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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림하신 예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에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은 성전이 무너지고, 바산과 요단의 풍요로운 땅이 황폐화되고, 이스라엘이라는 양떼를 그릇된 길로 인도한 목자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함으로 “잡힐 양떼”가 될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이렇듯 주의 말씀을 먹은 양떼들이 마지막 때에 회개하여 재림하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고 이스라엘을 재건할 것입니다. 2000년 전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죽은 노예의 값인 은 삼십을 주고 사서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훗날 예수님의 핏값으로 산 토기장이의 밭이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여 찾아왔다가 숨진 병들고 가난한 나그네들이 안식하는 무덤이 되었다 하십니다. 아겔다마,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가 천국을 사모하여 찾아오는 자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 이제는 본문을 통해 주시는 교훈들을 살펴봅니다.
I. A.D. 70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14, 15절)
1. 14절, “내가 또 연락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잘랐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하십니다.
목자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양떼를 돌보시기 위해 “은총(favor)”과 “연락(union)”이라는 두 막대기를 사용하셨는데(7), 10절에서는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취하여 잘랐다”하시더니, 14절에서는 “내가 또 연락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잘랐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하십니다. 이 말씀은 유다와 이스라엘 지파가 뿔뿔이 흩어져 하나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인데, 이 예언은 A.D. 70년 이스라엘이 로마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고 유다와 이스라엘 지파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게 됨으로 문자적, 역사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렇듯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거절한 죄로 인해 이스라엘에 “연락(union)이라는 둘째 막대기가 잘라져” 1900년 가까이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열국에 흩어져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았지만, 에스겔 37장에서 예언하신 말씀처럼(겔 37:16-22) 1948년 5월 14일 열국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토로 돌아와 나라를 세움으로 유다와 에브라임의 막대기가 하나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연락이라는 막대기를 짤라 흩으실 때가 있고, 이 짤라진 막대기를 다시 하나로 연결하여 모으실 때가 있는 겁니다. 지금은 흩어진 유다와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고토로 돌아와 연락함으로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마지막 한 이레의 사건을 준비하고 있는 말세지말이라는 겁니다.
2. 15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우매한 목자의 기구들을 취할찌니라”하십니다.
a. 여기서 말씀하는 “우매한 목자”는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을 의미하는데, 성경에서 “우매하다(foolish)”라는 단어는 머리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적으로 교만하여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죄짓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시편 14편 1절의 말씀이 그 대표적인 경우인데,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하십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오히려 처세에 능하고 똑똑한 사람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마지막 순간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보다 악행을 즐겨했던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우매한 것이었는지 알게 된다는 겁니다.
b. 구체적으로 15절에서 말씀하는 우매한 목자는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지 아니하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도록 앞장을 선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리던 종교적, 정치적 권세를 예수님께 빼앗기지 않으려고 예수님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죄 때문에 “목자의 기구들”, 다시 말해 지도자의 권세를 빼앗기게 되었다는 겁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죄로 인해 A.D. 70년 이스라엘이 로마에 의해 멸망을 받고 모든 백성들이 이방 땅에 흩어짐으로 더 이상 “우매한 목자들”이 설 자리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매한 목자들의 기구를 취하여” 더 이상 목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여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게 되면, 이 목자의 기구들을 “우매한 목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목자”에게 맡기실 것입니다.
II.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16, 17절)
1. 16절,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찐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하십니다.
