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중에서
시인/海島 이우창
한 계절 한 계절 다 중하지만
오래도록 이름만 외우는 계절이 있다
많은 꿈을 꾸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부풀게 하는 색갈을 가지고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을 가지고 있다
입을 움직여 노래케 하는 음율이 있다
손을 들어 하늘에 감사 하는 기쁨이 있다
꿈이 이루워지는 만족함에
봄이 온다는 소리에도 들리지 않는 고집이 있다
단지 흐르는 계절의 물결속에 소리만 듣고
한해 겨울을 보내려 하고 있다
'詩' ---- ←
미 인 도
한지에 한국 여성의 이미지를 옮기는 정종미 작가의 작품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조선 화가 중에서 혜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혜원은 동시대의 어떤 화가보다 인간 내면의 심리 묘사에 뛰어났기 때문이다. 눈빛에 담긴 우수와 빼족이 내민 버선발에서 느껴지는 여성의 체취, 그리고 푸른 쪽치마에 서려 있는 신비함. 작가는 조선시대의 미인상을 성형미인의 시대에 되살리려 한다.
전통 재료와 색채로 형상화한 ‘종이부인’ ‘보자기 부인’ ‘사미인곡’ 등 일련의 그림은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디며 꿋꿋이 살아온 한국의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림 속 인물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기도 하고, 조선시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황진이, 구한말 비운의 생을 마감한 명성황후이기도 하다. 순간순간 사랑과 꿈을 품으며 눈물도 쏟았으리라. 이 모든 것을 따스하게 감싸 안은 여인이 아름답다.
‘똑~ 똑~ 똑~…겨울이 가는 소리’.
‘똑~ 똑~ 똑~…겨울이 가는 소리’. 우수(雨水)인 19일 대구시 동구 평광동 냇가에 봄을 알리듯 겨우내 얼어 붙은 얼음장이 녹아내리며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고 있다.
29일부터 울진대게 축제
★*… 19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수산물 경매장에서 어민들이 어선에서 갓 내린 대게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가 펼쳐진다.
'사랑의 뜨개질' 빈곤 아동들에게 모자 선물
일교차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는 전 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모자를 선물하기 위해
16일 대구 상인성당 신자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다. 완성된 모자는 국제적 비정부기구(NGO) 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를 통해 아프리카 등 빈민국 아이들에게 보내진다.
전문의 18명 최강 팀워크…뼈 덜 깎는 정밀수술 유명
삼성서울병원 인공관절센터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관절의 최근 치료법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고려 국교가 불교? 전공에 갇힌 한국학자들 거시적으로 못봐”
셈 베르메르슈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서울대 규장각의 전시물 ‘대동여지도’ 앞에 섰다. 한글과 한국 불교에 대한 호기심이 그의 인생을 먼 나라로 이끌었다
◈ 말기암 선고 받고 6년째 봉사활동
암 투병을 하면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천수 전북 정읍칠보우체국 집배원.
왼쪽 팔은 잃었다… 그래도 꿈은 이뤘다
★*… “한쪽으로도 거뜬하다”면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특이한 교사는 되기 싫다. 평범하게 봐달라”고도 했다. 왼쪽 팔 아래가 없는 김인탁 씨. 3급 지체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중등학교에 체육교사로 발령받는다.
◈ 새누리, 부산서 첫 공천면접
새누리당이 20일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4ㆍ11 총선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에 착수했다. 새누리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공천 면접을 하고 있다. 추천위원회는 이날 부산ㆍ울산ㆍ경남 공천신청자 210명 중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을 대상으로 8시간 동안 면접을 한다.
◈ 지관스님 49재 찾아간 정치인들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49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있다. 49재에는 (오른쪽 뒷줄 양복 입은 이부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한사람 건너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강북 출마 묻자 “저 컴컴한데서 하라는 건…”
새누리당 향해 강남 전략공천 뜻 피력 “부름이 있다면 당연히 몸 던지겠다”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 ▶
★*…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사실상 새누리당을 향해 강남에 전략공천 해줄 것을 피력했다. 김 전 본부장은 20일 <에스비에스>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첨에 나와 ‘새누리당이 전략 공천을 한다면 무조건 응한다고 봐도 되겠습니까?’라는 물음에 “그런 영광이 저한테 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름이 있다면 당연히 제가 몸을 던져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출마지역으로 강남을 강력히 희망하시는 것이냐. 본인의 희망(출마지역)은 어떠냐’는 물음에는 “지금 수도권은 다 어렵다고 한다”면서도 “그런데 거기에 보통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하는 중산층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가만히 의사는 있지만 적극적 표명을 하지 않는 침묵의 다수,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신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결국 단단한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중산층이라고 본다면 그런 데서 이렇게 한번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들고 있다”며 사실상 강남 출마에 출마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는 강남 이외의 접전지에 출마하는 것에 관해선 부정적인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같은 당의 정두언 의원 같은 사람은 강남은 원래 새누리당이 유리한 지역 아니냐, 그건 비례대표 앞 번호 받는 거나 마찬가진데 김종훈 전 본부장 같은 분이면 당당하게 강북에 가서 FTA관련 심판도 받고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으냐,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물음에 “나가서 이렇게 겨루려면 그럴만한 겨룸의 장이 잘돼야 될 것 같다. 어디 저 컴컴한데 그런 데서 하라, 그런 거는 또 다른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2012 재외공관장 회의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주재 대사들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女超’ 신임검사 임관식
2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검사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 ‘광화문광장 모든 집회 허용’ 부결, 이유가…
광화문광장 미국대사관 때문
▲ 서울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기 위해 발의된 조례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관리위원회(위원장 신원철)는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김명신(56·여) 의원 등 32명이 발의한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개정안은 광화문광장을 사용할 때 '사용신청과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던 것을 '사용신고와 수리'로 변경, 사실상 모든 집회와 모임 등을 허용해 논란이 돼 왔다.
