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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한자가산점 임용고시생 '우왕좌왕' |
자격증 종류·급수등 세부항목 몰라 막막, 道교육청 "현재 작업진행 내달 기준마련"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 치러지는 2009년도 중등교사 임용고시와 관련, 올해부터 변경되는 가산점 부여 항목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4일 '2009년도 초등·중등교사 임용고시'를 올해 12월 1차 교육학과 논술, 2차 실기 및 면접으로 각각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원 임용시행령이 일부 바뀌면서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한자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자 "보다 우수한 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수험생의 한자 능력 검증 과정은 꼭 거쳐야 한다"며 올해부터 한자 능력 관련 자격증을 가진 수험생에 한해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어떤 한자 능력 자격증에 대해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급수) ▲얼마만큼의 가산점을 부여할 것인지 등 세부 항목을 아직까지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시중에는 한자 능력을 평가하는 각종 자격시험이 난무하고 있는데 도교육청이 기준을 마련하지않아 어떤 시험을 얼마나 준비해야할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수험생은 "지금 세부방침을 세워주더라도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수험생들의 마음은 여전히 급하다"며 "교육청의 태도는 '나중에 기준을 줄테니 지금은 공부나 하라는 식'인데 한시가 안타까운 수험생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처사"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대한 가산점 항목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일정한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