a. 14, 15절이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임하게 될 심판에 관한 예언이라면 16절, 17절은 “양떼를 버린 목자”로 묘사되는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입니다. 이스라엘이 참된 목자인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 십자가에 못 박으니, 이제 하나님이 저들에게 잔혹하고 탐욕스런 “양떼를 버린 목자”에게 맡겨 고통을 겪게 할 것이라 하신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마지막 한 이레의 기간, 즉 야곱의 환난의 때로도 불리는 7년 대환난의 기간에 성취가될 것입니다. 교회의 휴거 사건 이후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7년 간의 평화 협약을 맺음으로 7년 대환난이 시작될 것인데, 적어도 7년 대환난의 초창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를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로 착각하고 기쁨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기쁨으로 영접했다가 언약의 중반부에 적그리스도가 성전에다 자신의 우상을 세우고 경배하기를 강요할 때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임을 깨닫고 저항하다 큰 고초를 겪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43절에서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은 영접지 아니했지만, 장차 적그리스도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는 것은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셨다는 의미인 것이고, “자기 이름으로 온다”는 것은 장차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욕망과 뜻”을 이루기 위해 온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오늘날 교회 안에도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는 목자”들보다 “자기 이름으로 오는 목자”들을 좋아하는 교인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는 자”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을 가감 없이 전하는 목사들보다, “자기 이름으로 오는 자” 다시 말해 사람들의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목사들이 인기가 많다는 겁니다. 사도 바울도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하셨습니다. 귀가 가려워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자들은 모두 자기 이름으로 오는 못된 목자를 만나 멸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b. 양떼를 버린 악한 목자는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찐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16)하십니다. 악한 목자는 철저히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양떼를 착취한다는 말씀인데, 이에 반해 스스로 “선한 목자”라 하신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요 10:11)하셨습니다. 목자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양은 어떤 목자를 만나는가에 의해 그 운명이 결정이 되는 것인데, 우리가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를 만나면 시편 23편의 말씀처럼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다가 영생을 얻게 되지만, 자기 이름으로 와서 양떼를 수탈하는 악한 목자를 만나면, 일평생 영적으로, 육적으로, 물질적으로 착취를 당하다가 마지막엔 악한 목자와 함께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2. 17절, “화 있을찐저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임하리니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하십니다.
성경에서 “오른 팔”은 힘을 상징하고, “오른 눈”은 지혜와 판단력을 상징하는데,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로 비유되는 적그리스도가 오른 팔과 머리에 칼을 맞고 그 오른 팔과 우편 눈이 어두워지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4절에서는 적그리스도가 7년 대환난의 중반부에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날 것”이라 묘사하고 있는데 이때 오른팔이 마르고 우편 눈이 어두워지는 상처를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4절에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도 살아난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세워 경배하기를 강요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그 오른팔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할 것이라는 묘사하고 있습니다(계 13:15-18). 왜 하필 여러 신체부위 가운데 오른팔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척 미슬러 목사는 여기엔 기술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적그리스도가 가진 상처와 똑같은 부위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함으로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적그리스도와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게 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적그리스도를 숭배하는 자들도 자기 몸에 적그리스도의 흔적을 갖기 위해 적그리스도가 상처를 입은 오른팔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새겨넣는다고 보는 것입니다.
III. 성경 속 적그리스도
자 이제는 성경 속에 기록된 적그리스도에 관한 말씀들을 통해 교회의 휴거 사건 이후 등장할 적그리스도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다가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인지를 살펴봅니다.
1. 요한일서 2장 18, 22절, 4장 3절, 요한이서 1장 7절
적그리스도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사용된 경우는 성경에서 다섯 번 나오는데, 요한일서 2장 18절에 두 번 등장하고, 요한일서 2장 22절과 4장 3절 그리고 요한 2서 1장 7절에 등장합니다. 이 말씀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요한일서 2장 18절에서는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줄 아노라”하시고, 요한일서 2장 22절에서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하십니다. 요한일서 4장 3절에서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하시고, 요한이서 1장 7절에서는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하십니다. 적그리스도라는 단어가 헬라어로는 ‘안티 크리스토스’라고 해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 혹은 ‘가짜 그리스도’라는 뜻인데, 사도요한의 서신에서는 ‘적그리스도’라는 용어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세력(영지주의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하신 요한일서 2장 18절의 말씀처럼 2000년 교회의 역사 속에는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스스로가 그리스도라 칭하던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졌지만, 마지막 때가 되면 온 세상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 ‘그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가 등장할 것인데, 이 시간엔 이런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에 관해 예언하고 있는 말씀들을 잠시 살펴봅니다.
