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여수지맥을 마치고 지맥 검색을 하던중에 수도지맥중에 금오지맥이 문득 생각이 난다. 여기로 하자하고 금오지맥을 선택한다. 산행을 일찍 마칠요량으로 창원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여 수도리에 도착한다. 140km를 아침에 달려왔다. 수도리주차장에서 집에서 준비해온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행동식으로 하기로 한다. 수도암까지 인현왕후길을 거쳐 포장도로를 오르는데 된비알이라 서 그런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좀 힘이 든다. 수도암을 한바퀴 돌아본후 수도산으로 향하고 청암사 갈림길을 지나 수도산에 오른다. 오름길이 많이 힘이 드는데 중간의 암봉에 올라서 조망을 하니 피로가 풀리는둣 하다. 수도산에 올라 수도지맥상의 단지봉과 비계산, 오도산까지 조망을 할수 있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은듯 하다(아침이라서 그런지). 수도산에서 인증을 하고 서봉(신선봉)으로, 서봉에서 금오지맥을 출발한다.
추령(가렛재)까지는 많이 험한 내림길로써 조심해야할 구간이 많다. 추령에서 빵 한조각 먹고 출발한다. 삼방산까지 등로는 너무 좋은데 저질 체력인지 무척이나 힘이 든다. 삼방산에 올라 산불 감시원님께 사진을 부탁했더니 샤터를 잘못눌러 꽝이 돼 버렸다. 부항현으로 내려오는중에 대덕면 택시를 호출한다. 부항현으로 내림길은 무척 심한 내림계단길로 힘이 들고... 부항현에서 대덕택시를 이용하여 수도리로 이동한다. 택시비는 30,000원 금오지맥 1구간을 마치고 짐으로.......
금오지맥 1구간 수도산 서봉 ~ 부항현
일시 : 2023년 05월 17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소재지 : 김천시 증산면일대
행정 : 창원(03:30) ~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05:40~05:53) ~ 수도암(06:25) ~ 수도산(07:24) ~ 수도산 서봉(07:38) ~
추령(09:34) ~ 삼방산(11:26) ~ 부항현(11:59) ~ 김천시 증산면수도리 ~ 창원
산행거리 : 14.32km(GPS거리) 접속 3.3km 지맥 도상거리 : 9.9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05분
동행 : 나홀로
경비 : 택시비(대덕면택시) 30,000원(부항현에서 수도리)
창원에서 일찍 출발하여 수도리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부항현에 차를 놓고 수도리로 택시를 이용하려 산행을 마치고 수도리로 가는편이 나을듯하여 계확을 바꿉니다. 주차장에서 준비해온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고, 볼일도 잠시하고 사진의
우측건물옆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인형왕후길
인현왕후 민씨는 숙종(조선 19대)의 왕비 인경왕후 김씨가 1680년(숙종 6년)에 일찍 승하하자 그 뒤를 이어 15세 때인 1681년(숙종 7년)에 자신보다 여섯 살 많은 숙종과 가례를 올리고 조선의 국모가 되었는데, 장옥정(장희빈) 때문에
폐위되어 폐출 당했다가 5년만에 중전으로 다시 복위되었지만 폐서인 생활로 나빠진 건강에 장희빈의 저주까지 더해져 34세의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왕후입니다. 저주 사건으로 인해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했고요
근데 인현왕후길이 김천 수도산 자락에 조성된 이유가 뭘까요?
인현왕후길과 통하는 길에 김천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라는 비구니 절이 있는데 폐위된 인현왕후께서 폐서인 5년 생활중 3년을 청암사에 내려와 있었으며 3년동안 산책하고 울분을 달래며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다녔을 것으로 생각되는 길을 김천시에서 "인현왕후길" 이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수도암 오르는도로는 경사가 상당하여 힘이드네요. 체력이 약해서인가요? 여수지맥 마치고 언 20여일 만에 산에 온탓인지 힘이 많이 듭니다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에서 잠지 조망을 합니다.
수도산
단지봉과 가야산
가야산을 당겨봅니다.
수도지맥 마루금
가야할 금오지맥도
수도산에 도착합니다.
수도산에서
단지봉능선
지난번에 지나간 양각지맥
금오지맥 분기봉
금오지맥 분기봉(수도산 서봉)에서 금오지맥을 출발합니다.
내려오는중에 가야산을 바라봅니다.
추령(가렜재 )
수도산을 뒤돌아봅니다.
추량산
등로가 너무 좋네요
등로는 좋은데 왜이리 힘이 드나요.
삼벙산에 도착합니다. 추령에서 삼방산까지 너무 힘이 듭니다.
가야산과 수도산이 보입니다
삼방산에서 부항현까지는 급경사 내림길로써 계단이 수없이 설치되어 힘드네요
부항현에 도착하여 금오지맥 1구간을 마칩니다.
수도산 오름길과 삼방산오름길이 무척 힘들엇읍니다.
부항현에서 수도리까지 대덕면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귀가합니다.
첫댓글 수도산 갔을때 수도암 스님이 등산을 좋아하신다며 등산화는 캠프라인이 좋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덕분에 즐겁게 산행기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수지맥에 이은 금오지맥에 드셨군요.
삼방산에서 가야산 방향으로 조망이 좋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금오지맥 한구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여수지맥에 이은 금오지맥을 출발하셨네요.
수도산 등 멋진 조망이 드러납니다.
열정적인 마루금 답사 여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