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1. 09:31 지맥의 주봉인 남원시 산동면 천황봉(909.6m)
2025. 9. 21. 17:27 마루금상에 마중나오신 전주김(김영직)님과 함께
구 간 명 : 천황지맥 2구간(말치고개~상서산~상서바위~천황봉~구라치~갈치)
종주일시 : 2025. 9. 21. 04:39~17:39(휴식, 우회, 알바 포함 13시간 소요)
거 리 : 16.35km(우회, 알바 포함)
날 씨 : 바람불고 다소 흐린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8,600원(교통비 28,600원, 식음료 30,000원) *유류비별도
접 근 로 : 차량으로 구간 들머리 말치고개 도착 후 상서산을 향해 출발
귀 로 : 구간 날머리 갈치에 마중나오신 전주김님 택배로 말치고개에서 차량회수
세부정리 :
2025년 9월 21일 12시 반
지난 달(8.30)에 첫 발디뎠던 천황지맥(天皇枝脈) 두 번째 구간 만남을 위해 집을 나선다.
첫 구간 팔공산(1149.2m) 분기점을 향하며 대락님과 지난 금호남정맥 시절('08.3) 추억을 되살리기도 하였으며,
산죽지와 잡목에 갇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였는데 ....
이번 구간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설지 궁금하면서도 긴장되는 심정은 어쩔수 없나보다.
3주 만의 지맥 출정이니 체력적인 부담도 있고, 무탈한 마무리를 다짐해 본다.
이번 구간은 들머리인 말치고개(장수군 산서면경계, 751번도, 529.1m)부터 첫 봉격인 상서산(628.9,m)에 올라
이후 8~900미터급 연봉을 오르내리면서 지맥 주봉인 천황봉(909.6m)에 이르고, 이후 남대문치(633.6m)까지
고도를 낮추면서 남서향으로 구라치임도를 지나 예상 날머리인 갈치(721번도)에 이를 전망이다.
중반부 남대문치 전후하여 예상되는 잡목지 통과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를 고려하기로 한다.
집에서 12시 반 경에 대락님 차편으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장수IC를 나와
장수군 산서면 쌍계리 소재 ‘마치공원’에 이르러(04:00) 주차를 한다.
잠시 후 산행채비를 마치고 ‘마치공원’을 나오면서 말치고개의 ‘장남로611’ 표식 뒤쪽 산길로 접어든다.
2025. 9. 21. 04:00 구간 들머리인 말치고개 아래 마치공원에 주차
4시 39분, 구간 들머리 말치고개(751번도, 장남로)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쌍계리와 번암면 국포리 경계의 말치고개를 오르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하는데...
초입부터 심한 잡목으로 들머리를 찾느라 허둥대면서 짙은 어둠 속에 마루금 방향으로 등로를 이어가고자 하지만~
도무지 막무가내격으로 잡목에 갇히면서 초반부터 진땀을 빼느라 무려 한시간 반 가까운 시간이 흐른 6시 02분
능선 안부에 이르니 어느덧 날은 밝아 오고 있고, 한편의 멋진 운해를 보면서 진땀을 식히기도 한다.
이어지는 총총걸음으로 구간 첫 봉격인 ‘상서산’에 어렵사리 다가선다.
04:39 말치고개 '장남로611' 표식 뒤 구간 들머리
05:17 잡목지를 헤치며..
05:19 언제 다녀가셨는지 반가운 죽천님 흔적
06:02 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안부에서 보는 여명의 산서면쪽 풍경
장수군 산서면 뒤쪽 성수지맥 모습
6시 21분, 상서산 삼각점(628.9m)
불과 600여 미터 남짓한 거리를 두고 무려 1시간 40분 만에 구간 첫 봉격인 상서산(628.9m)에 올랐으니....
허탈한 심정으로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잠시 쉬다가 발걸음을 옮긴다.
7시 01분 ‘807.3봉’을 만나고 간밤에 내린 비에 젖은 숲을 헤치며 7시 30분 묘지를 처음 만나고 늪지대와 연이은 묘지를 지나는데
간간히 드러나는 운해를 보면서 시름에 잠겨본다.
8시 01분 ‘852.7봉’을 지날무렵 다가서는 ‘천황봉’ 모습을 보면서 ‘삼배재’를 지난다.
06:22 구간 첫 봉격인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산 상서산(628.9m)
07:01 807.3봉
807.3봉의 대락님
저두요..
발목잡는 숲을 헤치며..
07:30 처음 만난 묘지
간밤에 내린 비에 젖은 늪지대 통과~
07:39 나주임씨묘
나주임씨묘에서 본 산하 정경!
08:01 852.7봉
잠시후 진행할 천황봉(909.6m) 모습
멋지네요!
