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금산인삼도매시장 금산수삼센터
 
 
 
카페 게시글
다양한 정보 스크랩 인삼의 재배현황
아카바 추천 0 조회 302 11.05.25 18: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제2장  재배환경과 품종

 

 

 

       1. 인삼의 형태와 생리
       2. 인삼 육종 및 신품종 개발 보급
1. 인삼의 형태와 생리
   가. 형태와 성상
      (1) 일반적인 형태
           인삼의 형태는 품종, 연생 그리고 재배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데 전체적으
로 지상부와 지하부로 구분한다. 지하부는 뿌리와 뇌두, 그리고 지상부는 줄기, 잎과 
잎자루, 꽃과 과실 등으로 구분한다.
      (2) 지하부의 형태
          (가) 뿌리의 형태
                인삼의 지하부인 뿌리는 외형상으로 뇌두(腦頭, 地下莖), 주근(主根),

 

 

지근(支根), 세근(細根), 수근(垂根), 근모(根毛) 등으로 구성되며, 뿌리의 맨 윗부분
을 뇌두, 뇌두에서 부터 지근까지 부분을 동체, 동체의 아랫쪽에 발생된 굵은 다리를
지근, 지근이나 동체 부분에서 발생된 가는 뿌리를 세근 또는 측근, 세근에서 발생된
미세한 뿌리를 垂根 또는 根毛라고 한다.
          (나) 뇌두의 형태
        뇌두는 地下莖이라고도 하는데 뿌리와 지상부를 연결하는 중간적 위치에 있고
뇌두에는 숨은 눈이 있어 매년 봄이 되면 출아하여 생장한 후 가을에 말라 죽는다.
따라서 동체의 맨 윗부분에 흔적을 남기게 되며 이 흔적 부위를 경흔적(莖痕迹)이라고
한다. 莖痕迹은 뇌두의 전체적인 모양에 영향을 미치지만 생육상황, 재배지역과 재배
방법에 따라서 그 형태가 다양해진다, 경흔적은 1년에 하나씩 생기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육을 한 단경(單莖)개체의 경우에는 경흔적의 수와 연근의 수 가 일치한다.
따라서 경흔적을 보고 연근판별을 할 수 있지만 다경(多莖)개체나 병삼(病蔘) 또는
면삼(眠蔘)의 경우는 경흔적에 의한 연근 판별이 곤란하다.
          (다) 연근별 형태적 특성
              1) 1년근
                   개갑처리(開匣處理)하여 가을에 파종한 종자는 자연상태에서 휴면
(休眠)이 타파된 후 이듬해 3월에 발근이 시작되어 가을까지 신장이 비대되는데 정상적
으로 자란 모종삼은 옮겨심을 때 뿌리 길이가 20cm정도 된다.
              2) 2년근
                   모종삼을 옮겨심으면 새로운 지근을 형성하면서 생장하게 되는데 
형태적으로는 1년생과 유사하다.
옮겨심은 후에 생긴 지근은 비대하지 못하고 단지 뿌리의 중.하단부에 몇 개만 남아
있게 되며, 가을이 되어야 정상적인 지근의 구분이 가능하다.
              3) 3∼5년근
                   인삼은 3년근에서 동체와 지근 등 뿌리의 기초형태가 이루어지지만
생육이 완성한 시기는 4년생이다.
이후 비대 생장을 계속하는데 인삼의 체형은 재배환경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어 형태가
다양해 진다.
              4) 6년근
                   6년근은 뇌두, 동체 및 각부의 발달이 다른 연근에 비하여 가장 
양호하다. 뿌리의 길이는 30cm내외, 무게는 다양하나 주로 40∼150g 정도이며, 7년근 
이상부터는 생장률 저하와 표피조직의 각질화(角質化), 조직 내부의 내공(內空)등이 

 

 

 

 

