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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영월지맥 지맥길63.8km(접속/이탈8.8km)/35시간50분 산행일=2018년6월24일 산행지=영월지맥 2구간(횡성) 산행경로=넘은재(노인요양원)=>620봉=>임도=>644봉=>검두재=>686봉=>698=>719.6봉=>716봉=>꼬부랑재=>656봉=>680봉=>680봉=>느릅재=>626봉=>614봉=>칠송고개=>586봉=>602봉=>황재=>고들고개=>덕고산(705)=>피나무재=>영동고속도로 굴다리통과=>횡성휴게소=>사슴목장=>봉화산(670)=>영동고속도로 굴다리통과=>641봉=>682봉=>689.6봉(삼각점2개)=>653봉=>673봉=>642봉=>풍취산(699)=>647봉=>전재 거리 및 소요시간=27.8km/13시간48분 산행일을 하루앞둔 토요일 홀대모 하계모임이 있는 날이라 하는일도 없이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낸다. 모임장소에 한시간이상 일찍 도착했는데. 장방님과 멀리 전주에서 신선님과 정토산님 두분 선배님은 벌써 와 계신다. 이제 4번째 참석하다보니 그동안 낮이 익은 얼굴들이라 서먹하지 않아서 좋고 처음 뵙는분도 몇분 있었지만 이래저래 어디서 들어본 이름들이라 그 또한 별로 서먹하지 않앗다. 저녁에 산행지로 가야할 계획이 있어서 선배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먼저 나와서 죄송할 따름이다. 서둘러서 왔음에도 집에오니 일곱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서둘러 준비하여 출발한다. 들머리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하마암리인 넘은재에 도착하니 11시가 다된 시간이고 지난회차에 산행을 종료하며 주차할 곳으로 바둔곳에 왠 대형 롤러장비차가 주차되여 있다. 갑천쪽으로 노인요양원이 있다. 요양원 입구에 주차를하고 새벽 2시40분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금새 깊은잠에 빠지고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습관적으로 하늘을 처다보니 별이 보이질않고 왠지 침침한 것이 안개가 낀거 같다. 서둘러 준비를 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하여 20분이 안되서 알바을 하고 한시간이 안되서 또 알바을 하고 모두 세차레의 알바로 한시간 반 이상을 허비하여 열두시간 예상했던 산행을 거의 14시간만에 목적지인 전재에 도착한다. 들머리 인증후 곧바로 산행. 초입에는 잡목이 무성하지만 조금 올라가면 이내 길은 좋아진다. 산행을 시작한지 20분만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을 만나고 여기 위치에서 마루금을 못찿고 십분이상 알바를 한다. 가까스로 찿은 지맥길 다시 30여분 진행하여 낡은 철사 울타리를 넘고 고도가 높아지니 어두운밤에 안개까지 깔리고 가뜩이나 히미한 길인데. 길은 자꾸 우측으로 벗어난다. 길을 찿고보니 마루금엔 밭이 있어서 밭을 우회해서 가는 것이였다. 최근에 설치한 듯한 전기 울타리 될수 있는 한 한쪽으로만 진행할려구 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이쪽 저쪽으로 몇번을 넘나든다. 스틱을 슬쩍 대보니 전기는 흐르지 않는다. 쓰러져있는 나무와 잡목숲을 내려서니 재인듯 하여 확인해보니 확실하진 않지만 여기위치가 검두재일 것으로 짐작된다. 검두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에서 갑천면 상대리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로 빨딱고개라고도 부르며 예전 상대리 마을명이 '검대'라고 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개를 경계로 고개를 넘으면 하대리이고, 안쪽은 상대리이다 예전엔 상, 하대리를 합쳐서 검두(劍頭)마을이라고 불렀는데 마을지명을 ‘칼 검(劍) 머리 두(頭)를 써 살벌한 지명 때문인지 옛날에 큰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을의 원님이 마을 이름 때문이라고 하여 거문고 금(琴), 집 대(臺)자를 써 금대리(琴臺里)로 바꾸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 마을은 평온해졌고, 이 마을에 살기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강원도로부터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검두재에서 686봉과 698봉을 넘고 약간 가파르게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719.6봉에 올라선다. 검두재에서 한봉우리 넘으니 지나온 쪽으로 숫돌봉 전망대라는데. 지나온쪽에 숫돌봉 전망대란게 있었나? 좌측으로 전원주택이 보이면 여기위치가 느릎재이다. 또 이상한 이정표가 나온다. 차라리 여기가 느릅재요 라고 현 위치에 설치를 해야지 왜 엉뚱한곳에 설치해놓고 느릅재는 저쪽이요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8번송전탑을 지나고 . 완만한 임도길로 내려서면 초지에 내려선다. 8번송전탑을 지나면 초지에 내려서고 지금부터는 조금씩 보이던 초지가 황재까지 이여진다. 