광화문광장은 인근 미대사관으로 인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상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국내 주재 외국 대사관 100m 이내)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공유재산은 시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게 원칙인 만큼 광화문광장도 허가제를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도 많았다.앞서 김 의원 등은 "광화문광장의 사용목적을 확대하고 광장 사용에 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는 등 현행 조례를 개정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을 제출했다
대피소로 대피한 백령도 주민들
우리 군의 서북도서지역 해상 사격훈련이 시작된 20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서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다.
개그우먼 이성미, "탈북자 강제 북송 안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북송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18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촉구 집회에서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힌 탈북자 24명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북송을 유보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한덕수 “한-미FTA, 3월말 이전 발효”
? 주미대사 고별 간담회서 “오바마 방한전 실현될것” ▶
★*…차기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된 한덕수(사진) 전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점과 관련해 “3월 말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고별 간담회에서 한-미 에프티에이와 관련해 “절차문제만 남았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기 전까진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 등을 역임하며 한-미 에프티에이 추진을 주도해 온 한 전 대사는 ‘에프티에이 폐기론’ 등 국내의 정치적 논란을 언급하면서 “역사적으로 에프티에이가 폐기된 전례는 없었다”며 “미 정부도 한국 야당의 반대가 있다는 데 대해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에프티에이가 발효되고 제대로 이행되면, 5년 정도 지난 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5% 성장하고, 그러면 세수가 100억달러(10조원) 정도 늘 것”이라며 “이 돈이 에프티에이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년을 회고하며 “2009년 3월 대사직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중압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며 “특히 연평도 포격 당시 미 국무부에서 걸려온 전화벨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고 말했다.
한편, 갑작스런 한 대사의 이임은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 대사에게 무역협회장을 제안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애초 한 대사를 자신의 임기 말까지 유임시킬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7일 사공일 무역협회장의 사임과 이후 정부 안팎에서 거론되던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논란 등 국내 사정이 복잡해지자,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로 한 대사를 고려한 것으로 전했다.
‘그건 이렇지요’
2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복지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김동연 재정부 제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G20 외무장관 회의 참석한 힐러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 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Los Cabos)에서 열린 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미-중, 실리 대신 ‘안방 다지기’ 택했다
시 부주석, 국가원수급 위상·대범함 과시…“성공” 자평 오바마, 중 인권·무역 불균형 제기…대선 표 확보 활용
▲ 시진핑 4박5일 방미 결산/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왼쪽)이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국제연구학습센터에서 학생들이 양국의 우의 증진을 기원하는 문구를 넣어 선물한 티셔츠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신화 뉴시스
★*… 17일 로스앤젤레스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끝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방미는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시 부주석의 방미를 각기 ‘국내정치용’으로 더 활용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시 부주석은 이번 방미에서 27년 전 잠시 머물렀던 아이오와의 농가를 방문하고, 엔비에이(NBA)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등 미국을 향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시 부주석이 미국에서 보여준 행동은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짜여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기 대권을 이어받을 시 부주석이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줄줄이 만나면서 국가원수급 예우를 받는 모습을 통해 시 부주석의 위상을 확립하고, 중국인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이게끔 했다는 것이다. 또 인권, 무역 불균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시 부주석은 맞대응하지 않고 “길이 어디에 있느냐고 감히 묻는다면, 길은 발 아래에 있네” 등과 같은 은유적 표현으로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는데, 이 역시 미국인보다는 중국인에게 더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시 부주석은 17일 로스앤젤레스 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나의 미국 방문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 부주석의 방미를 국내정치에 활용한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 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인권 문제, 무역 불균형, 시리아 유엔 결의안 반대 문제 등을 빼놓지 않고 거론했다. 시 부주석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한 조 바이든 부통령은 시 부주석과 함께하는 곳마다 중국 인권 문제, 무역 불균형 이야기를 쉬지 않고 반복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값싼 공산품으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미국민들의 불만을 잘 아는 정치권이 ‘중국 때리기’가 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보잉사 공장을 방문해 “중국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면, 미국 노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도 18일 덩샤오핑과 장쩌민 주석도 방미 당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음을 들면서 “이후 미-중 경제교류는 늘었지만, 양국의 기본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며 “시 부주석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향후 미-중의 불안한 관계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아일랜드 총리 만난 시진핑 부주석
★*… 시진핑 중국 부주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LA한인들 “탈북자 송환말라” 시진핑 행사장 앞 시위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경기장 앞에서 미주 한인단체 회원 30여 명이 탈북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Netizen Photo News'.
