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흑룡강(黑龍江, Heilongjiang)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막하(漠河, Mohe)는 일명 묵하(墨河, Mohe)라고도 하는데 강물의 색갈이 먹같이 검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막하에는 무성한 원시림이 춘하추동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면서 북방의 사나이다운 기개를 자랑한다.
북위 53.5도에 위치한 막하는 "백야(白夜)"-밝은 밤과 "북극광(北極光)"이 두 가지 기이한 경관을 형성한다. 여름이 되면 막하의 낮은 점점 길고 밤이 상대적으로 짧아 하지를 전후해서는 밤이 1,2시간만 지속된다. 겨울은 여름이 그 정도로 짧아 거의 온 하루가 어두운 밤으로 이어진다. 해마다 동지를 전후해서 하늘에 아름다운 북극광이 나타나 자연형성된 기이한 경관으로 이 곳만의 특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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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에서 뜨는 별 원문보기 글쓴이: star-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