뽕나무에 오디가 쌔까맣게 열려있다. 따서 맛을보니 옛날 시골에서 맛보던 바로 그맛이다.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마루금은 직진 숲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그냥 임도길로 진행한다.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임도길로 진행한다. 임도길을 십여분 걸으면 2차선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칠송고개가 보인다. 칠송고개는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칠송배기 마을에 있는 고개로 이 마을에 큰 가지가 일곱개로 뻗어 있는 소나무가 있었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한다. 칠송고개가 있는 현천리는 검을 현(玄)에 내 천(川)으로 일명 가무내로 불리며 검은천이란 뜻인거 같다. 칠송배기 마을에는 횡성축산연구센터가 들어오면서 마을 자체가 통채로 이주 하였고. 횡성축산연구센타는 한우 종자개량과 육질 등을 연구하는 곳이다. 칠송고개에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제대로된 길은 안보인다. 다시 초지로 내려섯다가 다시 숲으로 들어가지만 길은 히미하고 안개까지 끼여 있으니 마루금은 보이지도 않고 그냥 gps에 의존해서 진행한다. 그 와중에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건물이 보이고 우분(牛糞)냄새가 나는걸 보니 우사(牛舍)인거 같다. 다시 벌목지대가 나오고 전기울타리를 우측에 두고 진행한다. 갑자기 임도길 수준의 널찍한 길이 나오고 편안하게 걷다보니 어느순간 길이 없어지고 잡목숲에서 두번째 알바을 했는데 . 지금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멀쩡히 가던 마루금을 놓이면 되 돌아서야하는게 정석이건만 우째된 일인지 계곡에서 한참을 헤메고서야 마루금에 복귀한다. 정신을 차리고 올라서니 철망이 나오고 철망 안쪽으로는 횡성축산기술연구센터가 있는데. 아직 안개가 자욱하여 안쪽까지는 보이질 않는다.
알바 하느라 힘이 다 빠져서 도저히 걸을 수 가 없다. 처음에는 황재을 지나서 아침 식사를 할 생각이였지만 알바하느라 힘이 빠져서 그런지 진행이 안되여 황재를 1km정도 남긴 지점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확인해보니 산행을 시작한지 다섯시간이나 되였는데 이제 겨우 9.8km을 진행했다. 50여분을 알바를 한 샘이다. 길가에 삼각점이 나오면 여기가 602봉. 삼각점을 지나면 바로 산불감시탑이 있다. 산불감시탑에서 16분 진행하여 6번 국도가 지나는 황재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황재(黃峙)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와 우천면 하궁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6번국도가 지나는 2차선 도로이고 어제 저녁에 이고개을 넘엇다. 고갯길 토양이 다른 곳보다 진한 황토색을 띠여 황재라는 지명이 유래되였고 고개 우측 아래에 있는 현천리(玄川里)는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마을로 남쪽으로 주천강이 흐르고 동쪽에는 신선봉.쇠돌봉 등이 있다. 골짜기가 많은 중산간지역으로 자연마을에는 가메봉.무른네.선락동(仙樂洞).황우촌 등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예날 강감찬 장군이 원주 치악산에서 태기산까지 건너뛰다가 이 곳 가메봉에서 칡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고 한다. 화가 난 장군은 부적을 써서 산에 붙이며 칡이 나지 말 것을 주문 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 마을과 산에는 칡이 없다고 한다. 황재에서 도로을 건너 약초재배 하는 곳이라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쪽지가 있는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한봉우리 살짝 넘으니 마루금을 뭉텅잘라낸 공사현장이 나온다. 적발되면 고발조치 한다는 경고 쪽지가 있는 숲속으로. 마루금을 뭉텅 잘라낸 공사현장.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도로에 내려선다. 애시당초 그냥 도로길을 걷는편이 헐 났겠다. 여기서 부터는 도로 자체가 지맥 마루금이기 때문이다. 도로가에는 엄청나게 넓은 더덕밭을 지난다. 야네들은 왜 이렇게 짓어데냐. 좌측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고속도로 건너편에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덕고산이 있으므로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마을길로 들어간다.