◈ 카니발도 즐기고, 머드팩도 하고~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쿠르카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진흙을 몸에 묻히고 있다.
카니발 즐기는 소녀
한 소녀가 1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 루이스 도 파라이팅가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색종이를 뿌리고
◈ 프랑스 니스 카니발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니스 카니발 행사 중 하나로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디 지단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를 묘사한 가장행렬이 열리고 있다. 128회째를 맞는 올 니스 카니발은 '스포츠 왕'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화려한 니스 카니발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Nice)에서 열린 니스 카니발에 ‘카니발의 왕(King of Carnival)’조형물을 실은 수레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무슨 컨셉일까?
★*…참가자들이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섬 라 팔마스(Las Palmas)에서 열린 카니발 기간 중 여장남자대회에 출전해 의상을 뽐내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춤을~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에서 춤을 추고 있다
◈ “놀다 죽자”, 리우 카니발 그 열기속으로…
여성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펼쳐진 ‘지상 최대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에 참가해 춤을 추고 있다. 브라질의 양대 도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000명 안팎의 무용수들이 거리를 가득 매운 채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삼바 팀들 간의 경연대회 성격을 띠고 있다.
퍼레이드에서 수상한 팀들은 오는 24일(상파울루)과 25일(리우데자네이루) ‘챔피언 퍼레이드’로 카니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펼쳐진 ‘지상 최대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에 참가해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 놀라운 곡예비행
★*… 필라투스 PC-7 훈련기들이 19일(현지 시간) 멕시코 테마마틀라의 군사 공항에서 제97회 멕시코 공군의 날 기념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 “잘가요 디바”
★*… 18일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열린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시의 뉴호프 침례교회 부근에서 팬들이 휴스턴의 사진이 새겨져 있는 셔츠를 입고 ‘우리는 항상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쓰인 사진을 들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개조 차량으로 속도 경쟁하다… 대형 추돌사고
★ 1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국 개조자동차경주 대회 나스카(NASCAR) 스프린트 컵 시리즈에서 경주차 1대가 뒤집혀 차량에 불꽃이 일고 있다.
3위로 달리던 포드 경주차가 코너를 앞두고 속도를 줄인 쉐보레 경주차를 그대로 추돌한 후 뒤집힌 것. 뒤따르던 다른 7대의 경주차도 연쇄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이날 일어난 대형 사고로 총 9대의 경주차가 경기를 중단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Netizen Photo News'.
◈ “아빠, 이렇게 떠나면 어떡해…”
★*… 네리 고메스 씨의 딸이 18일(이하 현지 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북쪽 코마야과의 판테온 묘지에서 관을 붙잡고 오열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마야과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메스 씨를 비롯해 재소자 350명 이상이 숨졌다.
'Netizen Photo News'.
◈ 바퀴만 남은 자전거
★*…17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앞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몸체는 사라지고 자물쇠가 채워진 앞바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누군가 자전거를 분리해 앞바퀴만 남겨두고 훔쳐간 것. 주민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자물쇠를 반드시 자전거 몸체에 걸 것과 상습 도난지역에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몸에 문신 새긴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폭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문신을 보여주며 동급생이나 후배 등을 상대로 160차례에 걸쳐 3천700만원의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갈취한 원주지역 중ㆍ고등학생 37명이 적발됐다. 이 중 폭력서클인 'Y00 팸' 결성을 주도한 일부 학생들은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조폭 못지않은 행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 여학생 대상 10대 갈취단 검거
★*…20일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경찰이 여학생 대상 10대 갈취단으로부터 압수한 점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강동서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서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상습 조직적으로 스마트폰 및 고가점퍼와 금품을 갈취한 10대 남녀혼성 3인조 갈취단과 이들 장물을 중국브로커에게 넘긴 장물업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 서해 사격훈련 마쳐…북 특이동향 없어
▲ 북한의 도발 우려 속에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실시된 해병대 해상 사격훈련이 종료됐다.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부대는 이날 오전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비롯해 코브라 공격헬기를 동원해 2시간가량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사격훈련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된 훈련으로 우려 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백령도와 연평도 남서방, 남동방 해상 등 남측 관할수역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이고 관례적인 훈련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해병대는 북방한계선(NLL) 이남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평소 훈련 때와 비슷한 수준인 포탄 5000여발을 사격했다.군은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음향탐지장비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대북감시자산을 총가동했으며 훈련 동안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전날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대한 '공개경고장'을 통해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훈련이 진행되기 앞서 서해5도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집에 머물거나 안전상 이유로 대피소로 대피했다가 훈련 종료 후 집으로 돌아가거나 생업에 복귀했다. 옹진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대피 안내 방송을 내보냈고 직원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합참은 훈련에 앞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해양조사원 측에 훈련계획을 통보했다. 해양조사원은 인터넷홈페이지에 훈련구역을 지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하는 항행경보 발령을 고지했다.
