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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 한목소리로 `여교사 성희롱' 교권침해 대책 촉구 | ||||
한국교총 "법제정을 통한 체계적인 대책마련"…전교조 "경쟁만능 교육정책이 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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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홍세기 기자】고등학교 교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학생에 의한 '여교사 성희롱'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교원침해를 넘은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대책마련을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9일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등 교권침해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돼야 학생 인터넷 예절교육 및 인성교육, 올바른 사제관계 정립 교육 필요하다"며 교육당국의 교권침해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교원 경시 풍조가 어린 학생으로까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며, 학생의 교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없어지고 교직사회의 권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개탄했다. 아울러 "교사들의 교육권과 교권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국가적으로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경쟁과 성적만능이 만들어낸 한국교육의 비극적 현실"이라며 이 사건에 대해 "교원침해를 넘어선 교사 인권유린과 성희롱"이라고 규정했다. 전교조 강보선 여성위원장은 "교실내에서는 분명이 학생과 교사의 역할과 관계가 존재하고 있다. 동영상의 내용으로 볼 때 이는 분명 학생과 교사의 역할과 관계가 실종된 것이며, 학생이 교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법에 대해서는 한국교총이 내건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과는 다른 '경쟁만능 교육정책'이 가져온 교단의 황폐함으로 지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경쟁만능 교육정책이 가져올 교단의 황폐화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주 내내 이 기사와 더불어 2pm 박재범의 사건은 그야말로 핫이슈였다. 나는 이 사건들이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미디어에게도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데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상황은 다르나 생각 없이 올린 동영상과 글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여교사 성희롱 사건은 싫다는 교사에게 자꾸 어깨에 손을 올리고 심지어는 "누나 사귀자" 라는 말까지 하면서 그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고 있다. 그 교사는 자신이 그러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동영상에 찍히고 싶었을까? 2pm재범에게는 물론 잘한일을 한것은 아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달려온 한 사람을 한 순간에 소속 가수 그룹 탈퇴를 맞게 했다. 나는 사실 미디어법이나 인터넷의 자유를 제한하는 일에는 약간의 제한으로 인터넷에까지 특정 그룹의 의도로 흘러가게될까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일들을 보면 씁쓸해진다.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함부로 독이 든 글과 사진, 동영상등을 올리고 질서도 룰도 없는 인터넷 문화로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윤리와 절제를 잃어가는 것만 같다. 비단 이것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폭력과 막장으로 물든 드라마,게임과 같은 매체에도 원인이 있다고 본다. 드라마에서 선생님과 학생은 로망스가 될 수있을지는 몰라도 현실에서 선생님과 학생은 분명한 자신의 역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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