         (라) 줄기
                인삼은 다년생 초본으로 매년 지하경(뇌두)선단에서 붕아가 발생하여
대개 1∼2개의 줄기가 나와 생육한 후 가을에는 줄기와 잎이 말라죽는다.
지하경에는 매년 말라죽은 줄기의 흔적이 남아 이것이 뇌두를 형성하며, 이 뇌두수는 
인삼년근 식별의 한 기준이 된다.
우리나라 인삼은 비교적 줄기수가 많고 뇌두가 비대한 것이 특징이며, 인삼의 품질은
뇌두가 클수록 우량품으로 취급된다.
줄기의 수와 색은 유전적인 경우도 있으나 년근, 기후, 토질 또는 식재 위치 등에 따
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줄기수는 햇수가 오래 될수록 많고, 강우량이 많은 지방에 많
으며 앞줄이 뒷줄보다 많다.
줄기의 색은 빛의 강도에 비례하는데 햇빛을 많이 받은 부위는 진한 자색으로 변한다.
         (마) 잎과 잎자루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맨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며,
여러 개의 작은 잎자루(小葉柄)과 큰 잎자루(大葉柄)로 형성되어 있다. 1년생은 3개의
작은 잎자루인데 비해 2년생 이상은 5개의 작은 잎자루가 1장엽(掌葉)을 이루어 줄기
끝에 윤생(輪生)한다.
장엽수(掌葉數)는 1년생이 1매, 2년생은 2매, 3년생은 3매, 5년생은 5매, 6년생은 6매
로 매년 장엽이 1매씩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생육상태에 따라서 장엽수가 변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햇수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대체적으로 연생과 장엽수가 일치하므로 장엽수와 잎의 크기로 몇년생 인지를
식별하기도 한다.
         (바) 꽃과 과실
                암술과 수술은 같은 꽃에 있고 줄기의 맨 끝에 큰 잎자루가 윤생하며
그 곳에서 꽃대가 뻗어 나와 조그마한 꽃들이 많이 생겨나서 우산 모양으로 배열된다.

 

 

꽃은 종(鍾)모양으로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받침과 담황녹색(淡黃綠色)을 띈 5개의 
꽃잎 속에 수술 5개와 2개로 나누어진 암술머리(柱頭)와 2개의 씨방(子房)이 있다.
꽃대는 형태나 색깔이 중기와 같고, 굵기는 줄기의 1/2∼1/3 정도이며, 
길이는 줄기의 길이와 거의 같다.
꽃은 보통 꽃대의 맨 끝부분에 생겨나며, 꽃수는 연생(年生), 생육상태,
기상조건등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3년생은 약 10개, 4년생은 20개, 5년생은35개, 
6년생은 60개 정도이다.

꽃은 5월 상순에 피며 과실은 7월에 수확한다.
과실의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익어 갈수록 홍색 또는 황색이 된다.
그리고 종자의 모양은 편원형(偏圓形)인데 그안에는 담황백색(淡黃白色)의 여물지 못
한 씨눈과 씨젖이 있다.
종자는 일과(一果)에 두 개의 씨앗이 있는 것이 보통지만 간혹 1∼3개도 있다. 
종자의 크기는 열매송이의 가장자리에 있는 것이 제일 크고 중심부로 갈수록 작아진다.
         (사) 종자
                인삼은 과실을 수확할 때 종자내의 씨눈은 아직 미숙씨눈(immaturee­
mbryo) 상태로 있고 배의 길이는 겨우 0.4mm 정도이다.

 

 

 

 

종자는 자연방임 상태로 발아하는데 21개월이 소요되
므로 인위적으로 후숙을 시켜야 한다. 
즉 채종종자는 15∼20℃ 하에서 약3개월 후숙처리를
 하면 10월하순경까지는 씨눈이 성장하면서(3.0∼
4.5mm) 종자의 과피가 파열되는데 이것
을 개갑(開匣)이라고 한다. 
그 후 종자는 겨울의 저온처리 과정을 
거침에 따라 휴면타파가 되어 이듬해 

봄에 발아하게 된다.

