고 백향목도 경사진 평지에서 자라는 뽕나무만큼 많았습니다. |
16. |
또 솔로몬은 말들을 이집트와 구에서 가져왔는데 왕의 상인들이 값을 주고 사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
17. |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차 한 대에 은 600세겔, 말 한 마리에 150세겔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헷 사람들과 아람 사람의 모든 왕들에게 되팔기도 했습니다. |
1. |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고 또 자기를 위해 왕궁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
2. |
그는 짐꾼 7만 명과 산에서 돌을 캐낼 일꾼 8만 명과 감독할 사람 3,600명을 뽑았습니다. |
3. |
솔로몬은 또 두로 왕 후람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에 내 아버지 다윗이 왕궁을 지을 때 백향목을 보내 주었듯 내게도 백향목을 보내 주십시오. |
4. |
내가 지금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고 그분 앞에 향기로운 향을 태우며 늘 거룩한 빵을 내고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정하신 명절에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입니다. |
5. |
내가 건축할 성전은 아주 클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신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
6. |
하늘과 하늘의 하늘도 그분을 다 모실 수 없는데 누가 그분을 위해 성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또 내가 누구라고 그분을 위해 성전을 짓겠습니까? 단지 그분 앞에 번제 드릴 집을 지을 따름입니다. |
7. |
그러니 이제 금, 은, 청동, 철을 잘 다루는 대장장이와 자주색, 빨강색, 파랑색 실로 천을 잘 짜는 사람과 조각을 잘하는 기술자들을 보내 주셔서 내 아버지 다윗께서 준비하신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내 기술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
9. |
내가 지을 성전은 크고 아름다우니 내가 쓸 나무를 많이 보내 주십시오. |
10. |
나무를 자르는 당신의 일꾼들에게는 내가 밀 2만 고르와 보리 2만 고르와 포도주 2만 밧과 기름 2만 밧을 주겠습니다.” |
11. |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당신을 그들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
12. |
히람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그분은 다윗 왕에게 지혜와 슬기를 지닌 총명한 아들을 주셔서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짓고 또 자신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
13. |
내가 당신에게 총명하고 훌륭한 기술자인 후람을 보내 드립니다. |
14. |
그의 어머니는 단 자손의 사람이고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 그는 금, 은, 청동, 철, 또 돌과 나무를 잘 다룰 수 있으며 자주색, 빨강색, 파랑색 실, 고운 베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종류의 조각에도 익숙하고 어떤 모양이라도 주는 대로 잘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가 당신의 기술자들과 내 주 당신의 아버지 다윗의 기술자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
15. |
내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내 종들에게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16. |
그러면 당신이 쓰실 만큼 우리가 레바논에서 나무를 베어 바다에 띄워 뗏목으로 엮어 욥바까지 보내 드리겠으니 당신이 나무를 예루살렘까지 운반해 가시기 바랍니다.” |
17. |
솔로몬은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외국 사람들의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했던 인구조사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그 수는 15만 3,600명이었습니다. |
18. |
그는 그 가운데 7만 명을 짐꾼으로, 8만 명을 산에서 돌을 캐는 일꾼으로 삼고 3,600명을 감독하는 사람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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