◈ 백령도행 여객선 향하는 해병들
★*… 우리 군의 서북도서지역 해상 사격훈련이 예정된 20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는 해병 장병들이 백령도행 여객선으로 향하고 있다.
◈ 엄마·아빠 발 씻어드려요…유치원 이색 졸업식
★*… 18일 오후 대구시 북구 관음동 한별유치원 졸업식 부대행사로 열린 세족식에서 졸업하는 원아들이 엄마와 아빠의 발을 마사지 해주고 있다.
◈ 추억의 ‘달고나’
★*… 19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연탄불에 달고나를 만들고 있다. 뻥튀기 만들기, 고무줄놀이, 밤 굽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행사는 4월 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열린다.
◈ 불황의 택시… 서울역 장사진
19일 서울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인근 염천교까지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다.
여당 속내 ‘생각보다 안 심각, 1당 가능성 있어’
여야가 털어놓은 ‘총선 속내’ 여 “문성근·김정길 잡을 수 있어…수도권이 문제” 야 “낙관론에 경고 나와…야권연대 불발 불안감”
▲ 정홍원 위원장(왼쪽 셋째)을 비롯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지역 심사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4·11 총선 공천을 앞두고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 ‘100석 미만’(새누리당), ‘1당 목표’(민주통합당)라는 대외용 엄살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내부 정보에 밝은 당 관계자들을 접촉했다. 몇 사람이 익명을 조건으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새누리당은 비관론에 휩싸여 있지만은 않았다. 과감한 물갈이 공천에 성공하고,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에 나서면 ‘1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야권의 리더십이나 전략이 예상보다 부실하다는 분석도 이런 전망을 거들었다.
당 관계자들은 “사실 부산·경남은 언론의 보도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며 “야권 후보들을 하나하나 겨냥한 표적공천으로 부산·경남의 야당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재인(사상) 후보의 당선을 막기는 쉽지 않지만, 문성근(북강서을), 김정길(진을) 등 다른 후보들은 꺾을 수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일치된 관측이다.
무태보 국내 최대규모 인공魚道 공사
★*… 대구 금호강 무태 가동보 공사현장에 금호강수계 최대 규모의 인공 어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신 아이스하버식 공법으로 조성된 이 어도는 폭이 7m에 길이가 75m로 완만한 구조에 물살을 느리게 하는 차수 격벽을 갖춰 물고기들이 쉽게 오를 수 있게 했다. 공사가 끝나는 3월 말, 어도가 본격 가동되면 물고기 이동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수중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Netizen Photo News'.
◈ 임산부 전용좌석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2일 열차내에 국내 철도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좌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뉴시스 컴의 링크 및 작성 처 삭제등 '네티즌 포토뉴스'를 변조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맑은 하늘 아래
★*…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 멋진 설경을 등지고…
★*… 2012 아시아 산악스키 대회 겸 9회 강원도지사배에 출전한 선수들이 19일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일대에서 스키를 신은 채 정상에 오르고 있다. 자신의 힘으로 올라가 내려오는 경기로 남자 엘리트 20㎞에서는 일본의 미우라 유지가 1위, 박종일이 2위를 차지했다.
구자철 데뷔골
1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구자철은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 골로 지난해 1월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후 13개월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 농구 관람하는 이바 롱고리아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이바 롱고리아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美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인형외모 뽐내는 테일러 스위프트
★*… 가수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닥터 수스스 더 로랙스(Dr.Seuss’The Lorax)’시사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바만큼 화끈한 그녀~
배우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을 구경하고 있다'
퍼기도 사랑하는 카니발
★*… 가수 퍼기(왼쪽)가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을 구경하고 있다.
젬마 아터튼의 백만불 미소
★*… 배우 젬마 아터튼(영국)이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에서 이사(Issa) 2012 가을/겨울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가면을 쓴 무용수
독특한 가면을 쓴 무용수가 18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라파스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오루로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포토에세이] 경복궁과 청와대
▲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시경>에 나오는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이라는 말에서 연유해 지었다는 경복궁의 이름.
