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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들의 찻집 원문보기 글쓴이: 루디아~♡
번제단 (출 27:1)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출 27:2)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출 27:3)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출 27:4)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출 27:5)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출 27:6)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출 27:7)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단을 메게 할지며 (출 27:8)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문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번제단이다. 번제단에 대하여 공부하려고 하는데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약도다.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데 문(그리스도)을 통해 들어간다. 문은 그리스도를 상징 문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었으면 번제단에서 모든 죄를 버려야 한다.
예수믿고 죄를 버리지 않은 이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는 문과 번제단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이다.
어떻게 죄를 버립니까? 지금은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회개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흠없는 짐승을 끌고 와서 안수하여 죄를 전가시킨 후에 번제단에 불태움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1. 번제단의 뜻 단은 ‘미쯔하바’ 하고 한다. 이는 ‘동물을 학살하다’, ‘죽이다’, 의 뜻이다. 번제는 “오라”란 말로 올라간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번제단은 ‘동물을 죽여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아들 때문에 왕을 만나듯이 번제단의 피 즉 예수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는 오직 하나의 문인 유일한 문으로 들어가 피로 죄를 닦는 번제단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2. 번제단의 재료(1절) (출 27:1)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조각목을 놋으로 싸서 만들게 되어있다. 조각목은 버림받은 인간을 뜻한다. 놋은 십자가의 상징이다. 놋은 저주와 승리 두 가지를 의미하여 주고 있다. 십자가는 바로 저주와 승리가 같이 복합되어 있는 곳이다. 십자가는 저주받은 곳이고 또한 승리하신 곳이다.
놋이 저주를 상징하는 곳을 보자 (신 28:22)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 (신 28:23)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신 28:24)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
하늘이 놋으로 막히는 것만큼 큰 저주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사야도 놋을 저주의 상징으로 말했다. (사 60:17)내가 금을 가져 놋을 대신하며 ...
그러나 놋은 승리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요한은 예수님을 묘사할 때에 발이 주석 같다고 하였다. 주석은 놋을 말한다. (계 2:18)...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가라사대
또 열왕기상 4장에 등장하는 놋빗장은 아무도 꺽을 수 없는 승리의 강인한 힘을 의미하여 주고 있다. (왕상 4:13)...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빗장 있는 큰 성읍 육십을 주관하였으며 사무엘상 17:5-6절을 보면 군인들의 갑옷과 투구는 놋으로 되어 있다. 이는 승리를 의미한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 불평하다가 광야에서 불 뱀에 물려 죽게 되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놋뱀을 만들어 달았는데 이것을 보는 이는 모두 살았고 그러나 의심하고 보지 않는 이들은 죽었다. 놋뱀이 매달린 것은 저주요 쳐다보고 고침을 받은 것은 승리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다. 십자가는 저주와 승리가 복합되어 있는 곳이다.
“버림받은 조각목같은 인간은 십자가가 아니면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되는 것은? 조각목을 놋으로 싸고 계속 불을 태우면 조각목이 타 없어지지 않겠는가? 이런 문제를 안고 영국 소방서 당국에서 실제로 실험하여 보았다고 한다.
금이 불에 녹는 온도는 섭씨 1069도이고 놋이 녹는 온도는 1085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보다 놋이 불에 강하였다. 실제로 조각목을 놋으로 싸서 불속에 넣어보았는데 결과는 조금도 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였다. 밀페된 속에 있는 나무는 타지 않았다. 산소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뜨거워도 산소가 없으면 연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놋으로 싼 조각목은 결코 타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이 된 것이다. 이것은 십자가로 싸여진 사람은 결코 멸망당하지 않는다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
버림받은 인간도 십자가로 싸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감싸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감싸야 구원을 받는다. 그럼으로 번제단은 구원의 장소다.