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고들고개이지 싶은데 좌우 높낮이 차이가 없으니 과연 고개일까 싶지만 지형을 자세히 보면 고개임이 분명하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로로 통과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수로로 통과하여 좌측을 바라보면 무성하게 자란 잡목숲으로 올려친다. 5분정도 올라서면 좌측으로 벌목을 하였고 묘지와 감자밭이 있고 아래로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내려다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를 수로로 통과하여 빡쎄게 35분간 올려치니 오늘 구간에 최고봉이고 삼각점이 있는 덕고산에 올라선다. 덕고산(德高山.705m)은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와 소사리의 곙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꾼들의 표시기 몇개가 걸려있고 삼각점이 있을뿐 조망도 없고 여기가 덕고산이란 별다른 특징은 없는 산이다. 덕고산이라 부르게된 자료도 분명한 것이 없는 실정이다. 앞서 진행하신 선답자들의 것도 고루고루 살펴보고 우리것도 하나 달아둔다. 덕고산의 삼각점 덕고산에서 시원하게 냉동해온 캔맥주 하나 까서 나눠 마시고 내려간다. 덕고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서고 잡목으로 뒤덥힌 히미한 길을 내려서니 재의 흔적이 보여서 확인하니 산행지도에는 피나무재라고 표기되여 있는데 왜 피나무재란 지명이 생겼는지에 대한 자료는 찿을 수 없었다. 피나무재에서 한봉우리 살짝 넘으면 13번 도로에 내려선다. 13번도로에 내려서면 마루금은 도로을 건너서 숲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금방 다시 내려와서 영동고속도로을 넘어가기 때문에 굳이 올라갈 필요도 없고 마루금따라 고속도로을 건널 수 도 없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앞에 보이는 태양열 집열판 직전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마루금을 잘라내고 고속도로가 지나는 위치 마루금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건너가지만 고속도로을 건널 수 가 없으니 그냥 임도길을 걷는다. 영동고속도로 첯번째 굴다리가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고속도로 옆으로 길이 좋아서 올라가 보는데. 진흥농장이 나오고 길은 더이상 없다. 진흥농장은 돼지를 키우는 돈사였다. 돈분(豚糞) 냄새가 엄청 독하다. 고기는 마싯는데. 다시 되돌아 나와서 민가를 지나고.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 본다. 두번째 굴다리가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민가가 한체있고 더이상 길은 없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임도길은 좌측으로 돌아가고 우측에 굴다리가 있다. 세번째 굴다리로 통과해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횡성 휴게소에 닫는다. 굴다리 통과 하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별 특징도 없는 산이고 휴게소에서 몸도 식힐겸 좌측 도로길로 올라 간다. 굴다리 통과해서 3분쯤 올라가면 횡성휴게소 입간판이 보인다. 관리용 철문이 있는데 열려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횡성휴게소로 들어가는 위치이다. 새벽에 넘은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이 되엿고 약16km지점이고 아직도 갈길은 12km이상 남은 위치이다. 아침을 먹은지도 세시간 반쯤 되여서 물 냉막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오늘 날씨가 폭염주위보가 내린 32도이다. 휴게소에서 이렇게 맛나게 먹어본건 처음이다. 식사후 휴게소 뒷쪽으로 나간다. 휴게소 뒷쪽에 있는 골목길로 올라간다. 골목에 주차되여 있는 차들은 휴게소 직원들 차량으로 추정된다.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 봉은사 방향으로 진행.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숲길로 올라가고. 숲속으로 든지 10분만에 봉우리에 올라서고 갈림길이다. 죄측 봉화약수터 쪽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6분만에 한봉우리 올라서면 봉화산 정상이다. 봉화산(烽火山.667.8m) 은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궁중리.상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며 봉호뚝 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봉화대의 흔적을 찿을 수 없다. 봉화산의 삼각점. 봉화산에서 인증후 좌측으로 내려간다. 앞서가신 소슬바람님.기차산꾼님.에이원님.모두들 죽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것을 살아 있는 생나무 가지에 옴겨달고 찍는다. 