★*… 그곳에 살며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큰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경복궁 뒤로 청와대가 보인다. 그런데 청와대라는 이름은 왠지 미국의 백악관(흰 진흙으로 지은 집)을 빗댄 것 같고 ‘푸른 기와집’이라는 외형적인 뜻 외에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무 의미가 없는 미국식 이름을 그냥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4계절 중에서
시인/海島 이우창
한 계절 한 계절 다 중하지만
오래도록 이름만 외우는 계절이 있다
많은 꿈을 꾸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부풀게 하는 색갈을 가지고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을 가지고 있다
입을 움직여 노래케 하는 음율이 있다
손을 들어 하늘에 감사 하는 기쁨이 있다
꿈이 이루워지는 만족함에
봄이 온다는 소리에도 들리지 않는 고집이 있다
단지 흐르는 계절의 물결속에 소리만 듣고
한해 겨울을 보내려 하고 있다
'詩' ---- ←
미 인 도
한지에 한국 여성의 이미지를 옮기는 정종미 작가의 작품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조선 화가 중에서 혜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혜원은 동시대의 어떤 화가보다 인간 내면의 심리 묘사에 뛰어났기 때문이다. 눈빛에 담긴 우수와 빼족이 내민 버선발에서 느껴지는 여성의 체취, 그리고 푸른 쪽치마에 서려 있는 신비함. 작가는 조선시대의 미인상을 성형미인의 시대에 되살리려 한다.
전통 재료와 색채로 형상화한 ‘종이부인’ ‘보자기 부인’ ‘사미인곡’ 등 일련의 그림은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디며 꿋꿋이 살아온 한국의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림 속 인물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기도 하고, 조선시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황진이, 구한말 비운의 생을 마감한 명성황후이기도 하다. 순간순간 사랑과 꿈을 품으며 눈물도 쏟았으리라. 이 모든 것을 따스하게 감싸 안은 여인이 아름답다.
‘똑~ 똑~ 똑~…겨울이 가는 소리’.
‘똑~ 똑~ 똑~…겨울이 가는 소리’. 우수(雨水)인 19일 대구시 동구 평광동 냇가에 봄을 알리듯 겨우내 얼어 붙은 얼음장이 녹아내리며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고 있다.
29일부터 울진대게 축제
★*… 19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수산물 경매장에서 어민들이 어선에서 갓 내린 대게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가 펼쳐진다.
'사랑의 뜨개질' 빈곤 아동들에게 모자 선물
일교차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는 전 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모자를 선물하기 위해
16일 대구 상인성당 신자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다. 완성된 모자는 국제적 비정부기구(NGO) 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를 통해 아프리카 등 빈민국 아이들에게 보내진다.
전문의 18명 최강 팀워크…뼈 덜 깎는 정밀수술 유명
삼성서울병원 인공관절센터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관절의 최근 치료법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고려 국교가 불교? 전공에 갇힌 한국학자들 거시적으로 못봐”
셈 베르메르슈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서울대 규장각의 전시물 ‘대동여지도’ 앞에 섰다. 한글과 한국 불교에 대한 호기심이 그의 인생을 먼 나라로 이끌었다
◈ 말기암 선고 받고 6년째 봉사활동
암 투병을 하면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천수 전북 정읍칠보우체국 집배원.
왼쪽 팔은 잃었다… 그래도 꿈은 이뤘다
★*… “한쪽으로도 거뜬하다”면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특이한 교사는 되기 싫다. 평범하게 봐달라”고도 했다. 왼쪽 팔 아래가 없는 김인탁 씨. 3급 지체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중등학교에 체육교사로 발령받는다.
◈ 새누리, 부산서 첫 공천면접
새누리당이 20일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4ㆍ11 총선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에 착수했다. 새누리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공천 면접을 하고 있다. 추천위원회는 이날 부산ㆍ울산ㆍ경남 공천신청자 210명 중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을 대상으로 8시간 동안 면접을 한다.
◈ 지관스님 49재 찾아간 정치인들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49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있다. 49재에는 (오른쪽 뒷줄 양복 입은 이부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한사람 건너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강북 출마 묻자 “저 컴컴한데서 하라는 건…”
새누리당 향해 강남 전략공천 뜻 피력 “부름이 있다면 당연히 몸 던지겠다”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 ▶
★*…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사실상 새누리당을 향해 강남에 전략공천 해줄 것을 피력했다. 김 전 본부장은 20일 <에스비에스>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첨에 나와 ‘새누리당이 전략 공천을 한다면 무조건 응한다고 봐도 되겠습니까?’라는 물음에 “그런 영광이 저한테 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름이 있다면 당연히 제가 몸을 던져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출마지역으로 강남을 강력히 희망하시는 것이냐. 본인의 희망(출마지역)은 어떠냐’는 물음에는 “지금 수도권은 다 어렵다고 한다”면서도 “그런데 거기에 보통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하는 중산층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가만히 의사는 있지만 적극적 표명을 하지 않는 침묵의 다수,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신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결국 단단한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중산층이라고 본다면 그런 데서 이렇게 한번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들고 있다”며 사실상 강남 출마에 출마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는 강남 이외의 접전지에 출마하는 것에 관해선 부정적인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같은 당의 정두언 의원 같은 사람은 강남은 원래 새누리당이 유리한 지역 아니냐, 그건 비례대표 앞 번호 받는 거나 마찬가진데 김종훈 전 본부장 같은 분이면 당당하게 강북에 가서 FTA관련 심판도 받고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으냐,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물음에 “나가서 이렇게 겨루려면 그럴만한 겨룸의 장이 잘돼야 될 것 같다. 어디 저 컴컴한데 그런 데서 하라, 그런 거는 또 다른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2012 재외공관장 회의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주재 대사들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女超’ 신임검사 임관식
2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검사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 ‘광화문광장 모든 집회 허용’ 부결, 이유가…
광화문광장 미국대사관 때문
▲ 서울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기 위해 발의된 조례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관리위원회(위원장 신원철)는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김명신(56·여) 의원 등 32명이 발의한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개정안은 광화문광장을 사용할 때 '사용신청과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던 것을 '사용신고와 수리'로 변경, 사실상 모든 집회와 모임 등을 허용해 논란이 돼 왔다.