3. 번제단의 크기(1절) (출 27:1)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가로(장) 세로(광)이 각각 (5규빗: 2.5미터) 높이가 (3규빗:1.5미터)다. 성경에서 ‘5’는 고통의 숫자다. 온갖 병신들이 모이는 솔로몬 행각은 다섯 기둥이다. 수가성 여인은 다섯 남편이 있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번제단도 가로 5규빗, 세로 5규빗이다. 번제단에서 짐승을 잡았다. 짐승이 학살되어 타는 것은 고통의 모습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 한 방울까지 흘린 것은 고통의 절정을 번제단은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과 하나님이 인간은 자기 죄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인간 때문에 같이 고통 당하는 자리가 바로 번제단이다.
하나님은 사랑스런 인간 때문에 그의 외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죽여야 했다. 그렇기에 번제단은 죄사함 받는 자리, 죄 버리는 쓰레기장, 마귀와 끝내는 자리다. 그럼으로 이곳을 통과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번제단은 성막의 성물중에 가장 큰 성물이다. 이것은 인간이 죄사함받아 구원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상징이다.
4. 번제단의 특징 번제단은 또 교회의 모습이다. 오직 번제단에서 죄를 씻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건물이 있지만 사람의 죄를 사하고 구원을 주는 곳은 오직 십자가가 있는 교회뿐입니다.
아무리 목욕탕에 들어가서 때를 열심히 닦아도 죄만은 닦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해도 죄를 없앨 수는 없다. 아무리 병원에서 수술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죄를 잘라낼 수는 없다. 오직 교회만이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와같이 구약에서는 번제단에서 죄 문제를 해결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번제단이라고 할 수 있다.
자! 번제단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이 특징은 바로 교회가 가져야 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교회는 번제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 피 번제단의 첫 특징은 ‘피’다. 번제단 옆에서 잡은 제물의 피는 번제단 사면에 뿌려지게된다. 번제단은 소 한 마리 잡아 놓으면 꽉 차는 작은 곳이다. 그런 작은 곳 사면에 피를 계속 뿌렸다. 그래서 번제단의 특징은 ‘피’다. 피가 없는 번제단은 번제단이 아니다. 제사가 없는 번제단, 제물이 죽지 않는 번제단, 죄인이 오지 않는 번제단은 번제단이 아니다.
교회의 특징은 ‘피’다. 그렇기에 예수 피가 무시된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건물이 없어도, 피아노가 낡았어도 그리스도의 피가 있으면 그곳은 바로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교회의 뿌리는 번제단 이라고 할 수 있다.
(2)불 번제단의 두 번째 특징은 불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는 돌단에서 성막으로, 성막에서 성전으로, 성전에서 교회로 바뀌었다.
그런데 돌단에는 항상 하나님의 불이 나타났다. 아브라함이 돌단을 쌓고 제물을 올려 놓았을때 횃불이 내려와서 지나다녔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 15:17)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그리고 모세가 성막을 만들어 놓았을 때에도 번제단에 하나님이 불이 나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레 9:23)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레 9:24)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놓고 첫 예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다. (대하 7:1)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 (대하 7:2)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이 그 전에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그리고 교회가 시작될 때에도 불같은 성령이 임하였다. (행 2:1)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행 2:2)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 2:3)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행 2:4)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같이 돌단의 시작은 불이었다. 성막의 시작도 불이었다. 성전의 시작도 불이었다. 교회의 시작도 불이어야 한다.
그럼으로 교회는 성령의 불길로 타올라야 한다. 기도로 뜨거워져야 한다. 뜨겁게 찬양하고 열정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는 곳이 교회의 본질이다.
불꽃이 없는 불이 불이 아닌 것처럼 뜨거움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주셨다는 것은 ‘용서’를 의미한다. 재단의 네 모퉁이 물이 불에 타는 순간은 바로 하나님의 용서로 죄인이 의인되는 순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용서의 불,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불이다.