2. 다니엘 7장 20-26절,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하십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열 뿔 가운데 일어날 작은 뿔(단 7:8)로 묘사되는 적그리스도가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고, 성도들을 괴롭게 할 것이나,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때와 두 때와 반 때, 즉 1260일에 불과하고 이후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어 권세를 빼앗기고 멸망의 길을 갈 것이라 하십니다. 이는 7년 대환난의 후반부에 적그리스도가 세상의 권세를 잡고 환난 성도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게 할 것이나 이후로 한때와 두때와 반때가 지나면 예수님이 재림하시어 저를 심판하시고 지옥불에 던지실 것(계 19:20)을 예언한 말씀인 것입니다.
3. 다니엘 9장 26, 27절,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하십니다.
다니엘 9장은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70 이레 가운데, 마지막 ‘한 이레’ 즉 “야곱의 환난의 때”(렘 30:7)로도 묘사되는 7년 대환난 때 등장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가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지만, 그 이레의 절반에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고 “미운 물건”으로 묘사되는 자신의 우상을 거룩한 곳에 세워 경배하길 강요함으로(계 13:14,15), 이 언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격적으로 핍박할 것이라 하십니다.
4. 데살로니가후서 2장 1-8절,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하십니다.
a. 데살로니가후서 2장 3, 4절에서는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 “대적하는 자”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불법의 사람”이란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무시하고 어기는 자를 의미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성경에서 금하신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영아살해가 합법화되고 있는데, 이것이 대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불법인 것입니다.
b. “멸망의 아들”이란 멸망받기로 작정된 자라는 뜻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세상의 권세를 잡고 천년만년 이 땅을 통치할 것처럼 생각할 것이지만, 저에게 주어진 기간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3년 반 밖에는 안되고 이후로는 심판을 받고 멸망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겁니다.
c. “대적하는 자”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는 뜻인데, 히브리어로 사탄이라는 단어 자체가 원수(enemy) 혹은 대적자(adversary)라는 뜻입니다. 천사장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사탄이 된 것인데, 이런 사탄, 마귀의 대리인인 적그리스도도 사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d. 4절에서는 또 적그리스도가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하셨는데, 앞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이는 7년 대환난의 중반부에 적그리스도가 자신의 우상을 성전에 세우고 경배하길 강요하게 될 사건을 묘사한 말씀인 것입니다.
e. 7절에서는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하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불법의 비밀”이라는 “불법한 자”인 적그리스도를 옹립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활동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말하는데, 흔히, 세계정부주의자, 일루미나티, 유태자본가, 프리메이슨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그들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을 전할 당시부터 적그리스도를 옹립하려는 “불법의 비밀(영지주의자들)이 이미 활동하였지만” “막는 자”가 있어서 본격적인 활동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막는 자”가 바로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시는 교회인 것입니다. 이렇듯 막는 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가 휴거의 사건으로 이 땅에서 떠나가면 불법의 비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불법한 자가 정체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5. 요한계시록 6장 2절,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하십니다.
요한계시록 6장 2절에서는 첫째 인이 떼어질 때, 흰 말을 타고 활을 가진 자가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겼다 했는데, 이 흰말을 탄 자가 바로 7년 대환난의 시작과 함께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손에 활을 들었지만 화살을 사용하지 않고 뛰어난 화술과 외교적 수완으로 세상의 권세를 잡게 된다는 겁니다.
6. 요한계시록 13장 1-8절,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하십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묘사되는 적그리스도에 관한 마지막 예언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말씀들은 앞에서 살펴본 내용들이지만, 8절에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하신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 7년 대환난 때가 되면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던지,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를 경배하든지 결단해야 할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인데, 이때 잠시 잠깐 육신의 생명을 연장해보겠다고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면 어린 양되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적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유황불에 던져지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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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긍정적인 사람의 얼굴에서는 항상 미소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합니다.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