   나. 생리 및 재배환경
      (1) 재배 경영적 특수성
         (가) 재배 경험과 기술 필요
                인삼은 그 재배법이 일반작물과는 크게 다를 뿐 아니라 재배기간도
4∼6년으로 재배도중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에 적절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재배기술과 아울러 오랜 재배경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예정지 토양조건과 기상조건, 그리고 해가림 피복물의 변화등 여러
가지 조건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변화된 조건에 적합한 새로운 재배기술 적용도
시급한 실정이다.
         (나) 자본이 많이 소요되고 자본의 회전이 늦다
                인삼 재배를 위해서는 예정지 관리와 해가림 설치 등 재배 초기에
많은 자본이 소요되는 한편, 수확기까지는 4∼6년의 오랜 기간이 필요하므로 자본의
회임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매년 심어서 3∼4년 후 부터는 해마다 수확하는 방
법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처음 3∼4년간은 많은 자본의 투자가 필요하다.
         (다) 노력의 소요가 많고 작업의 생력화가 어렵다
                인삼 재배에는 예정지관리 및 해가림 가설 등 일반작물의 재배에서는
없는 작업이 필요할 뿐 아니라 병해충의 방제를 위시하여 작업의 종류와 횟수가 일반
작물보다 현저히 많아 노력이 많이 든다.
또한 대부분의 작업은 해가림 아래에서 수행해야 하므로 작업자체가 까다롭고 기계화
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해가림 구조를 후주연결식으로 개설할 경우 작업공간이 넓어짐으로 상당
부분 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한데 기계화 및 생력화 재배는 인삼의 경쟁력 제고와 본포
관리 철저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한편 인삼재배에 필요한 작업은 주로 농한기에 집중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작업은
부녀자들도 담당할 수 있어 노력의 계절적 이용효율이 놓으며 농한기 노동력의 효과적
인 이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라) 인삼은 기지현상(忌地現象)이 심하여 예정지의 확보에 어려움  
              이 있다.
                인삼은 연작(連作)이 거의 불가능하며 한번 재배하였던 곳은 10년 
이상 다른 작물을 재배한 후에야 다시 재작(再作)이 가능하므로 계속 새로운 재배지를
구입하거나 빌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인삼 기지현상의 주요 원인은 근부병(根腐病)으로서 이의 효과적인 방제법은 아직 
개발된 바 없으며 다만 예정지 관리시에 밧사미드 등을 이용한 토양 훈증처리로 근부
병 예방과 연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근년에 와서 인삼의 논밭돌려짓기(畓田輪換栽培)면적이 증가되고 있는데 논에서 인삼
을 재배한 후에 4∼5년간 벼를 재배한 다음 다시 인삼을 재배할 경우 연작장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논밭돌려짓기 작부체계는 연작장해 회피는 물론 생력화 재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보
다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마) 도난의 우려가 크다
                햇수가 얼마되지 않은 인삼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3년생 이상은 도난
의 우려가 크므로 야간경비 및 도난방지 시설 등을 하여야 하므로 경영비가 더욱 증가
된다. 따라서 재배 규모를 크게 하거나 재배단지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경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2) 생리적 특수성
           인삼은 예로 부터 신초 또는 영초라고 불려져 왔으며 재배방법도 상당히
까다로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량 인삼의 안전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우선 인삼의 생리적 특성을 잘 알고
그 특성에 부합되도록 예정지 및 본밭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삼의 생리적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 다년생 식물이다.
                본밭에 한번 심겨지면 3∼5년간 동일장소에서 재배되므로 예정지 관리
상태가 불량할 경우에는 수확기까지 장기간 불량조건에서 생육하게 되므로 합리적인