(롬 8:31)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3)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 8: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6)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 8: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럼으로 죄 된 인간에게 하나님이 의롭다 여기시는 곳이 바로 번제단이요, 하나님의 용서의 증거가 바로 ‘불’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불을 주시면서 번제단위의 불을 꺼뜨리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레 6:8)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레 6:9)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단 윗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의 불로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레 6:13)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밤에도 꺼뜨리면 안된다. 제물이 없을 때도 꺼트리면 안된다. 제물을 드리지 않는 안식일에도 꺼뜨리면 안된다. 이 불은 폭우가 쏟아 져도, 강풍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았다. 번제단 위의 불은 절대로 꺼지면 안된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불이 꺼지면 안된다.
기도의 불, 은혜에 불, 성령의 불, 전도의 불로 항상 뜨거워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3)뿔 번제단의 세 번째 특징은 ‘뿔’이다 네 군데 네 개의 뿔을 만들었다. 이는 “생명의 뿔”을 의미한다.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번제단의 뿔만 붙들면 생명을 얻었다. 이 뿔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 뿔은 바로 도피성이었다.
열왕기상 1장을 보면 솔로몬에 반역한 아도니야가 도망가 제단뿔을 잡고 있었다. 반역하는 즉시 사형인데 그러나 아도니야가 도망가서 제단 뿔을 잡고 있음으로 인해 죽음을 면한 사건이 있다.
(왕상 1:51)혹이 솔로몬에게 고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날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이 말을 듣고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살려준다. 제단뿔은 생명의 뿔이다. 구원의 뿔이다.
(시 18:2) ‘여호와는 나의 구원의 뿔이라’ (롬 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역시 번제단에는 네 개의 뿔이 있다. 동 서 남 북 한 개씩 네 개의 뿔이 달려 있다. 하나만 있어도 될 텐데 왜 네개나 뿔을 두게 하였을까? 이 네 개의 뿔은 인간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이요 우리에게 부탁하신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전파의 사명이 동, 서, 남, 북으로 전해져 많은 영혼들을 구원해야 하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십자가의 복음, 이것은 복음은 동서남북으로 전해져야 한다. 생명의 말씀이 사방곡곳으로 전해져야 한다.
듣는 자는 살아날 것이다. 예루살렘에도 온 유다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죄인을 구원시켜 생명을 주신 예수가 동서남북으로 전해져야 한다.
(눅 1: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사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눅 1: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번제단은 죄를 버리고 고통을 짐승이 대신 짊어지고 죽어가는 곳이다. 예수님이 대신 고통을 당하신 갈보리이다. 이같이 번제단은 피와 불과 뿔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교회도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의 불로 동서남북으로 구원의 뿔을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 교회는 생명을 구원하는 곳이어야 한다.
5. 번제단의 기구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릴 때 보조기구가 5가지 있다. 출 27:3
하나 하나가 다 중요한 그릇이다. 그리고 다 필요한 그릇이다. 번제단의 세 가지 특징은 교회의 세 가지 특징이라고 한다면 번제단에 사용된 다섯 도구는 교회의 다섯 일꾼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다섯 그릇이 필요하다. 이제 이 그릇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재를 담는 통 재를 담는 통은 청소통이다. 번제단에서 태운 남은 제물의 재가 광야 바람에 날리면 성막안이 더러워지고 세마포 울타리가 지저분해 지고 성막 주변에 진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건강상 해롭습니다. 그래서 재를 통에 담아 두었다가 진밖에 버린다. 이때 쓰이는 것이 바로 재를 담는 통이다.
그러면 왜 일꾼인가? 제물을 잡을 때에는 낮에만 잡아야 한다. 밤에는 제물을 잡지 않았다. 밤에는 제물을 태울 수는 있어도 잡을 수는 없도록 하였다. 번제단에 피를 부리는 것도 언제나 낮에 하여야 한다. 낮에 잡은 수많은 번제물을 밤새도록 태울 때도 있다.
태우고 남는 재를 담아 다가 버리는데 재 담는 통은 교회에서 못된 요소를 꼭 담고 있다가 버리는 아름다운 교인의 모습이다. 이런 일꾼이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 담는 통은 예수님의 모습이다. 온 인류의 죄를 담아 진 밖에 버리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우리는 ‘재 담는 통 예수’를 본받아 ‘재 담는 통’이 되는 교인이 되어야 한다.