08:23 삼배재 내려서며 본 올라설 상서바위
8시 23분, 삼배재(보현사2.4km, 천황봉2.4km)
‘보현사’로 내려설 수 있는 ‘삼배재’를 올라서는 곳에는 우회사면의 계단길이 이어지고, 드러나는 시원스런 풍광도 보면서
8시 35분 ‘상서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다가 ‘839봉’에 올라선다. 이후 '천황봉' 가는 길은 암릉과 지루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9시 15분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보현사2.3km’ 갈림길을 지나 지맥의 주봉인 ‘천황봉’에 올라선다.
08:23 보현사 갈림길인 삼배재
남원시 보절면쪽 용평저수지
08:30 상서바위 우회하는 곳
08:35 상서바위에서 본 천황봉(909.6m)
상서바위에서 본 남원시 보절면 쪽 모습
상서바위에서 본 지나온 봉우리들.. 807.3봉, 832.7봉, 852.7봉...
08:38 839봉
천황봉 오르는 길~
지난 팔공산(1149.4m)이후 지나온 지맥 모습
상서바위 뒤 팔공산(1149.4m)~신무산(897.6m)~사두봉(1016.9m)~장안산(1237.4m, 우측뒤)의 금남호남정맥
우측 뒤의 백두대간 영취산(1075m)~백운산(1278.9m) 마루금
남원시 덕과면, 보절면일대
9시 31분, 천황봉(909.6m)
구간 들머리인 말치고개를 출발한 지 5시간 만에 지맥의 주봉인 천왕봉에 오르는 호사를 누리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막힘없는 조망을 보면서 정상 데크에 앉아 식사를 하며 기다리고 계실 전주김님께도 연락드리고
잠시 후 아쉬움 속에 남서향으로 내려선다.
10시 24분 ‘천황봉재’를 올라선 작은 천황봉?을 내려서면 ‘다산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11시 15분 ‘713.8봉’과
11시 40분 ‘687.6봉’을 내려서면서 간간히 잡목지를 만나고, 12시 16분 ‘군사격장 경고판’을 지나 12시 23분 ‘676.6봉’을 만난다.
12시 28분 ‘귀정사1.5km' 갈림길을 지나 12시 45분 ‘663.2봉’에서 우틀하며 ‘연화산(527.9m)’ 갈림길인 ‘남대문치’에 이른다.
09:31 지맥의 주봉인 남원시 산동면 소재 천황봉(909.6m)
천황봉(909.6m)의 대락님
천황봉(909.6m)의 에이원
천황봉(909.6m)에서 본 남원시 산동면 고남산(846.8m) 뒤로 보이는 지리산
천황봉(909.6m)에서 본 남원시 덕과면 쪽
천황봉(909.6m)에서 본 남원시 보절면쪽
천황봉(909.6m)에서 본 팔공산(1049.4m) 이후 지나온 지맥흐름~~
천황봉(909.6m)에서 본 상서바위(좌) 뒤 팔공산(1149.4m)~신무산(897.6m)~사두봉(1016.9m)~장안산(1237.4m, 우측뒤)의 금남호남정맥
중앙 뒤의 백두대간 영취산(1075m)~백운산(1278.9m) 마루금
10:12 천황봉(909.6m) 내려서는 곳
10:24 천황봉재
10:29 작은 천황봉?
10:30 다산마을 갈림길
11:15 713.8봉
연이어 나타나는 군사격장 경고판 표식
11:40 687.6봉
잡목 헤치기~~
12:23 676.6봉
12:25 묘지에서
12:28 귀정사 갈림길
남원시 보절면 일대
12:45 663.2봉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고남산(846.8m)과 남원시 산동면 마을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잠시후 남대문치 이후 구라치를 지나 갈치로 가는 지맥 모습과 다음 구간 예상?
남원시 보절면 마을
12:50 남대문치 다가서며~
12시 56분, 남대문치(633.6m)
‘남대문치’에서 표지판 보수도 하면서 보내다가 우틀하여 내려서면 13시 20분 ‘552.1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서서히 드러나는 지맥 본색의 잡목지를 마주하게 되는데...
희미한 등로를 찾으며 어지러이 산재된 잡목을 헤치느라 13시 49분 ‘458봉’에 간신히 이르니 벌목으로 난잡한 상황이고,
계속되는 힘든 등로 진행상황을 고려하여 더이상 진행은 무리라는 판단하에 14시 22분 임도로 내려선다.
이후 한낮의 땡볕을 맞으며 임도를 따라 ‘구라치’에 이른다.