예정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나) 반음지성 식물이다.
                음지에서 자라게 되므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생육된다.
         (다) 내병성이 약하다.
                반음지 상태에서 식물체가 연약하게 생육되므로 병에 걸리기 쉽고,
일단 병에 걸리면 치료가 곤란하므로 튼튼한 생육 및 예방위주의 약제살포가 필요하다.
         (라) 생장속도가 느리다
                무는 1년(3개월)간 수량이 10a당 5,000kg 정도로 상당히 많은 반면,
인삼은 6년간 (연간6개월, 총36개월) 생육하여도 최고 수량이 평당 3kg(4차) 즉 10a당
900kg으로 무 3개월간 생산량의 1/5정도에 불과하다.
         (마) 내비성이 약하다
              1) 인삼의 내비성 정도
                   인삼의 가는뿌리는 내부에 물이 차 있는 것이 보일 정도로 표피가
얇기 때문에 내비성이 극히 약하다.
작물별 생육에 지장을 받는 토양의 염류농도 한계 수준은 무, 옥수수가 5.0ds/m 이상
에서, 그리고 토마토는 2.5ds/m 이상이지만 인삼은 0.5ds/m 이상으로 저농도에서도
생육 장해를 받는다.
              2) 인삼의 양분 흡수량
                   인삼의 양분 흡수량은 10a당 900kg을 기준할 때 6년생까지 질소, 
인산, 칼륨이 각각 19, 6, 19kg이고, 무는 1년 동안에 질소, 인산, 칼륨이 각각 13,15,
15kg으로 인삼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무는 내비성이 강하고 1년간 (실제 생육기간 3개월) 에 건물 생산량이 많기 때
문에 많은 양의 양분을 흡수하므로 시비량을 증가시켜야 하지만, 인삼은 6년간(실제생
육기간 36개월) 흡수되더라도 무가 3개월간 흡수되는 양과 거의 비슷하며 그것도 소량
씩 서서히 장기간 동안 흡수되므로 토양의 물리성이 좋고 토양 수분이 적당하며 가는 
뿌리의 발육상태만 좋은면 토양중 양분부족에 의한 생육 저해는 거의 나타날 수 없다.
따라서 예정지 관리시 토양에 양분 공급 보다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 위주의 유기물 시
용과 관리을 해야한다.
         (바) 고온에 약하다
                인삼은 고온을 싫어하고 서늘한 조건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발
아 및 출아적온은 10∼15℃이며, 전엽 후 생육 적온이 21∼25℃로 비교적 저온이고,
고온장해 30℃ 이상에서는 광합성 중단 및 호흡량이 증가되며, 30℃ 이상 일수가 7일
이상 지속되면 고온장해가 나타난다.
  여름철 고온기에 외부기온이 30℃이상일 경우 인삼밭내 기온은 외부 기온 보다 3∼4
℃정도 높은 33∼34℃까지 상승되어 광합성 중단과 호흡량 증가로 심하면 고온장해 등
으로 근비대 억제와 근비중이 저하된다.
따라서 해가림 설치 규격 준수 및 적격 피복물 사용으로 해가림내 온도상승 억제가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랑 및 두둑폭과 해가림 설치 규격준수에 의한 해가림시설내의
통풍을 좋게 하여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사) 강한 광에 약하다
                인삼의 적정광량은 온도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큰데 저온에서는 강한
광이. 고온에서는 약한 광이 적합하다.
온도별 최적광량은 15℃의 경우 3만 Lux,(외부광도의 30%), 20℃의 경우 1만5천Lux,
(외부광도의 15%), 30℃이상의 경우 5천Lux이하(외부광도의 5%)이다.
         (아) 토양수분 과다에 약하다
                인삼재배시 적정 토양수분 함량은 포장용수량의 60%정도 (흙을 주먹
으로 가볍게 쥐었다 놓으면 실금이 갈 정도의 수분)이다.
우리나라 기후 조건으로 볼 때 생육초기(4∼6월)는 건조기로 토양수분이 부족되기 쉬운
시기인데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할 경우는 뿌리 신장과 가는 뿌리의 발육이 불량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부초에 의한 토양수분 보존 및 물주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육중기(7∼8월)는 우기로 토양이 과습하기 쉬운 시기로서 누수과다 및 배수
불량시에는 과습으로 근적변, 근부패 및 조기낙엽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철저한 누수
방지와 배수로 설치가 필요하다.
      (3) 기후 및 토양환경과 인삼 생육
          (가) 기후 조건과 인삼 생육
               1) 온도
                 인삼은 생육기간중 비교적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
로서 기상환경 요인중 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온이다.