봉화산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묘지가 있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가야 하지만 고속도로을 다시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임도길이 나오고 여기서도 죄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여기 위치가 횡성휴게소에서 나와서 본선에 합류하는 지점이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우측을 바라보면 횡성콩마당 간판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19번도로가 고속도로와 나란히 지나간다. 여기서 마루금은 숲으로 올라야 하지만 좌측 임도길로 진행한다. 횡성콩마당 집을 지나고.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올라간다. 임도길에서 올라서면 641봉이고 내려가면 다시 임도길이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도로길을 1분정도 걷다가 좌측 숲으로 올라간다. 이곳에다 뭣을 할려는지 대형 장비가 올라와서 산을 마구 까내리고 있다. 앞쪽에 미세먼지가 자욱하지만 매화산이 웅장하게 조망된다. 다시 임도길에 내려서고 임도길에서 조금 힘들게 올라서니 삼각점이 나란히 두개나 있는 689.6에 올라선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캔맥하나 까 먹으며 쉬여간다. 삼각점이 두개나 있는 689.6봉에서 내려오는데. 잔연산 천마(天麻) 두개발견. 2년쯤전에 한 뿌리을 캐서 술을 담앗는데. 좀 부족하여 줄기와 꽃은 그 병에다 넣엇고 뿌리는 요구르트와 믹서기에 갈아서 천왕봉이 와 나 그리고 장모님 셋이서 한잔씩 마신다.. 천마는 잎이 없는 무엽란(無葉蘭)이다. 길이 1~2cm의 비늘 조각 같은 초상엽(鞘狀葉 : 칼집 모양의 잎)은 막질인데 마디에서 성기게 나와 밑 부분이 줄기를 둘러싼다. 엽록소가 없다. 꽃은 6~7월에 20~40개의 황갈색 꽃이 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턱잎은 막질이며 바늘꼴 또는 선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잔맥이 있다. 바깥쪽 꽃덮이는 3개이지만 합쳐져서 표면이 부풀기 때문에 찌그러진 단지처럼 보이는데 위쪽이 3개로 갈라지고 안쪽에 2개의 꽃덮개가 달리므로 5개처럼 보인다. 입술판(脣瓣)은 길이 1cm 정도의 타원형이며 꽃덮이 조각의 가장자리에 약간 나타난다. 암술은 2개의 날개가 있고 밑 부분 안쪽에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9월에 길이 12mm인 거꿀달갈꼴의 삭과가 달려 익는데 끝에 꽃덮이가 남아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은 수자해좆·적전(赤箭).정풍초(定風草)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보통 황적색을 띠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덩이줄기는 길이 10~18cm, 지름 3.5cm 정도의 감자 비슷한 타원형인데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표면은 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꽃이 피면 속이 빈다. 덩이줄기를 천마라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술을 담가서 쓴다. 효능:주로 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질, 감기, 강장보호, 강정제, 견비통, 경련(열성경련), 고혈압, 뇌졸중, 두통, 마비, 반신불수, 보음, 빈혈증, 사지구련, 산후허로, 수족마목, 슬약, 신경불안, 신경쇠약, 심기증, 언어장애, 위염(급성), 윤장, 자율신경실조증, 정신분열증, 중풍, 진정, 진통, 척추질환(척추카리에스), 풍, 풍습, 풍열, 행혈, 현훈증 많아 가까워진 매화산. 이게 뭔가 신기해서 살펴보니 위에 달려있는 것이 잣이네. 길목에 뿌리을 내렸으니 누군가의 발에 밟이게 생겼다. 부디 행운이 있어 거목으로 자라길 바랄뿐이다. 삼각점이 있는 653봉을 내려가면 새터고개에 내려선다. 삼각점이 있는 630봉을 내려오니 농촌체험학교가 있는 새터고개에 이다, 새터 고갯마루에 있는 민가에서 시원한 물도 얻어 마시고 달아오른 머리에 물도 뒤집어 쓰고 간다. 별빛이 예쁜 새터마을 이라네. 오늘 구간에 마지막산 풍취산. 우뚝솟은 풍취산을 올려다 보니 마지막이라고 쉽게 내여주지 않을 모양이다. 무슨 건물을 짓는데 창고는 아닌거 같고 사람이 머무는 숙소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자재을 보니 위험 천만이 아닐 수 없다. 저런건물에 작은 불씨 하나라도 튀는 날에는 몇초 되지도 않아서 불바다가 되는것은 너무 뻔한일이다. 멀리서 볼땐 저 풍취산을 어떻게 넘을까 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우려했던거 보다는 쉽게 올라선다. 풍취산(風吹山 697.2m)은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와 우천면 오원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고 모든 산행지도에 표기되여 있는 산이지만 풍취산의 대한 자료는 찿을 수 없었다. 