광화문광장은 인근 미대사관으로 인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상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국내 주재 외국 대사관 100m 이내)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공유재산은 시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게 원칙인 만큼 광화문광장도 허가제를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도 많았다.앞서 김 의원 등은 "광화문광장의 사용목적을 확대하고 광장 사용에 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는 등 현행 조례를 개정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을 제출했다
대피소로 대피한 백령도 주민들
우리 군의 서북도서지역 해상 사격훈련이 시작된 20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서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다.
개그우먼 이성미, "탈북자 강제 북송 안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북송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18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촉구 집회에서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힌 탈북자 24명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북송을 유보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한덕수 “한-미FTA, 3월말 이전 발효”
? 주미대사 고별 간담회서 “오바마 방한전 실현될것” ▶
★*…차기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된 한덕수(사진) 전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점과 관련해 “3월 말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고별 간담회에서 한-미 에프티에이와 관련해 “절차문제만 남았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기 전까진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 등을 역임하며 한-미 에프티에이 추진을 주도해 온 한 전 대사는 ‘에프티에이 폐기론’ 등 국내의 정치적 논란을 언급하면서 “역사적으로 에프티에이가 폐기된 전례는 없었다”며 “미 정부도 한국 야당의 반대가 있다는 데 대해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에프티에이가 발효되고 제대로 이행되면, 5년 정도 지난 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5% 성장하고, 그러면 세수가 100억달러(10조원) 정도 늘 것”이라며 “이 돈이 에프티에이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년을 회고하며 “2009년 3월 대사직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중압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며 “특히 연평도 포격 당시 미 국무부에서 걸려온 전화벨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고 말했다.
한편, 갑작스런 한 대사의 이임은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 대사에게 무역협회장을 제안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애초 한 대사를 자신의 임기 말까지 유임시킬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7일 사공일 무역협회장의 사임과 이후 정부 안팎에서 거론되던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논란 등 국내 사정이 복잡해지자,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로 한 대사를 고려한 것으로 전했다.
‘그건 이렇지요’
2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복지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김동연 재정부 제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G20 외무장관 회의 참석한 힐러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 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Los Cabos)에서 열린 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미-중, 실리 대신 ‘안방 다지기’ 택했다
시 부주석, 국가원수급 위상·대범함 과시…“성공” 자평 오바마, 중 인권·무역 불균형 제기…대선 표 확보 활용
▲ 시진핑 4박5일 방미 결산/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왼쪽)이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국제연구학습센터에서 학생들이 양국의 우의 증진을 기원하는 문구를 넣어 선물한 티셔츠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신화 뉴시스
★*… 17일 로스앤젤레스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끝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방미는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시 부주석의 방미를 각기 ‘국내정치용’으로 더 활용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시 부주석은 이번 방미에서 27년 전 잠시 머물렀던 아이오와의 농가를 방문하고, 엔비에이(NBA)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등 미국을 향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시 부주석이 미국에서 보여준 행동은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짜여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기 대권을 이어받을 시 부주석이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줄줄이 만나면서 국가원수급 예우를 받는 모습을 통해 시 부주석의 위상을 확립하고, 중국인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이게끔 했다는 것이다. 또 인권, 무역 불균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시 부주석은 맞대응하지 않고 “길이 어디에 있느냐고 감히 묻는다면, 길은 발 아래에 있네” 등과 같은 은유적 표현으로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는데, 이 역시 미국인보다는 중국인에게 더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시 부주석은 17일 로스앤젤레스 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나의 미국 방문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 부주석의 방미를 국내정치에 활용한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 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인권 문제, 무역 불균형, 시리아 유엔 결의안 반대 문제 등을 빼놓지 않고 거론했다. 시 부주석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한 조 바이든 부통령은 시 부주석과 함께하는 곳마다 중국 인권 문제, 무역 불균형 이야기를 쉬지 않고 반복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값싼 공산품으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미국민들의 불만을 잘 아는 정치권이 ‘중국 때리기’가 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보잉사 공장을 방문해 “중국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면, 미국 노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도 18일 덩샤오핑과 장쩌민 주석도 방미 당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음을 들면서 “이후 미-중 경제교류는 늘었지만, 양국의 기본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며 “시 부주석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향후 미-중의 불안한 관계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아일랜드 총리 만난 시진핑 부주석
★*… 시진핑 중국 부주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LA한인들 “탈북자 송환말라” 시진핑 행사장 앞 시위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경기장 앞에서 미주 한인단체 회원 30여 명이 탈북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Netizen Photo News'.