인삼의 발아 및 출아의 최적온도는 10∼15℃이며, 전엽 후의 최적온도는 21∼25℃로
이 범위의 온도조건에서 광합성량이 가장 많고 그 이상은 온도가 상승 할수록 광합성
량이 감소, 30℃이상의 고온에서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호흡이 증가하여 물질 생산이
감소된다.
따라서 출아기인 봄철 출하기에 0.5℃ 이하의 저온에서는 냉해가 유발되고 지하부
 생장기인 여름철의 고온기에는 30℃ 이상 고온이 7일 이상 지속시에는 고온장해와 
조기낙엽이 발생된다.
우리나라의 인삼재배지는 전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나, 위도상으로는 북위 34∼38도 가
적지이나 토양과 입지조건만 좋으면 어느 지역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위도가 북위 35도 이하인 전남 해안지역의 경우, 고온기인 7∼8월의 최고기온이 중부
내륙지역보다 낮아 계약밭의 새로운 산지로 지정 확대 재배되고 있다.
             2) 강우량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서 해가림 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다른
작물에 비하여 수분 증산량이 적고 내한성이 강한 편이다.
5∼6월의 뿌리 신장기 및 비대기에 장기간의 가뭄은 뿌리 신장발육이 불량해져 후기
생육도 불량해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강우량은 1,200∼1,300mm로서 총량으로는 충분하나 4∼5월에는 강우
량이 적어 토양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고, 7∼8월에는 강우량이 과다하여 토양 과습 등
으로 적변삼 및 근부병이 증가되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근비대가 억제되는 경향이다.
따라서 우량 인삼의 안전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봄철 건조기에 모판바닥의 부초 또는
물주기 등에 의한 토양수분 보존과 여름철 우기에는 해가림 피복물로 부터의 누수방지
와 배수로 설치에 의한 모판바닥의 과습방지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3) 일조량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이라 햇빛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고
하지만 햇빛은 인삼의 광합성 작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인삼 생육의 최적광도는 10,000∼15,000lux로 외부 광도의 10∼15%이지만 온도에 따라
서 최적광도는  달라진다.
온도가 20℃내외일 때에는 15,000lux이내가 좋다.
그리고 30℃이상일 때에는 일조량이 증가 할수록 인삼 잎의 온도가 증가되어 호흡량이
광합성량을 초과하여 불리하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기나 봄철 건조기에 장기간 일조시간이 증가 될 경우에는 고온 건
조 피해가 증가되어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고, 여름철 우기에 장기간 강우가 계속될
경우 일조량 부족으로 뿌리 비대가 불량해 질 수 있다.
우리나라 기후 조건으로 보아 인삼생육에 적당한 일조시간은 월 평균 최고기온이
24∼27℃이하인 5∼6월에는 420시간 이상이고, 월평균 기온이27∼30℃이며 우기인
7∼8월에는 200시간 이상이 되어야 정상 생육을 할 수 있다.
하루중 햇빛은 온도가 낮은 아침에 많이 받을수록 좋고 온도가 높은 고온기에는 오후
에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우량 인삼의 안전다수확을 위해서는 계절별로 해가림 피복물을 적절히 조절해
서 온도가 낮은 봄과 가을철에는 햇빛을 많이 투과시켜 광합성 작용을 촉진시키고 온
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적게 투과시켜 고온장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4) 바람
                   출아기부터 전엽기까지 줄기가 연약한 시기에 초속10m 이상의 강
풍이나 돌풍이 있을 경우에는 어린줄기에 상처를 입혀 줄기반점병균이 침입하여 줄기
반점병이 발생이 증가된다.
따라서 4,5월에는 강풍이 많이 발생되므로 필히 출아 전에 방풍울타리를 설치하여 줄
기반점병 피해 예방에 역점을 두고, 7∼8월 중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나 폭풍우
가 엄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가림 피복물을 튼튼히 보수 설치하여야 한다.
여름철 고온기에 산골짜기에서 부는 미풍이나 강바람, 바다바람 등은 해가림내에 온도
를 낮게 해주어 광합성 능력 및 생육 촉진에 좋은 영향을 준다.
         (나) 토양조건과 인삼 생육
              1) 토성(土性)

