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드디어 제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전투씬이 나올 09화입니다! 이 감동을 어찌 설명할 길이 없네요! 이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혹 소설을 읽더라도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기를 권하겠습니다! 드라마 오리지널이 나
올수 있기 때문이죠!
오프닝에 나온 트윈스입니다. 북부를 그렇게 괴롭혔던 프레이가문의 거점이죠 -_- 600년이나 된 꽤 전통있는 가문이더군요. 다만 스타크 앞에서는 버로우겠지만요 ㅋ
드디어 등장하신 왈더 프레이와 자식들입니다. 옆에있는 애는 현재 처 사진에는 찍혀있진 않지만 입술이 터져있고 왼손은 내내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습니다. 탐욕스럽고 잔인한 왈더프레이의 성격을 잘 연출했다고 봅니다.
왈더 리버스입니다.
드디어 등장한 롱클로우입니다. 자막에선 긴발톱이라고 했죠. 둘다 무방합니다만, 역시 책을 먼저 접했기에 롱클로우가 익숙하네요;
좀더 전체적인 이미지.
트윈스의 전경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존에게 밝히는 아에몬 타르가르옌
티리온을 찾아라.
샤에 입니다. 본래 이름이 셰이였더군요 하여간 번역판의 센스란-_- 성격이 꽤 많이 바꼈습니다. 원작의 애교스러운 모습 따위 집어던져 버리고 시크하고 냉소적인 이미지의 누님이미지로 탈바꿈했네요. 만약 시즌3까지 나온다면 꽤 볼만할듯;
즐겁게 놀고 있는 세사람. 분위기가 꼭 MT같네요. 야영인것도 그렇고 게임하는 것도 그렇고 ㅋㅋㅋ
드디어 쳐들어온 루즈볼튼의 공격!
하프만! 하프만! 하프만!
전투 끝. 대열장면요? 없습니다. 돌격장면요? 없습니다. 전투장면에 뭐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래도 타이윈의 화려한 무장은 볼만합니다. 근데 진짜 전쟁용 복장이 아니군요 저건;;
한 편 위스퍼링우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롭
노획물은 킹슬레이어. 결국 루즈볼튼, 블랙피쉬는 끝까지 않나왔습니다. 중요인물 둘이 안나온건 좀 심했긴 했습니다;;
전투에선 이겼지만, 전쟁에서 이기진 않았다고 연설하는 롭; 저모습을 보니 참 -_-;;
살아남은 아리아 비둘기 목꺽는게 참 ㅋㅋㅋㅋ
바엘로의 셉트입니다. 바엘로가 본래 베일러였더군요, 여튼 이놈의 번역센스란 -_-
배신자는 결코 용서할수 없다는 조프리.
결국
에다드는.....
두 전투 모두 장면이 생략됬습니다.;; 처음에 정멸 열받았는데, 거기에는 스샷에 찍혀있지 않는 연출이 한몫 단단히 해주
셨습니다. 시청자 우롱하는 줄 알았어요 -_- 뭐 제작비문제니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야겠죠. 어쨌든 시즌2가 확정된 이상
블랙워터전투는 제대로 보여주겠죠? 이번 처럼 각자 한챕터짜리도 아니고, 여러챕터가 얽혀있으니까요. 에다드 죽는 장
면은 뭐,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책 포함하면 4번째로 보는 장면이니까요. 다만 끝까지 아리아 하나라도 살리고자 노력하
는 에다드의 모습이 참 보기 찡했습니다. 이제 남은 분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드라마 한시간 분은 나오나요? 존 도망치
는부분이랑 대너리스드래곤 부화. 티리온의 킹스랜딩행 결정 북부의 독립 튤리가 남자들과의 만남 정도가 다인데 평소와
달리 늘어지는 전개 보여주면 진짜 제작팀 저주해겠음 -_-
첫댓글 네드ㅠㅠ
그나저나 배경 재현은 정말 최고네요. 상상했던 트윈스와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 감동일지도ㅎㅎ
왈더 프레이, 샤에 외모 동화율 100%인 듯..만족스럽습니다ㅎㅎ
티리온의 첫 전쟁참여가 생략되서 아쉽네요..
루즈볼튼은 시즌2에 내보내려는가 봅니다. 루즈볼튼 안나오면 진행이 될지;;
번역본의 이름 번역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그냥 번역자 마음대로 번역한 듯합니다.
Targaryen 라틴어 처럼 읽어도 타르가리엔이 될텐데 일본식 발음에서 따온듯하네요;
영국발음 기준으로 표기하지도 하지만 프랑스어면 프랑스어 원어 발음대로 표기하는게 원칙인데 그런거 다 무시하고 대충 끊어 읽어서 번역한 느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댓글은 원어 발음으로 표기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얼불노가 미국소설이니 원어발음이라고 해도 영어발음이겠죠ㅎㅎ근데 은행나무에서 출판된 번역본은 영어발음 기준도 아니고 라틴어 발음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번역본 내 이름들은 '발음'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냥 알파벳을 발음 기호대로 읽어낸 다음에 대충 뭉갠 것 같던데요. 사실 발음의 정확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타르가르옌(타게리엔)이나 라에가르(레이가)나 피세르(파이셀)나 페티르(피터)나 세르(서)가 더 뽀대가 나고 더 이국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러니 우수르페르까지 등장한 것일 테고 -ㅅ-; 혀를 굴리는 '르'의 존재가 이름에서는 특히 중요한 것 같네요 ㅎㅎ
티리온 안습... 뭐 그쪽 전투 삭제한 건 밑에도 적었듯이 그렇게 큰 불만은 없어서요 ㅎㅎ 마지막 5-10분은 최고였던 듯... 원작에 안나오는 장면(네드가 요렌한테 베일로!(이것도 바엘로르가 더 뽀대남;;) 하고 외치는 부분)하고 산사/아리아가 절규하는 부분에 밉살스런 조프리의 표정 연기까지... 대검이 쑥 내려오고 네드의 머리가 분리되는 장면이 잔상 처리된 것도 여운이 ㅠ
으헝 그래도 드라마 나온다길래 화려한 전투씬을 기대한 저는 어리석은 건가요 ㅠㅠ
어리석다니요 ㅎㅎ 그냥 취향이 조금 다를 뿐이겠지요. 전쟁신이 빠져서 나쁜놈님처럼 실망한 사람도 많을 테고 저처럼 그럭저럭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거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