◈ 카니발도 즐기고, 머드팩도 하고~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쿠르카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진흙을 몸에 묻히고 있다.
카니발 즐기는 소녀
한 소녀가 1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 루이스 도 파라이팅가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색종이를 뿌리고
◈ 프랑스 니스 카니발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니스 카니발 행사 중 하나로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디 지단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를 묘사한 가장행렬이 열리고 있다. 128회째를 맞는 올 니스 카니발은 '스포츠 왕'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화려한 니스 카니발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Nice)에서 열린 니스 카니발에 ‘카니발의 왕(King of Carnival)’조형물을 실은 수레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무슨 컨셉일까?
★*…참가자들이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섬 라 팔마스(Las Palmas)에서 열린 카니발 기간 중 여장남자대회에 출전해 의상을 뽐내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춤을~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에서 춤을 추고 있다
◈ “놀다 죽자”, 리우 카니발 그 열기속으로…
여성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펼쳐진 ‘지상 최대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에 참가해 춤을 추고 있다. 브라질의 양대 도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000명 안팎의 무용수들이 거리를 가득 매운 채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삼바 팀들 간의 경연대회 성격을 띠고 있다.
퍼레이드에서 수상한 팀들은 오는 24일(상파울루)과 25일(리우데자네이루) ‘챔피언 퍼레이드’로 카니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사람들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펼쳐진 ‘지상 최대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에 참가해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 놀라운 곡예비행
★*… 필라투스 PC-7 훈련기들이 19일(현지 시간) 멕시코 테마마틀라의 군사 공항에서 제97회 멕시코 공군의 날 기념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 “잘가요 디바”
★*… 18일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열린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시의 뉴호프 침례교회 부근에서 팬들이 휴스턴의 사진이 새겨져 있는 셔츠를 입고 ‘우리는 항상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쓰인 사진을 들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개조 차량으로 속도 경쟁하다… 대형 추돌사고
★ 1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국 개조자동차경주 대회 나스카(NASCAR) 스프린트 컵 시리즈에서 경주차 1대가 뒤집혀 차량에 불꽃이 일고 있다.
3위로 달리던 포드 경주차가 코너를 앞두고 속도를 줄인 쉐보레 경주차를 그대로 추돌한 후 뒤집힌 것. 뒤따르던 다른 7대의 경주차도 연쇄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이날 일어난 대형 사고로 총 9대의 경주차가 경기를 중단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Netizen Photo News'.
◈ “아빠, 이렇게 떠나면 어떡해…”
★*… 네리 고메스 씨의 딸이 18일(이하 현지 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북쪽 코마야과의 판테온 묘지에서 관을 붙잡고 오열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마야과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메스 씨를 비롯해 재소자 350명 이상이 숨졌다.
'Netizen Photo News'.
◈ 바퀴만 남은 자전거
★*…17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앞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몸체는 사라지고 자물쇠가 채워진 앞바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누군가 자전거를 분리해 앞바퀴만 남겨두고 훔쳐간 것. 주민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자물쇠를 반드시 자전거 몸체에 걸 것과 상습 도난지역에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몸에 문신 새긴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폭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문신을 보여주며 동급생이나 후배 등을 상대로 160차례에 걸쳐 3천700만원의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갈취한 원주지역 중ㆍ고등학생 37명이 적발됐다. 이 중 폭력서클인 'Y00 팸' 결성을 주도한 일부 학생들은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조폭 못지않은 행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 여학생 대상 10대 갈취단 검거
★*…20일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경찰이 여학생 대상 10대 갈취단으로부터 압수한 점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강동서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서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상습 조직적으로 스마트폰 및 고가점퍼와 금품을 갈취한 10대 남녀혼성 3인조 갈취단과 이들 장물을 중국브로커에게 넘긴 장물업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 서해 사격훈련 마쳐…북 특이동향 없어
▲ 북한의 도발 우려 속에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실시된 해병대 해상 사격훈련이 종료됐다.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부대는 이날 오전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비롯해 코브라 공격헬기를 동원해 2시간가량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사격훈련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된 훈련으로 우려 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백령도와 연평도 남서방, 남동방 해상 등 남측 관할수역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이고 관례적인 훈련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해병대는 북방한계선(NLL) 이남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평소 훈련 때와 비슷한 수준인 포탄 5000여발을 사격했다.군은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음향탐지장비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대북감시자산을 총가동했으며 훈련 동안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전날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대한 '공개경고장'을 통해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훈련이 진행되기 앞서 서해5도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집에 머물거나 안전상 이유로 대피소로 대피했다가 훈련 종료 후 집으로 돌아가거나 생업에 복귀했다. 옹진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대피 안내 방송을 내보냈고 직원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합참은 훈련에 앞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해양조사원 측에 훈련계획을 통보했다. 해양조사원은 인터넷홈페이지에 훈련구역을 지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하는 항행경보 발령을 고지했다.