(2) 부삽 번제단에서 탄 모든 것의 재를 긁어 내는 도구가 부삽이다. 교회가 부흥하다 생기는 찌꺼기, 공동생활하다가 생기는 많은 문제나 시험과 고통등을 긁어 내고 교회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성도의 모습이 되어야하는 것을 상징함.
부삽은 재를 갖다 버릴 능력은 없지만 그러나 재가 어디에 있는 지를 안다. 그래서 부삽의 용도는 그 재를 갖다 버리는 역할이다. 부삽과 같은 성도가 꼭 교회에는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부삽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속에 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긁어 내주시는 부삽예수다.
병이 들었으면 병을 긁어 내주시고 귀신 들었으면 귀신을 긁어 내주시고 부정적인 것들이 들어있으면 그것을 긁어 내 주시는 부삽이셨다. 그래서 예수를 만난 이들은 모두 새로워졌다.
(3) 대야 제물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뺀 후 번제단에 올려 놓기 위하여 고기를 담아 나르는 그릇이 대야다.
‘담아 나른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바로 <전도>다. 대야는 전도하는 교인을 의미한다. 영혼구원을 하는 성도는 제물을 제단까지 나르는 대야다. 교회에 대야 교인이 많아야 한다. 전도없이 영혼구원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대야는 예수님이시다. 많은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가장 큰 대야는 주님이시다.
(4) 갈고리 갈고리는 대야에 담아 온 고기를 찍어서 제단에 넣고 타는 동안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않도록 연결시키거나 고기들을 찍어 번제단에 올려 놓는 기구다.
교회는 대야 교인도 필요하지만 갈고리 교인도 필요하다. 전도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교인을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정착 양육하는 교인도 필요하다.
몇 명 전도하였는가도 중요하지만 몇 명 제자 삼았는지는 더 중요하다. 전도다음 중요한 것은 교회의 공동체속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예수님께 꼭 붙들려 있는 갈고리 신앙인이 되어야 하고 새가족이 교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갈고리 같은 일군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키는 갈고리가 되셨다.
(5) 화로 (불 옮기는 그릇) 성막을 옮길 때에는 번제단의 불을 꺼야 했다. 대신에 불씨를 담아 날랐는데 이때 화로에 담아 불씨를 날랐다. 지금으로 말하면 불은 성령이다. 교회에는 성령의 불씨가 있어야 한다. 불같이 뜨거운 성도가 있어야 한다. 교회에 불을 붙이는 이가 부흥의 원동력이 된다.
가장 놀라운 불 옮기는 그릇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성령의 불을 이 땅에 옮겨 주셨다.
이 같이 번제단에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갈고리와 화로가 보조적으로 쓰여졌다. 이런 것들의 도움으로 모든 죄는 다 소멸 된 것이다.
(지금까지 번제단 기구의 기능들을 살펴보았다)
6. 번제단 운반 번제단을 운반할 때는 특수한 법칙이 있다. 민 4:13-14
번제단은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날라야 한다. (1) 정결의 원칙 죄많은 사람을 가장 정결하게 하는 곳이 바로 번제단이다. 번제단에서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그리고 속건제를 드림으로 죄인의 죄는 깨끗함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성결하게 되는 자리가 바로 가장 재가 많았다.
가장 더러운 자리가 바로 번제단이다. 수많은 짐승이 죽느라고 온통 피투성이요 온갖 내장들 썩는 냄새, 그리고 짐승 타는 악취등이 뒤범벅이 된 곳이 바로 번제단이다.
세상에서 가장 정결한 곳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가장 더러운 곳이 교회여야 한다. 사도 바울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고 하였다.
교회는 완전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구원받은 사람이란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을 향하여 가는 사람들이다. 죄 많고 불완전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켜 태워 죽이자니 오죽이나 많은 재가 떨어졌을까?