13:00 남대문치(633.6m)
13:20 552.1봉 삼각점
지나온 남대문치 방향
13:45 어지럽게 산재된 등로 주변 모습
13:49 힘들게 만났던 458봉
14:00 반가운 분들의 흔적~
해피마당쇠님
14:22 도무지 진행할 엄두를 못내고 아쉽게 내려섰던 임도
15시 01분, 구라치
‘구라치’에 이르러 잠시 쉬다가 맞은편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 15시 42분 ‘약산(447.7m)’ 갈림길에 이르는데~
심신은 지쳐있어 약산을 다녀올 엄두도 못내고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린다.
15시 59분 ‘태경치’를 올라선 16시 09분 ‘473.4봉’을 지나 지루한 흐름 끝에 16시 35분 구간 마지막 봉격인 ‘461.4봉’을 올라선다.
잠시 후 우측의 채석장을 보면서 급사면지대를 유심히 살피면서 조심스레 내려가던 중에 인기척 소리가 들리는데...
전주김님 아니시냐고?.. 먼발치에 다가오는 전주김님과 반가운 재회의 순간을 맞는다.
꽤나 오랜 세월이 흘러 마주한 모습은 예나 변함없이...
잠시 후 함께 마지막 묘지 옆으로 해서 구간 날머리인 ‘갈치’에 내려섭니다.
15:01 구라치 임도
15:42 약산갈림길에서 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워 되돌아섭니다.~
15:59 태경치
16:09 473.4봉
16:35 구간 마지막 봉격인 도상의 461.4봉
17:15 내림길 우측의 채석장 모습
17:27 날머리 갈치에 내려서기 전 마루금상에 마중나오신 전주김(김영직)님
산길에서의 만남은 늘상 정겹습니다.^^ 전주김님과 대락님
저도 함께~
17:38 날머리 갈치에 이르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17시 39분, 구간 날머리 갈치(721번도)
남원시 갈치동과 보절면 서치리 경계의 ‘갈치(721번도)’에 내려서면서 우여곡절 끝에 구간 마무리합니다.
오늘 구간 16.35km, 13시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자정을 지나 대락님 차편으로 새벽 공기를 가르며 구간 들머리 말치고개에 이르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뜻밖에도 초입의 무성한 잡목지 복병을 만나 들머리 진입부터 개고생하면서 무려 1시간 40여 분만에
구간 첫 봉격인 상서산(628.9m)에 오르는 헤프닝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불과 600여 미터 거리임을 감안한다면....??
오늘도 무리않고 쉬엄쉬엄 발걸음 내딛느라 많이 지체된 느낌입니다.
중반부 남대문치(633.6m)를 내려선 잡목지를 헤치느라 기진맥진하면서 임도를 따르는 아쉬움을 남겼네요. ㅎ
지맥의 주봉인 천황봉(909.6m)에서 멋진 조망은 잊지못할 듯 싶습니다.~
날머리 갈치(721번도)에서 장시간 기다려주시고 마중과 환송까지 해 주신 전주김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뵙게되어 너무 반가웠구요..^^
오늘도 앞서가시면서 무릎상태도 않좋은데 길잡이 해 주시신 대락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끝.
17:39 구간 날머리 갈치(721번도)
갈치(721번도)에 위치한 버스정류장과 '남원행복의집'
갈치까지 마중나오신 전주김님과 함께
대락님! 수고많으셨어요..
첫댓글 꾸준히 산행 이어가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산행때마다 힘들어하셔서 안타깝기도 하구요. 어여 더위가 가고 편하게 산행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모처럼 산행 탓으로 지치고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산행 초입의 잡목지 헤치느라 지친 탓도 있지만 쉬엄쉬엄 진행하느라 시간은 배나 더 걸린듯 하구요.
어서 더위가 걷치고 신선한 계절이 오면 좀더 편하고 즐기는 산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의욕은 30대, 자꾸 나잇살이 얹혀지니 큰일입니다.^^
난이도도 빡시구요. 기럭시도 길어서 쉽지않은 지맥입니다.
다행히 가시는 없었던듯 하네요. 서두르지 마시고 살방살방 가십시요.
대락선배님 너무 속터지게 하지 마시고요. 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말씀처럼 의욕대로 않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느 지맥 한 곳이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고 만만치 않네요.
대락님과 즐기면서 한발씩 옮기다보니 시간이 흘러간 줄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정말로 보고 싶었던 그리운님들 만나서 너무도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구간 진행시 사전에 꼭 연락주시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방장님이 새로 개설한 섬진지맥방에 지금까자 섬진지맥 제1지맥 부터 제6지맥까지는 종주기를 기히 올려놓았고 나머지 재7지맥부터 제9지맥까지는 시가나는대로 계속 종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주김님
오랜만에 뵙게되어 어쩔줄 몰라했던 그날의 순간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흐뭇했던 심정은 아직도 머물러 있네요.
불편하신 몸은 얼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너무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