 

 

 

 

                   토성은 지력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예정지 선정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과거에는 사양토가 좋다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토양의 화학성이 많이 변화되어 사양토
보다는 점질이 약간 많은 양토 또는 식양토가 우량포 비율이 높고, 결주율이  적으
면서 조직이 치밀하고 수량도 많은 경향이다.
양토 내지 식양토는 토양수분이 적당하고 입단조직이 발달되어 통기성이 양호한 반면
에 모래함량이 많은 사양토는 보수력과 보비력 등이 약하기 때문에 봄철 건조기에 가
뭄피해를 받기 쉽고, 비료성분이 많은 경우는 뿌리 부근에 염류농도가 높아져 생리장
해가 발생되고 가는뿌리의 발육도 불량해져 조기낙엽의 원인이 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표토가 사양토일지라도 심토가 점질이 있는 식양토나 봄철 건조기에 토양수분
이 충분하면서 토양중 비료성분이 과다하지 않은 사양토는 통기성 및 배수성이 좋아
오히려 식양질 토양보다 좋은 곳도 있다.
              2) 토양의 물리성
                   토양의 물리적 특성에는 토양 3상(固相,液相,氣相)비율, 토양경도,
가비중 등이 중요하다.
토양3상 비율은 인삼생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강우나 기타 요인에 의해서 언제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을 설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식물생육에 적당한 미사질 양토의 표토 용적조성(容積造成)을 보면 고상이 전
체의 50%, 액상이 25%, 기상이25% 정도이다,
인삼식재 예정지 중 식질 토양은 유기물(청초,볏짚,수단그라스,호밀,옥수수등)을 많이
시용하고 기경, 로타리를 여러번 함으로써 적당한 3상 비율이 조성된다.
경도(硬度)는 토양의 단단함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인데 식질토양 일수록 크며 사질양
토 일수록 작은 경향이다,
가비중(假比重)은 일정용량에서 흙의 부피와 용적과의 비를 말하는 것인데 토양중의
유기물 함량이나 토성과 관계가 깊다.
이상과 같이 토양물리성은 적당한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고 기경을 깊게 자주 함으로써
개량이 가능하다.
              3) 토양의 화학성
                   최근 일반 작물재배는 대부분 화학비료를 많이 시용해서 금비 위주
로 재배해왔기 때문에 토양중에 화학비료 성분이 과다하게 집적되어 인삼 재배에
있어서 토양의 화학성분 부족 문제 보다는 오히려 과다 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에
있다.
화학성분이 지나치게 많은 밭은 호밀,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여 비료성분을
경감시키거나 섬유질이 많고 신선한 볏짚이나 왕겨 등을 많이 시용하는 것이 좋다.
인삼재배 예정지중 비료성분이 비교적 적은 척박지를 제외하고는 질소성분이 많은
계분, 우분, 돈분, 가축사료, 화학비료 등을 많이 시용하면 적변삼, 근부병, 결주등
의 유발 요인이 되므로 가축분뇨 시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전작물
                   인삼은 내비성, 내병성이 약한 작물이기 때문에 인삼재배 예정지
에 어떤 작물을 심었는가에 따라서 생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작물로 좋은 것은 보리, 밀, 호밀, 목초, 콩, 고구마 등이며, 좋지 않은 것은 비료
많이 시용하는 무, 배추, 고추, 마늘, 파, 양파, 토마토, 담배 등이다,
2. 인삼 신품종 개발 보급
산지 농가포장에서 KG101(천풍)은 1972년에, KG102(연풍)은 1968년에 개체선발을 하여
1982년까지 개체증식, 순계분리, 형질특성 조사들을 실시하였고, 1982년에 생산력
검정시험, 지역 적응력시험 등을 3개소에 공시하였다,
1986년에 1차로 지역 적응력 시험에 공시하였으나 만족할 만한 시험수행이 안되었고,
1990년에 다시 4개 지역, 8개 포장에 공시해서 1995년 1996년도 수확 조사후 1998년
에 품종등록을 하였으며 이들 신품종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신품종의 특성 비교
부 위 천 풍 (KG101) 연 풍 (KG102)
지상부 ◈줄기 색깔은 모종삼과 2년생
  에서만 자색
◈줄기 색깔은 연한 자색임
◈4년생 이상에서는 줄기색깔이 거의
  녹색이나 기부만 자색
◈모종삼 때 부터 턱잎이 있음
◈작은잎에 턱잎이 있다. ◈가을 단풍시 잎색깔이 붉은색임
◈잎의 형태가 약간 말리는 형 ◈줄기는 4년생 이상에서 2개 이상이
  많음
◈가을 단풍시 잎색깔이 노란색에
  약간붉은색
◈다경이기 때문에 밀식할 경우,
  병 발생 증가 우려
◈열매의 색깔이 등황색  
지하부 ◈동체가 긴 원통형으로 수삼 체형이
  우수
◈동체가 짧고 굵은 원통형
◈천지삼 생출률이 매우 높음 ◈수량이 높은 다수성임
◈적변삼에 강한 편임  
제2장 재배환경과 품종개발 끝.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