그렇게 재가 많은 곳이, 번제단의 죄를 다 버리는 쓰레기장이 바로 교회다. 그러나 문제는 죄를 버러야 한다. 그래서 번제단을 나를 때에는 재를 버리고 날랐다. 정결하게 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교회는 수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버려야 한다. 그래서 번제단을 나를 때에는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재를 버리는 역할(정결해야 한다/정결의 원칙)
민 4:13
(2)왕권의 원칙 번제단에 있는 재들을 다 버리고 정결하게 한 후에 자색 보자기를 덮어야 한다.
‘또 단위의 재를 버리고 그 단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13절)
자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왕권을 의미하는 색이다. 왕은 자색옷을 입었고 왕이 사는 궁궐에는 자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아 3:10
삿 8:26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 살아 역사하는 곳이다. 그래서 재가 있을 때에는 번제단이 죄인이 죄를 씻는 자리지만 재를 닦고 나면 만왕의 왕이 군림하는 자리다.
짐승들이 죄를 짊어지고 죽는 번제단에 자색 보자기를 폈다.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실 때에 자색 옷을 입혔음을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요 19:1-3
이런 의미에서 번제단위에는 자색 보자기를 폈다. 강대상 뒤에 휘장은 보통 자색을 치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십자가를 걸어 놓는다. 이는 만 왕의 왕이 계신 곳이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왕이시다.
(3)영광의 원칙
민 4:13-14
자색 보자기위에는 번제단의 도구들을 올려놓았다. 번제단의 도구들은 모두 교회 성도들의 모습이다. 불 옮기는 그릇은 성령의 불을 붙이는 성도, 고기 갈리는 번제단의 제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 하도록 붙드는 성도 부삽은 재를 긁어내는 역할을 하는 교회 문제 해결자들을 말하고 대야는 제물을 나르는 도구로서 전도교인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모두 자색위에 놓여져 날라지게 된다. 자기 임무를 다 마친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을 것이다. 자색 보자기위에 놓여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롬 8:17-18 일한 도구는 모두 자색 보자기 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자기 임무를 다 마친 성도는 주님이 품어 주신다.
(4) 승리의 원칙
‘해달의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14)
모든 제사를 다 마친 번제단은 승리한 번제단이다. 그러므로 맨 위에는 승리를 의미하는 물개가족을 덮어 나르게 되어 있다. 물개는 수륙 양면을 드나드는 동물이다. 물개는 물속에서 싸우다가 질 것 같으면 땅으로 나오고 땅에서 싸우다가 질 것 같으면 물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자기 몸을 적당히 숨기면서 싸우기에 이길 수가 있다. 해달의 덮개를 그 위에 덮는 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승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5) 고난의 원칙 번제단은 어깨에 매고 날라야 한다. 그런데 성막에서 어깨에 메고 나르는 성물 가운데 가장 크고 무거운 성물이 바로 번제단이다.
가로 세로 모두 2.5미터다. 그리고 높이가 1.5미터다. 법궤보다 훨씬 크다. 그렇게 큰 성물임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메고 날라야 했다.
그러면 법궤는 교회라고 했는데 그러면 교회를 어깨에 매야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골 1:24)에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 말한다. 교회의 가지 일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렇지만 교회는 어깨에 매어야 한다. 힘들지만 감당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라고 했다”
피아노 속에는 240개의 쇠파이프 줄이 피아노 틀에 팽팽히 매달려 있다. 이런 엄청난 긴장 속에서 아름다운 음이 나오는 것이다. 고통과 긴장, 아픔과 괴로움속에서 인생은 아름다워지게 되어있다.
교회를 위하여 육체에 고난을 채우는 이들이 바로 성도들이어야 한다. 번제단은 교회의 모습이다.
교회인 번제단은 이같은 원칙으로 날라야 했다. 1. 정결의 원칙 2. 왕권의 원칙 3. 영광의 원칙 4. 승리의 원칙 5. 고난의 원칙
주께서 다스리시고 축복하시는 다스림교회 낮아짐을 사모하는 이희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