풍취산의 삼각점. 풍취산에서 30분만에 날머리인 전재에 내려서며 오늘 기나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전재에는 안흥찐빵에 대한 유래비가 서있다. 안흥찐빵은 예로부터 그 유명을 달리하여 그 옛날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해야 했던 시대, 어렵게 구한 밀가루를 여러 방법으로 먹거리로 이용하던 시절 막걸리로 밀가루 반죽을 숙성, 발효시키는 선조들의 지혜로 찐빵을 만들어 먹었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 서울↔강릉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하는 중간지점으로서 서울에서 출발하든, 강릉에서 출발하든 비포장 도로를 4시간 정도 달려오면 이곳에 와서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지역이라 당시 안흥의 식당 집에서 중식 준비를 위해 쌀을 2~3가마씩 씻어 밥을 해야하는 번성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왕래객은 다시 먼길을 가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을 하였으나 먹거리가 흔하지않든 시절이라 도시락을 손쉽게 준비할 수 없었던 그 시절부터 안흥찐빵은 허리춤에 끼고 먼길을 가는 나그네와 함께 장도에 오르던 식품들로서 근세에 와서는 고냉지 채소경작으로 대부분 생계를 유지하는 농촌지역에 농부들의 새참거리로 허기진 배고픔에 든든한 먹거리가 되어줌으로 농가들의 큰 각광을 받아 오고 있었다. 어렵던 시절 중요한 먹거리가 되어 주었던 찐빵의 전통적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명맥을 그대로 유지해 옴에 따라 경제적,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삶의 여유를 갖기 시작한 현대인에게 잊혀져가던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서서히 자극하여 안흥찐빵을 통하여 그 맛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게 되었고, 한번 맛 본이들에 의한 소문이 전국에 퍼져안흥찐빵을 찾는 이들이 점차로 늘어나게 되어, 어느새 안흥의 전통 상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재는 횡성군 우천면과 안흥면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42번국도가 넘는다. 아래쪽에 2012년6월에 전재터널이 개통되면서 전재 구도로는 페쇄되여 우리같은 맥잇기 산꾼이 아니면 아무도 찿지않는 한적한 고갯길이 되였다. 여기서 부터 치악산 국립공원에 들어가고 매화산을 지나 천지봉.비로봉까지 10km정도는 출입을할 수 없는 비탐방로로 지정된 곳이다. 여기 전재~곧은치까지는 지난달 5월27일에 이미 진행 하였기에 다음 구간은 곧은치~싸리치 구간을 진행할 것이다. 어잿밤에 넘은재에 주차해둔 차량회수 하여 미리준비해간 순대국으로 쏘맥 몇잔 마시고 그자리에 누워서 쉬는데 한시간쯤 지나니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 지기도전에 으슬으슬 추워서 그만 출발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33km(왕복) 유류비=31.080원(연비15km/디젤1.40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물냉 막국수*2=14.000원 택시=27.600원 이것저것=12.000원 합계84.68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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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 영월길 알바로 몸보신좀 하셨다고요
멋져요 우리도 그구간 걸을때 방장님
기차산꾼님 도움받아 무사이 하산한 기역이 생생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내가 요즘 이상하게 알바를 자주합니다.
후에 생각해보면 뻔한길인데 그게 그렇게 됩디다.
더운날씨에 두분 고생하셧습니다~
앞으로 걸어야할 길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내요~
법광님 안녕하시죠.
걱정 안하셔두 됩니다.
우리가 야간 산행이구 공부를 안하구가서 그랫지요.
하계모임 다음날 영월지맥길에 드셨군요.
짙은 연무에 큰 알바를 세번 겪으시면서 14시간 가까운 힘든 진행이셨네요.
전 횡성휴게소 가기전 좌측 우회 도로를 따랐는데 고속도로변의 마루금을 고수하셨구요.
지난지는 꽤 되었지만 이 구간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어지는 안전하고 여름철 건강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선답자님들의 후기를 너무 대강대강 본 것이 화근이였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은 참으로 시원했습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크게 힘든곳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