◈ 백령도행 여객선 향하는 해병들
★*… 우리 군의 서북도서지역 해상 사격훈련이 예정된 20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는 해병 장병들이 백령도행 여객선으로 향하고 있다.
◈ 엄마·아빠 발 씻어드려요…유치원 이색 졸업식
★*… 18일 오후 대구시 북구 관음동 한별유치원 졸업식 부대행사로 열린 세족식에서 졸업하는 원아들이 엄마와 아빠의 발을 마사지 해주고 있다.
◈ 추억의 ‘달고나’
★*… 19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연탄불에 달고나를 만들고 있다. 뻥튀기 만들기, 고무줄놀이, 밤 굽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행사는 4월 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열린다.
◈ 불황의 택시… 서울역 장사진
19일 서울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인근 염천교까지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다.
여당 속내 ‘생각보다 안 심각, 1당 가능성 있어’
여야가 털어놓은 ‘총선 속내’ 여 “문성근·김정길 잡을 수 있어…수도권이 문제” 야 “낙관론에 경고 나와…야권연대 불발 불안감”
▲ 정홍원 위원장(왼쪽 셋째)을 비롯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지역 심사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4·11 총선 공천을 앞두고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 ‘100석 미만’(새누리당), ‘1당 목표’(민주통합당)라는 대외용 엄살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내부 정보에 밝은 당 관계자들을 접촉했다. 몇 사람이 익명을 조건으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새누리당은 비관론에 휩싸여 있지만은 않았다. 과감한 물갈이 공천에 성공하고,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에 나서면 ‘1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야권의 리더십이나 전략이 예상보다 부실하다는 분석도 이런 전망을 거들었다.
당 관계자들은 “사실 부산·경남은 언론의 보도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며 “야권 후보들을 하나하나 겨냥한 표적공천으로 부산·경남의 야당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재인(사상) 후보의 당선을 막기는 쉽지 않지만, 문성근(북강서을), 김정길(진을) 등 다른 후보들은 꺾을 수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일치된 관측이다.
무태보 국내 최대규모 인공魚道 공사
★*… 대구 금호강 무태 가동보 공사현장에 금호강수계 최대 규모의 인공 어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신 아이스하버식 공법으로 조성된 이 어도는 폭이 7m에 길이가 75m로 완만한 구조에 물살을 느리게 하는 차수 격벽을 갖춰 물고기들이 쉽게 오를 수 있게 했다. 공사가 끝나는 3월 말, 어도가 본격 가동되면 물고기 이동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수중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Netizen Photo News'.
◈ 임산부 전용좌석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2일 열차내에 국내 철도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좌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뉴시스 컴의 링크 및 작성 처 삭제등 '네티즌 포토뉴스'를 변조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맑은 하늘 아래
★*…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 멋진 설경을 등지고…
★*… 2012 아시아 산악스키 대회 겸 9회 강원도지사배에 출전한 선수들이 19일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일대에서 스키를 신은 채 정상에 오르고 있다. 자신의 힘으로 올라가 내려오는 경기로 남자 엘리트 20㎞에서는 일본의 미우라 유지가 1위, 박종일이 2위를 차지했다.
구자철 데뷔골
1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구자철은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 골로 지난해 1월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후 13개월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 농구 관람하는 이바 롱고리아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이바 롱고리아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美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인형외모 뽐내는 테일러 스위프트
★*… 가수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닥터 수스스 더 로랙스(Dr.Seuss’The Lorax)’시사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바만큼 화끈한 그녀~
배우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을 구경하고 있다'
퍼기도 사랑하는 카니발
★*… 가수 퍼기(왼쪽)가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공간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열린 브라질 카니발을 구경하고 있다.
젬마 아터튼의 백만불 미소
★*… 배우 젬마 아터튼(영국)이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에서 이사(Issa) 2012 가을/겨울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가면을 쓴 무용수
독특한 가면을 쓴 무용수가 18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라파스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오루로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포토에세이] 경복궁과 청와대
▲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시경>에 나오는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이라는 말에서 연유해 지었다는 경복궁의 이름.
★*… 그곳에 살며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큰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경복궁 뒤로 청와대가 보인다. 그런데 청와대라는 이름은 왠지 미국의 백악관(흰 진흙으로 지은 집)을 빗댄 것 같고 ‘푸른 기와집’이라는 외형적인 뜻 외에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무 의미가 없는 미국식 이름을 그냥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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